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2: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엡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엡 2:10)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니다. 선한 일에 힘쓰세요!
작은 중소기업에 김
주임이라는 직원이 있었습니다. 무슨 잔정이 그리 많은지 후배들 뒤치다꺼리나 하기 일쑤였고, 아무도 손도 안대는 서류함을 거의 날마다 정리하느라
퇴근 시간을 항상 넘겼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오후가 되면 커다란 쟁반에 커피 여러 잔을 들고는 “즐거운 오후 되십시오.” 하면서 설탕
대신에 미소 한 숟가락을 더 넣어 책상에 놓아 주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휴직계를 냈습니다. 아내가 병에 걸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내의
병간호를 위해 그는 그렇게 떠나갔습니다. 회사 동료들은 그런 그를 좋아하긴 했지만 그러나 ‘어딘가 모르게 유치한 짓거리를 하는 자,
한심하고 남자답지 못한 자’ 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가 회사에 없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들을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과연 그랬을까요? 그가 남기고 간 빈자리는 사람들에게 너무 큰 것이었습니다. 아침마다 마실 수 있었던 향긋한
커피는 기대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책상 위의 너저분한 컵들, 커피 자국이 그대로 남은 채 먼지만 쌓여 갔고 향수 냄새가 나던 화장실은
들어가고 싶지 않을 만큼 더러워졌습니다. 휴지통에서는 늘 휴지가 넘쳤고, 서류들은 어디 있는지 서류철끼리 뒤죽박죽 섞여서 쉽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점점 짜증난 얼굴로 변해갔구요 서로를 향해 화를 내기 일수였구요. 시간이 갈수록 큰소리가 오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무실에 가득했던 평화가 어느새 조금씩 떠나가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같은 동료였던 박주임이 상사의 짜증을 받아내느라
기분이 몹시 안 좋은 오후를 보내고 있었는데요 그때 문득 김 주임이 끓여다 준 커피 한 잔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그 김주임이 앉아 있던
책상엘 가봤더니 미처 치우지 못한 김 주임의 빈 책상 앞에 예쁜 카드 한 장이 압침에 꽂혀 있었는데 거기에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나의 작은 섬김이 나의 공동체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 내가 태어나는 날 나는 울었고 내 주위 사람들은 웃었다. 이제부터는 내가
죽는 날 나는 웃을 것이며 내 주위 사람들을 울리는 사람이 되리라’
여러분! 이 말씀을 한 번 크게 읽겠습니다. 엡
2:10)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러분! 나의 신분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선하신 일에 부름을 받은 사명자들’
입니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렇습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은 하나님이 직접 만드셨구요 하나님의 선하신 일을 위한 목적을
두시고 그분이 직접 손으로 만드신 특별한 존재라는 사실을 여러분은 믿고 있습니까?
우리는 이 땅을 창조하신 분의 자녀들입니다.
할렐루야! 그분의 선하신 일을 이루기 위해 지음을 받은 자녀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선하신 일’이라고 한 이 일이 과연
어떤 일인지 그것부터 확인해야 되겠지요? 하나님의 선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선하신 일’은 착하고 진실에
속한 일, 그런 의미의 선한 것이 아니라 더 진지한 의미가 있는데 그것이 뭐냐? ‘하나님이 보실 때 가장 아름다운 일’ 이것이 선한
일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이 보실 때 가장 아름답고 흡족하신 일’ 이것 때문에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지음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질문이 아주 선명해집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하나님의 눈에 가장 아름답고 감격이
되시는 ‘선하신 일’ 이 일은 무엇일까요?
1. 온 인류구원의 완성입니다.
엡 2:3-7)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
한 마디로 주님을 만나지 못한 영혼들은 다 진노의 자식들, 심판받아 멸망하기에 딱 들어맞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주님 영접하고 구원을 받은 분들도 잘 생각해 보세요 우리도 주님 만나기 전까지 나의 신분이 이랬었지요? ‘본질상 진노의
자녀’ 당연히 심판 받아 지옥의 불속으로 들어갈 자가 바로 나였습니다. 그런데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나를
살리셨고 구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구원받은 천국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를 구원하신 이유는 무엇
때문에? 이 은혜를 모든 세대 사람들에게 알리게 하려 함이라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면 제일 먼저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 내 곁의 영원히 진노 받고 저주받을 불신자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하여 저들을
살려내는 일인 줄 믿습니다.
주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요 6:38-40)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여러분!
