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2: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계 2: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니다. “우리나라가 좋은 나랍니다!”
설교를
시작하기 전에 인사를 다시 드립니다. 여러분의 사랑 속에 동유럽 탐방일정 잘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왔습니다. 그 동안 기도하실 때마다
목회자인 저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가? 이것은 오늘
설교를 통해 여러분 스스로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 그 기도의 응답으로 제가 정확한 주님의 사명의 촛대를 들고 돌아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지난 12일 동안의 여행은 11일 동안에 7 개국을 도는 스케쥴이었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군대처럼 움직인
강행군의 일정이었습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 들어오면 그곳 시간으로 밤 10시가 됩니다. 그 시간이 이곳의 시간으로는 새벽
5시, 그러니까 우리 예인의 성전에서 새벽 1부예배가 시작되는 시간입니다. 짐만 간단히 호텔방마다 다 풀어놓고 목사님들이 모두 다 제 방으로
모입니다. 조용히 찬양을 하고 하루를 돌아보면서 깨닫게 하신 은혜와 메시지에 감사기도를 드리고 헤어집니다.
그리고 아침에 출발하기
전에 짐을 다 버스에 실어놓고나면 다시 목사님들이 버스 앞에 모여서 찬양하고 기도한 후에 출발하는데, 찬양을 힘있게 그리고 또 4부 합창으로
14분의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부르기 시작하면요. 그 곁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던 다른 외국관광객들이 부러운 눈으로 저희들을 쳐다보면서 찬양을
따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찬양이 끝나면 박수까지 쳐줍니다. 그러면 저희들은 그 사람들과 그 땅과 그날 나아가게 될 땅에 주님의
복음이 저희들의 발걸음을 통해서 부어지도록, 그리고 하루 동안 안전하게 저희들을 지켜주시도록 기도하고, 또 두고 온 교회와 교우들, 가족들을
위해서 통성으로 기도한 후에 목사님 한 분이 하루 씩 돌아가면서 기도 마무리를 하고 언제나 하루 일정을 출발했습니다. 그러면 가이더가
그래요. “요즘은 유럽의 날씨가 상당히 변덕스러운 땐데 목사님들이 기도를 해주셔서 그런지 너무 좋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저는
사실 밤마다 목사님들이 함께 기도하고 돌아간 다음에 샤워를 하게 되는데요. 그 시간이 한국의 시간으로는 새벽기도 시간이니까 샤워를 하는데도 제
머리 속에는 새벽예배에 엎드려 기도하는 일군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떠오릅니다. 그래서 샤워를 하면서도 다시 한 번 우리 예인의 교우들, 여러분을
보호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나서 잠을 자려고 하지만 2부 새벽예배가 끝나는 그 시간까지는 잠들기가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이곳에서 2부 새벽예배가 다 끝나는 그곳으로는 밤 12시까지는 가지고 간 책의 한 부분씩을 또 읽고 묵상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잠들 수
있었는데 새벽 5시 반이면 다시 일어나 하루의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감사했던 것은 그렇게 짧은 시간 수면을 취했는데도 다음날
일정에 전혀 무리 없이 거의 종종 걸음으로 뛰어다닌 일정을 다 소화해내고 이렇게 여러분이 보실 때도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것은 정말
여러분의 기도 응답인 줄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진실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시간에는 먼저 지난주에
동유럽의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아우슈비츠 감옥 개스실 앞에서의 영상인사를, 비록 타이밍은 놓쳤지만 이 시간에라도
여러분에게 먼저 보여드리고 말씀을 이어가겠습니다.
영상실, 영상을 돌려주시죠. 아우슈비츠에서 찍은 동영상
상영>
제가 설교를 시작하면서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라고 인사를 나누게 한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1. 어딜
가든지 우리나라는 교회가 보이는데 동유럽은 오래된 성당들은 잘 보여도 개신교회를 찾기는 참 어려웠습니다.
