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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 곽근열 (2008-08-05)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4-08-14 (목) 18:41 조회 : 1255

제목 /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본문 / 마 14:13-21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오늘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승리의 삶을 살고 위대한 믿음의 삶을 열어 가는 그리스도인 되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한국에도 다녀간 일이 있는 아폴로 15호 우주인 가운데 한 사람 J.B 어윈 대령의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달을 보면 달은 작기도 하고 흑백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달에서 지구를 보면 엄청나게 크고 총 천연색이라고 합니다. 이 얼마나 장관이겠습니까! 그런데 J.B 어윈은 이 우주여행을 통해 만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아폴로 15호가 지구로 귀환할 때에 심각한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모든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마지막 캡슐을 타고 지구의 대기권에 진입하고 자상에 낙하를 할 때에 낙하산 두 개가 펴지도록 되어있었습니다. 낙하산 두 개를 펴야 공기저항을 이용해서 조용히 착륙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낙하산이 하나만 펴진 것입니다. 비상수단을 다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휴스턴 사령탑이 소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 떨어지면 아주 박살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기도합시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저 하나님께 기도하는 길밖에 없다.' 캡슐을 타고 지금 지구를 향해 떨어지고 있는 그들도 기도하였습니다. 휴스턴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합심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오직 그 길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마침 그때 땅에서부터 회오리바람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회오리바람은 치솟아 불어 올라서 우주선의 캡슐에 부딪쳐 왔습니다. 회오리바람 때문에 캡슐의 속도는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마치 낙하산 두 개가 펴진 것처럼 자상에 착륙하는데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때로 사람들은 우연히 그럴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우연이란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이었습니다. 사람이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을 하나님이 섭리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벳세다 광야에서 일어난 놀라운 기적의 현장을 기록한 말씀입니다. 어린 아이의 손에 들려있었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예수님은 그것을 들고 하늘을 향하여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나눠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장정만 5000명이 먹고도 열두 광주리나 남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사건을 통하여 예수님이 메시아라고 하는 사실을 확신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과 은총의 현장을 성경학자들이 해석하기를 벳세다 광야는 기갈의 광야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첫째, 참된 지도자가 없어 지도자의 기갈이요, 둘째, 진리와 정의가 상실된 기갈이요, 셋째, 순전한 봉사와 헌신이 없어 기갈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에서 벳세다 광야 사건을 통해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무엇이 우리의 영적 질서를 회복하는 길인지~! 어떻게 주님의 말씀에 응답해야 하는지~!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 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째로 그리스도인의 헌신의 출발은 있는 것으로 헌신하는 것입니다.

본문 13-17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본문의 말씀에서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과 말씀을 자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속에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치시고자 하는 교훈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세례요한의 순교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광야 빈들로 가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면서 하나님의 사람을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은 그야말로 영적인 장님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더욱 고독하였습니다. 주님은 그런 점에서 세례요한의 죽음에 대하여 가슴으로 울었을 것입니다. 사람이 위기를 당하거나 또는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조용히 정리해야할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배를 타고 떠나서 홀로 빈들에 가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빈들에 가셨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고을에서부터 사람들이 나와서 예수님을 찾아간 것입니다. 왜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간 것입니까? 단순하게 병을 고치기 위해서였습니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건강한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단순히 예수님을 만나려고 나왔다는 것으로 본문의 말씀을 이해려는 것은 너무 쉽게 본문을 접근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야에는 먹을 것과 마실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예수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것은 모든 백성들이 원하는 영혼의 갈망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심각한 영적 기갈에 허덕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사람들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불쌍히 여기셨다는 말은 에스프랑크니세테라는 말인데 깊은 동정심을 가지고 라는 의미입니다. to be compassion, to have compassion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는 그런 동정심으로 불쌍히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고 그 중에 있는 병자들을 고치셨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하게 육신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방황하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기셨다는 것을 통칭하는 의미입니다.
