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쉼을 누리십니까?(그리스도인의휴가) - 최성욱 (2009-07-25)

막 6:30-31 참된 쉼을 누리십니까? 090726주일낮예배


막 6: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의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막 6: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할까요?
주님 안에서 쉼을 누리세요!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의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삶의 근본적인 법칙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법칙을 먼저 알고 그것을 따라서 사는 인생과 법칙을 모르고 대충 살다가 문제가 터지면 그제서야 이럴 때 법칙이 뭔가 성경을 찾아보는 인생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지난 금요일 밤 기도회를 예를 들어볼게요.
우리 예인의 교회가 대망의 리더스쿨 1단계를 시작하면서 두 개의 수레바퀴를 돌리기 시작했지요?
한 바퀴는 수요일 저녁 수요예배 후에 ‘믿음의 기초 세우기’ 에 대해서 10주 동안 하나의 수레바퀴를 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바퀴는 금요일 기도회 때마다 ‘성경적 가정세우기’ 의 바퀴 하나를 동시에 돌리기 시작했어요. 이 바퀴도 10주 동안 굴릴 것입니다.

그런데 엊그제 금요일, 가정세우기의 첫 번째 시간이 뭐였냐 하면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깨닫기’ 였습니다.

길게 이야기하지 않고 한 마디로 잘라 말하면 ‘가정은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근원이며, 이 가정이 건강하지 않고 흔들리면 결국 무엇이 문제가 된다?
‘우리 가정을 통해서 이루어야 하는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지 못하고 만다.’ 이것이 핵심요지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 특히 남편과 아내는 우리 가정에 어둠의 영이 역사하지 못하도록 강하게 결속하고 파수함으로 자녀들까지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가장 강력한 군대로 일어서야 함을 배웠습니다.
금요일 밤에 꼭 나오세요. 수요예배 후의 훈련에는 포스트 인카운터를 마친 분과 중직자들과 교사들만 팜여할 수 있지만 금요일 저녁엔 오픈 강의기 때문에 누구든지 오실 수 있습니다. 오셔서 내 가정을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원래의 가정으로 회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우리 부부 사이에 갈등들이 참 많잖아요? 또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은 또 얼마나 많아요? 거기다가 형제와 자매들 사이의 갈등까지 다 따지면 우리 가정은 ‘갈등 공화국’ 이라고 해도 절대로 틀린 말이 아니지요?

그런데 문제는 갈등이 아니구요. 그 갈등으로 인해서 사랑해야 할 가족을 사랑하지 못하고 더 나아가 미워하며, 용서해야 할 가족을 용서하지 못하면서 가장 친밀해야 할 관계들이 무너지고 깨어지고 만신창이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가정들이 두 쪽이 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된 근원 역시 두 가지 때문입니다.

1. 성경 속에 기록된 가정이 이루어야 할 완벽한 매뉴얼은 있는지도 모른 채, 또는 있는 것은 알지만 열어서 읽어보지도 않은 채 그냥 가정을 이루었고 지금까지 닥치는 대로 살아왔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이 그렇잖아요?
우리 인생을 창조하신 그분이 가정을 설계하시면서 주신 중요한 매뉴얼의 말씀들이 있는데, 그것을 알고 시작한 가정들은 엄청난 기쁨과 감격을 누리고 있는데, 말씀으로 최소한의 기준을 세워놓지도 못하고 그냥 남녀가 만나 가정을 시작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정확히 이런 질문을 물으면 금방 대답이 안 나옵니다.
여기 계신 남편들, ‘왜 나와 내 아내가 만나서 가정을 이루었는지?’ 대답해 보세요. 보세요 대답이 금방 안 나오죠?
‘왜 두 사람이 부부가 됐는지?‘ 제일 중요한 이것을 잘 몰라요
그리고 ‘왜 내 자녀를 낳았는지?’ 이 중요한 것의 이유를 지금도 잘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냥 사랑해서 결혼을 했고, 살다보니까 아이가 생겼고 낳았으니까 길렀을 뿐입니다. 솔직히 그렇잖아요?
아이들이 알아서 잘 자라주고 스스로 알아서 교회 잘 나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 수 있다면 감사할 뿐인 것이 믿음을 가진 가정의 부모들의 고백인 것입니다.

