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왜 우리를 지배합니까? - 최성욱 (2009-03-28)

약 1:12-15 욕심이 왜 우리를 지배합니까?
090329주일낮예배

약 1:12)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약 1:13)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약 1:14)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약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니다.
욕심을 다스리세요!

우리 야구대표팀의 준우승을 보세요.
무엇 때문에 이렇게 싸웠는가?
얻어야 할 가치 때문에...

또 미국의 여자 프로골프대회인 LPGA에서도 1,2,3,4등이 다 한국여인들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김연아를 보세요
어제 아침, L.A 의 스테이플스센터를 찾았던 관중 전원은 기립해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이날 전체 선수 54명중 52번째로 출전한 김연아는 검은색 의상을 차려입고 '죽음의 무도'에 맞춰 연기를 펼쳤고 세계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참 자랑스러워요 땅덩어리도 작은 나라, 남북이 아직도 갈려있는 나라, 세계지도를 들여다 볼래도 눈을 크게 떠야만 보이는 나라, 그런데 이 조그만 나라, 우리민족은 정말 세계 중에 뛰어난 민족입니다.
야구의 돔 구장 하나도 없는 그래서 세계 대회를 우치하겠다는 요구도 할 수 없는 나라의 야구팀이 돔구장을 6개, 8개나 갖춘 일본, 미국과 싸워서 밀리지 않고 승리하는 나라, 전용연습장 하나 없어서 아이스링크의 모든 연습이 끝난 시간까지 추위에 떨며 기다려서 연습을 해야 하는 나라, 그런데도 김연아는 전용링크까지 가지고 있는 나라의 선수를 다 뒤로 돌려세워버렸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 떠들썩한 소식이 지난 한 주간을 내리 덮었는데 뭐지요?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정치인들이 열 명이나 넘게 구속이 되어서 그 숫자로 야구단 하나를 만들어도 되겠다고 합니다.

여러분!
인간이 때로는 돼지만도 못하다는 것을 아십니까?

어떤 식사 자리에서 교계 원로 목사님 한 분이 식사 도중에 수저를 놓으시더니 그 다음부터 나오는 음식을 손도 안 대셨어요
함께 식사하던 분들이 '아니 왜 더 안 드시고 그만두세요?'하니까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이제부터 먹는 것은 백해무익한 것이기 때문이오"
이분의 지론은 과식은 몸을 버리는 것이라는 거예요 몸에 아주 해로운 것이 과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조금 모자란 듯 먹어야지, 배부르게 잘 먹으면 그때마다 필요 이상의 것이 체내에 쌓여서 배에 기름만 끼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그분은 팔순을 바라보는데도 매우 건강하게 살고 계십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얘기가 있어요
보통 인간은 대개가 다 필요한 음식의 120%를 섭취하고 우리가 지저분하다고 욕하는 돼지는 언제나 80%만 섭취한다고 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식사 절제가 안 되시는 분들... 뭐만도 못한 거예요?
정확히 따져보면 절제의 부분에선 돼지만도 못한 거예요
옆의 분을 보시고 얘기해 주세요
“돼지보다는 나은 인간이 됩시다!” 할렐루야!

또 우리민족이 전 세계의 추종을 불허하는 바람이 하나가 있는데 그게 무슨 바람인지 아세요?
치맛바람!
치맛바람도 원인은 욕심입니다.

성경에도 치맛바람을 일으킨 분이 있는데 치맛바람의 원조가 누군지 아세요?

아들들을 데리고 와서 주께 절하며 “주의 나라에서 주의 보좌의 우편 좌편에 앉혀 달라”고 했던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바로 ‘치맛바람’의 원조랍니다.
그런데 우리도 만만치 않죠?
입만 열면 ‘주의 나라, 주의 보좌, 주여, 주여’ 하면서우리 자녀들이 늘 성경 읽고, 교회에서 봉사하고, 믿음의 배우자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물론 그것도 구해야 하지만 자녀를 하나님의 선물로 보지 못하면 결국은 나를 위한 도구로 만들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깊은 상처를 우리 자녀들 가슴에 커다란 흉터로 남겨 놓게 됩니다.
우리는 먼저 내 욕심부터 깨달아야 합니다.