12일 동안의 여행 중에
오로지 단 하나의 교회, 단 한 장의 우리 개신교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천주교의 성당도 미사를 드리고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만 그러나 개혁교회라고 볼 수는 없는데, 어딜 가든지 언제든지 우리 눈에 가장 많은 교회의 십자가가 들어오는 우리나라, 우리나라가 정말
얼마나 좋은 나라인지 여러분도 감사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 왜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냐? 먹는 것 다음에 우리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내보내는 것이죠. 그렇잖아요? 그런데 그 나라들은 한 결 같이 내보내는 게 굉장히 어려운 나라였습니다. 나오질 않아서 어려운
게 아니구요. 간단한 소변이라도 보려고 고속도로의 화장실이나 관광지의 화장실로 가면 반드시 50 센트 유로, 우리 돈으로 900원 정도를 내야만
들어갈 수가 있엇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돈을 내고도 화장실의 변기 숫자가 아주 적어서 남자들은 그나마 조금만 기다리면 가능한데
여자들은 길게 줄을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오죽하면 우리 일행들 중에 여자들은 남자들이 일찍 다 쓰고 나면 남자화장실까지 들어와서 사용을
하구서야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시간에 맞출 수 있엇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변소(便所)의 한문 변자가 무슨
잡니까? ‘편할 편(便)’ 자를 써놓고 변소라고 읽는 것 다 아시죠? 그래서 소변(小便)은 작은 편안함이구요. 대변(大便)은 큰 편안함을
즐기는 것인데 바로 뒤에, 또는 바로 문앞에 다음 사람들이 재촉하며 기다리고 있는 쫓기는 상황에서 어떻게 편하게 일을 볼 수가 있습니까?
정말 정말 내보내는 일이 힘든 나라였어요. 하루에도 그렇게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오는데 화장실 변기 하나도 늘릴 수 없는 게 바로
오래된 건물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 동유럽 나라들의 고민의 현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때요. 고속도로 어딜 가든지 왠만한
응접실 이사 가는 화장실, 얼마나 잘 되어 있습니까? 또 도시마다 건물에 층마다 다 화장실이 있잖아요. 거기다가 돈 받는데
있습니까? 먹고 난 다음에 어디서든지 편하게 내보낼 수 있는 나라, 응접실같이 만들어놓고 돈도 안 받는 나라, 우리나라 진짜 좋은
나랍니다. 할렐루야!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3. 컴퓨터의 인터넷 사정, 이것은 정말 우리나라 하고 비교하면 저 사람들은
완전히 원시시대 사람들이었어요. 제가 아까 보여드린 그 짧은 동영상, 왜 지난주에 못보여드렸습니까? 그 짧은 동영상 하나를 메일로
보내려는데 수없이 시도했지만 결국은 실패했어요. 우리처럼 인터넷 속도가 빠르질 않아서 조금이라도 용량이 큰 동영상은 보내지지가 않는
거예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마지막 수단으로 새벽 5시까지 잠 설치며 기다리다가 직통전화로 마이크를 통해 지난주에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렸던 거예요. 그 시간이 거기에서는 새벽 5시였다는 것을 아십니까?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로서는 하룻밤을 설쳐가면서 드린 아주
소중한 인사였습니다.
우리처럼 인터넷에 광케이블을 쓰고 있는 빠른 나라, 전 세계를 다 뒤져도 몇 나라가 없다는 것, 아시고
감사하셔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참 좋은 나랍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우리 목사님들이 동유럽 땅에서 이구동성으로 한 말이
뭔지 아세요. “이 나라 사람들은 조상 하나 잘 만나서 지금까지 먹고 살고 있구나!” 그래요. 복음을 일찍 받아들인 믿음의 조상들
덕분에 지금은 믿음이 형편 없어졌는데도 관광수입 하나로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는 나라, 조상들이 남긴 기독교문화 때문에 지금도 충 문화유산을
보려고 세계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구름떼처럼 몰려오는 나라, 정말 저들은 조상에게 감사해야 할 나라였어요.
