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까? - 최성욱 (2008-09-13)

요 17:1-5 어떻게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까?
080914주일낮예배

요 17: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요 17: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요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 17: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요 17: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
한가위에 주님께 영광 돌리세요!

한가위란 말은 추수 때 중에서도 제일 가운데, 중추라고 하는 가장 큰 추수를 가리키는 말인데 우리 민족은 이 추수의 은덕을 조상님이 주셨다고 생각하고 조상님께 차례를 지내느라 법석입..
그러나 모든 추수는 하나님의 손에서 오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똑같이 음식을 차리고 조상들의 고마움을 생각은 하지만 예배는 하나님게 드리는 것입..

한 가위 명절인데요 지난주는 한가위보다도 이 기사가 한 주를 다 덮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 뭐였지요?
탤런트 안재환이 자살을 했습.. 자신의 차 안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수재들만 들어가는 대원외고를 거쳐 서울대 미대를 졸업한 엘리트 탤런트에다, 잘생긴 얼굴에 서글서글한 인상, 또 동갑내기 잘 나가는 개그우먼과 지난해 결혼한 새 신랑.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췄는데도,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환경 속에 있는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습.. 그것도 믿음을 가진 성도였는데...
사업 실패로 인한 막대한 빚이 자살 이유랍.. 그리고 그 아버지가 아들의 죽음을 자살이 아닌 타살이 아닌지 재수사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의 내용을 들어보면 결론은 이 한 마디였습..
“사채가 내 아들을 죽였다!”
그렇습.. 우리는 올해 초부터 번성을 부르짖으면서 외쳤던 말이 있지요? 뭐예요?
그래요 다시 한 번 따라 합시다
“부채가 원수다!” 다시 한 번, “부채가 웬수다!” “부채를 죽이자!” 할렐루야 !
그래요 부채는 우리를 묶기도 하고 우리를 올라올 수 없는 구덩이에 밀어 떨어뜨리기도 하고 우리를 죽이기도 합.. 거기다가 우리 자녀들에게까지 올가미를 씌우는 것이 부채입..
그래서 우리는 부채를 죽이고 번성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데 무엇을 잘해야 되죠?
심는 것을 잘 심어야 합.. 할렐루야 !

그리고 이것을 한 번 생각해 보죠
어제 중앙일보의 에디터 칼럼을 쓴 분이 ‘자살은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죽이는 것이다 살인이다!’ 라고 말했고 이어서 이런 질문도 했습..
‘남을 죽여서 그 가정을 파괴하는 것이나 나를 죽여서 내 가정을 파괴하는 것이 무엇이 다른가?’ 그렇지요?
오죽하면 차 속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믿음을 가진 자라면 이것을 뛰어넘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너누 안타깝습..

이 칼럼을 쓴 분은 계속해서 조엘 오스틴 목사님의 책『잘 되는 나』의 한 구절을 이렇게 인용했습..
매사에 불평불만인 사람이 목사님께 상담을 하러 왔습..“목사님, 제 인생은 완전히 꼬였어요. 전혀 기뻐할 게 없어요.”“좋습.. 그럼 간단한 실험을 해보죠. 종이 왼편에는 기뻐할 일, 오른편에는 문젯거리를 쓰세요.”“목사님, 왼편에는 쓸 게 하나도 없는데요.”“아 그래요? 그럼 아내가 세상을 떠나셨다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뭐라고요? 목사님, 제 아내는 건강하게 살아있어요.”“아, 그래요? 그럼 ‘건강하게 살아 있는 아내’라고 왼 쪽에 쓰세요 그리고 집이 불탔다니 유감이군요.”“예? 목사님, 저희 집은 멀쩡해요. 정말 아름다운 집이죠.”“오, 정말요? 그럼 ‘아름다운 집’이라고 왼쪽에.. 그리고 직장에서 해고되셨다니 참 안타깝습..”“아니 목사님, 어디서 그런 소문을 들으셨어요? 저는 지금 번듯한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요.”“아, 그럼 ‘번듯한 직장’....”여러분 ! 이런 식으로 지금 누리고 있는 복을 일일이 세다 보면 밤을 새워도 모자랄 것입..‘당장 괴로워 죽겠는데 무슨 소리냐!’고 화낼 사람도 있겠지만 그러나 지난주에 열린 장애자올림픽에 출전한 사람들을 보세요
팔 하나가 없어도, 다리 하나가 없어도, 생각대로 몸이 말을 듣지 않아도 열심히 달리고 던졌습..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정말 죽고 싶을 정도의 핸디캡이었겠지만 그 고난과 고통을 극복한 이들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감동은 따져보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의 그것보다 더 값진 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자살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합... 지난해에만 1만 3000명이 넘는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많으며, 한국의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라고 합.. 별로 명예롭지 못한 것이 1위입..
그래서 오늘 설교가 우리에게 너무 중요하게 나가옵..

