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16:7-8 어디에서 건지셨습니까? 101226주일낮예배
시 116:7) 내 영혼아 네 평안함에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시 116:8)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주님이 건지셨어요! 할렐루야!
오늘 우리는 2010년의 마지막
주일을 맞았습니다. 2010년의 주일은 이제 다시는 우리 앞에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가고 있습니다.
오늘 한 해의
마지막 주일에,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에게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조목조목 기억하면서 큰 감사를 드립시다.
오늘 말씀은 시편의
저자가 선포한 고백의 기도입니다.
시 116:7-8) 내 영혼아 네 평안함에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그런데 정작 이 고백은 우리 주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주시는 평안의 안식이 아닙니까? .
이 안식은 세상이 주는 것과 근본이 달라서 어떤 때에도 어떤 상황에도 절대로 구애받지 않는 완벽한
안식을 말합니다.
그런데 정말 불가사의한 것은 이 시편의 저자는 아주 험악하고 험난한 삶을 산 사람이었습니다. 얼마나 험악한 삶을
살았는지 한 번 보실까요?
시 116:3-4)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음부의 고통이 내게 미치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얼마나 고약한 삶을 살았는지 다른 것들은 다 포기하고 오직
내 영혼만 건져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매달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고백이 뭡니까?
하나님 아버지께 내 영혼의 구원
하나만을 간청했지만, 하나님은 내 영혼만이 아니라 내 눈과 발까지 건져주셨습니다. 이것은 가장 큰 구원이었습니다.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영원한 사망으로부터 건짐 받는 것, 이것보다 더 큰 구원이 어디 있습니까?
또 우리 눈을 생각해 보세요.
내 두 눈이 눈물로부터 구원받는 것, 이게 얼마나 큰 은혜며 축복입니까?
여러분! 우리 눈에서 눈물이 언제 쏟아지지요?
어려움 당하고 고통을 당하고 특히 억울한 일을 당하면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우리 눈에서 눈물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내 눈을
눈물에서 건지셨다?
다시 말하면, 나의 삶 속의 눈물이 펑펑 쏟아지는 어려움과 고통과 억울한 일 속에서 하나님이 나를 건져주셨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쏟아져야할 눈물을 미리 막아주심으로 내 눈을 눈물로부터 구원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보세요.
내 발이 넘어짐으로부터 실족함으로부터 구원 받는다는 것, 이것 또한 얼마나 큰 은혭니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날마다 성공만
하는 게 아니잖아요?
실패도 하고, 낭패하기도 하고 때로는 파산까지 당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실족함입니다.
그런데 내 발을 실족함에서 건지셨다? 무슨 말입니까?
낭패와 실패, 파산을 미리 막아주셔서 그런 덫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도와주셨다. 그러니 이것도 얼마나 큰 은혭니까?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간구한 것, 그 이상의 것을 언제나
우리에게 베푸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한 가지 위험만이 아니라 모든 위험, 사망과 눈물과 무너지고 망하는 일, 이 모든 것들로부터 언제나
우리를 건져 내십니다.
그래서 시편의 저자는 이렇게 감사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시 116:5-7)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자비하시도다 여호와께서는 어리석은 자를 보존하시나니 내가 낮게 될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내 영혼아 네 평안함에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내가 낮은 곳에 던져졌을 때에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셨다 그러므로 내 영혼아 네 평안함에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여러분! 우리 환경이 잠시 동안 평안을 잃어버리고 있을지라도 우리가 "아직도
평안하다"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얼마나 큰 은총입니까?
여러분! 저주가 뭐예요?
평안함을 잃어버리는 게
저주에요. 그런데 내가 낮은 자리로 추락하고 무너질 때에 나를 일으키셔서 평안함 가운데 머물게 하신다. 축복이지요.
그리고 더 나아가
여호와께서 나를 후대하셨다!
여기 ‘후대’는 영어로 ‘bounteous’ - ‘장려금을 지급해주다’ 이런
뜻입니다.