시 37:25-26)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저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주니 그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의 헌신적인 믿음은 반드시 그 자손들에게까지 이렇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왜 좋은 나라인가’ 를 설명했는데요. 이제는 이번 동유럽탐방을 하면서 얻은 가장 중요한 결론을
한 3 가지 정도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이번 동유럽 탐방을 통해서 얻게 된 영적인 교훈 첫째가 무엇입니까?
1. 유럽
땅의 역사는 다른 땅과 마찬가지로 비전을 붙든 사람에 의해서 움직여졌다는 것입니다.
비전을 정확하게 붙들고 그 비전에 취해서 산
사람, 심지어 그 비전이 문제가 많은 비전이었는데도 강력한 비전을 붙들었던 그 한 사람에 의해서 역사가 움직여졌습니다. 때로는 역사가 그 비전의
사람에 의해서 휘둘려지기까지 했습니다. 이번에 동유럽의 땅들을 둘러보면서 쉬지 않고 찾아오는 생각은 서유럽도 이 한 사람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특히 동유럽의 땅들은 정말 히틀러라고 하는 한 사람에 의해서 저질러진 영향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컸다는 것입니다. 아예
동유럽은 히틀러 한 사람이 다 휘젓고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아까 잠간 아우슈비츠 감옥의 개스 처형지장의 입구의 영상을
보셨지만 아우슈비츠 감옥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저질러진 만행은 정말 두 눈 멀쩡히 뜨고는 볼 수 없는 처참한 것들이었습니다. 전시실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게 해서 못 찍었지만 이 사진의 개스실 처형장에 샤워하는 것으로 알고 들어왔다가 문이 닫혀지고나면 위에서 샤워 물이
나오는 게 아니라 독 개스가 뿜어지고, 몇 분 후에는 서로 뒤엉켜 붙은 채로 시체가 되는데 그러면 그 죽은 흔적을 없애기 위해 아예 그 안에서
자동으로 화장까지 했습니다. 바로 이 사진은 촬영하다 걸리면 300유로, 54만원을 벌금으로 물어야 하는데도 저는 여러분에게 생생한
사진을 보여드리기 위해 제가 걸리면 벌금 물 셈 치고 번개처럼 단 한 장을 찍었는데 여러분이 지금 보시는 바로 이 사진이 그 개스실 안의 죽은
시체를 태웠던 제가 직접 찍은 화구의 사진입니다. 또 이걸 좀 보세요 사람들을 죽이면서 머리털은 다 밀어서 그 머리털을 가지고
실처럼 침대매트를 짰구 요. 바닥에 까는 양탄자 천까지 유대인들에게서 잘라 낸 이 머리털로 짰습니다. 또 신발은 다 벗겨서
뒷굽들을 다 떼냈는데 왜 떼어 냈느냐? 구두와 굽 사이에 있는 쇠조각까지도 걷어내서 무기 를 만들기 위해 벗겨내고 남은
신발들입니다. 잘 보시면 그 당시 모두 다 가죽 구두를 신고 있었구 요. 그 중엔 여행 오는 줄 알고 빨간 구두를 신고 온
여인들도 많았습니다. 또 이것은 어린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여행을 하는 줄 알고 가지고 왔던 인형들입니다. 그런데 이
인형들을 안고 있던 천사 같은 어린아이들도 모두 다 처참하게 죽은 시체가 되고 만 것입니다. 또, 이걸 한 번 보세요.
지금부터 70년 전인 1940년 대에 벌써 이스라엘 사람들은 법낭 그릇을 쓰고 있었 습니다. 그 정도로 저들의 그 당시 경제적
수준은 상당히 높 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왜 감옥에 법낭그릇이 있습니 까? 저들은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게 해 주는 줄 알고
쓰 던 그릇들 중에 고급 그릇들만 가져왔던 겁니다. 그리고 또, 이 가방사진들 좀 보세요. 이사짐을 꾸리면서 가장 좋은
물건들만 넣어 온 가방 들인데 그 물건들 다 빼앗고 십지어 끼고 온 틀니까 지 화장해서 태운 다음에 다 골라냈습니다.
