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5:10)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마 5:11)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마 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다시 한 번 인사할까요? “링 팔찌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까?” 어디로 갔는지 대답해
주세요.
지난 3주 전부터 오직 한 주제만으로 제가 설교를 하고 있지요? 험담하는 입술이 찬양의 입술로, 참소하는 입술이 축복의
입술로 바꾸어지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내가 은혜를 많이 받고 눈물 흘리고 열심히 기도하고 봉사 할 데, 전도할 데, 어디든지 다
쫓아다니며 헌신해도 내 뭐가 바뀌지 않으면? 내 말, 내 언어가 바뀌지 않으면 내 근본적인 신앙도 내 삶도 바뀌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 입술에 성령님의 기름부음이 임하지 않으시면 내 삶은 절대로 바꿔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 말이
바뀌지 않은 채 열심히 일하면 일할수록 어떤 일이 일어 난다구요? 내 곁에 같이 일하는 사람이 자꾸 넘어지지요? 열심을 많이 품으면
많이 품은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내 곁에서 주저앉습니다. 그래서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열심을 품는 게 나쁜 게 아니라 내
말이 바뀌지 않는 게 문제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을 성공적으로 감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일을 성공적으로 감당하려면 사단의 무기인 ‘비난하는 혀’ ‘판단하는 혀’ ‘조롱하는 혀’ ‘참소하는 혀’ 로부터
나 자신과 교회를 보호해야 하는데 그 가장 큰 피난처와 요새가 무엇일까요?
바로 성숙한 성도들의 기도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의 중보기도팀은 너무 너무 중요한 그리고 강력한 영적 요새인 것입니다.
벌써 2000년도의 일이니까 9년 전의 일이네요.
치유 사역을 열심히 하고 성령의 기름부으심의 사역을 열심히 하던 중에 ‘가계의 저주를 이렇게 끊어라’ 는 책의 추천사를 썼다가 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대미지가 컸는지 치유 사역과 능력 사역을 좀 내려놓아야 하나? 아주 심각하게 갈등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주님이 저를 청주의 한 구세군교회로 인도하셔서 부흥회를 인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는 보통교회와는 다른
좀 특별한 교회였는데 새벽예배 말고도 아침 10시와 저녁 8시에 예배를 매일 매일 드리는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침 10시와 저녁 8시
예배는 보통의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나누고 경험하는 예배였습니다. 그런 영성 깊은 예배를 날마다 두 번 씩이나 드리는
교회다 보니까 일반교회 부흥회에서 일어나는 역사들보다 더 큰 치유와 기름 부으심의 역사들이 제가 인도하고 있던 부흥회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님께 조용히 여쭈었지요. “주님 보세요. 이렇게 일어날 게 다 일어나고 있는 교회에 저를 뭐 땜에
부르셨습니까?” 이 질문을 집회 인도하면서 계속 드리고 있었는데 집회가 다 끝나갈 무렵에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 저 사람들
보고 있니?” “보고 있지요.” “저 사람들이 누군지 아니?” “누군데요.” “너의 교회에 너를 위한 기도팀이 만들어질
때까지 너를 위해 중보기도 할 일군들이다.”
그러고 보니까 강력한 영적 전쟁인 영적 능력 사역을 하는 제가 저를 위해 중보 기도하는
일군들은 전혀 셋업도 해놓지 않고 사역만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랬으니 그런 공격을 받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것이었지요.
집회가
끝나고 식사하는 시간에 그 교회 교인 한 분이 그래요. “목사님, 우리는요. 저희 교회 집회를 인도하고 다녀가신 목사님들은 다녀가신 후에도
목숨 걸고 기도해드립니다.” 할렐루야! 지금도 그 교회 교인들은 저와 예인의 이름을 잊지 않고 부르며 기도하고 있을
거예요.
