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높은 고통이 있습니까? - 최성욱 (2009-04-19)

롬 9:1-5 차원 높은 고통이 있습니까? 090419주일낮예배
롬 9 :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롬 9:2) (1절에 포함되어 있음)
롬 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롬 9:4) 저희는 이스라엘 사람이라 저희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롬 9:5) 조상들도 저희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저희에게서 나셨으니 저는 만물 위에 계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오늘은 이렇게 인사합니다.
차원 높은 고통을 품으세요!

여러분, 고통 받는 것, 좋아하는 사람 하나도 없지요?
저를 포함해서 인간은 다 고통 받는 것은 싫어합니다. 할 수만 있으면 고통이 없는 삶을 추구합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의 말씀을 보면 성도들은 반드시 품어야 할 고통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마땅히 품어야 할 고통이 있다?
이게 무슨 말씀입니까?

우선 고통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내가 잘못해서 받는 고통! 이것은 당연히 받아 마땅한 고통입니다. 저질렀으니까 당해야 하는 고통입니다.

쉬운 설명으로 어디서나 자기 물건 잘 던져놓고 가는 사람들, 피곤하지요? 중요한 물건을 친구 집에 두고 왔는데 집에 가서 생각이 나면 어때요?
미치는 거지요
그러니 몸이 피곤할 수밖에 없어요......
이건 누구 잘못이 아니라 내가 잘못해서 받는 고통입니다.
뒤집어서 이 고통은 내가 잘하기만 하면?
안 받아도 되는 고통이지요.
오늘도 우리가 받는 고통을 잘 돌아보세요.
상당수가 내가 잘못해서 받고 있는 고통이 아닌가요?

에이즈 같은 것은 왜 걸립니까?
문란한 성적 죄악 때문이지요. 이것은 당연히 받아야 할 고통입니다.

우리가 물질의 고통을 받는 것도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세요 상당 부분은 내가 잘못한 죄로 인해서 닥쳐온 고통입니다.

욜 1:1-7) 여호와께서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이르신 말씀이라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거민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열조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고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고하고 그 자녀는 후시대에 고할 것이니라 팟종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늣이 먹고 늣이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무릇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곡할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한 이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무수하며 그 이는 사자의 이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며 내 무화과나무를 긁어 말갛게 벗겨서 버리니 그 모든 가지가 하얗게 되었도다

보십시오. 아무리 열심히 땀을 흘리고 농사를 지었어도 먼저 할 일을 안 했기 때문에, 축복의 씨앗을 먼저 심고 농사를 지어야 해야 하는데 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것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열심히 농사를 지었는데 손에 돌아오는 것은 팟종이가 먹어 버린 빈껍데기뿐인 것입니다.
이 고통은 누구를 원망할 게 아니라 나의 부족함을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회복해야 할 일입니다.

2. 내가 당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내가 자청해서, 내가 기꺼이 선택해서 받는 고통입니다.

이건 내가 저지른 것 때문에 받는 고통과는 수준이 완전히 다른, 차원이 높은 고통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영적인 고통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이 고통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영적인 수준이 높은 사람이겠지요? 할렐루야!

롬 9 :1-3)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바울 사도는 자기가 저지른 것 때문에 받는 고통이 아니라 스스로 짊어지려는 차원 높은 고통, 영적인 고통이 있었습니다.
“나에게 큰 근심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끊어지지 않고 괴롭히는 고통이 있습니다. 차라리 내가 하나님께 저주를 받고 아예 버려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 고통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그것은 내 민족 때문에 겪는 아픔의 고통입니다.”

