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8:1-3 비전의 일치가 왜 중요합니까? 110220주일낮예배
눅 8:1) 이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반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 새 열 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눅 8: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눅 8:3) 또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오늘도 이렇게 인사해야죠?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우리 때문에
세상이 행복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이 생존해 계실 때 주님 곁의 사람들,
초대교회 구성원들을 보면요. 먼저 목자이신 예수님과 주님께 택함받고 늘 함께 동거했던 제자들, 그리고 그 곁에 주님과 제자들을 돕는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저들의 신분과 이름이 오늘 본문에 기록됐고 이들이 마지막 주님 십자가 현장도 지켰고 주님 부활도 제일 처음 목격했던
여인들이었는데요. 그 구성이 참 예사롭지가 않았어요. 다시 한 번 오늘 본문을 읽어볼까요?
눅 8:1-3) 이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촌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반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 새 열 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또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잘 보세요. 일곱 귀신들렸던 막달라 마리아,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 수산나 등 등의
여인들이 함께 한 울타리를 이루었습니다.
여기 구사는 헤롯의 청지기라고 했는데요. 당시 악명 높았던 헤롯왕의 재산과 가족을 관리하는 자로
왕 다음에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이 되지요?
이번에도 보세요. 이집트에서 30년을 통치하고 물러난 무바라크 대통령의
은닉 재산이 70조원이 넘을 거라고 하죠?
그러니 그보다 더한 헤롯왕의 재산관리자라면 당시의 대단한 권세가였고 재력가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높은 신분의 아내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저 시골 촌 동네 저 갈릴리 막달라 출신, 그것도 일곱 귀신이나 들렸다가 치유된
정신병자 병력을 가진 여인과 언제나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한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이건 역설 치고도 정말 엄청난 역설이 아닙니까?
그런데 이것이 사실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주님의 진실한 교회는 이와 똑 같은 모습이 그 교회 속에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참 놀랍지 않습니까?
어떻게 주님의 공동체 안에서는 이런 역설이 이렇게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었을까요?
물론 복음의 능력, 즉 사랑 때문에 도저히 한 자리에 있을 수 없는 사람들이 하나가 됐겠죠?
사랑은 이렇게 그 자체가
위대한 능력입니다.
그리고 정말 빼놓을 수 없는 것 하나,
비전이 같은 사람들은 모든 장애물을 뛰어넘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당시 예수님 곁에 있던 제자들이나 이런 한 자리에 도저히 함께는 있을 수 없는 여인들이 오직 단
하나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었기에 저들은 이런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한 공동체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저들이 공유했던 오직
하나의 비전, 이 비전이 뭘까요?
우리는 이제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은 너무 익숙해 있지요? 주님의 공동체의 오직 한 가지 비전은
무엇이었습니까?
예, 영혼사랑이었습니다. 할렐루야!
그렇잖아요? 주님이 전파해 주신 천국복음의 핵심이 영혼사랑이었고 이
알맹이가 저들의 가슴 속에 평생을 붙들려 살 비전으로 철저하게 부어졌던 것입니다.
영혼사랑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땅의 교회들은 어때요? 왜 많은 교회들이 겉으로는 은혜로운데 속으로 들어가 보면 곳곳에 끼리끼리 그룹이 있고 분열이 있고 개어지는 아픔들이
있을까요?
지난주 교단신문에 어떤 교회가 나왔는데 이름이 뭔지 아세요?
‘사귐과 섬김의 교회’ 였습니다.
물론 이 이름의
사귐과 섬김에는 불신자와 사귀고 섬기는 게 다 포함돼 있겠죠?
그러나 얼핏 들으면 그냥 늘 교인들끼리 만이라도 잘 사귀고 섬기는 그런
교회가 되자! 이런 의도가 아닌가?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시선이 오직 교회 안, 내 교회 안으로만 고정된 교회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통계가 있는데요.
우리 예인교회가 속한 개신교, 개혁교회의 본산지인 영국교회의 통계를 보니까
2040년이 되면 교인들의 숫자가 전 국민의 2% 아래로 떨어져버릴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충격입니다.
그리고 교회출석 성도의
평균연령도 60세가 될 것이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교인은 급속히 줄고 젊은이들이 교회에서 실종돼 버린다는 예측통계입니다.
