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가 준비되었습니까? - 최성욱 (2009-06-07)

눅 13:6-9 열매가 준비되었습니까? 090607주일낮예배

눅 13:6)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눅 13:7) 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눅 13:8)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눅 13:9)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니다.
열매를 꼭 맺으세요!

오늘 말씀은 무화과나무를 포도원의 심은 농부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를 찍어버리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과원지기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정확히 이해하자면 이스라엘에서 무화과나무가 어떤 나무인가부터 아셔야 합니다.

고대 성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중요성을 비교하자면 포도나무가 무화과나무에 비해서 몇 배나 더 중요했습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번제물을 태우는 데 사용되던 나무들로 모든 나무들이 쓰일 수 있었지만 오직 포도나무와 올리브 나무(감람나무)만큼은 제외가 되었습니다. 왜냐?
이 두 종류의 나무들은 정말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도주와 기름을 공급하는 나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포도나무와 올리브 나무는 절대로 번제단에서 제물을 태우는 용도로 사용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여기에 비해 무화과나무는 몇 가지 조건 때문에 아주 하찮은 나무로 여겨졌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뭐냐?
우선 무화과나무는 흔하기 짝이 없는 나무며 열매도 아주 쉽게 수없이 많은 열매를 맺는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에서 무화과나무는 일 년에 많으면 5 번 정도 까지도 열매를 맺습니다. 아주 흔하게 열매를 맺습니다.

그런데 어떤 무화과나무가 열매를 맺지 않았다? 그러면 그 나무는 정말 땅만 버리는 것이며, 다른 열매 맺는 무화과나무가 마실 귀중한 물을 낭비하는 나무로 인식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다른 많은 무화과나무들이 열매를 펑펑 내고 있으므로 열매를 맺지 않고 땅과 물만 축내는 나무는 당장 잘라서 불에 던져 넣어버리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대인들이 갖는 무화과나무에 대한 인식인데 여기서부터 예수님의 비유는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너무나 생소하게 도무지 상상 못한 비유가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잘 보세요
'어떤 포도나무 과수원 주인이 자신의 포도밭에 무화과나무를 심었다.'
예수님이 여기까지 이야기 하셨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요즘 보니까 ‘개그콘서트’ 라는 것이 있어서 듣고 보다가 배꼽을 쥐고 넘어지는 일들이 있지요? 그런데 주님의 이 이야기를 듣는 유대인들도 아마 배꼽을 쥐고 웃다가 뒤로 넘어졌을 것입니다. 왜요?

'세상에 그런 바보가 어디 있냐?' 는 것입니다.
그 흔한 무화과나무, 길가에 흔해 빠지게 널려있는 나무, 가만히 내버려 둬도 시간이 지나면 열매를 맺는 값싼 나무를 비싼 울타리를 친 포도나무 농장 안에다 심었다?
이것은 정말 머리가 지지리도 모자라는 바보가 아니면 하지 않는 일이며 정신이 멀쩡한 사람이 했다면 그는 기막힌 코메디를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이야기는 뭐에요?

한 포도나무 과수원 주인이 비싼 포도밭에다가 무화과나무를 심어 놓고 와서 열매를 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열매가 없었답니다. 특히 이 말씀 중에서 우리가 주의해서 보아야 할 부분이 있는데 '3년'이라는 부분입니다.
히브리인들의 배경으로 들어가 보면 생활 율법들 가운데 '유실수를 심는 법과 그리고 그 나무에서 열매를 얻는 것에 대한 법'이 있었습니다.
레 19:23) 너희가 그 땅에 들어가 각종 과목을 심거든 그 열매는 아직 할례 받지 못한 것으로 여기되 곧 삼 년 동안 너희는 그것을 할례 받지 못한 것으로 여겨 먹지 말 것이요

이 법에 따르면 이 포도밭 주인은 무화과나무를 심은 뒤 몇 년 뒤에 무화과의 열매를 얻으려고 과수원에 찾아 갔을까요? 4년 째에 갔겠지요? 그런데 아닙니다.
4년 째는 3년이 지난 뒤 첫 번째로 열매가 열리는 기간이기 때문에 절대로 이 해에는 열매를 구하러 가지 않았습니다. 왜냐? 3년이 지나 첫 열매가 맺혀지는 것은 모두 다 누구의 것입니까?
인간이 먹는 게 아니고 모두 다 하나님의 것이었습니다.이것 역시 모든 나무의 열매에 적용되는 법입니다.
출 34:26) 너의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로 이 무화과나무를 심은 포도밭 주인은 4년째에도 무화과 나무의 실과를 얻으려고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몇 년 째에 갔을까요?
무화과 나무를 심고 5년째에 갔을 것입니다.
이것이 농장 주인이 자기 열매를 취할 수 있는 첫 해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 나무는 열매가 없었습니다.

