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의 영으로부터 자유하십니까? - 최성욱 (2009-09-26)

엡 4:29-32 험담의 영으로부터 자유하십니까? 090927주일낮예배


엡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엡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엡 4: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엡 4:32)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할까요?
입술을 잘 지키세요!

아무에게나 뽀뽀하지 말라는 그런 말이 아니구요.
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내 입단속을 잘 하라는 말씀입니다.

약 3:5-11)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며 벌레와 해물은 다 길들므로 사람에게 길들었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뇨

긴 말씀이지만 간단히 요약하면, 내 혀를 통해 나오는 말이 일으키는 엄청난 파장을 기억하고 내 혀를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입술에서 나오는 말은 세 가지의 말로 나뉘어진다는 것입니다.
1. 내 입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긍정적인 말은, 내 입술의 말로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삼하 6:13-16) 여호와의 궤를 멘 사람들이 여섯 걸음을 행하매 다윗이 소와 살진 것으로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 앞에서 힘을 다하여 춤을 추는데 때에 베 에봇을 입었더라 다윗과 온 이스라엘 족속이 즐거이 부르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궤를 메어 오니라 여호와의 궤가 다윗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저를 업신여기니라

보세요. 다윗은 하나님의 궤가 자신의 성으로 들어올 오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감격했는지 일어나 춤추다가 바지가 벗겨지는 것도 모르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런데 이 영적 가치를 모르는 다윗의 부인은 속으로 다윗을 무지한 자처럼 업신여겼습니다.
한 입술은 하나님을 찬양했고, 한 입술은 업신여기는 언어를 토해놓은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입술을 열어 하나님을 향해 올려드리는 찬양과 기도, 이것은 내 입술의 말로 할 수 있는 극치의 축복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그 다음 내 입술로 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것으로는, 내 말의 격려로 넘어진 사람들, 낙심한 사람들, 믿음 안에서 주춤거리고 있는 사람들을 일으켜주는 것입니다.
살전 4:18)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히 10:23-25)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고 굳게 잡아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여러분! 마지막 때가 될수록 우리가 할 일은 열심히 예배하는 자리에 모이는 것이며 우리 입술로는 다른 사람들의 선행과 사랑을 격려해야만 합니다.

여러분! 오늘도 내 입술의 격려가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수두룩한 사람들이 바로 내 입술의 격려가 필요한 그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끼고 또 보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3. 이건 말로 할 수 있는 완전히 부정적인 것인데, 내 말로 사람들을 죽이거나 무너지게 하고 때로는 교회를 파괴하기까지도 합니다.

시 64:3-4) 저희가 칼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 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숨은 곳에서 완전한 자를 쏘려 하다가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않도다

말로 사람들을 공격해서 쓰러지게 만드는 것, 이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탄의 영이 행하는 역사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누가 뭐래도 이 사탄의 영의 술수에 절대로 놀아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이제 2010년, 내년에는 정말 그 동안 주님이 열심히 이루시고 찾게 하신 비전,
즉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서 더 세밀하게 더 강력하게 훈련하며 나아가야 하는데 그 전에 우리가 먼저 정리하고 갖춰놓아야 할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게 뭔지 아세요?

우리 예인교회 공동체가 먼저 깨끗한 신부, 주님의 성결한 신부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 중요한 것 중의 정말 중요한 것, 그것은 바로 우리 예인의 교회를 분열시키거나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혀서 주저앉게 만드는 어둠의 영의 역사를 우리 교회 안에서 완전히 추방해야만 합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주님과 교회를 위해 열심을 품고 섬기며 헌신하려는 사람들을 사탄은 아주 교활한 방법을 통해서 무너지고 주저앉게 만드는데 무엇을 통해서 할까요?

