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지혜가 있습니까?(어린이주일) - 최성욱 (2009-05-02)

잠 23:15-19 자녀에게 지혜가 있습니까? 090503주일낮예배

잠 23:15)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잠 23:16)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잠 23:17)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잠 23:18)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잠 23:19)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정로로 인도할지니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니다
자녀에게 지혜를 부어주세요!

지금 세상이 또 야단법석이죠?
미국 발 금융대란으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엔 또 멕시코 발 돼지 인풀루엔자로 전 세계가 초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발 금융위기와 멕시코 발 인플루엔자의 공통점이 있답니다.
1. 전 세계로 삽시간에 공포가 퍼졌다는 것이 같고,
2. 공격 방법이 복잡하게 변형된 것이 같고,
3. 예방을 전혀 하지 못했다는 것이 같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여러분 !
왜 우리 시대에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고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이전과는 확실히 다르게 이 땅위에서 뭔가를 적극적으로 행하고 계신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정말 긴장을 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또 우리 자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게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지혜인 줄 믿습니다.

솔로몬은 왕이 된 후에 너무 너무 감사해서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꿈에 나타나신 하나님이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물으시고 솔로몬이 답을 합니다.

왕상 3:9-15)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 이에 하나님이 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수도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원수의 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은즉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너의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솔로몬이 깨어보니 꿈이더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서서 번제와 수은제를 드리고 모든 신복을 위하여 잔치하였더라

“나는 작은 아이라 분별력이 없고 다스려야 할 백성은 많으니 지혜로운 마음을 주셔서 이 백성들이 억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다스리게 하옵소서!”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죠?
“네가 네 자신을 위하여 오래 사는 것도 구하지 아니하며 부요도 구하지 아니하며 네 원수의 생명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재판의 송사를 듣고 정확히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이제 내가 네 말대로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너의 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고 이후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다 내가 또 보너스로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요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열 왕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 같이 내 길을 따라 순종으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생명의 날을 길게 장수하게 하리라” 할렐루야!

솔로몬은 다른 것보다도 오직 하나님의 지혜만을 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것을 기쁘게 여기셔서 그가 구하지도 않은 부유함과 장수의 축복까지 부어주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여기에도 조건이 하나 따라붙었지요?

“네가 만일 네 아비 다윗의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

하나님의 법도와 명령, 즉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그렇습니다.

세상을 정복하는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지혜, 그것은 절대로 온전한 지혜가 아닌 것입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두 가정을 심방했는데 먼저 방문한 안 묘님 권사님 가정에서 나눴던 말씀이 바로 이 말씀이었습니다.
시 119:56)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

이 말씀을 제가 전하면서 우리 모두가 다 이 땅에서의 마지막 날, 내 자녀들을 이 땅에 두고 하나님 앞으로 가야하는 그날 바로 그 시간에 가장 사랑하는 자녀에게 마지막으로 전해 줄 유언이 무엇이냐?
어떤 유언이 가장 훌륭한 유언일까요?
바로 이 구절을 유언으로 남기시라 말씀했습니다.
그렇잖아요?
“내가 이 세상에서 평생을 살면서 너에게 남겨 줄 마지막 유산은 이것이다. ‘너의 아비인 나, 어미인 나의 가장 큰 재산은 내가 평생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지킨 것이다’ 그러니 너도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해라 그러면 너의 생애는 언제나 하나님이 부으시는 번성만이 뒤따를 것이다” 할렐루야!

여러분! 극단적인 표현 같지만, 우리가 자녀들에게 한 채에 30억 40억 하는 타워팰리스 몇 채를 유산으로 주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유산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승리한 순종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인 줄 믿습니다.

30 억 40억짜리 몇 채를 물려주어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의 지혜가 없으면 하루아침에 다 날아 갈 수 있어요.
그러니 그 엄청난 재산보다도 더 중요한 유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축복받는 유산’ 이 유산을 우리 자녀들에게 반드시 나눠주기를 축원합니다.

