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자리를 들고 일어서야 합니까? - 최성욱 (2010-04-17)

요 5:5-9 어떤 자리를 들고 일어서야 합니까? 100418주일낮예배


요 5:5) 거기 삼십 팔년 된 병자가 있더라
요 5:6) 예수께서 그 누운 것을 보시고 병이 벌써 오랜 줄 아시고 이르시되 네가 낫고자 하느냐
요 5: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요 5:8) 예수께서 가라사대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요 5:9) 그 사람이 곧 나아서 자리를 들고 걸어 가니라 이 날은 안식일이니

오늘은 옆의 분을 보고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훌륭하신 분, 고질적인 자리에서 일어나세요!

영국의 문인 부르크가 어느 날 미국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 부두에는 전송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답니다. 그런데 정작 그곳에 부르크 자신을 위한 전송객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크게 서운함을 느낀 부르크가 부두에서 놀고 있던 한 어린아이를 붙들고 부탁을 합니다.
“얘! 내가 6 실링을 줄 테니 내가 저 배를 타고 떠날 때 나를 보고 크게 손을 좀 흔들어 주렴”

그리고 배가 떠나는 순간, 돈을 받은 아이는 부르크를 향해서 정말 열심히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부르크는 그것을 보면서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돈 받고 흔드는 손을 보고 나는 더 더욱 고독을 느끼게 되었다”
이것이 뭡니까?
세상에서 자기 혼자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들의 패배의 감정입니다.

오늘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명절이 되어서 예루살렘으로 오십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문 중에 양문이라는 문이 있었고, 그 문은 주로 양들이 다니는 문으로 그 양문 곁에 베데스다, ‘자비의 집’이라 하는 연못이 있었는데 그 연못에 천사가 내려와서 물이 움직여 질 때 그곳에 가장 먼저 뛰어드는 사람은 종종 병이 낫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베데스다 연못가에는 언제나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그들은 대부분 다 중병환자들이었습니다.

그 중에 38년 된 고질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있었는데, 이 환자도 자기의 불치병이 낫기를 원하며 그 연못에 늘 머물러 있었지만 그에게는 앓고 있는 병보다 더 참담한 게 있었습니다.
천사들이 내려와 물이 동할 때 언제나 다른 사람이 먼저 뛰어 들어갔고, 그러다보니 자기의 치유는 언제나 뒤로 물 건너갔고 자신은 언제나 치유 받는 병자의 뒤 통수만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 남의 성공을 늘 바라보면서 자신은 낭패만 거듭 하고 있는 이 사람의 처지가 어떤 심정일지 그림이 그려지십니까?

그는 치유의 자리에 있었지만 치유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실패자였습니다.
은혜의 자리에 늘 있었지만 은혜와는 상관이 없는 자였습니다.
치유의 자리에서 치유를 받지 못하는 괴로움!
은혜의 자리에서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안타까움!
그는 늘 이런 참담한 실패를 거듭하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실패자의 인생에 어느 날 광명의 빛이 비쳐왔습니다.
예수님이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앞에 다가오셨습니다. 그리고 물으셨어요.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
그 사람은 얼른 대답했어요.
“물이 동할 때 나를 넣어줄 사람이 없어서 내가 가려고 하면 벌써 다른 사람이 먼저 들어갑니다.”

그때 주님께서 말씀하시죠?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할렐루야!

그러자 그 사람이 곧바로 병이 나아서 자기의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걸어갔습니다. 할렐루야!
이 은혜의 기적 사건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주님의 역사인데, 이 사건 속에는 영적으로 너무나 중요한 진리가 들어있습니다.

먼저 오늘 나에게 이 38년 된 병자와 같은 모습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 극복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로 오랫동안 고통 받아온 나, 내가 바로 지금 이 시대의 38년 된 병자들이 아니겠습니까?
또 한편으로 언제나 다른 사람에게 뒤쳐져서 항상 패배감 속에 살아온 나, 내가 바로 바로 현대판 38년 된 병자들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오늘 나에게도, 이 38년 된 병자에게처럼 주님이 먼저 찾아와 주신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찾아오신 주님은 나에게도 친히 말씀해 주십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아멘?

예인의 교우여러분! 그렇다면,
오늘 나는 어떤 자리에서 주님을 만나야 하며, 어떤 자리를 들고 일어서야 할까요?

1. 고독함의 자리에서 일어서야 합니다.

요 5: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여러분! 이 환자는 자신의 병의 통증도 통증이었지만 그것보다 더 큰 아픔이 있었습니다.
주위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었지만 자신의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주위에 있었지만 자신의 아픔을 알아주고 이해해 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바로 데이빗 리스만이 말하는 ‘군중 속의 고독’ 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심정을 느끼고 있지 않으신가요?