우리의 입술의 말, 부정적인 말을 통해서 무너지게 만듭니다.
저는 지금까지 목회를 해오면서 종종 너무 너무 가슴 아픈 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교회 안에 소망을 가지고 등록을 하고, 정말 새 마음으로 헌신하기 위해 교회 구석구석의 부족한 부분들을 찾아 메꾸고 몸으로 일 할 곳을 찾아 열심히 헌신하던 사람들이 어느 날 조용히 슬며시 그 현장에서 사라집니다. 다시는 일하는 곳에 나서질 않습니다. 왜요?

상처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툭 하고 던진 말에 크나큰 상처를 입고 그냥 무너지고 주저앉아버린 것입니다.
“저 사람 누군데 저렇게 설치고 그래?”
“언제부터 교인 됐다고 저렇게 나대고 그래?”
이 한 마디에 그냥 폭격 맞은 사람처럼 주저앉아 버리고 다시는 일하는 현장에 나서질 못합니다.
언뜻 나서려면 ‘다른 사람이 나를 뭐라고 할까? 이번에는 또 뭐라고 할까?’ 이것만 생각하면 다리가 후둘 거려서 못 나서고 마는 것입니다.

여러분! 목회자로서 오늘 제가 여러분에게 정말 다짐 받아야 할 게 있는데요.
여러분! 정말 우리 예인교회가 부흥하기를 원하십니까? 아멘?
그러면 새롭게 등록하는 분들이 교회 안에 들어와 활발하게 봉사하고 열심히 일해야 되요?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냥 주저앉아 구경만 하고 있어야 되요?
열심히 일해야 하지요?
그렇다면 새 가족들이 우리교회에 처음 왔다가 말씀에 은혜 받고 찬양에 은혜 받고 새로운 마음으로 주님을 위해 헌신 할 것을 다짐하고 무슨 일이든지 기쁨으로 뛰어들어 일하려고 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말로 상처를 줄게 아니라 ‘정말 잘 한다고, 어떻게 그런 솜씨를 가졌냐고, 당신 같은 사람이 왜 인제야 우리 교회에 나왔냐고?’ 칭찬하며 격려해야 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저는 지난 동유럽을 탐방하는 동안 밤중에 묵상하는 시간에 주님으로부터 “내 교회를 깨끗케 하라! 험담의 영으로부터 자유케 하라!” 이 음성을 들으면서 다짐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의 비전을 행하기 전에 먼저 우리 교회를 깨끗케하자!’
“내년,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훈련을 통해서라도 말로 사람을 죽이고 넘어지게 만드는 일은 이제 우리 예인의 교회 안에서 반드시 뿌리를 뽑으리라!” 다짐에 다짐을 거듭했습니다. 할렐루야!
이것이 우리 교회 안에서 확실하게 이루어진다면 이것은 종교개혁보다 더 큰 갱신이 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우선 오늘부터 4주 동안 오직 이 하나의 주제, ‘험담을 벗어나서 축복의 언어로!’
오직 이 한 가지 주제로만 저는 계속해서 4주 동안 설교할 것입니다.
그리고 말로만이 아니라 여러분이 꼭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이따가 설교 말미에 설명을 하고 나눠드릴 것이 있는데, 그것은 잠시 후에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을 다시 한 번 읽을까요?
엡 4:29-30)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여러분! 제가 왜 강력하게 저까지 포함해서 우리 모두의 언어를 바로잡으려고 하는지 아십니까?

여러분! 사탄은 절대로 하늘나라에는 거하지 못합니다. 믿습니까?
요한이 보았던 하늘나라, 사도바울이 올라갔던 삼층천과 스데반 집사가 순교할 때 바라보았던 천국의 보좌, 그 어디에도 사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왜냐?
사탄은 하늘나라에서 땅으로 떨어져 내린 존재기 때문에, 그래서 사탄은 절대로 하늘나라에는 거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사탄은 도대체 어디에 거하고 있을까요?

우선, 하늘나라 근처에 거한다고 가정할 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참소하는 영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성도들을 고자질해야 하는 영이니까 하늘나라에는 거하지 못하지만 하늘나라 근처에는 머물러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가정이고 이제 말씀 드리는 이것은 누가 뭐래도 아주 정확한 것인데,
사탄은 지금 어디에 가장 확실하게 거하고 있을까요?
사탄을 보려면 누구를 보면 됩니까?