이제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시지요

구약시대에 뛰어난 지혜자는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잠 23:15-19)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정로로 인도할지니라

이 말씀을 말씀의 인수분해(수학에만 인수분해가 있는 게 아니에요)를 통해 간단 간단하게 요약을 해 드립니다.
1. 내 아들아 네가 지혜 있는 자가 되고 정직한 말을 하면 내 마음이 즐겁고 유쾌하게 된다.

2. 너는 죄인들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 하나님만을 경외하라 그러면 너의 장래가 확실히 열려질 것이며 너의 소망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3. 너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들은 대로 행하여 반드시 정로의 길만 걸을지어다! 할렐루야!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어 세 개만 또 추려내면 어떤 것들이 되죠?
1. 지혜라는 단어고
2. 경외라는 단어며
3. 들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 단어가 하나의 문장으로 꿰어집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할 때 지혜가 부어지느니라!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여러분 ! 오늘 어린이 주일에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누가 뭐래도 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자녀가 다른 것은 몰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 성공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찰스 스탠리 라는 분이 나의 가치를 높여 주는 지혜 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만일 '당신은 지혜로운 사람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만일 당신이 스스로를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여긴다면 무슨 근거로 그와 같은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까? 다음의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스스로 점검해 보십시오. 1. 어떻게 세상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지에 관해 내가 하나님보다 더 지혜로운가?
2. 내가 건강한 삶을 사는 문제와 관련해 내 몸을 지으신 하나님보다 더 지혜로운가? 3. 돈과 자원 등의 관리에 있어 내가 자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보다 더 지혜로운가?4. 대인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법에 관해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보다 내가 더 지혜로운가?어떤 아이가 전지(全知)의 뜻을 아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전지 그것은요. 하나님께서 모든 것에 대하여 모든 것을 알고 계신다는 뜻이에요"
여러분 ! 이보다 더 나은 정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모든 것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알고 계시며, 그 처음부터 끝까지 가는 과정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다 알고 계십니다. 믿습니까?
이것이 하나님의 전지이십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을 형식적으로 하나님에 대해서만 아는 게 아니라 절대 주권자이시며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자신을 내가 직접 경험함을 통해서 하나님 자신을 알고 그 하나님께 나 자신의 의지와 행동을 온전히 맡기는 결단의 행동,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기서부터 하나님의 지혜는 시작되는 것인 줄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서부터 니오고 경외를 이루는 첩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순종뿐이다! 할렐루야!

오늘 설교의 결론이 이제 다 나왔습니다.

이제 여러분 모두 우리와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여 언제나 읽고 묵상하며 그 들려주시는 말씀에 기쁨으로 순종하게 되는 것을 위해 기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생육하고 번성하여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는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와 우리 자녀들에게서 넘치게 될 줄 믿습니다.

여러분 ! 이번에도 탤런트 하나가 또 자살을 했지요? 또 요즘 보세요 인터넷에서 자살 싸이트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간단히 접속만하면 ‘100% 성공하는 자살법’도 가르쳐주고 ‘필요하면 출장해서 죽여줄 수도 있다’고 선전합니다. 그리고 집단으로 모여서 그것을 실제로 실행에 옮긴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왜 이런 일이 판을 치게 되었을까요?

이 사람들이 거의가 다 자라는 과정에서 존귀함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며 그 여파가 강호순이나 유영철처럼 남을 죽이는 자가 되거나 아니면 소극적인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목숨을 끊는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 내 자녀가 안정된 정서를 가지고 자라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아시죠?
지난번에 대형 사고를 친 강호성이나 유영철 같은 끔찍한 살인자들이 다 어디서부터 문제가 생긴 것입니까?
자라는 과정에서 부모로부터 존귀히 여김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이 땅에 필요하지 않은 존재로구나” “나는 실수로 잘못 세상에 온 것이구나” 이런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혀서 형편없는 자존감을 가지고 자라났기 때문에 자신도 망치고 남도 망치는 일을 저지른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여러분! 오늘 어린이 주일에 여러분에게 중요한 정보를 하나 제공해 드립니다.