비싼 포도밭에 값도 안 나가는 무화과나무를 심어놓고 5년째에 농장주인은 찾아갔는데 열매가 없었어요. 그렇다면 이 나무는 가차 없이 잘라 던져야 합니다.

그런데 그 포도밭 주인은 이 무화과나무를 잘라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3년을 기다렸는데 열매가 없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심어놓고 5년째에, 6년째에 7년째까지 갔는데 열매가 없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것도 아닙니다.
왜냐? 7년이 되면 또 뭐가 되요? 안식년입니다. 땅도 쉬어야 돼요 그러니까 열매를 나도록 3년을 기다렸다는 것은 정확히 말하면 총 8년을 기다렸다는 것이 됩니다. 나무에 심각한 문제가 없다면 충분히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시간인데, 그런데 이 나무는 열매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이제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잘라내서 불속에 던져넣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잘 보세요. 이번에는 누가 나서고 있어요?
과원지기가 나섭니다.
눅 13:8-9)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이 말을 들은 주인보다도 주위에 있다가 들었던 사람들이 아마도 더 놀랬을 것입니다. 왜냐?
지금까지 자기들이 바보로 생각했었던 포도밭 주인보다도 더 심한 바보가 등장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 농장 주인에 똑같은 바보가 하나 더 등장한 것입니다. 그 바보가 누구예요?
과원지기입니다. 이 사람은 포도밭의 주인보다도 더 심각한 바보 행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이 비유는 여기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물음을 던지면서요.

그렇다면 여러분!
이 비유를 말씀하신 우리 주님이 이 비유를 통해서 하시고 싶어 했던 궁극적인 말씀이 무엇이었을까요?

주님이 말씀 하시려고 했던 것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였습니다.

이 비유를 통해서 ‘과연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그것을 직접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 비유가운데 나오는 인물들을 저를 따라서 살펴보실까요?
1. 포도원은 바로 이스라엘 나라를 말합니다.
2.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의 유업에서 벗어난 모든 사람들, 즉 이방인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3. 포도밭 주인인데 누구시죠? 예, 하나님이십니다.
4. 그리고 과원지기는요? 포도밭 주인의 메신저, 이 땅에 오신 구속자 우리 주님, 예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이 열쇠를 가지고 이 비유를 하나하나 풀어가 보겠습니다.

쓰잘 데 없는 무화과나무같은 이방땅의 죄인들을 이스라엘이라는 포도원 안에다 심어놓으신 바보 같으신 하나님,
기대할 수 없는 것에 대해 한없이 기대 하시면서 기다리고 참아주시는 바보와 같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잖아요? 비싸고 귀한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지 못해서 맺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것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흔해 빠진 그냥 내버려 두어도 열매는 어지서든지 수두룩이 맺는 싸디 싼 무화과나무를 비싼 포도원 안에다 심어놓고 열매를 맺을 때까지 8년을 기다려 주신 하나님, 이 하나님이야말로 무화과나무로 인식되던 사람들에게는 진정 감당할 수 없는 은혜, 엄청난 은혜,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은혜였던 것입니다.
여기 잘 보세요. 이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
가치 없는 것에도 가치를 두시고 회복을 주시기 위해 끝없이 기다려주시는 사랑의 하나님, 인내의 하나님, 결국엔 구원하시는 하나님, 이것이 바로 이 비유 속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진면목이었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결국 기다리다 지쳐서 베어내려 했지만 그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서고 있는 과원지기는 포도밭 주인보다도 더한 바보가 되는 것입니다.
주인의 명령을 가로막으면서까지 값싼 무화과나무를 죽이지 않고 살리려는 과원지기의 사랑은 한 술 더 뜬 정말 측량할 수 없는 은혜요 끝없는 사랑이었던 것입니다.
자와 여러분 우리 주님의 십자가 희생의 사랑!
자신의 목숨을 내버리면서까지 죄인들을 살려내신 그 죽음의 사랑! 그 사랑의 장본인 예수 그리스도!
이 과원지기가 바로 저와 여러분의 주님이십니다.
우리의 구원자 예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포도나무를 심을 자리에 그 비싼 포도나무를 비켜버리면서 무화과 나무를 심으신 하나님! 보세요
이스라엘을 비켜내고 그 자리에 하나님 나라의 유업과는 관계가 없는 값싼 이방인들을 그 자리에 대신 심으신 하나님!