죄송한 이야기지만 교회 안에서 입만 열면 남을 비판하고 험담하고 이간시키고 불평과 원망을 토해놓는 교인, 바로 그 사람을 보면 됩니다. 사탄은 지금 그 교인 안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탄을 멀리서 찾지 마세요. 사탄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입만 열면 남을 걸고 넘어지고 부정적인 말만 내뱉는 교인, 문제만 보고 지적하는 교인, 문제는 지적하는데 문제 해결은 전혀 생각지 못하는 교인, 그 속에 지금 사탄이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솔직해 지십시오.
오늘도 내 입술이 완전치가 않죠?
저부터두요.
그래서 누구를 탓하는 게 아니라 제 자신을 포함해서 우리 모든 예인의 교우들이 나 자신의 몸이 사탄의 집이 되게 하지 않으려면, 이제부터는 무조건 긍정적인 말만 해야 할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하나님의 집은 무슨 집이죠?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지 험담이나 남의 흠집을 들춰내는 집이 아닌 것을 믿습니까? 아멘?

많은 교회들이 깨지고 무너지는 현장의 통계를 보면, 잘못된 행실이나 헌금을 횡령했다든지 이단이 들어 왔다든지 해서 교회가 무너진 경우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비일비재한 경우는 바로 ‘교회 안에서 떠도는 험담’ 때문에 교회가 무너진다는 것이 우리 한국교회만이 아니라 전 세계 교회의 공통점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교인들은 남의 흠집을 드러내는 일을 아예 ‘전문직’ 으로 하는 교인이 있답니다.
그리고 여기 속이는 영에게 사로잡힌 교인들은 자신은 누가 뭐래도 ‘정의의 십자군’ 이라 생각하고 교회 안의 다른 교우들은 ‘싸워야 할 적’으로 간주하는 것, 이것 또한 전 세계 교회의 공통점이랍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아주 중요한 진리가 있는데요. 이건 정말 잘 들으셔야 합니다.
입만 열면 남을 비판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거의가 다 ‘기도가 부족한 사람들’ 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죠?

문제를 발견했어도 그가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눈물을 흘리며, 또 때로는 금식을 해가며 기도하다 보면 그의 입에서 비판과 판단과 험담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진실하게 기도했다면 오히려 그를 축복하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아주 손쉽게 남을 판단하고 험담하는 사람들은 왜 그러냐?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부정적인 것만 크게 보이고 부정적인 언어들만 쏟아내고 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영적 거인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교회나 목회자의 완벽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는 교인들이여! 그런 정확한 비판을 하는 능력이 당신이 영적으로 뛰어난 존재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착각하지 마십시오!” 할렐루야!
그런 교인들은 사실은 영적으로 뛰어난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패닉 상태에 빠진 것이지요.

주님은 그런 교인을 향해서 ‘너의 비난을 기도로 바꾸라!’ 명하십니다.
설령 흠집을 봤더라도 그것을 네 입술로 까발리지 말고 그것을 본 네가 그 교인의 그것이 고쳐지도록 하나님께 간구하는 자가 되라‘ 할렐루야!

그런데 왜 교회 안에서 이런 부정적인 일들이 일어날까요?

사탄은 항상 주님의 거룩한 교회 안으로 다른 사람들의 단점을 흠잡는 영들을 내려 보내고 있습니다. 그 목적은 ‘교인들이 주님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교회 안에서 험담이 난무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교인들이 다 문제가 있다고 하는 그 당사자만 바라봅니다. 다시 말하면 교인들은 오직 주님만 바라보면서 교회 생활을 해야 하는데 완전하신 주님은 바라보지 못하고 불완전한 인간들만 바라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속에서 은혜가 증발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또, 사탄은 자기에게 사로잡힌 교인을 통해서 다른 교인들의 잘못과 실수에만 집중하게 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소멸시켜 버립니다.
예배의 말씀으로 은혜가 충만했다가두요. 누군가가 흘린 말 한 마디 듣고 나면 어떻게 됩니까?
받은 은혜 깨끗이 날아가 버리고 결국 허탈한 마음으로 집을 향해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꼭 기억하세요.
악한 영은 선한 것을 분별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참된 질서만을 세우는 것처럼 말하지만, 결국은 교인들이나 목회자를 판단하고 비판하게 만듭니다.