무슨 얘깁니까? 자기 민족 이스라엘이 하나님에게서 버려진 것을 보고 아파하는 고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역에서는 정말 놀라운 기적의 일들이 일어나고 부흥의 일이 일어나고 있었지만 그 기쁨 보다도 더 큰 고통, 자기 민족의 구원 때문에 아파하는 고통이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지도자들이 갖는 고통입니다.
바라는 것은 우리 예인 제단의 교우들은 모두가 다 내가 저지른 잘못 때문에 갖는 고통의 수준을 넘어서서 차원이 높은 고통, 영적인 고통을 가질 수 있는 이 시대의 성숙한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목회자에게도 고통이 있습니다. 어떤 고통이 있는지 아십니까?
현실에 안주하려는 교인들을 이끌고 주님이 명하시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려할 때 겪게 되는 고통이 있습니다.
교인들은 은혜가 있으면 언제나 그 자리에 그냥 머물러 있기를 원합니다. 그 자리를 더나서 더 나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구약성경을 보세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40 년간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갑니다. 모맥을 거두는 시기의 요단강은 폭도 넓고 강물의 깊이도 엄청난데 하나님의 명령대로 법궤를 멘 제사장들이 그 깊은 강에 발을 담그자 그 깊은 강물이 멈춰서 버리고 강 속에 길이 열립니다. 그 길을 통과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사히 가나안 땅 위에 첫발을 디딥니다.
얼마나 큰 기적이며 장관입니까? 얼마나 감격이 컸겠습니까?
그래서 저들은 그 강물 속에서 열 두 돌을 취해서 기념비를 세웁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놀라운 역사를 후손들이 영원히 잊지 않도록 역사적인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감격 속에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 다음에 저들은 무엇을 했습니까?

걸출한 지도자 여호수아의 인도 아래 여리고성을 정복하기 위해 곧바로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중요한 것은 저들은 그 엄청난 기적을 경험한 요단강둑에 주저앉아서 감격의 찬송만 부르고 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열심히 일하고 섬김으로 때가 되어 중직자로 임명 받는다는 것, 우리 일생에 너무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 영적 인 삶의 종점은 아니지요?
“내가 이제 교회 안에서 비중이 큰 중직자까지 되었으니 이제는 좀 천천히 쉬면서 다른 사람들 앞세우고 나는 좀 뒤로 물러나도 되겠지......” 이렇게 생각한다면? 차라리 그 중직 안 받고 집사로서 계속해서 헌신하는 것이 생애에 더 유익한 축복일 것입니다.
무슨 얘깁니까?
중직자가 되었다면 중직자로서 더 큰 헌신의 자리에 평신도들보다 더 무거운 십자가를 기쁨으로 짊어짐으로 본이 되는 바로 그 자리에 언제나 더 온전하게 서기 위해 더 깊이 엎드려야 할 줄 믿습니다.

또 성전도 마찬가집니다.
그렇게 사모하고 바라던 땅의 성전의 축복을 하나님이 주셨으니까 “이제는 좀 두 다리 편안히 뻗고 이 기쁨을 좀 더 오래 누려봤으면......” 이것도 우리 머릿속에서는 완전히 지워버려야 할 생각입니다.

