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4:14)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고전 4:15)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 고전 4: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고전 4:17) 이를 인하여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니 저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니다. 교사의 마음을
가지세요!
또 인사해야 할 게 있지요? 링 팔찌 몇 번이나 옮겼지요?
‘내 입에서 부정적인 말이 나올 때마다 팔에
낀 팔찌를 반대편 손에 끼우고 저녁이 되어 잠자기 전에 하루 종일 몇 번이나 옮겼는지 헤아려보고 점점 더 숫자를 줄여가 보자’ 그랬는데, 그렇게
오늘까지 4주가 지났지요? 그렇다고 이제 우리 손에서 팔찌를 빼버릴 게 아니라 오늘 설교 말미에 제가 다시 하나의 숙제를 드릴 텐데 그때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야고보 사도는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약 3:1-3)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
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을 순종케 하려고 그 입에 재갈 먹여 온 몸을 어거하며...... 아멘 야고보 사도는 ‘너희가 할 수만 있으면 선생이 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 선생들은 마지막 심판 날에 더 큰 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리고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그는
온전한 사람이라, 흠이 없는 사람이라’ 했습니다. 무슨 얘길까요?
그만큼 내 입술의 말을 사용하는 것과 내 인격의 성숙, 내
믿음의 성숙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막말과 폭언을
일삼는데, 성숙한 인격을 유지할 수가 있을까요? 대답해 보세요. 입만 열면 남을 비판하고 판단하고 정죄하는데, 주님 앞에서 고개를 들고 서
있을 수가 있을까요? 그럴 수 없지요? 왜? 주님은 비판하는 나 자신의 가려진 치부와 문제들도 환히 꿰뚫어 보고 계시기
때문이지요.
오늘은 특별히 교사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교 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한 해를 마감하면서 가장 중요한 사역
중에 하나인 ‘교회학교의 진행은 한 해 동안 어떻게 되었는가?’ 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교육은 백년대계’ 라고 했는데, 이
말은 교육이 잘 이루어지면 그 민족의 미래가 열리는 것이고 교육이 잘못 되면 민족의 미래를 보장할 수가 없다는 뜻이지요? 교육은 어른들인
우리에게도 중요하지만 우리 자녀들에겐 더더욱 중요합니다. 저들의 인격을 바로 잡아 세워주는데 아주 중요한 기초가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죠? 그 교회의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 그 미래가 계속해서 큰 부흥으로 나아가고 살아있는
영향력으로 세상을 주도해 가려한다면 다른 어떤 것보다도 그 교회 안의 교육이 살아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교회의 미래를 책임지고 짊어질
새꿈나무들이 교회학교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 예인교회도 지금 제일 몸살을 앓으며 고심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교회학교 아동부 중고등부와 청년들의 부흥입니다. 이것은 반드시 이루고 말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영적으로 확실한 양육의 세팅을
해야 하고, 이것은 대강 해서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교회 중직자들과 제직들은 모두가 다 큰 관심을 가지고 끈기있게 기도해야 할 중요한
과제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2010년을 맞이하기 전에, 우리 교회학교 안에서 세워져야 할 가장 중요한 일군은 누가 뭐래도
‘교사’ 라고 믿으며, 오늘 설교를 통해서 정확한 주님의 음성을 들은 교우들이 내년도 교회학교의 교사들로 정말 많이 지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설교 제목이 뭐였죠? ‘교사의 마음을 가졌습니까?’ 그래요. 우리 모든 예인의 교우들은 모두가 다 이
시대의 영적 리더가 되어야 하겠기에 지금 모두가 다 비전을 품고 훈련하는 중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직접 교육현장에 뛰어들지
않았더라도 모두가 다 교사의 마음, 아비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다가 여러분의 목회자인 여기 이 최목사의 간절한 바램은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교우들이 교사로 봉사하고 헌신하시겠다고 다짐을 해 주시기를 정말 정말 소망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우리교회의 미래가 바로 자라나고 있는 이 어린 세대들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야말로 일단 주님의
사역의 최전방에 서있는 일군이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 예인의 전교인이 주님이 나를 향해 뭐라고 말씀하시는가를 잘
듣고 아멘으로 응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한 아들이 나무에서 감을 따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감을 광주리에 담으면서 말합니다.