하나님의 뜻이 뭐예요? 이 땅에 원죄로 이미 죽은 모든 자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가슴에 지금도 계속해서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끝도 없이 불타오르고 있는 그것은 무엇입니까?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저들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또 다시 오늘도 분명하게 내가 깨닫도록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눅 19:10)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예인의 교우 여러분!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선하신 일, 하나님이 보실 때 가장 기뻐하실 일에 헌신해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모든 불신자들의 구원’입니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이 직접 인간의 몸으로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죽어야 할
자들을 대신해 기꺼이 거침없이 십자가에서 죽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온 땅의 백성들이 깨닫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이 일을 강력하게 소망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예인의 교회를 비롯한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오늘도 가장 중요한
일, 그 어떤 것보다도 우선되는 일, 영혼 구원하는 일에 몸부림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줄 믿습니다.
우리 교회가 지금
주일 오후마다 행하고 있는 알파코스는 바로 이것을 가장 아름답게 이루는 하나님의 도구인 줄로 믿습니다.
그 다음, 하나님이 보실 때
하나님의 눈에 가장 아름답고 감격이 되시는 ‘선하신 일’ 이 일은 무엇일까요?
2. 구원은 우리의 선행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물로 주어지는 것임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엡 2:8-9)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여러분! 여기 바울 사도가 강력하게 강조하는 것이 있지요? ‘구원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지
너희의 행위의 공적을 쌓아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절대로 착각하지 말라’ 아멘?
여러분! 사탄은 오늘도 이 땅의 불신자들의
이성을 파고들며 이렇게 속삭입니다. “너 예수 없이도 얼마든지 구원 받을 수 있어.... 착하게만 살어 봐 그러면 천국은 그냥 자동으로
가는 거야... 그런데 저 예수쟁이들 좀 봐... 꼭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얻는다고, 자기들에게만 구원이 있다고 외쳐대잖니 저런 밴댕이 속알
딱지들이 어디 있냐? 너는 저렇게 믿지 말고 좀 고상하게 믿어봐!”
여러분! 지난주일 중앙일보의 일요신문 중앙썬데이 신문
종교란에, 저도 한 번 실렸던 바로 그 란에 한국인으로 무슬림을 대표하는 한 사람과의 대담을 실었습니다. 저는 그 기사를 읽으면서 커다란
충격을 경험했는데요.
1. 저들은 자신들이 믿는 알라 신의 이름을 ‘알라’ 라는 한글이 아닌 ‘하나님’ 이라고 번역을 해 놓고
‘우리가 믿는 알라나 너희 기독교인들이 믿는 하나님이나 똑같은 분이다. 우리는 다른 분을 전하는 게 아니다. 그러니 기독교인 너희들도 우리
무슬림을 향해 적대감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유래가 없는 오직 한국에서만 알라의 이름을 ‘하나님’ 이라고
번역해 놓았습니다. 왜요? 한국에서는 ‘알라 신을 믿으라’ 고 하면 한 명도 믿지 않고 달아날 민족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구도 거부감이 없는 심지어 교인들마저 헷갈리도록 ‘모슬렘의 알라는 바로 기독교의 하나님이다. 똑같은 분이다.’ 이런 해괴한 이론을
펼쳐놓았습니다.
그리고 ‘구원은 예수 없어도 얻을 수 있다 선하게만 살라 그러면 천국은 얼마든지 들어간다’ 이렇게 외쳐대고
있습니다.
여러분! 마지막 때에는 ‘사탄이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는다’ 더니 지금 이 한국 땅 안에서는 불신자들뿐만 아니라
믿는 신자들까지 무슬림으로 동화시키기 위해 저 무슬림들은 교인들을 향한 자연스런 포섭방법까지 교활하게 함정을 파놓은 것입니다. 이것은
굉장히 심각한 일입니다. 여러분! “선한 일 하면 천국 갈 수 있다!” 얼마나 매력적으로 들립니까? 얼마나 고상하게
들립니까? ‘오직 예수만 믿어야 천국 갈 수 있다’ 이것보다 얼마나 지적으로 들립니까? 그러나 이것은 사탄의 사술입니다.
고단수의 술수입니다.
여러분!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 바로 구절, 엡 2:8-9의 말씀을 읽다가 눈물을 쏟고 주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왠지 아세요?