이 땅의 모든 만물들은 하나의 목적을 위해 존재합.. 그 목적이 뭘까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 할렐루야 !

그렇습.. 이 땅 위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위해 만드셨기 때문에 그렇게 지음을 받은 만물들은 누가 뭐라고해도 만드신 분의 영광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것입..

그러면 어려운 질문이지만 하나님의 영광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영광은 그분의 본질이며 그분의 모습 본체며, 그분의 나타남이며 그분의 영원한 성품입..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 가운데 직접 드러나시기도 하구요 또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들 속에서 드러납.. 심지어 하늘과 해 달 별, 거기다가 바람과 계절까지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
시 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그래서 추수의 열매도 죽은 조상이 주는 데 아니라 해 달 별, 비와 바람을 다스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

그리고 이 땅의 역사를 자세히 보면 하나님께서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셨습..
에덴동산에서부터, 노아의 홍수도 그렇고, 그리고 모세에게, 또 성막과 성전을 통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아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셨고, 그리고 지금은 이 땅의 교회를 통해 그 영광을 나타내고 계십..
교회, 성도들을 통해서, 더 정확히 말하면 이 땅에 세우신 자신의 자녀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오늘도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십..

이 말씀은 아주 중요합..
한 때 ‘신죽음의 신학’을 외쳤던 사람들이 있습..
“하나님은 돌아가셨다 그러니 애곡하자!” 라고 외쳤는데 그들이 왜 이렇게 외쳤는지 아십니까? 그들의 주장이 우리의 심장을 찌릅.. 잘 들어보세요

“만약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제일 먼저 그 살아계심이 누구를 통해서 이 땅에 나타나야 할까?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 계시다는 것을 하나님은 무엇을 통해서 증명하실 수 있을까? 그 첫 번째 당사자는 바로 자신의 자녀들일 것이다 하나님이 살아계신 분이라면 그의 자녀라고 하는 성도들을 통해서 그 살아계신 구체적인 증거가 그의 자녀들, 성도들을 통해서 나타나야 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기도할 때 세상이 바뀌어지고 그들의 입술의 말과 그들이 하는 행동이 악한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로 바꾸는 원동력이 돼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세상을 보라! 성도들은 늘어나고 있는데 세상은 점점 더 어두워만 가고 있지 않는가? 심지어 성도들만 있는 곳에서도 썩어 냄새나는 일이 똑같이 일어나고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자신의 자녀들을 통해서 자신의 살아계심조차도 나타내지 못하는 하나님을 과연 살아계신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러므로 대단히 유감스럽지만 하나님은 죽은 하나님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하나님을 죽인 장본인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불신자들이 아니라, 그의 자녀라고 하는 바로 저 성도들이다!”

여러분 ! 이 이야기는 우리가 섬뜻하게 받아들여야 할 도전이 아닙니까?

이 이야기의 핵심이 뭡니까?
우리 성도들, 하나님의 자녀들이 죄악으로 얼룩진 이 땅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정확하게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결국은 우리 스스로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죽은 하나님으로 만드는 것이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아무 능력도 행할 수 없는 교인이 바로 하나님을 죽인 자가 되는 것입..
얼마나 정신이 번쩍 나는 이야깁니까?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오늘 나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신 증거가 드러나고 있어야 합.. 그러면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됩.. 할렐루야 !
사 43:7)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컫는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자를 오게 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
그러면 여러분 ! 구체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까?

