양은 그 음성을 듣는다 - 곽근열 (2008-04-26)

제목 / 양은 그의 음성을 듣는다.
본문 / 요 10:1-10

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2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6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 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부활절 넷째 주일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삶에 하늘의 소망과 은총이 식어지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문의 말씀은 두 문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1절의 말씀에서 6절 말씀까지이고 다른 하나는 7절 말씀에서 10절 말씀까지입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자신은 양의 목자로 그리고 양의 문으로 비유하시면서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는 다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9장에서 우리는 실로암 못 가에서 나면서부터 눈먼 사람을 예수님께서 고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이 사람을 고치셨다는 것을 알고서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을 잡아들이려고 하였습니다. 그런 사건이 있은 후에 예수님은 오늘 본문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본문의 말씀의 뜻을 우리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는다.
본문 10절 말씀을 보면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여기에 나타나 있는 주님의 말씀은 주님이 오신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질문은 우리 자신에게 던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는 목자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입니까? 다시 말하면 나는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냐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삶은 생명으로 풍성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시겠다고 말입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오늘도 주님은 말씀을 통해서 복된 은혜를 허락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생명으로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습니다.

본문 3-5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겠습니다.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목자는 양의 이름을 각각 부르고 인도하여 낸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양들은 그 음성을 알고 따라간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관계성을 알 수 있습니다. 목자는 양을 알고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까?
양과 목자의 관계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이미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목자과 양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교회의 관계도 역시 목자와 양으로 비유하셨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시편 23:1-2에서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라고 다윗은 노래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서 34:12절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내가 내 양을 찾아서”라고 말씀하시고 있고 22절의 말씀에서는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3:20에서는 예수님을 "큰 목자"라고 했고 베드로전서 5:4절에서는 "목자장"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그리고 오늘날 교회와 예수님의 관계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돌아가서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라고 말씀하시고 있는데 우리는 여기에 매우 중요한 의미의 말씀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문지기입니다. 문지기의 사명은 본문의 말씀에 보면 목자를 위하여 문을 여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지기는 누구이겠습니까? 어떤 신학자들은 그 문지기가 바로 성령이시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오늘도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양 무리의 마음 문을 여시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한 가지 해석을 더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모두가 이 시대를 위한 주님의 문지기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교회의 목사 역시 성도들의 영적인 마음의 문열어 주님이 들어오시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이 시대의 영적인 문지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적인 문을 여는 시간은 성령께서 다양하게 역사하실 수 있지만 예배하는 이 시간이 영적인 문을 여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어서 나오는 말씀을 보면 목자는 양의 이름을 불러낸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도 중동지역에서는 목자들이 양의 특징을 보고 이름을 지어주고 부르는 관습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목자와 함께하는 양들은 목자의 음성에 친숙할 뿐아니라 그 음성을 알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양은 그 성질이 온순하여 좀처럼 싸우지 않습니다. 그래서 평화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오랜 옛날부터 양은 순하고 어질고 착할 뿐 아니라 참을성이 있는 동물로서 무릎을 꿇고 젖을 먹기 때문에 은혜를 아는 동물로 알려 졌습니다. 그리고 양들은 무리를 지어 생활을 하면서도 동료 간의 우위다툼이나 암컷을 독차지하려는 욕심도 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중요한 특징이 하나 있는데 양들은 너무 고지식하고 보수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던 길로 반드시 되돌아오는 습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성지 순례를 하면서 광야에 언덕길을 보았습니다. 오선지를 그어놓은 것처럼 생긴 신기한 것을 보았습니다. 관광 가이드가 안내를 할 때 성명해 주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양의 길이었습니다. 수 천 년을 양들은 그렇게 다니면서 길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다윗이 그렇게 양을 몰고 다녔을 것이고 예수님도 그 양들의 길을 보셨을 것입니다. 넷째는 양은 더운 여름날에도 서로 살을 맞대고 붙어있기를 좋아해 그냥 놔두면 상처를 입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염소를 양떼 사이에 집어넣는 것입니다. 양 떼의 약 25% 정도로 염소를 섞는 것입니다. 염소들은 양들이 같이 있는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뿔로 양들을 받고 무리 속을 헤집고 다녀 양들을 떼어놓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으로 보면 염소는 양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양도 곁에 있는 염소를 따라 흩어지지 않고 위험을 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양은 지독한 근시라는 것입니다. 30m 이상 되는 거리는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목자의 음성을 듣지 못하면 위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본문 4절의 말씀을 보면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왜 목자가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야하는지 이제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양들은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온다고 말씀하시고 있는데 바로 양들은 본능적으로 목자의 음성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자신에 그렇게 물어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는 양인가 아닌가?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두고 말씀을 따르는 사람인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출 33: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의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시 78:52-53 자기 백성을 양 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떼같이 지도하셨도다 저희를 안전히 인도하시니 저희는 두려움이 없었으나 저희 원수는 바다에 엄몰되었도다
요 12: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지금도 목자장이 되셔서 우리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그 부르시는 주님의 음성에 응답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마치 갈바를 알지 못하는 양과 같은 인생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이 우리 앞서 가신다면 그 길은 참으로 안전하고 복된 길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그 길에 흔들림 없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넘치는 생명의 길, 축복의 길에 주님은 우리를 세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아침, 주님이 주시는 은총과 사랑이 저와 여러분에게 충만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양은 들며 나며 꼴을 얻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본문 7-9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은 앞에서 말하고 있는 양의 목자라고 하신 말씀과 달리 주님은 “나는 양의 문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헬라어 원문에 보면 “에고 에미 헤 뒤라 톤 프로바톤”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의역하면 나는 양이 지나다니는 통로다.“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양들이 지나다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느니라.“ 라고 말씀하시면서 복음의 유일성, 혹은 구원의 유일성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복음의 요소이기도 합니다. 예수~! 그 이름만이 능력이요 그 이름만이 우리의 생명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포스트 모더니즘에 젖어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주장하는 교회를 독선적이고 아집을 버리지 못하는 집단으로 치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에 대하여 배려하는 그것이 지극히 인간적인 것이 아니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인간이 타락한 이후에는 그 영성이 양과 같아서 이제는 지독한 영적 근시를 가진 존재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스스로 자신을 기만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어리석은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조차 알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부처님 오신날을 축복하고 현수막을 걸어주는 그런 사람을 통큰 사람~! 혹은 깨어있는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반대로 영적인 눈으로 바라보면 이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요 복음을 기만하는 것인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악마적인 일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옥을 불못을 향하여 달려가는 인생들을 방임하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이 말은 “디 에무 에안 티스 에이셀테 소세테타이” 라고 하는 말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말이 너무나 번역이 잘되어 있습니다.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는 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말씀하시는 구원의 유일성입니다. 세상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하신 말씀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1714년에 영국에서 출생한 휫필드는 요한 웨슬리와 함께 18C 영적 대각성 운동을 일으킨 주역입니다. 특히 그는 육성으로 3만 명가량의 군중들에게 설교할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지닌 설교가였습니다. 휫필드가 가는 곳마다 영국, 미국, 스코틀랜드의 영혼들에게 회심의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이러한 인기에도 불구하고 휫필드는 감리교 수장의 자리를 포기하고 그는 단순히 "모든 사람의 종"이 되고자 했습니다. 휫필드를 따르는 사람들이 휫필드를 감리교 수장으로 내세우려고 할 때 말한 휫필드는 그렇게 대답하였습니다.
"휫필드라는 이름은 사라지게 하고 그리스도께서 영광 받으시게 하라. 내 이름은 모든 곳에서 죽어 없어지게 하고 내 친구들마저도 나를 잊게 하라. 그렇게 함으로써 복되신 예수님의 대의가 드러날 수 있다면... 예수님으로 우리의 모든 것을 삼자. 그리하여 그분이 전파되도록 하자. 나는 누가 제일 윗자리에 있는가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나는 내 자리를 안다. 설령 그것이 모든 사람의 종이 되는 자리일지라도 나는 내 명성을 깨끗하게 지워버릴 심판 날이 올 때까지 만족하며 기다린다. 그리고 내가 죽은 뒤 묘비에는 '여기 G. W. 눕다.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위대한 심판 날이 밝혀줄 것이다'라는 말 외에는 쓰지 말라." 라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요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행 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히 7: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이 말씀이 나에게 어떤 음성으로 들려지십니까? 세상의 그 어떤 것 보다 위대하신 축복의 선언이 아니겠습니까? 주님은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들며 나며 꼴을 얻으라~! 이 길은 오직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이룰 수 없느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세상의 모든 삶의 여정에 예수 그 이름만이 위대하신 것입니다. 휫필드처럼 오직 예수~! 그 이름을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오늘도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이 말씀하신 그 문으로 드나드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를 통해서 하나님은 교회를 세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양은 생명을 얻고 풍성히 얻어야 합니다.