이것이
지금 대부분의 서구 사회 교회의 모습인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도 전 세계에서 십자가가 인구밀도 상 가장 많은 한국교회도
내부를 심층 분석하면 이런 증후가 나타난 것이 벌써 오래됐다는 것입니다. 왜냐?
거의 모든 교회에서 불신자가 교회 안으로 들어오는
교회는 찾아볼 수가 없구요. 지금 대단히 빠르게 성장했다는 교회도 신도시에 교회를 세워서 교인들의 수평이동이 잘 된 교회는 양적인 부흥을 이루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교회는 교인들이 이사를 가면서 생겨난 구멍이 메꿔지지 않은 채 교인 수가 계속해서 줄어가고 있는 추세가 정확한 통계의
결과입니다.
교회가 교회 안의 교인들끼리만 바라보고 친교하고 사귀고 섬기는 사이에 불신자들은 점점 더 세상 속으로 숨어버렸고 가끔씩
심심찮게 줄지어 터져 나오는 교회 안의 볼상 사나운 일들이 세상에 알려질 때마다 불신자들의 마음은 점점 더 단단하게 닫혀만 가고 있다는 것이
오늘 우리의 현실인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 교회들 속에 왜 불신자가 들어오지 않을까요?
1. 영혼사랑이라는 비전이 실종된
것이 첫째 이유구요.
2. 주님 시대의 교회와 성도들의 시간사용을 보면 한 주간의 10%만 성전과 회당에 머물렀고, 가정에서
20%, 그리고는 거의가 다 저자거리,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 통에서 70%의 시간을 보냈는데 오늘 이 시대의 교회와 성도들은
어떻습니까?
교회에서 10% 보내는 건 똑 같고, 가정과 직장에서 90%를 보내는데 불신자를 만나는 거리에서는 거의 시간을 보내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교인들이 불신자들과 함께 일하는 직장과 일터 속에는 있지만 그 속에서 불신자를 영적으로 대해주고
만나주고, 그 영혼을 사랑으로 어루만지는 일과 시간은 아예 증발해버리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금 이 땅과 전 세계 교회 교인들의
정확한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국교회는 희망이 있는 줄 믿습니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불신자들의 구원을 위해 영혼사랑이라는 강력한 초대교회의 비전을 장착하고 다시 일어서고 있는 교회들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예인교회도 이 중에 하나인 줄 믿습니다.
어쨌든 교인들이 줄어가는 환경 속에서도 불신자가 넘실거리고 있는 교회들은 교인들이 불신자를
만나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서 그들과 영적으로 대화하며 영혼사랑을 행하는 시간의 %를 초대교회 공동체처럼 회복해가는 교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정말 감사한 것은 다행하게도 우리 예인교회는 이 비전을 발견했고 이제 모든 교우들이 이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내 목장을 개척하려는 거룩한 몸부림을 시작한 것은 너무나 큰 주님의 축복인 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과 제자들,
그리고 초대교회의 여인들은 오직 하나, 영혼사랑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복음을 들고 달려 나가 전도라고 하는 미션, 이 도구를 통해 영혼사랑의
비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혼사랑이라는 같은 비전에 붙들린 사람들에게는 서로간의 신분의 높고 낮음이 저들이 하나가
되는데 장애물이 되지 못했습니다. 권력을 크게 가졌냐 적게 가졌냐도 저들의 장애물이 되지 못했구요. 재물의 많고 적음도 저들의 하나 됨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지 못했습니다.
우리 예인교회도 이 영혼사랑의 한 비전으로 교회 안의 모든 장벽들이 다 허물어지기를
축원합니다.
그 다음,
초대교회 교우들은 다 자기들의 최고의 것을 드려 예수님의 공동체를 섬겼습니다.
눅 8:3) 또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또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저희를 섬기더라
그냥 가지고 있는
소유가 아니었어요. 여인들이 가지고 있던 것 가운데 가장 소중한 것, 최고로 좋은 것, 가장 가치 있는 그것으로 주님과 제자들을 섬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여인은 자신의 전 재산이며 평생을 두고 모았을 값비싼 옥합의 향유를 깨뜨려 주님 발아래 붓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잘 보세요. 영혼사랑이라는 비전에 사로잡히면 그 어떤 것도 한 영혼보다 소중한 건 없기 때문에 그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내 최고의 재물과 자산을 기꺼이 쏟아 붓는 일도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도 그런 비유를 말씀하셨잖아요?