또 여러분! 교인들도 아주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한 번 들어보세요. 달구지 교인 : 누가 밀어 주어야만 전진하는 교인 연 같은 교인 : 실을 붙들고 있지 않으면 소리도 없이 사라지는 교인 고양이 같은 교인 : 계속 토닥거려 주어야만 만족하는 교인 풋볼 같은 교인 :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교인 풍선 같은 교인 : 잔뜩 부풀어 언제 터질지 알 수 없는 교인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등 같은 교인 : 뜨거움이 쉴 새 없이 꺼졌다 켜졌다 하는 교인 냄비 같은 교인 : 쉽게 끓고 쉽게 식는 교인 주차장 교인 : 교회 주차장에 자기 차 주차하기 위해 등록한 교인 국회의원 교인 : 한 가정의 대표로 한 사람만 나오는 교인 나팔꽃 교인 : 주일 아침 예배만 나오는 교인 묵상 교인 : 설교만 시작되면 고개 숙이고 조는 교인 인력거 교인 : 주의 종이 심방을 와야만 나오는 교인 종이 교인 : 비만 오면 축 쳐져서 안 나오는 교인 벙어리 교인 : 기도만 시키면 말을 못하는 교인 아부 교인 : 직장 상사가 나가는 교회에 승진을 위해 등록한 교인 운동선수 교인 : 교회 체육대회 때만 나오는 교인 연애 교인 : 이성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 나오는 교인 상업 교인 : 교인들을 대상으로 다단계 물건을 파는 교인 채점관 교인 : 설교 시간에 은혜는 안 받고 점수나 매기고 있는 교인 동전 교인 : 헌금 시간에 쨍그랑 소리 내는 교인 줄행랑 교인 : 축도 끝나기 전에 잽싸게 도망가는 교인 이 모든 모습의 공통점아 있는데요
이것은 모두 다 주님을 중심으로 모시지 않고 자기를 중심으로 믿는 모습입니다.
여러분!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아기 예수님을 제거하려고 했던 헤롯과 같이 내 욕심을 따라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이제 그쯤 해두고 오늘 본문을 보세요
“시험을 참으라! 시험을 참는 자가 복이 있으며 여기에 옳다 인정함을 받으면 반드시 약속의 면류관을 받아 쓸 것” 이라고 말씀하지요?
그리고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시험하지 않으시는 분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시험에 빠지는 이유는 모두 다 자기 욕심을 다스리지 못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약 1:12-14)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보세요! 내 욕심을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에 내 스스로 시험에 빠져버린다는 거예요.
그렇게 욕심을 다스리지 못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된다고요?
약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사망입니다. 멸망입니다.

교우 여러분 !
오늘 그러면 우리가 욕심을 제대로 다스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결론은 한 마디뿐입니다.

의심과 거짓말과 욕심을 이용해서 우리를 공격하는 사탄을 대적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시험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이 뭐예요? 시험을 전혀 안 하신다는 게 아니고 우리를 무너지고 쓰러지게 하는 그런 시험은 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과 다른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사탄은 언제나 우리를 넘어뜨리고 쓰러뜨리려는 시험만을 가져다줍니다. 그리고 무너지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감격하고 기뻐합니다.
그러니까 남들이 잘 될 때 배가 아프고 남들이 실패할 때 기쁨이 있다면 내가 바로 사탄이 아닌가?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사탄은 언제나 우리의 쓰러지는 모습을 보려 합니다.
그래서 에덴동산에서부터 아담을 공격했어요 무엇으로?
의심과 거짓말과 마지막엔 욕심을 일으켰지요. 사탄의 첫 번째 공격 무기는 의심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1. 사탄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서 의심을 갖게 만듭니다.

창 3:1-3)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자, 이제 잘 보세요
선악과 앞에 온 하와를 보고 제일 먼저 뭐라고 묻지요?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 이건 무슨 질문입니까?
우리 마음속에서 의심이 일어나게 만드는 질문이지요?
“하나님이 정말 주시려면 모든 나무의 실과를 다 주시지 어떤 것은 주고 어떤 것은 안 되는 건 뭔가?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 맞는가?”
여러분! 이게 뭐예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사랑을 불신하고 의심하게 만드는 것이죠? 하나님의 본성에 대해서 의심하게 만들고 그래서 결국엔 섭섭한 마음이 가득차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와의 대답을 잘 보면 벌써 그 마음속으로부터 섭섭함이 튀어나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2-3)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하시지도 않은 ‘만지지도 말라’는 말까지 하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섭섭함의 표시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섭섬함을 표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탄의 첫 번 째 무기에 점령당한 모습입니다.

여러분 ! 교회 안에서도 언제나 사탄의 시험에 무너지는 교인들을 보면 제일 먼저 목회자와의 사이에 의심을 하게 하고 결국엔 섭섭한 마음이 터져 나오게 만들지 않습니까?
이럴 때 빨리 영적진단을 해야 합니다.