이 역설이 오늘 나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과연 무엇입니까?
저와 여러분이 반드시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요 오직 열매 밖에 없어요!

이방인인 우리에게 이런 엄청난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과 예수님, 그런데 열매가 없어요?
어떻게? 이럴 수가?
심한 진노로 베어버릴 것을 명하시는 주인의 앞을 막아서며 간구하는 과원지기 우리 주님!
그래서 결국 살아남게 된 무화과나무, 이 나무가 바로 우리 이방의 교회들, 예인의 교우들인 줄 믿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돌 감람나무, 땔감으로나 던져질 가치 없는 나무와 같은 이방인인 우리가 참 감람나무 가지 몇은 오히려 도려내 던져지고 그 자리에 접붙여져 참 감람나무와 똑같은 뿌리의 진액을 받는 자가 되었다는 것, 정말 바보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겠습니까?

돌 감람나무의 비유나 무화과나무의 비유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돌 감람나무 때문에 참 감람나무 몇 가지가 희생됐다는 것이고, 열매도 없는 무화과나무를 포도원 안에 심느라고 그 자리에 당연히 심겨져야 할 포도나무 몇 그루도 희생이 됐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겨자씨 비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마 13:31-32)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나물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
여기서도 잘 보세요!
길에 나가면 어디서든지 흔하게 구할 것이 겨자 열매인데 그 값싼 나무의 씨 하나를 가져다가 자기 밭에다 뿌려놓은 하나님, 그 값싼 나무로 인해 그 자리에서 자랄 수 있는 값비싼 나무 하나는 포기해야 하시는 하나님,
이 하나님을 향해서 우리는 오늘 이 시간 다시 한 번 최고의 감사와 찬양을 들여할 줄로 믿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이렇게 복음서를 바라보니까 곳곳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은 정말 바보와 같으신 사랑의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그만큼 사랑에 눈이 멀어 바보가 되신 하나님, 자신에게 손해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희생하기를 즐기시는 사랑의 하나님!
이 하나님은 과연 우리 민족을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오늘 현충일이 끼어있는 연휴의 주일을 맞아 이 대한민국이라는 무화과나무에 대하여 농장주인이신 하나님과 과원지기이신 예수님이 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지지난 주에 베트남을 다녀왔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6,25전쟁을 치르고 난 60년 초반엔 세계 153개국 중에서 경제수준이 150 번째 나라로 뒤에서 3번째 나라였습니다. 베트남보다도 못사는 나라였고 아프리카의 나라들 보다도 못사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4.19 와 5.16을 거쳐서 정권을 잡은 박정희 대통령이 경제를 살려보려고 온갖 방법을 시도했는데 방법은 나왔지만 그 계획을 추진할 돈이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전 세계에 도와 줄 수 있을만한 모든 선진국 국가 원수에게 친필 편지를 다 띄웠습니다.
“우리가 일어설 수 있는 경제 비용을 도와주십시오 그러면 우리는 반드시 몇 년 안에 갚겠습니다. 그러니 우리를 믿고 도움의 손길을 뻗쳐달라” 간곡한 편지를 썼는데 어떤 나라도 답장이 없었습니다.
미국조차도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돈을 빌려줘도 갚는다는 것이 희박할 정도로 희망이 보이지 않던 나라가 우리나라였습니다.
그때 유일하게 답장이 온 나라가 독일이었습니다.
"우리가 너희를 도와주겠다. 그런데 그냥은 절대로 돈을 줄 수 없고 조건이 있다. 우리나라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게 광부와 간호원인데 너희나라에서 이것을 담당할 사람들을 보내주면 저들의 3년 동안의 월급을 담보로 묶어놓고 그것을 담보로 해서 경제 원조를 해주겠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많은 청년 남녀들이 광부와 간호사로 나갔는데 말이 간호사요 광부지 정말 저들이 한 일은 거의 자기나라 사람은 시키지 않는 혹독한 일을 한 것입니다.
그렇게 50년 전에 독일로 간 광부와 간호사들은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기 위한 인질들이었고 오늘 이 나라가 세워지기까지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큰 희생의 피땀을 흘린 일등공신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젠가 그 실태를 파악하러 갔던 박정희 대통령이 그 광부들과 간호사들을 붙들고 통곡을 했다고 한 일화를 잠간 소개해 드릴게요
‘박 대통령과 뤼브케 대통령이 수행원들과 함께 강당에 들어갔을 때 작업복 입은 광부들의 얼굴은 시커멓게 그을려 있었다.
대통령의 연설이 있기에 앞서 우리나라 애국가가 흘러 나왔을 때 이들은 목이 메어 애국가를 제대로 부를 수조차 없었다.
대통령이 연설을 했다. 단지 나라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이역만리 타국에 와서 땅속 1000 미터도 더 되는 곳에서 얼굴이 시커멓게 그을려 가며 힘든 일을 하고 있는 제 나라 광부들을 보니 목이 메어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뤼브케 대통령도 울고 있었다.
연설이 끝나고 강당에서 나오자 미처 그곳에 들어가지 못한 여러 광부들이 떠나는 박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붙잡고 “우릴 두고 어디가세요. 고향에 가고싶어요. 부모님이 보고싶어요” 하며 떠나는 박대통령과 육 여사를 놓아 줄 줄을 몰랐다
호텔로 돌아가는 차에 올라 탄 박대통령은 계속 눈물을 흘렸다.
옆에 앉은 뤼브케 대통령은 손수건을 직접 주며 우리가 도와 주겠습니다. 서독 국민들이 도와주겠습니다 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독 국회에서 연설하는 자리에서 박대통령은
“돈 좀 빌려주세요. 한국에 돈 좀 빌려주세요. 여러분들의 나라처럼 한국은 공산주의와 싸우고 있습니다. 한국이 공산주의자들과 대결하여 이기려면 분명 경제를 일으켜야 합니다. 그 돈은 꼭 갚겠습니다. 저는 거짓말 할 줄 모릅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을 이길 수 있도록 돈 좀 빌려주세요” 를 반복해서 말했다’