밭에 감추인 보화,
밭을 갈다가 땅에 묻힌 항아리 속에 들어있는 보물을 발견한 농부는 어떻게 했습니까?
집으로 돌아가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기뻐하면서 그 밭을 사버렸다구요.
여러분, 그걸 누가 억지로 시켰습니까? 아니죠?
그냥 자기 스스로 기꺼이
그렇게 해버렸어요. 그것도 기뻐하면서 아주 신속하게요. 왜?
그가 발견한 보화는 지금까지 내가 갖고 있던 그 어떤 소유보다 존귀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지난 금요일 밤 우리는 대단한 충격과 함께 긍정적인 도전을 받지 않았습니까?
(언제 우리
모두가 다 함께 볼 영상인데요. )
시골 논 밭 사이를 지나서야 갈 수 있는, 사방 4 km 10리 반경 안에 주민 수가 400
명밖에는 안 되는, 10년 전엔 교인 20 명이 전부였던 시골 교회가 10년 만에 2,300 명 교인이 되었고 특히 지난 2010년에 세례 준
교인 수만 815 명이었다는데요.
이들의 고백은 전도가 너무 쉽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이들은 이렇게 전도가
쉽다는데 우리는 전도가 왜 그렇게 어렵죠?
영혼사랑이라는 알맹이가 없는데 그저 미션, 사명만 감당하라고 전도만 하라고 몰아
세우다보니 전도의 동력이 없이 전하려고만 하니까 열매도 없지요. 그리고 전도만 하라니 부담만 늘어난 것이지요.
그러나 여러분!
시간을 놓치면 농사를 다 망쳐버리게 될 농사군들이 그 바쁜 시간을 쪼개서 그것도 노인 천지인 교회에서 전도를 이만큼 할 수 있었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그 이상을 할 수 있다는 결론이 그냥 나와 버리지 않습니까?
어쨌든 빠른 시일 내에 우리 모두가 이 영상을 보고
‘나도 할 수 있다’ 는 소망을 기름 부음 받게 될 것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그리고 저들은 내가 드리는 물질이 천하보다
귀한 영혼이 건져내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되니까 영혼 구원하는 일에 물질을 아까워하지 않고 드릴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예인교회 안에서도 이런 초대교회와 같은, 그리고 세계로교회와 같은 헌신이 앞으로 강력히 일어날 것을 주님의 이름으로
확신합니다.
초대교회 안에는 아름다운 영적 리더들, 멘토들이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먼저 복음을 받아들인 일군들이 건져진
영혼들을 그냥 방치해 둔 것이 아니라 건진 영혼을 끝까지 끌어안고 도와주고 일으켜주고 격려하며 세워주는 영적 멘토의 역할을 충실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바울과 디모데의 관계를 봐도 그렇죠?
디모데가 목회자인데도 바울의 말에 철저히 순종을 했습니다. 심지어 브리스길라
아굴라부부는 바울사도가 뭐라고까지 소개하고 있습니까?
‘저들은 내 목숨을 위해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다.’ 이게 무슨 애깁니까?
자신을 위해 영적 멘토가 자기 목숨까지도 아까워하지 않고 사랑을 쏟아주었기에 이제는 나도 기꺼이 그 멘토를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내어
놓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감히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여러분의 목숨마저 내어놓고 섬길 수 있는 영적스승이 여러분,
있습니까?” 이렇게는 묻지 않겠구요.
“오늘 나는, 누가 나의 영적인 멘토이며, 나는 또 누구의 영적 멘토로 헌신하고 있습니까?”
이 질문에 여러분 모두는 이제는 분명한 답을 내놓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바로 그 거룩한 일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인물을 꼽으라면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분이 바로 마틴 루터 킹 목사님입니다. 흑인 목사님으로
비폭력 인권회복을 외치다 암살당한 영적인 거인인데 저를 비롯한 이 땅의 많은 목회자들과 영적인 사람들은 이분의 가슴을 꿈틀거리게 만든 설교를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I have a dream!’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라는 설교입니다.
그 중 주옥같은 부분 몇
줄만 소개합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 저 조지아주의 붉은 언덕 위에서 우리 노예들의 후손들과 노예 소유주들의
후손들이 한 식탁에서 마주 앉아 함께 음식을 먹게 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이 꿈이, 나에게는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의 네
명의 어린 자녀들이 그들의 피부 색깔로서 판단되지 않고 그들의 개별성으로 판단되는 그런 나라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이 꿈이 나에게는
있습니다.