여러분! 한 번 대답해 보세요.
“여러분은 왜 부부가 되었습니까? ”
“왜 우리 부부를 하나님이 짝지어 주셨습니까? ”
“우리 부부를 묶어 주신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창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잘 보세요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잖아요?
그 비전은 이 땅에서 내 자녀를 낳아 번성하는 것이고, 내 자녀들과 함께 이 죄악된 땅, 사탄이 정복하고 있는 이 땅과 영혼들을 복음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정복하는 것이고, 그분의 뜻대로 이 온 땅을 하나님 아버지의 나라로 회복시켜 다스리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결혼하기 전에 이것을 먼저 깨닫고 이 비전을 함께 이룰 배필을 기도하면서 찾아 결혼한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의 부부들을 향해서 “왜 결혼했어요?” 라고 물으면 모두 다 뭐라고 대답합니까? 제일 많이 나오는 대답이 뭐예요?
“사랑해서 결혼했지요.” 그래요.
이 말은 맞아요. 그런데 여기서 끝나면 안 되죠?
그건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세운 목적으로는 너무 옹색한 대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가정을 만드셨구요. 그 가정을 이루는 부부들에게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비전이 강력한 시너지 효과로 이루어지기를 오늘도 기대하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이제 우리를 향해 누가 “당신은 왜 결혼했냐?”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주신 비전과 사명, 땅에서 번성하고 어둠의 땅을 정복하고 하나님이 맡기신 것들을 다스리기 위해서 우리 두 사람이 가정을 이뤘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대답해야 합니다. 이것이 정답입니다. 그렇죠?

그 다음, 우리 가정이 깨지는 두 번째 이유는 또 무엇 때문입니까?
2. 사탄이 우리 속에서 강력하게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요 사탄은 오늘도 가장 사랑해야 할 사람들 사이에다가 문제들을 던져줍니다. 그리고 갈등을 점 점 더 크게 만듭니다.
그래서 결국엔 이 가정의 실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싸움 박질만 하다가 결국엔 갈라서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시간에 만세를 부르는 존재가 있어요. 누구?
사탄의 가족들이 어둠의 세력들이 만세를 부릅니다.

여러분! 부부가 왜 싸웁니까?
남편과 아내가 싸우는 게 아니예요. 속에서 사탄이 부추겨서 실제로 싸움은 그 영들이 했고 우리는 그저 껍데기 노릇만 한 거예요 그러니까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절대로 아내를 미워하지 마세요!
남편을 죽일 사람 만들지 마세요!
우리는 오직 내 가정을 오늘도 철저하게 깨고 파괴하고 있는 저 어둠의 영과 부부가 함께 합력해서 반드시 싸워서 이겨야 해요. 할렐루야!

어쨌든 중요한 것은 우리 가정이 싸움을 하고 갈등으로 시간을 소모하고 갈라설 건가 말건가를 고민하는 동안은 절대로 우리 가정을 세우시고 그 가정을 통해서 이루셔야 하는 하나님의 비전을 우리 가정은 결코 이룰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일 큰 문제인 것입니다.
여러분! 절대로 속지 마세요! 속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 오늘 설교는 휴가, 휴식에 대한 설교인데 왜 부부와 가정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서론이 길었는지 아십니까?
우리 가정이 세워진 것도 하나님의 계획과 법칙이 있는 것처럼 우리의 삶의 시간들 속에도 하나님의 계획과 법칙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뭘까요?

우리에게는 반드시 일하는 시간과 쉼의 시간, 이 두 개의 시간이 정확히 존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우리 하루 일과 속에서는 언제나 일어나 일하는 시간과 누워 잠자는 시간으로 나뉩니다. 그렇죠?
아침에 일어나면 밥을 먹고 일을 합니다. 학교에 아직 다니지 않는 어린 아이들도 집에서 놀고 뒹구는 것 자체도 사실은 그 아이들도 일을 하고 있는 거예요.
나중에 일할 것을 놀이로 준비하고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저녁이 되면 잠자리에 들어 잠을 잡니다. 몸에는 반드시 휴식이 있어야 되는 거예요. 바쁘다고 중요한 일이 있다고 계속해서 잠을 안자면 어떻게 되죠?
죽어요. 간단해요.

그런데 이것은 하루 사이의 일이고 이것을 일주일로 확대해서 보게 되면 엿새 동안 열심히 일하고 제 7일에는 완전히 쉬어야 한다는 겁니다.

안 쉬면? 이것도 결국엔 몸이 망가지는 파국으로 가게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주일이 되면 어김없이 하는 일이 뭐예요?
아버지 집으로 돌아와 예배를 드리는 거예요. 내 아버지 앞에서 하루를 지내며 기뻐하며, 은혜를 받으며 충분한 쉼을 누리는 거예요.

이런 삶을 누리고 있는 우리 몸은 세상에서는 절대로 줄 수 없는 하나님의 신령한 것으로 재충전이 되어서 한 주간 동안 쉴 새 없이 달려가도 쓰러지지 않고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는 이런 역사가 일어나는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또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휴식이 있는데 우리의 사역 중에도 반드시 휴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주님이 말씀하신 것이 바로 이 휴식의 텍스트입니다.