제가 그 주일에 돌아와서 이 이야기를 주일 강단에서 했을 때 몇 몇 교우들이 충격을 크게 받으신 모양이에요. 예배
후에 담임목사인 저와 저의 영적 사역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해서 중보기도팀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들은 주일이 되면 조용히 주일예배 전에 먼저
나와 함께 기도하고, 기도한 후에는 본당 좌석 곳곳에 흩어져 앉아 그날 잠시 후면 그 자리에 나와 예배드려야 할 분들과 목사의 설교에 은혜를
받고 변화 받아야 할 그 사람들을 위해서 의자 하나하나에 손을 얹고 조용히 기도하구요. 또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목사의 설교가
선포되고 있는 시간에는 목사의 눈을 마주치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주일날 모든 순서가 다 마쳐지면 오후 4시쯤 다시 모여 때로는 밤 12시가
넘도록 교회를 위해 끝없이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일을 소리없이 조용히 했기 때문에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런 일이 있었나 조차도 잘
모르실 거예요. 그리고 그 중보의 연장선에서 겸손하게 기도하는 일군들이 지금도 금요일 오전 10시만 되면 교회에 모여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의 영적인 발전소, 중보 기도팀인 줄 믿습니다. 연세 많은 권사님들이 많아서 겉으로는 아주 허약해 보이지만 사실은
이들이야말로 오늘 우리 교회를 가장 깨끗하게, 가장 건강하게, 가장 성결한 주님의 신부면서 동시에 가장 강력한 영적 군대로 세워가는 중보의
종들인 줄 믿습니다.
여러분! 한 번 따라 하시지요. 교회를 허무는 것은 / 험담하는 것이고 / 교회를 세우는 것은 / 중보
기도하는 일이다! 믿습니까?
바라기는요. 공식적인 금요 중보기도회에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일군들이 나오셔서 기도하는 그런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특히 권사님들은 첫째 사역이 기도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안수 받을 때 바로 그것을 서원하시고 약속하시지
않았습니까? 집이 지방이거나 그 시간에 직장에서 일하는 분들을 빼고는 모든 권사님들은 다 금요중보기도회에 나오셔서 뜨겁게 기도하시고 중보의
부흥이 이 예인교회 안에서 불기둥처럼 일어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교우 여러분!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하려면 반드시 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존재도 이미 변화된 존재구요. 그렇기 때문에 내 삶 속에서도 언제나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링 팔찌를 팔목에 끼고 내 입에서 부정적인 말이 나올 때마다 이 쪽 손에서 반대편 손으로 옮겨 끼우면서 그 횟수를 줄여보려고 지금
3주 째 온 교인이 몸부림을 하고 있잖습니까?
그런데 변화를 일으키려는 곳에서는 언제나 강력한 공격이 쳐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공격의 장본인은 인간이 아니고 영들입니다. 어둠의 영들, 사탄의 영들입니다. 왜지요? 변화가 일어나면 교회가 크게 부흥할 거니까 그러면
사탄의 진영이 쑥대밭이 될 테니까 교회의 부흥을 막으려면 먼저 변화하는 것부터 틀어막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어둠의 영들은 자기의 하수인으로
이미 손안에 잡고 있는 교인들을 도구로 써서 변화해야 할 일을 언제나 가로막고 방해합니다. 불평과 불만, 그리고 아주 긍정적인 것 같이
보이는 이유를 들어서 변화하려는 것을 어떡하든 가로막으려하는데, 이것은 한국교회만 그런 줄 알았더니 전 세계교회가 다 가진
공통점이었습니다.
여러분! 사탄의 작전 전략은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지만 결국은 두 가지 뿐인데요, 여러분들이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왜 첫째는 목사인 저를 위해서 기도하는지 아십니까? 사탄의 주된 일차 공격목표가 누구기 때문에? 목회자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목회자를 쓰러뜨리는 게 일차 목적입니다. 그러면 가만히 있어도 교회는 무너지게 되고 양들은 다 흩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작전의 출발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험담의 입술로부터, 참소하는 입술로부터 출발해서 그것을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의 마음을 부드러웠던 마음에서 굳은 마음으로 만들고, 기름짐이 풍성한 마음들을 폐허 같이 황량한 마음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결국은 그 교회 성도에게서 가장 중요한 사랑이 증발되게 만들고 맙니다.
전 세계 어느 교회나 마찬가지인 또
하나의 일을 공개하지요. 목사님들이 예배 시간에 선포하는 똑같은 설교에 나타나는 반응이 어쩌면 그렇게 다를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설교를 들으면서 큰 은혜를 받습니다. 언제나 감격이 있습니다. 찔림이 있고 회개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똑같은 설교를 들은 사람들 중에는 듣는 순간 마음이 닫혀지고 곧바로 시험에 빠지는 교인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바로
설교 전체의 내용이 아니라 어떤 특정한 언급에서 상처를 받는다고 합니다. 전 세계 교인들의 공통점입니다.