주님 시대를 보세요. 항상 바리새인들은 언제나 눈에 불을 켜고 예수님의 흠잡을 것들만 찾았죠? 그러면서 자신들은 누구보다도 경건하고 영적으로 신실한 사람들인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저들이 거짓된 자들이었고, 이중 탈을 쓰고 산 위선자들이었던 것을 주님이 지적하셨습니다.

그러면 왜 이런 영들은 목회자의 불찰만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닐까요?
사악한 영들은 교인들로 하여금 목회자를 불신하게 만들어서 모든 교인들로 하여금 그 목회자가 선포하는 설교 말씀에 불신을 갖게 만들고, 그래서 결국 은혜도 못 받고, 불평만 쌓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교회를 무너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 전 세계 교회의 공통점이 또 하나 있습니다.
교회가 영적으로 크게 도약을 하기 전이나 또는 한 후에는 반드시 악한 영이 날뛴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은 그 교회의 부흥을 단발로 끝나게 만들고 지속적인 성장과 부흥을 가로 막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전 세계 교회의 공통점이예요.

이런 영들의 표적이 된 교회는 계속해서 황폐해지구요. 이런 교회가 부흥으로 일어선다는 것은 상상 할 수도 없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의 영이 노리는 목적이지요?

그리고 또 하나, 기억하실 것은 험담하는 영은 언제나 ‘쉬쉬하는 영’ 을 동반하고 다닌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한 사람을 지적한 험담들이 교회 안에서 줄을 지어 교인들의 귀에 떠돌게 되다가 맨 마지막이 돼서야 그 장본인의 귀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 이유는 험담하는 영은 어떤 영하고?
예, ‘쉬쉬하는 영’ 하고 같이 다니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험담을 전하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지요?
“이건 너만 알고 있어야 돼! 알았지?”
그래요? 안 그래요? 정확하지요?

그리구요 또 하나, 사탄의 영은 주님도 다 기억에서 지워버리신 내 과거의 실수와 잘못을 계속해서 건드리고 덤벼듭니다.
사실 모든 사람은 실수합니다. 여기 최 목사도 실수할까요?
물론이지요. 오직 주님만 실수를 하지 않으세요.
그런데 사실은 실수를 통해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배우잖아요? 그리고 실수 때문에 겸손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사탄의 영은 그 과거의 실수를 절대로 가만 놔두지 않습니다. 끝까지 붙들고 늘어집니다.
그래서 모처럼 주님 앞에 신실하게 서려는 결단을 하거나 기도하려고 할 때마다 우리 눈앞 코앞에다가 내가 넘어졌던 과거의 실수들을 보란 듯이 진열해 놓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보는 우리로 하여금 코가 석 자나 바지게 만듭니다.
여기에 말려들면 결국 나는 과거에 묶여 살게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 험담하는 사람은 그 교회 안에서 문제의 죄인을 제거해야만 한다는 한 가지 생각에만 몰두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달려듭니다.
그러나 실제로 교회 안에서 진짜 문제의 인물은 누굽니까?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아니라 그 잘못을 지적하면서 용서할 줄을 모르는 바로 그 사람이, 실제로는 교회 안에서 교회를 허물고 있는 더 큰 문제의 인물입니다. 그것을 자기만 모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스스로 ‘나야말로 하나님의 진실한 종’ 이라는 착각 속에 빠져 있습니다.