그렇게 해서 어렵게 얻어온 돈으로 놓은 것이 바로 경부고속도로였습니다. 그때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습니까?
“이렇게 먹고 살기가 어려운 시절에 그 비싼 비용을 길 하나 만드는데 쏟아 붓느냐?”
여러분! 비전이 없으면 보이는 것도 부정적인 것만 보이는 법입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새마을 사업을 하고 경제개발 5개년, 10개년 계획을 하면서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초고속 성장을 거쳐 드디어 OECD 라는 선진국 대열에 끼어들었고, 이번에도 전 세계 경제 대란 중에서도 경제 회복이 가장 빠른 1위 국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자원이 하나라도 있습니가? 땅이라도 넓습니까? 인구라도 많습니까? 자원이란 것은 눈씻고 찾아도 없는 나라, 거기다가 툭하면 도발을 해 오는 남북이 갈라져 지금도 전쟁을 걱정해야 하는 나라, 인구도 4천 만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가 오늘과 같은 발전과 성장을 이룬 것은 누가 뭐래도 이 나라의 배후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오직 바보같이 사랑하시고 바보같이 기다려주신 하나님, 이 하나님의 사랑 때문인 줄 믿습니다.
우리민족은 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입은 민족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이런 엄청난 사랑을 우리 민족에게 허락하셨을까요?
마지막 때에 존귀하게 들어 쓰실 민족이기 때문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벌써 여러 번 강조해 드렸습니다. 이 시대에 가장 확실하게 살아서 깨어있는 예언의 사역자들이 일제히 이 땅의 마지막 때에 선교의 완성을 위해 가장 강력하게 하나님께서 들어 쓰실 민족이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것에 예언들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 민족이 가진 사명이며 비전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오늘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우리 이 민족의 믿음의 사람들, 우리 모든 성도들은 오늘 이 시간에도 가장 중요한 열매를 맺어서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진실한 무화과나무가 돼야 할 줄로 믿습니다.

자격이 없고 소망도 없는 이 민족과 나를 하나님의 포도원 울타리 안에 심어놓으신 하나님, 이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하나, 우리가 열매를 맺는 이 일밖에 없는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꼭 맺어야 할 열매들, 다른 열매의 이야기는 다 생략하고 오직 하나,

주님과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실 영혼의 열매, 구원의 열매가 오늘 저와 여러분, 우리 예인의 성도들에게서 정확하게 맺어져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과원지기 되시는 우리 주님의 얼굴도 세워드리고 비싼 포도원 울타리 안에 심어놓으신 아버지 하나님께도 배신감이 아니라 가장 큰 선물을 올려드리는 이 민족과 우리 교회가 돼야 할 줄로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해 보십시다!
다음 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알파 13기에 한 분도 빠짐없이 불신자 게스트 한 사람 이상씩 꼭 데리고 나오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통해 건져지는 감격의 열매들을 우리에게 이런 바보와 같은 희생의 사랑을 쏟아부으신 하나님과 우리 주님께 가장 기뻐하시는 번제의 제물로 드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우리는 반드시 구원의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며’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