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하고 있습니까? - 최성욱 (2010-04-10)

행 10:1-5 칭찬하고 있습니까? 100411주일낮예배

행 10: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행 10: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행 10:3) 하루는 제 구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행 10: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행 10: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니다.
칭찬하며 사세요!
그리고 두 분씩 빨리 옆의 분의 얼굴을 관찰하시고 어디가 제일 잘 생겼는지 칭찬해 보세요.

어때요? 들으니까? 좋지요? 이게 인간이예요.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서 새로 나오신 새 가족이 계시죠? 먼저 지난주에 처음 나오시고 오늘도 또 나오신 분, 손 한 번 들어주세요.
축복의 박수로 격려합니다.
그리고 오늘 처음 나오신 분은요? 누가 인도했는지 알려주세요.
오늘 처음 나오신 새 가족도 뜨거운 박수로 격려합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다 행운아들이십니다. 왜냐?
오늘 여러분이 예인교회에 나오셨기 때문에 이제 짧은 시간 안에 신앙의 높은 단계로 도약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하신 분과 우리 예인의 교우들이 여러분을 힘껏 기도하며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런 말씀입니다.
유대인들을 정복하고 있던 로마는 총독을 비롯해서 많은 군대를 유대 땅에 파견해서 로마를 섬기도록 다스려왔는데 그 중에 100 명의 군사를 거느린 100부장이 있었습니다. 로마 군인의 신분으로 요즘 군대로는 영관급 정도의 고위 군인인데요.
그가 자신의 나라의 신인 제우스신을 찾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 만났고, 대충 하나님을 믿은 게 아니라 늘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경배했고, 또 하나, 신앙의 사람들의 증표인 어려운 유대사람들을 돕는 삶을 살았습니다.
식민지에 파견된 로마 군인으로서는 참 흔치 않은 일을 한 일군입니다.

우리민족으로 비유를 들면, 일본 식민지 시절에 일본의 고급군관이 우리나라의 신을 섬기며, 어려움에 처한 한국 사람들을 형제처럼 크게 도우며 산다?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닌데, 이 고넬료라는 백부장이 바로 그런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그것을 하나님이 다 보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욥바 항으로 베드로를 보내셨고, 그 베드로를 통해서 고넬료 한 사람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은 물론이고 친척과 친지를, 친구들까지 모두가 다 고넬료 한 사람 때문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이제 좀 더 자세히 고넬료의 이야기를 살펴볼까요?


1.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모든 행실을 기억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할렐루야!

행 10:3-4) 하루는 제 구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아멘.

고넬료는 아직 예수님은 만나지 못했지만 이미 상당히 성숙한 인격으로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만 하고 엎드려만 있었던 게 아니라 몸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하는 일을 서슴없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성숙한 일군을 하나님은 유심히 바라보고 계셨고 또 인정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은 여러분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행한 선한 일들을 반드시 기억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더 열심히 어려움 당한 자들을 도와야 합니다.
마 10: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주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미국 멤피스에 박승만 목사님 이라는 분이 계셨는데 이분은 태평양 사모아에서 선교사로 일을 했습니다. 그가 선교사로 파송을 받은 지 7개월 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발이 부르트도록 복음을 전했는데도 한 명의 신자도 얻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날도 한 지역을 정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도를 했는데 한사람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멀리 마지막 한 집이 남았는데 덥기도 하고 너무 피곤하기도 해서 “하나님 이제 한 집이 남았지만 너무 멀고 피곤해서 그냥 돌아가렵니다.” 하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더래요.
“마지막 집이니까 힘들어도 들렀다 가라”
그래서 그 집을 찾아갔는데 그 집은 바로 추장의 집이었대요.
‘예수님을 믿으셔야 한다’고,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셔야 된다’고 복음을 전했더니 위 아래로 훑어보고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잠자리에 그냥 드러눕는 겁니다.
목사님은 ‘이제는 할 수 없지 뭐’ 포기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누가 뒤통수를 막 잡아당기는 것 같아서 머리를 돌려 봤더니 다리에 고름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남미에는 모기가 옮기는 ‘무무’라고 하는 병이 있는데 추장이 바로 그 ‘무무’에 걸려서 다리에 고름이 꽉 차 있었고 거기에 파리가 새까맣게 달라붙어 있더래요.