자녀와 말할 때 반드시 그 얼굴과 얼굴을 마주 대하고 특히 그 중에서도 눈과 눈을 마주 보면서 정중하게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 아주 작은 것이지만 내 자녀를 안정된 심령으로 양육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아버지인 나의 눈과 어머니인 나의 눈과 자녀의 눈을 마주보고 대화하는 것입니다.

내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데 아이가 다가와서 어떤 질문을 했습니다. 이럴 때 대부분 어떻게 하지요?

대개는 그냥 그 중요한 일을 계속 하면서 입으로만 아이에게 답을 주지요 또는요
“아빠가 지금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중이니까 이따가 대답해 줄게” 그럽니다.
저도 그랬어요 제가 하는 것은 주로 하나님의 말씀 선포 설교를 준비하는 일이니까 이것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그 어떤 것도 끼어들거나 방해할 수 없다는 의식이 저를 덮고 있기 때문에 그럴 때 제 딸아이가 다가와 어떤 것을 물으면 저는 거의가 다 얼굴도 아이에게 돌리지 않고 대답도 설렁설렁 해주고 말았어요
딸아이에게 정확한 대답을 주는 것보다 교인들에게 전할 설교말씀이 더 중요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 정말 절대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여러분의 자녀가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정서가 안정된 인격으로 성장하게 하기를 원한다면 아무리 중요한 일을 하고 있더라도 그 일을 잠시 멈추십시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자녀와 눈과 눈을 마주 보고 답변에 성실하게 임해주세요!
설령 그 대답이 잘못되거나 틀린 대답이라도 그것은 상관없습니다. 아버지가 아이에게 어머니가 아이에게 진지하게 눈과 눈을 마주 보고 대답을 해 주면, 아이는 대답이 맞거나 틀린 것과는 상관없이 ‘내가 아버지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로구나’ ‘내가 내 어머니에게 정말 존귀한 존재로구나’ 이 의식을 가지고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소중함을 알므로 높은 자존감을 가지게 되니까 상대적으로 자기의 몸을 절대로 함부로 굴리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때로 강력한 죄의 유혹이 와도 ‘나같이 아버지와 하나님께 존귀한 자가 이까짓 유혹에 무너질 수 없다’ 하고 자신을 그 유혹으로부터 지켜내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 여러분의 자녀가 여러분보다 더 진실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이 땅을 하나님의 나라로 세우는 더 강력한 일군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아이의 눈과 눈을 마주 대하고 모즌 진리를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의 소중함을 그렇게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면 내 아이는 ‘나를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아버지가 이 어머니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말씀이라면 나도 소중히 여겨야겠다!’ 판단을 하고 말씀 앞에 진지하게 설 줄로 믿습니다.
그러면 그 말씀을 듣고 행함으로 내 자녀에게서 경외가 나타나고 그 경외 속에서 하나님은 세상을 정복하고도 남는 풍성한 지혜를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 어린이 주일을 맞아서 우리 아동부는 야외로 예배를 가는 날인데 비 때문에 진행에 문제가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교회 교회학교에는 이상한 전통이 하나 있는데 야외예배 가는 날엔 꼭 목사인 저에게 짜장면을 시켜달라고 주문을 합니다.
그러니까 또 덩달아서 중고등부는 피자와 통닭을 시켜달라고 어김없이 요청을 합니다.
목사인 저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지만 이런 부탁을 지금까지 힘써서 지켜온 것은 다른 것 때문이 아닙니다.
‘목사인 내가 너희를 이렇게 사랑하는 것만큼 너희들은 주님께 소중한 사람이며 주님이 이렇게 구체적으로 너희들을 사랑하고 있단다‘ 바로 이 싸인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연례행사로 하고 있습니다.

이 얘기 듣고 남선교회나 여선교회도 “우리도 사 주세요! 우리도 소중히 여김 받고 싶어요!” 이렇게는 절대로 하지 마세요!
그럴래면 최 목사가 몸을 팔아야 돼요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라는 사실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음성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순종하는 일에 힘쓰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세상을 정복하는 사역에 우리 예인의 교우들은 모두 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뛰어난 지혜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