그래서 어떤 교인들은
설교자를 너무 사랑하고 존경한 나머지 망치와 끌을 가지고 와서 설교자의 흉상을 만드는 교인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그 설교자를 너무
싫어한 나머지 그 망치와 끌로 설교자를 십자가에 매달아 못 박고 만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여러분 중에서는
한 분도, 설교 듣는 시간에 사탄의 영에게 점령당하지 않기를 축원합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아주 특별한 설교를 하셨습니다.
천국에 들어갈 자들의 자격을 말씀하셨는데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한 번 다시 본문을
읽어볼까요?
마 5:10-12)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지난 수요일 저녁에 말씀 드린 것같이 성경이 말씀하는 의는 세상에서 말하는 의, 즉 ‘바르게 사는
것’ 보다 더 큰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는 ‘바르게 사는 일’을 넘어서 ‘하나님께 속한 거룩한 일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의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은 세상에서는 핍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런 핍박을 받을 때는
오히려 기뻐해야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왜요?
그 핍박받고 있다는 그것이 바로 너희가 지금 세상에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속해
있다는 증거고, “지금 너희는 가장 중요한 일, 의의 일을 하고 있다는 명명백백한 증거가 아니냐? 이것이 너희의 신분을 말해 주는 것이고 이런
종들은 반드시 내 아버지께서 천국의 가장 큰 상급으로 보상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나를 위해 핍박 받을 때 크게 기뻐할지어다!” 할렐루야!
예인의 교우 여러분! 사실 지금도 저 중동 땅을 비롯한 무슬림지역의 선교지에서는 복음을 전하기만 하면 곧 바로 핍박이
닥쳐옵니다. 또 바로 끌려가 죽음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의 주님이 말씀하신 것 같은 핍박이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모습들입니다.
지난주 설교에서 잠시 언급한, 버클리를 졸업하고도 아프카니스탄 평신도 선교사를 자원하여 그들과 똑같은 흙집에 몸을
누이고 물이 부족해서 목욕이나 세수는 사치로 여겨지는 곳에서 몇 달 씩 몸을 씻지 못해 살 껍질이 두껍게 일어나 떨어져 나올 정도의 피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과 똑같이 딩굴며 생활하고 있는 하영훈 선교사, 그 아들을 만나고 온 아버지 장로님은 저에게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네 생활이
어떠냐?” 라고 아들에게 물으면 “보시다시피 아주 좋아요. 아주 건강해요.” 한대요. 그런데 아버지가 보기엔 정말 건강한 게 아니고 평안한
게 아니라는 거지요. 그래서 가슴이 너무 아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아들은 현지인들과 똑같은 밀가루 떡 하나로 끼니를 때우고 있으면서도
“아버지 저는 괜찮아요. 그리고 지금 저는 너무 행복해요. 그러니 저에 대해서는 아무 걱정마세요!” 그러는데 미치겠더라는
겁니다. 이 선교사들의 목에는 가장 싼 것이 최소한 몇 천 만원의 몸값이 걸려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이 사람이 복음을 나에게 전했다’ 고
신고해 버리면 그 자리에서 당장 끌려가고, 신고한 사람은 최소한도가 몇 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답니다. 그런 환경 속에서 그 옆의 사람
하나가 마음이 변해서 신고해 버리면 그날로 어떻게 목숨이 달아날지 모르는데 그 아들은 ‘지금 내가 있는 환경이 너무 너무 행복하다’ 는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 이 형제는 지금 이 시간, 우리와 똑같은 시대를 살면서도 주님의 강력한 핍박의 십자가를 지고 있는 일군인
줄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나라 땅에서는 복음 때문에 이런 죽음의 위협과 같은 핍박은 없잖아요? 오늘 우리를 공격하고
있는 일들은 아프카니스탄처럼 순교가 필요한 그런 죽음의 공격들이 아니라 말로 고통을 주고 말로 갈등하게 하고 말로 한을 품게 만드는 그런 핍박과
공격들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지금 바로 이런 핍박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누가 뭐래도 지금, 주님 안에서 의의
일, 바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인의 교우 여러분! 우리가 오늘도 주님 안에서 바른 일을 하고 있다면 우리는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박해를 당하고 있는 것이 다름 아닌 나의 신분을 증명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더
겸손히 그 공격받고 있다는 것을 오히려 주님 말씀처럼 감사하고 기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이런 핍박과 박해의
공격으로부터 자유 할 수 있으며 승리할 수 있을까요?