목사님은 그 순간 그에게 다가가서 그 고름이 꽉 찬 다리에 입을 대고 빨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눈 감고 기도하면서 빨아내고 뱉었습니다.
그렇게 다 빨아내고 난 다음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7개월 동안 복음을 전해도 한 사람도 교회에 나오지 않았는데 그 다음 주일에 보니까 75명이나 교회에 나와 앉아있는 거예요.
그리고 맨 앞자리에 추장이 앉아 있는데 자세히 보니까 다리가 고름 하나 없이 말짱히 치료가 되었어요.
그래서 추장에게 “나와 주어서 고마운데 어떻게 나왔느냐?” 물었더니 대답을 합니다.
“나에게 미국사람, 독일사람, 뉴질랜드 사람 참으로 많은 사람이 찾아와서 예수 믿으라고 복음을 전했지만 당신이 믿는 하나님만 정말 살아있는 것 같아서 내 부족 75명을 전부 데리고 왔습니다.” 할렐루야!

한 사람의 사랑으로 인해 한 부족 전체가 다 주님을 만났구요. 한 사람의 희생을 하나님은 기억하고 계셨시고 그 상급을 반드시 주셨다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오늘도 이 예배에 한 영혼이라도 이끌고 나오신 교우들, 또 나오지는 못했지만 지금도 계속해서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친구에게 가족에게 복음을 전하고 계신 분들, 여러분의 희생을 하나님은 꼭 기억하고 계신다는 것, 이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칭찬하시고 격려하셔서 우리를 더 큰 일군으로 일으켜주고 계십니다.

행 10: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천사를 통해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칭찬이죠?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사실은 다 고넬료를 칭찬하신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인 나에게 상달되었다.”
이것보다 더 큰 칭찬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은 천사를 통해서 고넬료를 칭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왜 칭찬하셨을까요?

땅 속에 수 억 만 톤의 물이 있어도 그 물을 펌프로 퍼 올리려면 무엇부터 먼저 해야 하지요?
누가 뭐래도 한 바가지의 물을 먼저 펌프에 부어주어야 합니다. 이것을 무슨 물이라고 합니까?
마중물!

그렇습니다. 칭찬은 바로 펌프의 가장 소중한 마중물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 속에 잠재돼 있는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능력과 달란트, 그리고 뛰어난 은사들을 퍼 올리고 작동시키는 마중물은 바로 한 마디의 칭찬인 것입니다.
왜냐?
그 칭찬 한 마디가 그 사람의 일생을 180도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어떤 회사의 경리 책임자가 갑자기 자살하자 경찰이 즉각 조사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표면상으로는 자살할 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었고, 그가 맡아서 했던 회사 장부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휴지통에서 작은 쪽지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런 글이 씌어 있었습니다.
"나는 지난 30년 동안 단 한 번도 칭찬을 들어보지 못했다. 이제는 세상이 너무 힘들다. 이렇게 사느니 차라니 죽는 편이 낫겠다......"

결국 칭찬 한 마디가 우리 인간에게 중요한 것인가? 이것만 발견하고 수사가 종결됐다고 합니다.

여러분!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을 아시죠? 20세기가 낳은 최고의 부흥사이신데요. 그런데 그 분도 어려서는 동네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골칫덩이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다 그랬대요. “저 아이는 커서 뭐가 되겠는가” 머리를 흔들었답니다. 그런데 그의 할머니만은 달랐어요. 개구쟁이 손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늘
“너는 말을 잘하고 사람 끄는 재주가 있어. 개성만 살리면 크게 될 거야”
그 말 한마디가 그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마침내 세계적 부흥사가 된 것입니다.

맥아더 장군도 아시죠? 이분도 어려서는 말할 수 없는 개구쟁이였다고 합니다. 말썽을 피우고 사고를 치고 아이들을 몰고 다니며 골목대장 노릇을 했고 그런 모습을 보며 사람들은 한결 같이 그의 장래를 염려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의 할머니도 “너는 군인의 기질을 타고 났어 훌륭한 장군이 될 거야”
그 말 한마디에 자신의 눈이 확 뜨였다고 맥아더는 나중에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국 위대한 군인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칭찬 한 마디가 사람의 일생을 바꾸어놓았다는 것입니다.

잠 27:21)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시련하느니라

여러분! 보십시오. 칭찬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리고 하나님도 우리를 불러 일군으로 쓰실 때 칭찬으로 우리를 일으키신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을 칭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까?

오늘도 내 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나의 칭찬 듣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칭찬하는 일을 시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 번 회면을 보시면서 큰 소리로 외쳐볼까요?