유 1:16)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내며 이를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유 1:18-19)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치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이 사람들은 당을 짓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

여러분! 험담하는 영은 교회를 치유하거나 회복시키는 자가 아닙니다. 오로지 교회를 파괴하려는 목적뿐이며 저들 안에는 성령님이 거하시질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지요?

물론 교회도 잘못을 고쳐야 할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보세요. 주님은 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바로잡으실 때 꾸짖는 말을 칭찬과 격려 사이에 끼어 넣으셨고, 책망하시는 주님의 입에서는 칭찬과 격려의 말씀도 함께 나왔습니다.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에 두 교회는 오류에 흠뻑 젖어있었잖아요? 그런데도 주님은 그 무너져 내리기 일 보 직전의 교회에도 변화를 제안하실 정도로 은혜를 베푸셨구요.
심지어 자칭 선지자라면서 교회를 어지럽힌 사이비 이세벨에게조차도 '회개의 기회‘를 허락하셨습니다.
계 2:20-21)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

잘 보세요. 꾸짖으며 훈계하신 후에 주님은 항상 미래에 대한 희망의 약속으로 말씀을 끝맺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이제 여러분에게 고무로 된 링을 하나 씩 나눠드립니다. 하나씩 받으시구요. 받으셨으면 모두 다 저처럼 왼편 손목에 차보세요. 이건 무슨 줄이냐하면요.

오늘 이 시간 후부터 내 입에서 긍정적인 말이 아니라 부정적인 말, 원망이나, 불평의 말, 남을 험담하는 말, 이런 말이 나올 때마다 이쪽 손에서 빼가지고 반대편 손목에 끼우는 겁니다.
그렇게 부정적인 말을 할 때마다 옮겨 끼우고 잠자기 전에 오늘은 몇 번이나 옮겨 끼웠는지 항상 생각해보는 겁니다.
정확하게 숫자는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이것을 반복하다보면 내 입에서 부정적인 말이 나오려 할 때마다 ‘아, 이 말을 지금 내가 뱉으면 또 손목의 끈을 옮겨야겠지’ 이 생각이 들어서 하려던 부정적인 말을 통제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앞으로 4주, 28일이 지나면 내 언어들의 상당수가 긍정적인 말로 바뀐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왜26일, 28일일까요?
통계적으로 사람이 26일에서 28일 동안 한 가지 일을 집중해서 하게 되면 라이프스타일, 즉 삶의 습관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앞으로 이 중요한 일을 한 번 28일 동안 우리 모두가 꾸준히 다 한 번 해보자는 것입니다.

아시겠습니까?
먼저는 우리 당회원들부터 이것을 손목에 끼고 당회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부정적인 말을 하다가는 링을 바꿔 끼어야 하고 그러면 아주 재밌는 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여러분!
이 땅위에서 인간을 판단하고 심판하실 분은 오직 주님 한 분뿐인 것을 믿습니까?
그리고 주님은 우리의 심판자가 되시기에 충분하신 분이십니다. 왜요?
우리를 위해 친히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내 대신 죽으시고 나를 살리신 분이기 때문에 오늘도 나의 잘못을 지적하시고 판단하실 권리를 가지고 계십니다. 오직 주님 한 분만이 나를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오늘 우리 중에 누가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판단할 자격이 있습니까?
그 사람을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그 사람을 판단할 자격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내 눈에 남의 잘못이 보일지라도 내가 정말 저 사람을 위해서 죽을 각오가 돼 있지 않다면 그 사람을 판단할 자격은 나에게 없는 것입니다.
저는 분명히 바라봅니다.
이제 28일, 4주 후에 우리 예인의 모든 교인들의 언어가 모두 다 긍정적인 언어로 바뀌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 일이 이루어지면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부흥시키시는 일을 반드시 행하실 줄 믿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서도 우리 교회를 아주 강력하게 사용해 주실 것입니다.
이 비전과 축복의 상급을 내다보시면서 이 한 주간의 언어생활에서 반드시 승리를 이루고 다음 주일에는 더 성숙한 존재들로 만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내 마음에 주를 향한 사랑이’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