히틀러 한 사람에 의해서 저질러진 만행, 어쨌든 역사 는 악한 비전이었지만 그러나 그 비전에 강력하게 사 로잡혀 산 한
사람에 의해서 움직여졌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인간에게 비전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예인의 청년들이
이것을 꼭 명심하시기 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역사는 비전을 강력하게 붙든 사람에 의해서 움직여 졌다! 그 다음에
두 번째 동유럽 탐방의 결론이 무엇 인 줄 아십니까?
2. 역사는 비전을 붙든 한 사람에 의해서 이루 어졌지만 그 비전이
자기의 꿈만을 이루기 위 한 비전에 머물렀던 사람은 반드시 망하고 말 았다는 것입니다.
히틀러를 보세요. 전 유럽의
역사를 다시 쓸 만큼 큰일을 이루었고 모든 땅을 다 휩쓸어버렸지만 그러나 그의 생애는 결국 비참하게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죽어야 하는 패배자,
낭패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그 비전이 하나님의 비전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히틀러뿐입니까? 서로 다른 종족들을
다 묶어서 한 나라, 유고 연방을 만들었던 티토 같은 사람도, 또 차우스세쿠 같이 강력하게 철권통치를 했던 사람들도 그 비전이 하나님이나 다른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아니라 오직 자기 한 사람만의 욕망과 야망을 이루기 위한 비전이었기에 사람들은 모두 다 비참하게 그 일생을
마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오늘 이 시간에도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이 어떤 비전을 붙들고 살아야 하는가? 강력하게 비전을 붙들고
살되 그 비전이 어떤 비전이어야 하는가를 아주 정확하게 보여주는 결론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동유럽 탐방의 세 번째 결론이
더 선명해지게 되는데 마지막 동유럽탐방의 마지막 세 번째 결론은 무엇인지 아세요?
3. 하나님이 쓰시려고 많은 것을 비전과 축복을
부어주셨지만 그 하나님의 뜻을 내다보지도 못했고 이루지도 못한 지도자와 민족은 그 지도자 한 사람만이 아니라 민족까지도 다 낭패를 경험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비전을 품되 하나님의 비전을 품는 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너무나 중요한 일인 줄 믿습니다.
그 증거를
보여드릴게요. 여기 이 사진으로 보시는 나라가 오스트리아입니다. 오스트리아 하면 무엇이 먼저 생각나시죠? 예술의 나라? 맞습니다.
모짜르트를 비롯해서 베토벤과 현대 오케스트라의 거장 카라얀까지 걸출한 음악가들을 배출한 나라, 또 뭐가 있죠? 영화 ‘사운드 어브 뮤직’
의 남자 주인공 백작의 조국이었죠? 아주 작은 나라지만 많은 음악의 천재들을 태어나게 한 예술의 나라가 바로
오스트리아입니다. 그런데 얼마나 작은 나라인지 몰라요. 그러나,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1915년 이전만 해도 유럽 안에서 가장 큰
면적의 땅덩어리를 가졌던 나라가 바로 오스트리아였습니다. 왕이 되고는 스스로 ‘이 나라는 신성로마제국이다. 옛날 로마의 영화를 재현한
나라며 나는 이 제국의 황제다.” 무너진 로마를 다시 재현하는 신성로마제국의 이름으로 아주 광활한 영토를 이루었던 나라가 오스트리안데, 그것을
이루어낸 왕조가 바로 여러분도 들은 기억이 나시는 ‘합스부르크 왕가’ 였습니다. 그런데 그 엄청난 영화를 이루고 누리던 합스부르크 왕가가
후세에 이르면서 근친결혼의 여파로 뇌성마비를 가지고 태어난 왕이 등극을 했고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된 동생과 조카들이 열조처럼 강력한 카리스마나
리더십이 없이 주변 국가들을 통치하다가 모두 다 살해를 당하고 마는데, 마지막 왕 하나는 세르비아엘 갔다가 거기서 암살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를 치는 전쟁을 시작합니다. 그 당시의 세르비아라는 나라는 강대국 오스트리아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아주
작은 볼 품 없는 나라였습니다. 그래서 역사가들의 말을 빌리면, 마치 ‘어른 한 사람이 아주 작은 어린아이의 뺨 하나 때리듯이 간단하게