노는 입에 칭찬하면 운명이 바뀐다
노는 입에 칭찬하면 암병도 치료된다
노는 입에 칭찬하면 가정이 달라진다
노는 입에 칭찬하면 교회가 달라진다
노는 입에 칭찬하면 힘든 일도 신이 난다
노는 입에 칭찬하면 인간관계 왕이 된다
노는 입에 칭찬하면 고래도 춤을 춘다
노는 입에 칭찬하면 남편이 춤을 춘다
노는 입에 칭찬하면 아내가 춤을 춘다
노는 입에 칭찬하면 김길태도 춤을 춘다
노는 입에 칭찬하면 세상이 바뀌어진다
노는 입에 칭찬하면 공산당도 춤을 춘다
노는 입에 칭찬하면 대한민국이 춤을 춘다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여러분의 입술로 기꺼이 칭찬하는 일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난번에 나눠드린 건강 팔찌, 오늘부터 4 주간은 남을 칭찬할 때마다 다른 손으로 옮겨 끼시고, 잠들기 전에 오늘은 몇 번이나 옮겼는지 그 숫자를 세 보시고 날마다 그 숫자를 늘려 가시기를 축원합니다.


3. 칭찬을 들은 한 사람이 온 가족을 다 구원했습니다.

행 10:47-48) 이에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들이 우리와 같이 성령을 받았으니 누가 능히 물로 세례 줌을 금하리요 하고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하니라 저희가 베드로에게 수일 더 유하기를 청하니라

결국 하나님의 칭찬을 받은 고넬료는 주의 종 베드로를 청하면서 자기의 모든 가족, 친족, 친구들을 다 한 자리에 모았고, 결국 베드로의 말씀을 들은 저들 모두가 다 구원을 받고 세례를 받은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칭찬을 들은 한 가정의 가장, 한 사람을 통해서 그 가정 모두가 다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우리 가정이 잘 되려면 누구를 칭찬해야 할까요?
가장인 아버지. 아멘!
그러면 학교가 잘 되려면 누구를 칭찬해야 할까요?
교장선생님, 그리고 선생님을 칭찬해야 합니다.
나라가 잘 되려면 또 누구를 칭찬해야 할까요?
대통령. 맞아요.

그러면 우리 교회가 잘 되려면 누구를 칭찬해야 할까요?
목사님. 그렇습니다.
제가 좀 곱게 보이지 않는 분들도 우리 교회가 잘 되려면 목사인 저를 칭찬하셔야 해요
목사님도 왜 칭찬하는 게 중요한지 아세요?

칭찬을 하면 자기 능력의 500 %까지 발휘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안 되는 것 몇 가지 자꾸 지적해서 능률을 떨어뜨릴 게 아니라 잘 하고 있는 것 더 칭찬해서 몇 배 이상 잘 하면?
5배 이상 더 잘하게 하면 교회 부흥은 저절로 되는 거예요. 할렐루야!

교회마다 문제없는 교회는 없어요. 그런데 많은 교회가 다 95% 잘 하고 있는 일의 칭찬은 안 하고 5% 못하고 있는 것, 그것만 고치면 되겠지? 늘 그것만 붙들고 따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쓰레기는 항상 무슨 냄새가 나지요?
썩는 냄새!
그러니까 교회 안의 쓰레기는 꺼내서 까발려 냄새가 온 교회에 진동하게 할 게 아니고 어떻게 하면 되요?
뚜껑 덮어서 갖다 버리면 됩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중요한 것 또 하나, 성공한 사람들의 말의 절반 이상은 ‘칭찬’이구요.
반대로 세상에서 늘 실패를 거듭하거나 하는 일이 번번이 안 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의 절반 이상은 ‘삐딱한 말’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가 다 칭찬하는 말로 주위 사람들도 격려하여 일으켜주시고 세상에서도 성공하는 일군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지난주에 천안함 사고 생존자들의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저들이 마치 죄인들처럼 고개조차 제대로 들지 못하고 질문에 답변을 하자, 그 다음날 신문에 일제히 크게 떠오른 단어가 뭐였지요?
‘고개를 들라! 그대들은 죄인이 아니고 영웅이다!’
이게 온 신문을 덮은 주된 활자였어요.