왜요? 주님은 우리가 한 곳에 안주하는 것을 원치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걸음은 한 곳에 멈춰서면 안식이 아니라 바로 썩는 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신앙의 걸음만큼은 언제나 한 곳이 아니라 앞을 향해 계속해서 ‘올라가! 올라가! 독수리 같이’ 전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넜을 때도 마찬가지였죠? 홍해바다를 가르고 자신의 백성은 건지시고 애굽의 군대는 바다 속에 수장을 해버리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곧바로 그곳을 떠나 광야 길로 직행했고 마라의 쓴물과 단물의 기적을 경험하면서 고통의 길을 지나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다가 물 샘이 열 둘 이나 있고 종려나무가 70 그루나 되는 엘렘이란 오아시스에 도착을 하지요. 얼마나 감사했겠습니까? 얼마나 큰 기도의 응답이었습니까?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저들은 그 엘림에서도 그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엘림을 버리고 계속해서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갔다는 것입니다.
왜요?
엘림이 아무리 물이 풍성하고 열매가 풍성한 오아시스였다고 하지만 그곳이 저들의 최종 목적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저들의 마지막 목적지는 더 크고 더 온전하며 하나님의 약속이 심겨있는 가나안 땅, 축복의 땅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
우리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이 연약한 교인들은 은혜의 자리에서 이동하는 것을 그렇게 원치 않습니다. 언제나 지금 주신 은혜, 지금 주신 기쁨, 지금 누리는 행복 여기에 언제나 그냥 그대로 오래도록 머물러 있기를 좋아합니다.
일을 너무 많이 벌려놓는 것, 이것도 별로 원치 않습니다. 그냥 좀 편안하게 세상의 기쁨도 맛보면서 그것을 즐기면서 좀 더 오래 오래 지내기를 원합니다.
이것은 한 마디로 영적으로는 아직 어린 유아들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지도자들은 이런 믿음의 상태에서 언제나 한 단계를 더 내다보고 나아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도가 중요합니다. 중직자들에게는 영적인 지도자들에게는 평신도들보다 기도가 더 필요한 것이지요?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교회는 썩기 시작하기 때문에 기도하면서 “이 다음 우리의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우리는 지금 어디를 향해서 전진해야 합니까?” 이것을 계속 지도자들은 주님께 물어야 합니다. 이것이 목회자를 비롯한 중직자들의 기도제목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기도하면서 힘이 들어도 지도자들은 먼저 그곳을 향해 나아가면서 연약한 교인들이, 아직 영적인 유아들이 나아가다가 넘어질 수 있는 걸림돌들을 먼저 걷어내고 치워내면서 그 길을 향해 앞서 나아가고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교회 안의 영적인 지도자들이 가져야 할 고통이며 짊어져야 할 중요한 십자가가 되는 것입니다.
목회자를 비롯한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과 안수집사님들, 우리 중직자들이 바로 이 고통을 목회자와 함께 나누어 짊어지고 흔들림이 없이 계속해서 나아가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이 교회를 대표하는 주님의 종, 목회자에게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새 시각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새로운 시각의 눈이 어떻게 더져야 하는지? 그것을 우리는 지난 수난주간 한 주간 동안 새벽을 온전히 깨우면서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당대에 가장 큰 영적 종착역이 될 수 있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직접 음성으로 듣고 마음으로 느끼고 깨달아 알게 되었다면 이제 우리의 걸음은 그 목적지를 향해 서서히 움직이며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부터 우리가 이 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지? 우리는 먼저 기도의 행렬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 동안 중보기도팀들이 교회 합병을 하면서 잠시 동안 내려놨던 이 중요한 중보의 일을 이제 다시 새롭게 기치를 들고 세워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늘 기도해왔던 교회와 교우들,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위한 중보의 자리에서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우리 예인의 교회가 무엇을 먼저 하기를 하나님 원하십니까?’ 이것을 하나님께 묻고 그 답을 먼저 찾아 교우들에게 들려주어야 합니다.
특히 믿음이 연약하여 어디가 어딘지를 모르는 교우들을 위해 더 큰 보호의 기도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 교회의 권사님들이 중심을 이루는 중보 기도자들의 사역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원칙이 있는데 앞으로 우리 예인의 교우들은 기도하지 않고 교회 일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 이것은 반드시 우리 모두가 다 삼가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언제나 기도하고 엎드리는 자리, 예배의 은혜가 있는 자리를 항상 빠지지 않고 묵묵히 지키는 사람들은 별로 말이 없습니다. 왜? 저들은 문제를 보지 못하는 게 아니라 기도하면 할수록 그 문제가 자기 책임인 것 같아서 늘 유구무언인 것입니다.

그리고 말을 해도 그런 교우들의 말속에는 언제나 은혜가 그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말은 상처가 될 말도 절대로 상처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항상 문제는 일이 바빠서 엎드리지 못하고 예배자리도 제 때에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부득이 교회 일을 말할 때는 정말 정말 심사숙고하고 주의해서 말해야 합니다.
왜요?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교회가 지금 나아가고 있는 중요한 은혜의 흐름과 분위기에서 조금은 벗어나 있기 때문이지요. 은혜에 자리에 나오지 않으면 목사도 영적 감각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목사도 영적 감각이 떨어지면 언제나 긍정적인 것은 작게 보이고 부정적인 것은 큰 문제로 다가옵니다. ‘당장 저거 바로 잡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그렇게 보입니다. 그러니까 입만 열면 “우리 교회에 문제가 있다” 고 말하는 겁니다.