마침 저녁이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마을로 사람들을 보내서 먹을 것을 사먹을 수 있게 하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뜻밖의 말씀을 하십니다.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그것이 바로 주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너희가 주라~! 너희가 주라~! 주님의 이 말씀에 제자들은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에 관심을 가져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마을에 사람들을 보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마을로 사람들을 보내서 사먹게 하면 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너희가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직 제자들이 이해하기는 너무나 어려운 말씀이었습니다. 둘째로 많은 것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실재로는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준비되지도 않았습니다. 준비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장정만 오천 명이 넘는 이 사람들의 먹을 것을 너희가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셋째로는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하기를 우리가 가진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요구하신 것은 제자들이 가진 것~! 바로 그것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우화 가운데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돼지가 생각해보니까 자기가 암소보다 인기가 없는 것을 알고는 고민이 빠졌습니다. 그래서 암소를 만나서 암소에게 자기가 인기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탄식하였습니다. "암소야 너는 사람들에게 우유와 크림과 치즈를 주지만 나는 더 많은 것을 주고 있어. 베이컨과 햄을 주고 털을 주고 심지어 사람들에게 내 발을 족발로 먹게 하고 소금에 절이기도 한다. 그런데도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아~! 단지 나는 돼지일 뿐이야. 왜 사람들은 너만 좋아하고 나는 좋아하지 않는 걸까?" 그렇게 돼지가 말하자 암소는 잠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글쎄, 아마 나는 살아 있는 동안에도 주기 때문일 거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 앞에 우리는 무엇으로 드리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내가 가진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으로 주님은 우리가 충성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우리의 축복의 근거가 되고 하나님의 은총의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출 4:2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지팡이니이다
왕상 17:13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잠 3:9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오늘 우리가 가진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을 주님 앞에 드릴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위대한 헌신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도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그 출발선에 나의 삶을 두고 주님께 헌신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것이 우리의 영적인 회복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잘되고 우리 가정이 잘되고 우리의 직장이 잘 되고 우리의 자녀들이 잘 되기 위해서 이 영적인 회복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로 그리스도인의 헌신은 주님께 드려지는데 있습니다.

본문 18-19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기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 있습니까?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제자들이 가진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였습니다. 현대인의 성경으로 번역된 누가복음에 보면 아주 실감나게 제자들의 항변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자 제자들이 "우리에게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인데 먹을 것을 사오지 않고 어떻게 이 많은 사람들을 다 먹이란 말씀입니까?"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자들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계산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입니다. 다분히 인간적이면서 주님의 능력을 알지도 못하는 제자들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제자들의 이런 말에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셨습니다. 이미 예수님은 어떤 일을 하실 것인지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시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무리에게 주었습니다. 놀라운 기적은 그렇게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우리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점검하며 스스로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벳세다 광야의 오병이어처럼 나의 인생은 지금 주님의 손에 들려 축사된 떡으로 살고 있는가? 나의 가정과 나의 일터는 주님의 손에 들려져서 축사된 가정이요 일터인가? 나의 교회는 진정으로 주님의 손에 들려 축사되어진 교회인가? 우리는 그것을 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병이어는 주님의 손에 들려지기 전에도 오병이였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손에 들려진 후에도 오병이어였습니다. 그러나 그 본질은 같은 것이나 그 능력은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 마치 아담은 생령이 되었지만 예수님은 살려주는 영이 되신 것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중국선교에 일생을 바친 영국선교사였습니다. 그는 사람들로부터 "당신은 어떻게 일생을 사역자로 보낼 수 있었습니까? 그러면서도 행복한 비결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 헌신과 행복의 비결은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연주자는 음악회가 시작되기 전에 반드시 모든 악기의 음을 조율합니다. 음악회가 끝난 뒤 조율한다면 어리석은 사람이겠지요.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하나님의 뜻과 맞추는 일부터 합니다. 그것이 인생의 보람을 줍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영적 조율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목사에게만 필요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 없는 것입니까? 영적인 조율은 누구에게나 반드시 필요한 필요충분조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 4: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시 32: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딤전 4:7-8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8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도 주님은 너희 가진 것을 내게로 가져오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드려진 그것을 들어 축사하시고 다시 주십니다. 