고 함석헌 선생의 글 가운데 「그대는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라는 시가 있습니다.

만리 길 나서는 길
처자를 내맡기며 맘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저 맘이야’ 하고 믿어지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탔던 배 꺼지는 순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의 세상 빛을 위해 저 사람만은 살려두거라’ 일러줄 그런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참된 친구의 소중함이 가슴에 아려오는 글인데,
이 질문 앞에 ‘예’ 라고 대답할 사람은 과연 몇 사람이나 되겠습니까?

자살을 했거나 꿈꾸고 있는 사람들이 써놓은 푸념의 글들을 읽어보면, 한결 같은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 세상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러나 나는 지금 너무 외롭다’ 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유대 명절을 맞아 예루살렘 성전으로 축제의 예배를 드리러 나간 시간이었기에 성전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문 곁의 연못가에 쭈그리고 앉아있을 수밖에 없었던 이 환자는 그래서 더더욱 홀로 고독의 아픔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런 패배자,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그에게 주님이 찾아오셨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 누구도 돌아보지 않는 고독한 자였지만 주님만은 그를 바라보고 계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아내도 있고 남편도 있고 자녀도 있도 부모도 있고 친구도 교우들도 있지만 마치 나 홀로 있는 것 같은 고독을 지금 이 시간도 느끼고 있는 분들이 계시지요?
오늘 여러분 앞에 주님이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붙들어 줄 테니 너의 고독의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가라!” 할렐루야!

주님을 붙들고 고독함의 자리에서 일어서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나는 어떤 자리에서 주님을 만나야 하며, 어떤 자리를 들고 일어서야 할까요?

2.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이 말씀을 읽어봅시다.
요 5: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이 사람은 한 마디로 “나는 늘 패배자였습니다” 이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낙오자였고 패배자였습니다.
언제나 패배를 맛보고 있는 딱한 자였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도 은혜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아무도 붙들어주지 않는 시간에 주님이 그를 찾아오셨습니다.

여러분! 내 삶 속에도 승리가 아닌 패배가 연속적으로 일어날 때가 많지 않습니까?
그러나 패배가 연속된다고 내 인생이 다 끝난 것이냐?
천만의 말씀이죠?
38년 동안 패배했던 병자는 단 한 번의 은혜로 그의 인생이 완전히 역전되는 역사가 임했습니다.
오늘 나의 삶 속에도 얼마든지 이런 일어날 것을 믿음으로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1832년에 한 미군 병사가 인디언 원주민과의 혈전에 참전했습니다.
계급이 대위였던 이 청년은 진급하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 찼지만 그의 기대와는 달리 전쟁이 끝날 무렵 그의 계급은 이등병으로 강등됐습니다.
반역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 대위가 이등병으로 전락한다는 것은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이었고, 그는 최악의 인디언전 참전용사가 되었습니다.
장교로서 미군 역사에 가장 큰 실패자가 되었고, 사병으로서도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는 최말단 계급까지 추락을 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 병사가 얼마나 큰 굴욕감을 느꼈겠습니까?
전쟁이 끝난 뒤 이 비쩍 마르고 멋쩍고 우스꽝스럽게 생긴 청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을 붙들고 일어서서 해야 할 일에 도전을 했고, 결국 그것을 이루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그가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바로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역사에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었습니다.

한 가지 일에 실패했다고 모든 일에 실패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디언전에서의 실패가 링컨 인생 전체의 실패였습니까?
그는 실패의 자리를 툭툭 털고 일어서서 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실패한 자리에 엎드려 계신 분들!
이 말씀이 큰 위로가 되실 것입니다.
링컨처럼, 38년 된 병자처럼, 실패의 자리로 찾아오시는 주님을 오늘 이 시간 내가 붙들고 일어나 성공자의 자리로 나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나는 또 어떤 자리에서 주님을 만나야 하며, 어떤 자리를 들고 일어나야 할까요?

3.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또 다시 이 구절을 읽어볼까요?
요 5:7) 병자가 대답하되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 할수록 한 병자의 깊은 절망을 읽어낼 수 있습니다.
지금 아프고 괴로운 것보다도 더 큰 통증과 두려움이 무엇입니까?
앞으로도 내 통증과 고통이 사라질 기회가 보이질 않는다는 절망입니다.
앞으로도 희망이 없다는 것에서 오는 캄캄함입니다.

여러분! 지옥도 앞으로 나아질 소망만 있다면 그런대로 견딜만할 곳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지옥은 그런 소망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곳이기에 우리가 절대로 가서는 안 될 곳이지요?