나에게서 은혜가 떨어지면 자칫하면 나도 모르게 감사보다 판단이, 은혜보다 비판이 앞장을 서게 됩니다.
그래서 말의 온도도 까칠해지지요?
목회를 하면서 시종일관 느끼는 것이 있는데 교인들은 누구든지 먼저 자기 자신에게서 은혜가 떨어지면 우선 제일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말들이 우선 까칠해 집니다. 좋은 이야기를 하는데도 언제나 남을 걸고 들어갑니다. 남의 잘못부터 지적을 합니다.
저는 이런 말을 하는 분을 보면 “아, 이분이 지금 은혜가 떨어졌구나...” 하고 저는 대꾸도 하지 않고 조용히 그분의 영적회복을 위해 기도를 시작합니다.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이제 정말 우리가 교회 일을 말할 때에 반드시 중요한 룰을 지켜주세요
먼저 은혜 위에서 이야기를 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그러면 그것은 누구에게도 상처가 되지 않으며 누구에게든지 격려가 되고 소망이 될 것입니다.
바울 사도를 보세요
자기가 맡은 일에서 큰 역사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말씀만 선포하면 이방인들이 가슴을 찢고 회개하며 주님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날마다 많은 제자들이 생겼습니다. 핍박 속에서도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이방 땅 곳곳에 주님의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훌륭한 목회자들이 세워졌습니다.
이것이 지금 자기가 사역하고 있는 곳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누구보다도 기뻐하고 감격해야 할 사람이 누굽니까?
바울이지요.
그런데 왜 바울 사도가 고민을 합니까?
왜 깊은 고통 속에 잠겨 있습니까?

그가 지도자였기 때문입니다.
자기 민족의 지도자의 가슴을 가졌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아픔과 고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방의 민족들은 주님에게로 돌아오는데 참 감람나무, 참 이스라엘 자기 백성들은 여전히 주님을 거부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면서 바울은 가슴을 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 오늘 이 고통은 차원이 다른 고통이지요? 영적으로 성숙한 성도, 영적인 지도자들만이 느낄 수 있는 고통입니다. 차원이 높은 고통입니다. 그리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고통입니다. 할렐루야!

이제 우리 합병된 이 교회가 다음 주가 되면 창립 31주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인간의 나이로 봐도 한창 물불을 가리지 않고 일할 30대로 들어가는 때가 됐다면? 이제 우리들 안에서 이제는 영적 어린아이들의 모습은 사라지고 성숙한 성도, 성숙한 교회의 모습이 드러나야 할 줄 믿습니다.
한 단계 진보된 고통, 이 고통을 우리 예인의 교회와 성도들이 갖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이 고통을 우리 중직자들이 갖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고통을 우리 장년교우들이 갖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이 고통을 우리 청년들과 중고등부 청소년들이 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고통의 마음을 우리 어린 유년부와 유치부 영아부들까지 함께 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주님의 손길이 움직이는 곳을 향해서 가져야 할 고통입니다.
이 땅의 아직 넘어져 있는 불신자들의 구원을 위해서 이 고통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제는 우리가 깨달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회복을 위해서 함께 이 고통을 품어야 할 것입니다.

한 때 이 땅의 의식이 깨어있던 젊은이들은 나라가 독재에 빠져서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고민했고 고통을 몸소 짊어지고 나라의 회복를 위해서 일어섰습니다. 독재로부터 민주화의 나라를 회복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서 죽음을 당했습니다. 엄청난 희생의 대가를 치렀습니다. 그러나 그 후속은 별로 아름답지 못한 군부들의 집권을 가져오는 불행이 연속되었습니다. 민주화의 흘린 선혈이 정말 안타까운 그런 일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믿음을 가진 대통령이 세워져 나라를 다스리고 있습니다. 피의 보복보다는 민족의 온전한 민주화를 위해서 그리고 주님이 임하셔서 다스리시는 그 나라가 오기를 꿈꾸면서 우리 믿음의 성도들이 또 다시 기도하며 엎드려야 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늘 예배를 드린 우리 예인의 모든 교우여러분!
우리 예인의 교회가 이제는 보다 더 성숙한 고통, 주님의 마음으로부터 느껴지는 차원 높은 고통이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이 땅의 구원과 함께 주님이 지금 가장 심혈을 기울이시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한 고통이 바울사도처럼 우리에게서 일어나기를 소원하며 우리 예인의 교회가 이 사역에 영광스런 주님 십자가를 지고 일어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