제자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엄청난 역사들을 행했지요? 그리고 승리의 기쁨을 안고 주님 앞에 돌아왔는데 얼마나 바빴는지 음식 먹을 겨를도 없었습니다. 그러면 곧바로 주님을 도와드려야 하는데 주님이 뭐라고 말씀하고 계시죠?
막 6:31)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잘 보세요 여기 주님이 하신 이 한 마디에 우리 주님의 모든 성도들과 일군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휴식의 패턴이 모두 다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
주님이 말씀하신 참된 쉼의 첫째 패턴이 무엇입니까?

1. 참된 쉼의 첫째 패턴은 ‘따로’ 여야 합니다.

막 6: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여기 ‘따로’ 라는 말이 영어성경에는 ‘by yourselves’ 라고 나와 있어요.
"Come with me by yourselves" 예요
“너 혼자 따로 오라!” 는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온전한 휴식, 참된 쉼은 내가 속해 있는 모든 것들로부터 무조건 혼자 따로 떨어져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 모든 관계로부터 내가 홀로 따로 떨어져 나올 때 그때부터 참된 휴식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번 잘 생각해 보세요.
주님은 우리 성도들이 서로 갈라서고 분리되는 것을 원치 않으셨어요. 오히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저들도 하나가 되게 해 주시옵소서” 기도까지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요? 유독 쉼을 명령하실 때는 ‘같이 있지 말고 너 혼자 따로 떨어져 나오라’ 강력하게 말씀하셨어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왜 그러셨을까요?

참 된 쉼은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삶의 쳇바퀴 속에 그대로 내 몸을 담궈 놓은 채로는 절대로 가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을 왜 해야 하는지? 그 의미를 상실한 채 기계처럼 반복돼 돌아가는 내 모든 삶의 쳇바퀴로부터 “너는 스스로 따로 떨어져 나오라 그리고 진정한 너의 모습을 아주 냉정하게 3 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도록 하라”
이것이 주님의 말씀의 요지였던 것입니다.
“너 자신이 냉정하게 자신을 바라보기 위해 모든 것으로부터 홀로 떨어져 나오라! 그러면 너의 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 내 눈의 들보...
이것이 우리의 한계가 아닙니까?
남의 모습은 잘 보는데 내 모습은 있는 그대로 느끼거나 볼 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것 때문에 나를 통해서 일어나는 말도 안 되는 해프닝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 이번 여름철 휴가 기간에 진정 참된 쉼을 원하시는 분들은 한 번 ‘홀로 서기’ 를 제대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나의 진정한 모습을 조금이나마 바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 내가 진정 새로워지는 쉼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꼭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참 된 쉼은 내가 내 쳇바퀴에서 따로 떨어져 나올 때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주님이 말씀하시는 참 된 쉼의 두 번째 패턴은 무엇일까요?

2. 참 된 쉼의 패턴은 ‘한적한 곳’입니다.

막 6: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
"Come with me by yourselves to a quiet place”

주님은 번화한 곳에서 쉬라고 하지 않으셨죠?
‘To a quiet place’ ‘조용한 곳으로 오라’ 말씀하셨는데 여러분! 이 땅위에서 조용한 곳이 어디입니까?

기도원이요? 교회요? 무인도 외딴 섬이요?
아니면 호젓한 바닷가 펜션인가요?
물론 그럴 수 있어요
그러나 여기서 주님이 말씀하시는 곳은 장소의 개념이 아니라 상태의 개념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성경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중요한 진리를 볼 수가 있습니다.
중간의 ‘by yourselves’ ‘너 스스로 따로’를 빼버리면 어떻게 되나 보세요
"Come with me to a quiet place”
잘 보세요. 직역하면,
“너는 나에게 소속된 채 조용한 곳을 찾으라” 바로 이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참된 쉼은 주님을 떠나서는 결코 얻을 수도 없고 있을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은 “나를 떠나 너 혼자 한적한 곳으로 가라 그곳에 가서 쉬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Come with me to a quiet place”
“너는 나에게 속해 있는 그 상태로 조용한 곳을 찾으라”

여러분! 우리의 진정한 쉼, 참된 쉼은 주님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것임을 깨닫기 바랍니다.

주님을 떠나는 게 아니라 주님 안으로 더 깊숙이, 더 친밀한 관계 속으로 들어갈 때 우리의 몸 전체가 새로워지는 안식의 역사가 일어나는 줄 믿습니다.

여러분! 지난주 주말에 성령체험주말수양회를 다녀왔지요?
그 수양회의 가장 큰 핵심은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임재는 성령 하나님이 직접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우리 전체를 덮어버리시는 것이지요? 그때 눈물이 쏟아지고 치유가 일어나고 새로운 마음의 태도가 바꿔지는 일들을 우리는 분명히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결론이 나오기도 합니다.
성령님의 임재를 지금도 계속해서 구하고 누리고 있는 사람들은 사실 따로 쉼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나오지요? 그 임재 속에서 누리는 쉼보다 더 온전한 쉼은 이 땅 어디에서도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까? 할렐루야!