축사하기 전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축사 후에도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손에 들려 나눠줄 때 놀라운 오병이어는 그 이전의 어떤 오병이어와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손에 들려졌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축사하셨습니다. 축사하셨다는 말의 중요한 의미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온전히 드려졌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기적은 온전한 헌신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영적 교훈을 여기에 주님은 감추어 두신 것입니다. 위대한 기적의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이 주신 영적 법칙 아래 자신의 삶을 두시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축복의 중심에 서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내게로 가져오라~! 이 위대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때 주님은 바로 그 사람을 통해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놀라운 기적을 보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인의 헌신은 주님을 발견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본문 20-22절의 말씀을 다 같이 한 목소리로 읽어보겠습니다.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벳세다 광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먹은 사람이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느껴지지만 일반적인 자연 법칙에는 위배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흔히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본문의 말씀 속에서 중요한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오천 명을 먹이고도 남는 기적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사건은 영적으로 어두워져 있는 우리의 눈을 열어서 밝히시고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게 하시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사람들이 다 배불리 먹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서두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여기에서 사람들이 발견한 것이 무엇입니까? 아니 가까이에서 대한 제자들은 어떤 자세를 가졌습니까? 단순한 기적에 대한 감탄으로 이 사건을 마무리하기에는 너무 아쉬운 것이 아니겠습니까? 배불리 먹었다는 것은 바로 이 기적을 통해서 이전에 알지 못했던 메시야를 볼 수 있는 눈이 열린 것입니다. 제자들은 그 어떤 사람들 보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더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이해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믿고 따르는 예수님은 적어도 백성들의 영적 기갈에서 해갈할 수 있는 위대한 지도자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언제 주님을 발견하게 되었습니까? 무엇이 주님을 알게 하였습니까? 자신이 가진 것으로 주님 앞에 드릴 때 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적 법칙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그것을 내게로 가져오라~! 위대한 기적과 축복은 바로 그렇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통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한 믿음의 결단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기적 중의 기적을 사람들은 오병이어 역사라고 합니다. 그러나 오병이어의 역사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기적을 발견해야 기적이 진정한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기적의 진정한 의미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누구인지 그 진정한 모습을 발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목적은 바로 거기에 있었습니다. 본문은 그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벳세다에 계셨던 그 예수님은 누구였습니까? 지금 나에게 있어서 어떤 분이시냐는 말입니다. 단순하게 기적만 베푸시는 분이십니까? 아니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신 분이십니까?
존 브렌츠는 마틴 루터의 친구이자 용감한 종교 개혁자들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종교개혁에 반대하여 수많은 성직자들을 죽이고자 했던 스페인 왕 찰스 5세의 미움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스페인의 왕실 기병들이 그를 체포하기 위하여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존! 빨리 빵 한 조각을 갖고 아랫마을로 내려가거라. 거기서 문이 열려진 집을 발견하면, 그 집 지붕 밑으로 숨어라."
존은 지시한 대로 마을로 내려가 문이 열려진 집을 발견하고 그 집 다락에 몸을 숨겼습니다. 이후 수색이 계속되는 동안 존은 그 다락방에서 약 14년 간 숨어 지냈습니다. 사실 존에게 빵 한 조각은 결코 14년간의 양식이 될 수는 없었습니다.
그 날 이후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존 브렌츠가 다락에 숨어 지내는 동안 날마다 암탉이 한 마리씩 다락방에 올라왔습니다.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으면서 달걀을 하나씩 낳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은 14년 간 한 번도 그치지 않고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 달걀을 먹고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튼 14년이 지난 어느 날 닭은 더 이상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존은 바깥 동정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거리에 있던 사람들이 병사들은 모두 다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14년 만에 존은 그 다락방에서 나온 것입니다.
14년 동안 일어난 사건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존 브렌츠와 함께 하셨다는 그것이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창 12: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민 6:23-27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고전 10:16 우리가 축복하는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예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예함이 아니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벳세다는 주님을 신뢰하는 절대 믿음이 요구되는 자리였습니다. 오병이어의 역사는 오직 주님의 손에 들려질 때만 일어나는 사건입니다. 지금도 헌신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서 벳세다의 기적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벳세다의 기적이 없는 것은 주님 앞에 드려지는 헌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지금 우리에게 그것을 요구하십니다. 이 시대의 벳세다를 열라고 말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는 주님의 손길이 우리에게서 일어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예수~! 그 위대하신 이름이 더욱 드러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한 은총이 이 시간 저와 여러분에게 함께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