하나님이 나를 선행의 행위로 구원받지 않게 하시고 오직 은혜로 그냥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로
구원받게 하셨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했던지요? 눈물이 끝없이 앞을 가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오늘 이
무슬림들이 외치는 거짓 진리처럼 우리가 선행을 더 많이 해서 내가 행한 선행과 악행을 저울에 달아 저울추가 선행으로 기울여져야만 구원을 받고
천국 갈 수 있다면 어느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하루 동안에만도 우리 머리속을 스쳐가는 생각까지 모조리 한 번 다 저울에 달아
보십시오 저울추가 선행 쪽으로 기울까요? 악한 쪽으로 기울까요? 당연히 악행 쪽이죠. 왜? 우리는 지금도 이 땅에서는 정욕에
사로잡혀 살기 때문에 내 머리 속까지 스쳐가는 생각들까지 다 합치면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것들이 더 많다는 것은 어린 아이도 인정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 만약 저울추가 악행 쪽으로 기울면 반드시 지옥으로 간다고 하면, 예수님 빼고 지옥에 안 갈 인간이 한 명이나
있겠습니까? 목사인 저두요. 선행만으로는 절대로 천국엘 갈 수가 없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선행의 저울추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선물로 주시면서 ‘이 선물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라! 그러면 천국의 문을 기꺼이 열어주시겠다’ 말씀하십니다. 선물을 믿고 받기만 하면 곧바로
‘내가 천국으로 받아들이시겠다’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이게 얼마나 큰 은혭니까? 그리고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그래서
오늘 이 사실을 왜곡시켜서 결국엔 지옥의 멸망으로 끌고 가기 위해 거짓으로 세뇌시키며 발버둥치는 저 우상의 영들과 저 거짓의 영들과 우리는 싸워
이기며 반드시 오직 구원의 진리는 단 한 가지 길,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것만 외쳐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멸망의 늪 속에 이미 몸전체가 기울러져 있는 그 영혼부터 건져 올려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하나님의 눈에
가장 아름다운 일, 가장 기뻐하시는 ‘선하신 일’ 인 줄 믿습니다. 이제 우리 모든 예인의 교우들은 담대하게 나아가
외쳐야합니다. “구원은 선행으로는 얻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의 십자가 희생을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습니다!” 정확하게 외치실 때
하나님은 이것을 가장 아름다운 선으로 받아들여주시는 줄 믿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보실 때 하나님의 눈에 가장 아름답고
감격이 되시는 ‘선하신 일’ 이 일은 무엇일까요?
3. 이스라엘의 완전한 회복입니다.
엡 2:12-16)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의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여러분!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것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과 이방의
영혼들은 반드시 하나로 합쳐져서 하나님의 천국의 완성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오늘도 계속해서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비전,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 모든 예인의 종들이 반드시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저는요 지난 금요일 아침에 아주 참담한 소식의
전화를 받고 한 동안 멍하니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 중에는 이 가정을 기억하고 계시죠? 예인교회의 창립멤버시고 사업이
기울어져서 제 눈 앞에서 갑자기 사라지셨다가 삼척에서 건어물상점 건물도 짓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 재기하신 집사님, 몇
년 전에 이분의 간증을 설교하면서 우리가 은혜도 많이 받았는데, 지난해에 아내 집사님이 몸 전체에 암이 다 퍼진 것을 뒤늦게 발견하셔서 결국
시신기증을 하시고 세상을 떠나 제가 장례를 치렀는데, 이 부부는 정말 금슬이 너무 너무 좋은 분이셨어요. 그런데 금요일 아침 막내아들로부터
저에게 전화가 걸려왔는데 아버지가 원주 기독병원 영안실에 계시다고 경찰이 연락을 하고 빨리 와서 시신확인을 하라고 해서 지금 달려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확인된 것은 원주의 아무 연고도 없는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서 뛰어내렸고 그 모습이 아파트 CC-TV에 실려서 정확히 자살이라는
판결로 결론이 나고 말았습니다. 시신은 이미 원주 기독병원에 기증 서약을 한 분이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도 원주의 가까운 아파트로 갔고
거기서 뛰어내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원이 확인되자마자 곧바로 원주기독병원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지난 번 1월 4일 우리
도곡동에서의 첫 예배 때 이분이 함께 오셔서 함께 예배도 참여하시고 기쁨도 함께 하셨는데 그게 저와는 마지막 만남이 되었고 워낙 부부간에 금슬이
좋던 분이라 홀로 세상에 남아 있는 것이 도무지 못 견딜 만큼 힘들었던지 결국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 것입니다.
여러분! 그러나
이건 너무 허망하지 않습니까? 아무리 부부가 뜨겁게 사랑을 했어도 이렇게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버리면 안 되잖아요?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믿음의 성도에게서도 일어납니까?
정확히 내 신분이 무엇인지를 몰라서 그렇습니다. 내가 얼마나 놀라운 존재라는 사실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저는 너무 너무 안타깝습니다. 삼척이 아니라 우리교회와 좀 가까운 거리에만 있었어도 날마다 예인의 성전에서 예배를 드릴
때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 당신은 존귀한 사람 이 세상에 하나뿐인 당신은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 이 찬양만 우리와 함께 불렀어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내 신분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이 세상
어떤 것보다도 존귀한 사람인 줄 믿습니까? 그리고 여러분은 무엇을 위해 지음을 받으셨습니까? 지금 나는 무엇에 집중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실 일, 영혼구원을 위해 힘껏 달려가시기를 축원합니다. 구원은 선행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반드시 불신자들을 향해 외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온전한 하나님의 도구로 준비하시는 모든
예인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