끝날 줄 알고 시작한 전쟁이었다’ 는 것입니다. 그런데 결과는요. 그 작은 나라 세르비아에게 강대국 오스트리아가 얻어터지고, 그 전쟁의
마지막에는 그 동안 오스트리아로 인해 누적된 불만을 가졌던 주변나라들의 참여로 제 1차 세계대전까지 발발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연히 이길 줄 알았던 1차 세계대전을 치르고 난 오스트리아는 그 전쟁에서 처참히 패하면서 옛 땅덩어리와 비교하면 1/5 정도의 아주 작은
나라로 그 땅덩어리가 줄어들어 버렸고 오히려 그 오스트리아의 힘에 눌려 있었던 독일과 영국, 거기에 미국이란 나라들이 그 전쟁에 뛰어들면서
새로운 강대국들이 이 땅 위에 세워졌습니다. 거기다가 때마침 찾아온 1930년대, 세계 경제공황까지 겹치면서 결국엔 세계 제 2차대전까지
일어나게 됐는데 그 원인을 제공한 나라가 바로 오스트리아였습니다. 대 신성로마 제국을 만들었다고 호통치며 호령했던 나라, 그 비전을
이루어냈던 주인공 합스부르크 왕가는 이렇게 처참하게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오스트리아에서 저희를 인솔했던 여자 가이더는
오스트리아 대학에서 중세 역사를 가르치는 우리나라 교수의 부인이었는데 이분은 오스트리아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마지막 결론을 이렇게 지었습니다.
“역사는 뛰어난 영웅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그 영웅의 후세들이 그 영웅조상의 그릇을 감당하지 못하면 결국 역사의 지렛대는 다른 영웅에게로
넘어간다.”
그런데 이것은 철저히 인간역사만 바라보았던 세상역사가들의 평가일 뿐이고, 저는 성경의 예언들과 특별히 마지막
때에 기필코 이루어질 이스라엘의 회복의 역사까지 눈을 뜬 영적인 지도자로서 그 가이더의 결론을 듣는 순간에 강력하게 스치듯 주님이 저에게 깨닫게
하신 영감의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저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근거로 다시 이렇게 선포합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사명촛대의
비전을 가진 사람에 의해서 움직여진다. 그런데 그 촛대를 가진 인물이나 민족이 그 촛대를 자기를 위한 자기만의 촛대로 사용한다든지 자기만 그
영화를 누리려 한다든지,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만다면 결국 그 사명의 촛대는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할 다른 일군, 다른
나라에게로 넘어가게 된다.” 할렐루야! 여러분! 이것이 바로 이번 동유럽을 돌아 본 저의 마지막
결론이었습니다.
여러분! 오스트리아는 스스로 ‘우리가 신성로마제국이다!’ 라고 외칠 만큼 영토도 가장 넓게 확장했고 강력한 통치도
이루었는데 사실은 그게 누가 주신 것입니까?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왜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그런데 그게
어떤 뜻이었죠?
1900년 동안 나라를 잃어버리고 세계를 떠돌고 있는 이스라엘을 이제는 하나님의 예언대로 본토로 돌리는 일에 도구로
쓰시기 위해 오스트리아를 선택하셨고 하나님이 큰 나라로 세우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합스부르크 왕가는 이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거기다가
스스로 자기 힘으로 이긴 줄 알고 자만했습니다. 고대 바벨론의 시행착오를 그대로 행했던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오래 동안 기다리고
기다리시며 인내하시면서 기대하고 참아주셨지만 그래도 그것을 깨닫지도 못하고 이룰 뜻도 없음을 보시고 그 사명의 촛대를 그것을 이루고 행할 새
일군과 그 민족으로 바꾸어버리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영국이라는 나라, 미국이라는 나라로 그 사명의 촛대를 옮기기 위해 1차
대전이라는 대 전쟁이 일어나게 하셨고 그 전쟁을 통해 오스트리아는 무너뜨리시고 2차 대전까지 일으키며 혼자 독주할 것 같았던 독일의 히틀러도
무너뜨려버리시고 세계를 하나님의 손 안에서 재편해 버리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결국 이루신 게 뭡니까?