그래서 여러분! 제가요 여러분을 사랑하는 목사로서 이번 여름에 돈이 전혀 안 드는 휴가, 밑천이 전혀 필요 없는 쉼을 여러분에게 추천해 드리겠는데요.

복잡한 해수욕장, 피서지 찾아가지 마시고 주님을 깊이 느낄 임재의 자리를 찾아가십시오!
그래서 이번 휴가에는 어디에서도 취할 수 없는 참 쉼의 만족을 여러분 모두가 다 함께 날마다 누리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이 말씀하시는 참된 쉼의 패턴은 무엇입니까?

3. 참 된 쉼의 패턴은 ‘잠간 쉬라’ 는 것입니다.

막 6: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
"Come with me by yourselves to a quiet place and get some rest."

“나와 함께 내 안으로 들어와 조용한 시간을 갖되, 그 시간은 잠간이어야 한다.”

여러분! 주님이 영원히 내 안에서 쉬라 하지 않으시고 잠간만 쉬라고 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영원한 안식의 쉼은 이담에 우리가 완전한 하나님의 왕국 안으로 들어갔을 때 누릴 것이고, 오늘 이 땅 위에서는 쉼의 시간은 반드시 잠간이어야 한다. 왜요?

지금 우리에게는 쉬는 게 목적이 아니라 일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죠? 이 땅에 내가 살아서 거하고 있는 동안에는 쉬는 게 목적이 아니라 그 쉼은 어디까지나 더 능률 있게 일하기 위한 쉼이어야 한다는 게 주님의 뜻이라는 것, 이것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주님의 시간을 배워야 합니다.
주님의 하루의 시간은 두 개의 시간뿐이었지요?
1. 능력을 공급받는 시간과
2. 능력을 사용하는 시간, 이 두 개의 시간뿐이었습니다.
주님은 하루 종일 어떤 때는 식사하실 겨를도 없이 일에 매여 사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절대로 일중독자가 아니셨고, 일에 치이지도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엘리야 선지자처럼 일하다가 탈진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왜요?
정확하게 새벽 미명에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성령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한 능력을 충만히 공급받으셨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그 완전한 능력으로 일하셨기 때문에 아무리 많은 일을 하셨어도 절대로 지치지 않으셨고 어떤 경우 앞에서도 탈진하지 않으셨습니다.
항상 넉넉하게 일하셨고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이루셨는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오늘도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하는데 왜 실족합니까?
주님의 일을 하는데 왜 상처를 입습니까?
주님의 일을 하는데 왜 일하다가 탈진하는 일이 일어납니까?

능력을 공급받는 것과 쓰는 것의 수지가 영 맞지 않기 때문이예요.

능력 공급은 별로 없이 닥치는 대로 능력을 쓰는 일만 합니다. 이것은 주님의 힘으로 하는 수고가 아니죠? 그분의 능력으로 하는 수고가 아니고 내 힘으로 내 열정으로 달려갈 데까지 가는 것이죠? 그러니까 그렇게 달려서 어디까지 갈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결국은 힘이 소진되고 고갈되고 쓰러지고 마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의 초등학교 아이 하나가 휴가를 떠나면서 이런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예수님, 우리 가족이 이번 주에 제주도로 휴가를 가는데 저는 참 기뻐 죽겠어요.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될 거에요. 그런데 어떡하죠? 저만 휴가를 가고 예수님은 그냥 이 답답한 성전에 계셔야 하니까요. 그러나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조금만 참으세요. 그럼 제가 돌아와서 재미있었던 것 다 이야기해 줄게요 예수님, 그럼 교회 잘 지키세요!”

여러분! 이 아이의 기도의 문제가 뭐예요?
휴가 가는데 예수님은 성전에 두고 간다고 생각하는 것, 이것이 이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어른들에게도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휴가 속에 아름답지 못한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나는 것 아닙니까?
예수님 없이 휴가를 다녀오니까 쉬고 왔는데 오히려 몸은 더 피곤해지고 더 고갈되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 우리의 쉼 속에 반드시 우리 주님, 예수님과 함께 동행 하며 휴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다시 한 번 잘 보세요
막 1:35 "예수께서 한적한 곳에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마 14: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혼자 산에 올라가시다"
요 7:58 "다 각각 집으로 돌아가고 예수는 감람산으로 가시다"

주님이 늘 누리셨던 잠간 동안의 쉼, 그러나 잠간이었지만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무결점의 쉼, 바로 이것을 오늘 저와 여러분이 내 참된 쉼의 모델로 삼기를 축원합니다.
꼭 그렇게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번 휴가는 멀리 가지 않아도, 많은 돈을 쓰지 않고도 예전에 전혀 경험하지 못한 축복의 쉼을 누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감사해요 깨닫지 못했었는데’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