"까치밥으로 감 서너 개쯤은 남겨 두어야 한다." 아들이 물었습니다. "아니 우리 먹기에도 부족한데 왜 까치밥을 남겨야
되죠?"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새들과도 나누어야지. 우리만 독식해서는 안 된다." 이해가 안 되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묻습니다. "농부가 콩을 심을 때 꼭 세 알씩 심는다. 왜 그러는 지 아느냐?" 아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아버지가 말합니다.
"한 알은 공중의 새들 몫이다." "또 한 알은요?" "땅 속의 벌레들 몫이지." 아들이 말했습니다. "그럼 한
알만이 우리의 몫이군요." "그렇지, 나누는 마음 없이 한 알만 심어 수확을 기대하다가는 빈손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꼭 알아야
한다." 여러분! 저는 이 예화를 찾아내면서 교사의 마음이 무얼까? 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의
믿음만 바라보고 언제나 내 믿음 성장만 생각하고 있는 교인들은 오늘 이 이야기를 들을 때 여러분의 생각의 지경이 넓어지셔야 할
것입니다.
나의 믿음 성숙, 너무 너무 중요하지만, 나만의 믿음 성숙이 아니라 내 곁의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위해서 나는 오늘 한
알의 씨앗을 더 뿌려야만 합니다. 그러면 놀라운 것은 내 믿음의 성숙도 자동적으로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왜 그러냐? 이것은 주님의
진리의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마 24:44-51)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무들을 때리며 술친구들로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 하는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여러분! 이것이 그래도 자그마한 믿음이라도 있다고 생각하는 성도들이 가져야
할 중요한 마음의 태도라는 것입니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여러분! 모쪼록 내 곁의 믿음이 연약한 교인들을 위해서
기꺼이 나의 희생의 씨앗을 하나 더 뿌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우리 예인의 모든 교인들이 뿌려야 할 또 하나의 씨앗은
우리의 교회학교 2 세들을 위해서 또 하나의 희생의 씨앗을 기꺼이 뿌려야만 합니다.
그 교회의 장년들이 예배 때마다 아무리 힘을
얻고 은혜를 받고 있어도 교회학교가 부실하게 진행되고 이것은 잠재된 위기인 것입니다. 이것은 얼마 되지 않아 재앙으로 우리 앞에 다가오게
될 시한 폭탄입니다.
사실 올해 우리 교회학교는 정말 위기라고 할 만큼 교사들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교사들
중에 주일에 일이 생겨서 교회를 아예 못 나오는 교사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맡았는데 교사가 나오지 못하니까 그 반은 일어서려다가 주저 앉고
또 일어서려다가 주저앉고 이 반복이 계속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큰 위기의 모습입니다.
저는 이 교회 목회의 마지막
보루로서 정말 이와 같은 모습을 너무 너무 안타깝게 바라봤습니다. 그래서 기도 중에 제 마음 속에 아주 비장한 생각이 자리 잡게 되었는데,
만약 내년에도 교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모자란다면 우리 장로님들이 대거 교회학교의 수장들로 팔을 걷어 부치고 사역자들과 함께 달려들어야 할 것이
아닌가? 지금 이런 생각까지 갖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내년도에는 교회학교가 올해처럼 이렇게 지리멸렬하게 나아가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정말 큰 각오를 하고 교사들이 대거 세워져야 한다고 저는 분명히 선포합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알파 도우미로
섬기고, 리더스쿨의 훈련을 열심히 받고 있는 것 모두가 다 나에게만 씨앗을 심는 게 아니고 다른 영혼에게 씨앗을 더 심는 것에 해당하지요?
그런데 여기에 만족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반드시, 우리교회학교 자녀들의 교육을 위한 씨앗, 이 희생의 씨앗 하나는 확실하게 더 뿌려야만
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직접 교사로 일선에 뛰어들 수 없더라도 적어도 우리 예인의 교인들은 모두가 다 한결같이 교사의 마음은 다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교사의 마음이 무엇입니까?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기꺼이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신실한 교사가 되고자 하는 분은 반드시 먼저 나 자신을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셔야만 합니다.