1차 대전
후에 영국이라는 기독교 국가가 이스라엘 땅을 점령하고 관리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는 오직 아랍인들과 팔레스타인 사람들만이 깔고
앉아 있던 이스라엘의 본래의 땅을 아브라함과 맺으셨던 언약의 약속대로 그 본래의 주인인 이스라엘에게 돌려주시기 위해 유럽 땅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다시 쓰셨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이 땅의 역사는 정확하게 성경의 예언대로 움직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믿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 반드시 이루어지고 있으며, 심지어 암시적으로 묵시적으로 선포된 예언의 말씀 하나까지도 일 점
일획의 오차가 없이 지금도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믿습니까?
그리고 그 역사의 중심에는 바로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 이스라엘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냐? 이스라엘의 회복은 그저 단순한 한 나라의 회복이 아니라 온 열방의 구원과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이 놀라운 비밀을 지난 연초에 저에게 직접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깨달은 저를 이번에는 그 현장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동유럽까지 직접 가게 하셨고, 그 역사의 현장에서 주님은 바로 저에게 이 촛대의 비밀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동유럽, 특히 신성로마제국이었던 오스트리아의 몰락을 통해 저에게 이루신 하나님이 주신 생생한 깨달음의 역사는 칼빈이 이룬
종교개혁이나 마틴 루터가 일으켰던 종교개혁, 그것을 훨씬 뛰어넘을만한 그 이상의 새로운 개혁인 것을 저는 분명히 믿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봉독하겠습니다. (오늘은 설교 속에 본문의 말씀보다는 역사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더 많았지만 이 역사의 결론은
바로 오늘 본문 속에 다 들어있기에 우리 다시 한 번 이 말씀을 주님의 음성으로 봉독해 보겠습니다.)
계 2:1-5)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손에 일곱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에베소 교회를 향해 주님이 주신 책망과 경고의 말씀은 오늘 주님이 다시 오실 그때가 가까운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지금 이 시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들어야 할 주님의 음성인 것을 믿습니까?
여러분을 이끌고 나가는 목자인 저는 이 사명의 촛대를 정확히 찾았고
붙들었기에 이제는 오직 이 사명의 촛대를 높이 들고 그것을 이루어내는 우리 예인의 교회가 될 줄을 믿습니다. 저는 이제는 더 이상 주저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회복을 이루기 위한 촛대의 교회로 주님의 교회인 우리 예인의 교회를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 사명의 촛대를
이루는 일을 위해 먼저 가장 중요한 기초들을 쌓으며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 장로님들도 이제 이것을 이 목자와 함께 정확하게
쌓아올리는 중요한 리더들이 되실 것을 우리 예인의 교우 모두는 다 확신하시고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주일
오후에 그리고 수요예배 후와 금요일 저녁에 행하고 있는 리더훈련들은 사명의 촛대가 주님 오실 때까지 영원히 이 예인의 교회에서 다른 곳으로
빼앗기지 않고 옮겨지지 않고 머물게 하시는, 이 땅에서 받을 가장 큰 축복이며 주님의 촛대의 사명을 이룰 가장 강력한 도구며 보루인 것을
믿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모두 이제 함께 이스라엘의 회복, 주님의 가장 소중한 사명의 촛대를 붙들고 보무당당하게 나아가 반드시 그
촛대의 사명을 이루어내는 주님의 신실한 영적 리더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 가는 그날 가장 큰 상급을 주님으로부터 받는
예인의 역군들이 되시기를 이 시간 저를 동유럽으로 파송하시고 볼 것을 보고 깨달을 것을 깨달아 선포하게 하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찬양>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노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주님, 우리 예인의 교회는 이 사명의 촛대를 끝까지 붙들고 그 촛대의 사명을 이루는 영적인 리더들이 모두
다 되게 하시옵소서!” 이제 우리 모두 통성으로 부르짖어 기도하십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