그런데 우리 안에서 절망이 깊어질 때, 이 땅에 살고 있으면서도 나는 지옥의 고통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내 어려운 형편이 앞으로도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오늘 나에게는 소망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앞으로의 소망까지 잃어버린 절망자, 나를 향해 먼저 찾아와 주시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그것을 오늘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아서 고든이라는 작가가 있었습니다. 아주 심한 우울증에 빠져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이제 나는 나의 인생의 더 이상 나갈 수 없는 한계에 부딪혔다고 절망했습니다.
어느 날 견디다 못해 의사 친구를 찾아갔어요.
친구 의사는 한참 그를 바라보더니 이렇게 묻습니다.
"자네, 지금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인가?"
“나? 나는 지금 바닷가에 가서 파도소리, 갈매기 소리를 듣고 싶네.”
의사가 고든에게 말합니다.
“내가 처방을 적어 줄 테니 꼭 내 말대로, 그리고 꼭 순서를 지켜 하게. 오전 아홉시, 그리고 열두시, 그리고 오후 세시, 오후 여섯시에 처방전을 시간 맞춰 읽어보고, 반드시 거기 적힌 그대로 하게”

처방이 적힌 쪽지를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와 그 다음날 오전 아홉시에 첫 번째 처방전을 펼쳤습니다.
이렇게 씌어있었습니다.
"자네가 좋아하는 파도소리 갈매기 소리를 들으러 가게"
그래서 바닷가로 갔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열두시가 됐을 때 두 번째 종이를 읽었습니다.
"자네가 사는 동안에 행복했던 때를 기억해 보게"
그는 지난날을 회상하기 시작했습니다. 행복했던 때를 기억해냈습니다. 쉽지 않았지만 열심히 찾는 동안에 ‘내 인생이 그리 슬픈 것만은 아니구나’ 이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세시가 되어 세 번째 종이를 읽었습니다.
"자네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모래밭에 주저앉아 내 인생의 의미와 동기를 생각했는데, 비로소 그때 그는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왜 저를 이 땅 가운데 보내셨습니까? 내가 당신을 위해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게 무엇입니까?”

그리고 여섯 시가 되어 마지막 쪽지를 읽었습니다.
"이제 자네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할 시간이네. 자네의 죄를 모조리 모래 위에 쓰게 그러면 자네 병이 다 나을 걸세. "
모래 위에 생각나는 죄악들을 낱낱이 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저만을 위해 살았습니다.
제 욕망과 출세를 위해서만 살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혼자입니다.
아무도 제 곁에 없습니다.
저는 이웃을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또 방탕한 생활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그는 울면서, 계속 자신의 죄들을 써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그때 마침, 밀물이 밀려들어오면서 파도가 밀려오면서, 죄악을 적어놓은 글씨가 하나씩 하나씩 부서지며 지워지기 시작합니다.
밀물과 파도가 그가 적어 놓은 모든 죄악을 샅샅이 다 지워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고든의 눈에서 눈물이 빗물처럼 흐르며 입에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 파도가 내 죄악을 말끔히 쓸어 가듯이 하나님께서 내 모든 죄악을 다 씻어 주셨구나!
내가 하나님께 이렇게 소중한 사람이었구나!
내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 예수께서 돌아가셨구나!“ 할렐루야!

주님께 치유 받고 돌아서는 그 순간 그의 귀에 다시 한 번 파도소리, 갈매기 소리가 들려왔는데, 그 모든 것이 다 그의 귀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여러분! 문제는 환경이 아니고 나 자신입니다.
내가 바뀌니까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순간 세상은 바뀌어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오늘 심각한 고민과 어려움을 가지고 계십니까?
이미 이 시간 말씀을 듣는 중에 주님이 나를 찾아오셨습니다.
주님이 나를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주님의 음성대로 내 고독함의 자리에서 일어나시기를 축원합니다.
내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나시기를 축원합니다.
내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시기를 축원합니다.

내가 건져내야 할 영혼을 위해서도 다시 한 번 실패자의 자리에서 일어서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주일, 교회창립 32주년을 맞는 주일예배에 내가 건져낸 영혼과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또 다시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리고 5월 6일부터 시작될 알파 14기에 내가 어떤 모습으로든지 도우미로 동참할 것을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실종된 가족으로 인해 이 시간 이 나라 안에서 가장 큰 고통을 경험하고 있는 저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도, 고독의 자리에서 절망의 자리에서 굳굳이 일어서도록 우리 모두 함께 기도하며 또 우리가 도와야 할 일을 분명히 하십시다. 할렐루야!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보라’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