그 정답은 바로 이것,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지난주에 주님이 말씀 하셨죠? “네가 지적하는 그 문제가 많은 사람을 위해서도 내가 이미 죽어주었다. 그러니 너도
그 사람을 위해서 죽어주어라! 그러면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내가 죽으면 간단해집니다. 그런데 내가
죽는다는 것은 섬세하게 말하면 모든 일에서 부정적인 것은 보지 않고 오직 긍정적인 것만을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 십자가를 지는 것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내 눈에 부정적인 것이 먼저 보이는데 그것을 꾹꾹 참고 긍정적인 것을 먼저 보려는 몸부림, 이것은 곧 이 시대의 또
하나의 주님의 십자가를 지는 길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마더 테레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언제나 모든 일의 좋은 면만을
본다. 매사에 걱정거리가 되는 어두운 면만 보는 사람이 있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비록 엄청난 고통에 짓눌린다 해도, 하늘이 온통 먹구름으로
뒤덮여 한 점도 보이지 않는다 해도 나는 괜찮다. 나는 고통도 낙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교회들을 크게 부흥시켜주시려고 갈망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험담하는 자로 인해 교회 부흥이 가로
막히고 저지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 누군가 예수님처럼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성숙한 신앙인이 한 명이라도
일어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민감하게 반응하기를 거부하고, 상처받고 부들부들 떨지 않으며, 용서하지 않고 오래 시간 끄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는 사람들, 내가 바로 그 한사람, 주님이 찾으시는 바로 그 한 사람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최대 목표는 교회의 부흥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의 탄생이라는 것을 믿습니까?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의 탄생, 이것은 하나님의 최고의 소원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의 십자가를 지는 것은 단순히 자존심을
죽이는 것, 그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를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을 용서하고 껴안아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이런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주님, 나를 비난하며 헐뜯는 무리들의 비판을 겸손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게 도와주소서. 나에 대한 흠을 잡는 자들의 소리가 높아질 때에도, 영적인 형통을 간구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나의 옛 성질은 죽고, 오직 하나님을 향한 새 성품이 살아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성품을 본받기 원하며, 주님의 형상을
따라 온전히 변화되게 하옵소서. 아멘.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영국 웨일즈의 위대한 부흥은 한 작은 교회에서
기도하던 이름도 없는 한 부인의 회개를 통해서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이 부인이 주기도문으로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그 기도를 도저히 다
끝낼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나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이
대목에서 더 계속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순간 자신이 미워하고 있는 한 형제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그 부인은 기도를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오랫동안 찾아보지 않았던 바로 그 형제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빌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사랑으로 형제를 사랑하지 못했던 내 죄를 고백합니다. 용서해주세요!"
그 때 하나님은 이
두 사람을 모두 회복시키셨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에 강력한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1904년 웨일즈라는 그 도시 전체에
부흥을 가져오는 하나님의 위대한 부흥의 불길로 타올랐습니다. 그리고 그 부흥의 불길은 1905년에는 인도의 카시아로, 1906년에는 미국
L.A의 아주사 부흥으로, 그리고 1907년에 드디어 우리나라 평양의 대부흥운동으로 불길이 옮겨 붙었습니다. 여러분! 이 모든 부흥들의
근거에는 모두가 다 내 가슴을 먼저 찢는 진실한 회개가 발화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이
시간도 우리의 죄 중에 특히 내 입술로 지은 죄, 내 입술로 험담하며 비판하고 판단하고 내 입술로 무너지고 넘어지게 만들었던 모든 죄악들을
낱낱이 주님 앞에 탄식하며 내려놓을 수 있다면 오늘 우리 안에서 분명코 새로운 혁명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혁명은 우리
교회의 온전한 부흥으로 옮겨 붙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 모두가 다 험담의 영, 참소의 영으로부터 자유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머물지 말고 더 나아가서 이제는 나를 험담하고 괴롭혔던 그 사람을 찾아가 주님의 사랑으로 끌어안고
용서하는, 주님의 십자가를 지시는데까지 나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이 한 주 동안도 할 수만 있다면 내 입술에서 긍정적인 말만
함으로써 내 팔에 낀 링을 반대편 팔로 옮겨 끼우는 일이 한 번도 없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면 바로 저와
여러분은, 오늘 이 땅에서 주님이 찾으시는 바로 그 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되고 또 속히 그렇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