이 꿈을 이루는 믿음으로 우리 모두는 절망의 산을 깎아 희망의 돌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장벽
앞에서도 이 꿈을 잃지 마십시오!” 할렐루야!
참 대단한 설교입니다.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데도 그의 설교는 많은 사람들의
삶에 지금도 강력한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그런데 그가 이렇게 놀라운 일을 해 내게 된 것은 그에게 영향을 준 확실한 멘토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그가 누구냐?
바로 이 사람, 흑인 야구 선수 재키 로빈슨이었습니다.
지금도 미국의 유력한 스포츠 잡지들은 미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첫째로 로빈슨을 꼽으며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미국 스포츠에 있어서 경기 진행 방식을
바꾸어 놓았고, 스포츠 세계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뛰어넘어 미국 문화에 직접 영향을 미친 진정한 스포츠 스타였다.”그런데
여러분, 바로 이 재키 로빈슨이라는 야구선수가 바로 마틴루터 킹 목사님이 그런 위대한 일을 행하도록 영향력을 준 인물인데, 이 재키 로빈슨에게도
또 그를 일으켜준 멘토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로빈슨이 흑인으로는 최초로 뛰어난 야구 실력을 인정받아 미국 일류 야구팀의 선수로
기용이 되었지만 그가 가는 경기장마다 언제나 그를 조롱하는 야유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가 아무리 경기를 잘 해도 백인들은 박수가 아니라
야유만 보냈는데, 어느 날 그가 경기 도중에 정말 큰 실책을 범했습니다.
그러자 수많은 관중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경기장이 떠나갈 듯이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너무나 큰 실책을 했고 거기다가 이제까지 듣도 보지도 못한 야유가 퍼부어지니까 정말 그 자리에서 죽고 싶었고 더
이상 그 경기장에 서 있을 힘이 없어 망연자실 서 있었는데, 바로 그때였습니다.
바로 곁에에 있던 백인들의 최고의 우상인 백인 유격수
피위 리즈 라는 선수가 천천히 걸어서 자신에게로 오는 거예요. 그리곤 두 팔로 감싸 안았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괜찮아. 그런 실수는
나도 얼마든지 했어. 너는 최고의 선수야. 당당하게 어깨 펴!”
로빈슨은 그의 팔에 안겨서 어린애처럼 눈물을 쏟았습니다.
그 순간,
흑인과 백인이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본 순간, 야유를 퍼붓고 조롱하던 관중들이 갑자기 얼어붙었고 조용해져 버렸습니다. 그 모습은
그 시간 전국에 생중계됐고 그날 이후로 로빈슨을 흑인이라고 야유하는 일은 경기장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긍정적인 바람이 미국
땅을 서서히 덮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대단한 혁명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 로빈슨이 훗날, 그날 자신을 감싸 안았던 피위 리즈의 팔을
기억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의 팔이 나의 선수생활을 넘어서 나의 인생을 새롭게 만들었다!” 할렐루야!
여러분! 잘
보십시오. 한 작은 흑인 야구선수가 마틴루터 킹이라는 영적인 거인을 세상에 세워준 멘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로빈슨의 멘토는 백인 선수 피위
리즈였다는 것입니다.
잘 보세요 여러분! 한 백인 선수의 영혼사랑, 영적인 행동 하나가, 한 흑인 선수로 하여금 흑백의 장벽을
뛰어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일어선 흑인 선수의 모습이 마틴 루터킹이라는 위대한 영적거인을 이 땅에 탄생시켰던 것입니다.
결론은 이것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몸으로 이제 오늘도 세상으로 나아가서 내 가장 가까이에서 실망하고 넘어지고 주저 앉아있는
한 사람에게 진정한 영혼사랑, 이 사랑을 안겨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가 주님 앞에 일어설 것입니다. 그리고 그럴 수 있다면 여러분은 이미
이 땅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미치는 영적멘토, 영적리더인 것입니다.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는 선수 하나가 미국과 세계의 역사를
바꾸어놓은 거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던 것 같이 우리 예인교회에 속한 여러분 모두가 다 영혼사랑이라는 이 최고의 비전에 사로잡혀서 초대교회
제자들과 여인들과 똑 같은 강력한 영적 리더들이 모두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당신은 영광의 전사’ 찬양과
통성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