본문 10절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자신이 세상에 오신 목적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시려고 오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라는 말씀은 “조엔 엑소신” 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 속한 충만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주님께서 더 풍성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풍성히 라는 단어는 측량할 수 없을 만큼, 넘치는, 매우 풍부한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이 오신 목적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런 주님의 약속 가운데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복록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놀라운 주님의 은총은 언제 우리에게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까? 다시 본문 말씀으로 돌아가서 살펴보면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절의 말씀을 보면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3절에서는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라고 말씀하시는데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9절에서는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이라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물론 이 말씀은 조건절인데 그 조건 속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시기를 구원을 얻고~! 라고 하시는 말씀은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꼴을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복된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반드시 주님이 주시는 복된 사랑에 세우심을 입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3월 24일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이집트의 룩소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정말 엄청난 속도로 하늘을 나는구나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계속해서 비행기의 엔진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지구는 소리도 내지 않고 29.8km/c(공전)의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쉽게 설명하면 총알이 날아가는 속도의 약 30배 정도의 속도라고 하면 더 쉽게 이해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속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니까 그것이 기적 같았습니다.
중국에 한 현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주 큰 강 앞에 서서 고요히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어느 날 "무엇 때문에 강물을 바라보곤 하십니까?"라고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이 현자는 대답 대신 오랫동안 지그시 강물만 바라보더니 이윽고 대답을 했습니다. "고요히 흐르는 강물은 선한 사람들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강물은 강이 어떻게 구부러지든지 간에 그 강이 만들어 주는 길을 따라 말없이 흘러갑니다. 그리고 그 이르는 곳이 어디이든지 그곳에서 풍성한 생명을 낳게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가는 곳 마다 풍성한 생명을 낳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예수 그 생명 안에 살아가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행 20:32 "지금 내가 너희를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께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너희를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케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수 1:8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놀라운 사랑을 더하여 주십니다. 그 사랑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의 자리에 초대하시는 것입니다.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시고 더 풍성히 얻게 하시려는 주님의 뜻에 의해서 말입니다. 이 위대하신 주님의 사랑에 자신의 삶을 두지 않으시겠습니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아느니라~! 이제 우리도 주님의 음성에 응답하며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에 비로소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총에 세우심을 입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교회는 바로 그런 사람들을 통하여 생명의 역사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