고전
4:15)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
여기
아비의 마음이 뭡니까? 나를 희생하는 사랑의 마음이지요? 나를 깨뜨려서 어린 자녀들을 일으키겠다는 이런 희생의 마음이 오늘 우리 교사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어느 교회 집사님 두 분이 50만원 때문에 갈등이 생겼다고 합니다. 한 분이 급히 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돈을
빌려주었던 모양인데 그 다음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돈을 빌려주고 받았다는 것은 두 사람 다 인정 했는데, 그 다음 갚은 것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말을 했습니다. 채무자 집사님은 이미 그 돈을 갚았다고 하고 있었고, 채권자집사님은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분명히 둘 중의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거나 잘못하고 있는 일인데 서로 자기 생각이 맞다고 우겨대니까 좀처럼 해결이 나질
않았습니다. ‘도대체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누가 잊어버린 것인가?’ 대부분의 교인들은 “뭘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느냐? 두 사람 다 불러다 놓고 누구의 잘못인지를 정확하게 까서 밝히자” 이런 마음이 굴뚝같았답니다. 누군가는 분명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틀림없는데, 이것은 앞으로 교회 안에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엔 문제아를 꼭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 대부분의
교인들의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담임목사님만은 생각이 달랐습니다. “좀 더 기다려 보자”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주일이
지난 후 그 문제는 깨끗하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온 교우들이 기뻐하면서 어떻게 해결이 된 것인가? 그 자초지종을 알아보았더니,
이게 웬일입니까?
담임 목사님이 대신 그 돈을 그냥 갚아주었던 것입니다. 교인들은 마치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어떤
충격이었을까요?
올곧게 정의감을 가지고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누구의 잘못인지를 철저하게 밝히려는 데 치중했던 교인들의 생각이 단번에
산산 조각나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제일 충격을 많이 받은 사람이 누구였을까요? 가장 큰 소리로 ‘정확하게 잘못한 자를 가려내야
한다’ 고 외쳤던 바로 그 교인이었습니다.
그가 그토록 크게 충격을 받은 이유는 똑똑하고 영악한 것만이 지혜인 줄 알았는데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야말로 참된 지혜였구나’ 이것에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또한 문제를 정확히 밝혀서 정작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를 확실하게
구별해주는 것이 최선인 줄 알았는데 ‘자신의 희생으로 두 사람 모두가 다 승자가 되게 해주는 것’ 이것이야말로 최선이었다는 것을 목사님의 행동을
보면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실제로 돈 문제로 물고 싸웠던 두 집사님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남게 되었을까요?
“내가 왜 양보하지 못했을까?” 서로에게 먼저 양보하지 못한 부끄러움이 아주 짙게 남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잘
보십시오. 한분의 희생이 주님 기뻐하시는 진실한 희생이 되었을 때 그 희생을 통해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덩달아 주님의 산 진리를 깨달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각 자 각 자가 다 깨달을 지혜를 선사하신 목사님의 희생의 결단, 이 지혜야말로 정말
고귀한 지혜가 아닙니까?
우리 예인의교회 교사로 세워져야 할 분들은 여기 이 목사님과 같은 이런 희생의 마음이 반드시 준비되어
지기를 축원합니다.
고전 4: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아주 미안한 말씀입니다만,
우리교회는 예배의 열정은 넘치고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반해 교사로 봉사하려는 분은 너무나 적습니다. 이러한 점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가 아니겠습니까? 그 실례로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두 목사님의 경우를 여러분에게 소개하겠습니다.