그 다음을 잘 보세요 사탄이 의심으로 섭섭한 마음이 들게 한 다음에 공격하는 두 번 째 무기는 뭘까요?

2. 거짓말입니다.

창 3: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이건 뭐에요? 거짓말이죠? 하나님은 분명히 “먹지마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하셨잖아요?
그런데 사탄은 그것을 뒤집어서 거짓을 말합니다.
“괜찮아 먹어! 먹어도 절대로 죽지 않어”
보세요 하나님의 말씀의 정반대 말이죠?

여러분 ! 거짓말이 뭔지 아세요? 거짓말의 정의를 내려 보라면 어떤 것이 가장 명확한 답입니까?
거짓말이 뭐예요?

거짓말은 하나님이 말씀 하신 것의 반대말이 거짓말입니다.

사탄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의 반대말, 거짓말만 합니다. 그래서 우리를 깊은 혼란에 빠뜨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거짓을 분별하는 능력과 은사를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이게 영분별의 은사지요......
여러분 ! 영분별의 은사를 강력하게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여기서 왜 하와는 거짓말에 그렇게 쏙쏙 넘어갑니까?

말씀의 기반이 약해서였습니다.
늘 강조하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와는 들은 적이 없습니다. 아담만 이 말씀을 들었고 그 이후에 하와를 만드셨으니까 하와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듣지 않고 아담을 통해서 한 단계 건너서 들었어요 사탄은 이 약점을 너무 잘 아는 거에요
여러분 ! 오늘도 사탄은 누구를 공격의 대상으로 놓는지 아십니까?
말씀이 부실 한 사람들, 이들은 사탄의 밥입니다. 말씀의 기반이 약한 사람들, 도와줘야 합니다.

옆의 분을 보고 말씀해 주세요
“사탄의 밥이 되지 맙시다!”
“성경 말씀에 능한 자가 됩시다!” 할렐루야!

성경을 열심히 읽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머리 안에 가득해지고 우리 마음 안에 많이 쌓여지면 사탄의 거짓과 간교한 술수들도 말을 금방 알아채게 됩니다. 그래서 넘어지고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누가 뭐래도 말씀을 읽고 듣고 연구하고 묵상하고 암송하는 것을 즐겨하는 예인들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의심을 일으켜 섭섭한 마음 위에 거짓말을 보탠 사탄은 마지막엔 우리를 어떤 무기로 공격을 할까요?

3. 욕심이 끓어오르게 합니다.

창 3:5-7)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여기 사탄이 벌집을 쑤셔놓은 것처럼 마지막에 우리 속에서 타오르게 하는 것, 이것은 욕심입니다.

“저 것만 먹으면 내가 하나님처럼 되는구나!”
원죄인데 욕심이 극한 지경까지 이른 것입니다.
그래서 그 욕심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금기를 무시하고 그 선을 넘어 따 먹고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결국엔 욕심을 다스려야 합니다.
마지막에 우리가 다스려야 하는 것은 이 욕심입니다.

교우 여러분 ! 우리가 사탄에게 공격을 받는 것은 절대로 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 공격을 초반에 다스리지 못하고 결국엔 시험에 들어 무너지는 것은 죄가 됩니다.
그래서 루터는 말했습니다.
“새가 너의 머리 위로 날아가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그 새가 너의 머리 위에 둥지를 트는 것은 막아야 한다” 아멘?
그렇습니다. 이렇게 새가 머리 위에 둥지를 틀면 남는 것은 무엇이라고 성경이 말씀합니까?
약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결국엔 멸망, 사망입니다.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
오늘도 우리를 도우시는 성령 하나님을 강력하게 의지하십시오
지난주에 설교 했잖아요?
롬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할렐루야!
교만하지 마십시오!
나 자신을 너무 의지하지 마십시오!
오직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세요! 나의 약함을 고백하시고 성령님을 강력하게 붙드세요
그러면 사탄의 공격을 처음부터 물리칠 수 있습니다.

사탄이 의심으로 공격할 때, 사탄이 거짓말을 하기 전에, 그리고 우리의 욕심을 자극하기 전에 먼저 단호하게 물리치시고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 ! 우리민족은 정말 뛰어납니다.
이 뛰어난 민족이 영적으로도 뛰어난 민족이 되어서 사탄을 제어하는데 뛰어난 일군이 되어 이 마지막 때에 주님께 강력한 추수의 도구로 쓰임 받게 되기를, 그리고 적어도 우리 예인의 교우들은 그렇게 쓰임 받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아침 안개 눈앞 가리듯’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