그리고 어제 한 신문의 칼럼에서는 이런 글도 실렸습니다.
「군인들은 매일 정량의 밥과 부식을 먹는다. 하지만 그들이 진짜 먹어야 하는 것은 사기다. 사기를 먹지 않으면 군대가 아니다. 군인의 진짜 밥인 사기를 제대로 먹여 보살핀 병사가 잘 싸우는 군인이 된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은 군에 사기가 아니라 모욕을 먹이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우리 군에 사기를 배식하라!」

그렇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기진작이 결국엔 뭐하라는 거에요?
칭찬하라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실제로 천안함 침몰사고에서 살아 돌아온 생존 장병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워주는 국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바로 다른 사람이 아니라 이번에 자기 자식을 잃어버린, 금쪽같은 자기 자식의 생사를 알지 못하는 실종 장병 어머니들의 모성으로부터 시작이 됐다는 것입니다.

저들은 자기 자신의 슬픔도 추스르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지난 8일 저녁 평택 2함대 식당에서 생존 장병들과 처음으로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아들 같은 장병을 껴안아주며
"고생 많았어요, 병나면 안 돼요" 등을 토닥거리며 위로하는 아름다운 장면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도 생존 장병들을 격려하는 글이 계속해서 쇄도하고 있답니다.
한 네티즌은 이런 글을 실었습니다.
"살아 돌아온 자들이여, 슬퍼하거나 아쉬워하지 마시라. 그대들은 46명 장병의 몫만큼 더욱 힘을 내어 열심히 세상을 살기 바란다. 그것이야말로 실종되고 사망한 46명의 장병이 바라는 바일 것이다"

여러분! 그리고 또 하나, 천안함에서 살아 돌아온 병사가 실종된 병사 중에 유일한 자기 훈련소 동기 병사에게 쓴 편지까지 공개됐습니다.
“현구야 대답해라. 나 혼자 살아 있어 죄책감이 든다. 항상 내가 부르면 ‘내 동기, 내 동기’ 하면서 반겨줬잖아. 너의 웃는 모습이 너무 보고 싶다. 지금 네가 없어서 난 너무 허전하다. 너의 웃는 모습이 보고 싶다. 해군에 같이 입대하고 천안함에도 같이 전입했잖아. 제대도 같이 해야지 넌 지금 어디 있는 거냐. 난 네가 ‘하나뿐인 내 동기’라며 다시 내 등을 토닥여주는 그 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제발 돌아와라 현구야, 보고 싶다”
여러분!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날, 천국에 들어오지 못한 내 가족 때문에 이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는 일이 없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정말 이 간구대로 저들이 실종된 지 16일이 지난 오늘, 우리 앞에 살아서 돌아온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실종자 가족들은 다 실신해버리겠죠? 그만큼 감격이 크고 우리 국민들도 너나 할 것 없이 다 감격의 눈물을 흘릴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산 자의 기쁨입니다.

그러나 한 번 죽은 자는 말이 없습니다.
대답도 없습니다.
기회도 없습니다.
결론은 죽기 전에, 기회가 있을 때 살리고 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내 곁에 예수님 못 만난 분들, 이대로 죽는다면 저들은 백령도 바다 속과는 비교도 안 되는 더 깊은 지옥의 암흑의 심연 속에 영원히 머물러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이번 사고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영적 진리를 깨우쳐줬습니까?
예고도 없이 배는 두 동강났지요? 그 짧은 한 순간에 생과 사는 명확하게 갈리고 말았죠?
단지 배 앞 쪽에 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앞쪽의 병사들은 살았고, 배 뒤쪽의 병사들은 뒤쪽에 있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비명 한 번 지르지 못하고 다 죽고 말았습니다.

주님 오시는 날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겠죠?
한 순간에 이미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우리들은 구원을 받아 영원한 천국으로 올라가겠고, 그렇게 부르고 불렀지만 교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 그 사람들은 단지 그 이유 하나 때문에 영원한 지옥의 바다 속으로 영원히 잠수하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 아직 이 지구라는 배가 두 동강나기 전에, 주님이 심판주로 다시 오시기 전에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주님 만나지 못한 저들을 한 영혼이라도 더 건져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금주에도 한 번 더 찾아갑시다. 그래서 저들을 4월 마지막까지 잘 인도해서 5월 6일 목요일 밤의 아름다운 알파 14기로 저들을 다 인도하십시다!

칭찬입니다!
내가 건져야 할 분들을 찾아가 다른 것 하지 말고 오직 하나, 칭찬만 하십시오!
그리고 내 칭찬 한 마디가 반드시 그를 건져내고 그의 인생을 뒤바꿀 것을 믿으십시오!
그래서 천하보다 더 소중한 한 생명을 건져내시고 주님의 가장 큰 상급을 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이 세상 어느 곳을 가든지’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