우리에게 하라고 하신 일을 이룰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됩..

요 17: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주님이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을 향해 드린 기도입..
“내가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습..”
아버지께서 주님에게 사명을 주셨듯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룰 때 거기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줄 믿습..

그러면 그 일, 그 사명은 무엇입니까?
모든 자가 영생을 얻는 일입..

요 17: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주님은 이렇게 고백하셨습..
아버지께서 나에게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신 것은 이 땅의 모든 영혼들에게 영생을 주는 일을 하게 하려고 나에게 주신 것입..
그렇습.. 주님이 가지신 권세는 이 땅의 모든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게 하시려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권세입..

그런데 이 놀라운 권세가 지금은 누구에게 부어졌지요?
저와 여러분, 이 땅의 모든 성도들에게 부어졌습..

마 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보십시오!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으신 권세가 고스란히 지금 누구에게 부어져 있습니까?
바로 우리들에게 부어져 있습.. 할렐루야!
그런데 그 권세가 부어진 것만 감사하지 마시구요

그 권세를 가지고 무엇을 해야 한다구요?
그 권세를 주신 목적이 무엇이라구요?
영혼을 건지는 일입..

백 번을 돌리고 돌려 봐도 결국은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습.. 왜요?
이것이 우리가 지음 받은 이유이기 때문입..

여러분 !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을 이룰 때 가장 크게 나타납.. 그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바로 영혼의 구원입.. 할렐루야 !
여러분 중에는 이 이야기를 들으실 때마다 부담되는 분이 있을 거예요
“목사님, 자꾸 부담되는 설교는 하지 마시구요 그냥 매주 은혜로운 말씀, 들으면 눈물도 나오고 가슴도 후련해지는 그런 말씀,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전혀 ‘너 뭐 하라!’ 고 부담주지 않는 그런 설교만 하시면 안돼요? 그러면 교회가 더 크게 부흥될 텐데요”

저도 그런 설교만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주님이 경을 치시니 어떡해요?
“내가 너를 왜 목사로 부른지 아느냐? 이 땅에 교회가 많고 많은데 또 예인교회를 왜 세우게 했는지 아느냐? 영혼 구원이 네가 할 사명이다 너의 양들을 훈련시켜서 이 일을 반드시 감당케 하지 않으면 그 책임을 너에게 물을 것이다!”

여러분 ! 그래서 저는 갈등을 하지 않기로 했습.. 왜냐하면 주님도 그 어려운 십자가 사명 앞에서 갈등을 하셨지만 결국엔 아버지의 뜻을 따라가셨기 때문입..
십자가를 앞두고 갈등하셨던 주님의 모습을 보세요

요 12:27-28) 지금 내 마음이 민망하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때에 왔나이다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가로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신대

여러분 ! 예수님도 갈등을 하셨지요?
십자가라는 가장 크고 힘든 사명을 앞두시고......
그러나 결국엔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를 택하셨고 그 영광의 길을 걸어가심으로 가장 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셨습..

그리고 그 직전에 요 17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기도를 드리셨습.. 뭡니까?
요 17: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요 17:20-23)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내가 아버지의 사명을 행하여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며 산 것처럼 저희도 우리와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 할렐루야 !

여러분 ?! 그렇습.. 우리도 주님처럼, 갈등하지 말아야 합..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의 갈등을 이제는 완전히 멈춰버리고 오직 주님이 목매어 외치신 영혼구원의 사명만으로 우리 예인들 모두가 다 하나가 되어야 할 것입.. 할렐루야 !

“아버지여 ! 아버지와 내가 하나이듯이 저들도 모두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할렐루야 !

이번 한가위에도 우리 가정의 불신가족들, 주님 앞으로 인도해내는 일이 최우선의 일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

‘세상 흔들리고 사람들 주를 떠나도’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