미국의 힐데만 이란
목사님은 설교계의 거물이면서 이름난 문필가였습니다. 그 분이 뉴욕제일침례교회에서 목회할 때 미국 땅 전체에서 그 교회 교인 수가 제일
많았었습니다. 그분의 설교를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구름 떼처럼 모여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목사님이 세상을 떠나자 그 교회는 영광의
뼈대만 남고 주일예배에 200명도 모이지 않는 아주 작은 교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반면에 텍사스의 달라스제일교회에는 트루엣 이란
목사님이 목회를 하셨는데, 그분 역시 설교에 있어서는 둘째라 하면 서운한 분이었습니다. 이 트루엣 목사님이 세상을 떠나셨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 교회도 뉴욕의 교회처럼 이제 사그러질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목사님은 말씀만
탁월한 게 아니라 교회학교 조직을 통해서 말씀의 교육과 양육을 철저히 했기 때문에 목사님이 돌아가셨는데도 계속해서 그 교세를 유지하며 더 큰
부흥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와 같이 내 개인도 또 우리교회도 교회학교 안에 말씀으로
내린 뿌리가 든든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모든 자녀들을 변화시켜서 위대한 주님의 일군으로 세워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사도 바울은 분명 자신과 함께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을 닮은 교사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더 힘있게 세상을 정복할 수 있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바울이 전하고 가르친 교육의 중심이
무엇이었을까요? 예?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였지요? 그래서 훌륭한 교사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사람이며
예수님이 남겨주신 명령을 감당하는 종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주님도 마태복음 28:19에서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다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 명령에 지금도 순종하고 있는 자는 진정 교사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일군인 줄 믿습니다.
여러분! 세상의 교사들과 교회의 교사들을 한 번 비교해 볼까요? 세상의 교사는 학생들에게 지식을
가르쳐줍니다. 또 인격도 키워줍니다. 더 나아가 사회성도 길러줍니다. 그러나 교회의 교사는 이것들보다 더 소중한 근원, 가장 중요한 근원인
영성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고전 4:20)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십자가를 중심으로
가르치는 교사는 실제로 가르치는 현장에서 주님의 살아계신 능력을 아주 선명하게 경험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반대로 하나님 나라의 능력보다
말이 많아지는 사람은 진정 십자가를 배운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이런 일군은 열심히 더 훈련을 거쳐야 교사가 될 수 있고 더 혹독한
훈련을 받고서야 평신도 지도자가 될 줄로 믿습니다.
예인의 교우 여러분! 우리는 지금까지 알파 사역을 통해서 열심히 불신자들을
전도해 왔습니다. 주님이 가장 기뻐하실 일을 해온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주님이 기대하셨던 어린 자녀들의 양육을 위해,
바로 남이 아닌 내 자녀의 세대들을 위해 능력으로 양육하는 교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가르치는 현장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제 저는 두 가지만 당부하고 오늘 설교를 마치겠습니다. 1. 내년의 교사들은 누가
뭐래도 주일낮예배는 반드시 사수하며 지키는 분들이 되어야만 합니다.
교사는 말씀만 가르치는 일군이 아닙니다. 주님으로부터 그 교회
담임목사에게 흐르는 영성이 자신에게도 언제나 풍성하게 기름 부어지고 있는 일군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담임목사의 설교는 거의 들을 기회가
없다고 하면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치게 될까요? 자기의 기름부음만 가지고 가르칠 것입니다. 이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르치는 능력과 재주는 좀 모자라도 그 담임목회자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영성이 나 자신에게 날마다 부어지고 예배
때마다 부어져서 그 기름부음이 내가 담당한 어린 심령들에게 더 증폭되어 흘러 들어가도록 하는 교사야말로 주님이 기뻐 받으시는 최고의 교사가 될
줄로 믿습니다. 교사인 나의 예배 생활을 점검해야만 할 것입니다.
2. 지난주까지는 내 입에서 부정적인 말이 나올 때마다 링팔찌를
다른 손으로 옮겨 끼웠는데요. 내일부터 4주 동안은, 앞으로 28일 동안은 내 입술의말은 물론이고 내 머리 속에서 부정적인 생각이
꿈틀거리고 일어서려고 할 때마다 즉시 즉시 옮겨 끼우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우리 온 예인의 성도들이 이제부터 28일 동안 행해야 할
거룩한 숙제입니다. 사실 오늘이 루터의 종교개혁 492주년인데요. 이것을 제대로 순종하는 일군들 속에서는 루터의 종교개혁보다 더
엄청난 영적 혁명이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내 머리 속에 부정적인 생각이 일어날 때마다 링팔찌를 옮겨 끼우고 그 숫자를
줄여보자!’
한 분도 빠짐없이 순종하시고 교사의 마음으로 영적으로 크게 승리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