여러분! 보세요. 하나님께서 평안만 주셔도 감사를 달고 살아야 하는데 거기다가 구체적인 장려금, 상금과 상급까지
부어주신다?
그러니 이 얼마나 감격할 축복의 연속입니까?
이 시편의 저자는 다시 말하지만 아주 심각한 불안 상태에 빠져있었고,
건강 상태도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한 후에, 자신의 영혼을 향해 담대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내
영혼아 너의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할렐루야! 이게 무슨 얘기죠?
“내 영혼아, 네가 있을 자리는 본래 평안함의 자리가 아니냐?
그러니 지금 잠시 그 평안을 떠나 있을지라도 이제 속히 너의 본래 자리, 평안함의 자리로 돌아갈지어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마음의 평화를 상실할 때마다, 이렇게 외치면서 그 평안을 반드시 다시 찾아와야 합니다. (앞을 보고 한 번 크게
외쳐볼까요?)
그렇습니다. 이렇게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이 진정으로 기도하고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면 우리 앞에 오늘도 평안함에
이르는 길이 반드시 열려지는 줄 믿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이것을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구두쇠의 식탁에 앉은 것이
아니며, 인색한 자에게서 옷을 얻어 입은 것이 아니다. 또한 우리는 마지못해 대접하는 자에게서 평안을 제공받은 것이 아니다. 우리를 너무도
친절히 대해 주시는 바로 그분으로부터 평안함을 선물로 받은 것이다.” 할렐루야!
여러분!
여러분은 마지막에 승리해야
합니다.
해마다 1월 1일 시작하는 날이 있고, 12월 31일 마감하는 날이 있습니다. 이것은 어김없이 매해 찾아오는
날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은 왜 이런 날을 1년 주기로 줄기차게 돌아오도록 만드셔서서 우리에게 주셨을까요?
이 세상에
반드시 마감하는 마지막 날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 날 마감은 정말 완벽하게 잘 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 가서 가슴을 치지
않도록 미리 미리 연습을 해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마감하는 일을 한 해에 한 번 씩 꾸준히 훈련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우리는 주님이 다시 오시는 마지막 날에 반드시 승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분은 그래요. 왜 나는 하나님을 잘
섬기는데 이렇게 어려움이 끊이질 않느냐구요. 그리고 000는 하나님을 전혀 믿지 않고 자기 멋대로 사는데도 왜 하는 일마다 잘 되느냐구요.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신다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구요.
여러분 중에도 이런 생각을 하는 분이 계실 거예요. 그렇죠?
그렇다면 오늘 이 난해한 질문에 확실한 정답을 들으시고 오늘 이후로는 절대로 이런 어리석은 질문은 하지 마셔야
합니다.
미국의 아주 교만한 생각으로 가득 찬 불신자 농부 하나가 기독교 잡지에 아주 불경스런 도전의 글을 썼습니다. 잘
들어보세요.
“나는 하나님도 모르고 예수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지난봄에 밭을 갈아 씨를 뿌렸고, 여름을 무사히 넘겨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내가 거둬들인 추수의 양은 내 이웃에 사는 저 기독교인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구요? 그런 말씀하지 마세요. 잘 보세요. 하나님이 살아계신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불신자인 나는 많이 거뒀고, 내 곁의
기독교인은 정말 형편없이 적게 거두었다니까요.”
이 원고를 받은 잡지사의 기독교인 편집자가 한 마디 명답을 적어서 그 농부에게
보냈습니다.
“하나님은 가을에 결산하지 않으십니다. 연말에 결산하지도 않으십니다. 마지막 날에 웃는 자가 진짜 승리자입니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여러분!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짜 승리자예요. 그리고 악인은 번성하는 것 같아도 그의 마지막은 뭐라고 성경에
써 있습니까?
시 37:35-36) 내가 악인의 큰 세력을 본즉 그 본토에 선 푸른 나무의 무성함 같으나 사람이 지날 때에 저가 없어졌으니
찾아도 발견치 못하였도다
악인이 세상에서 잘될 수 있구요. 무성하게 번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간이구요. 결국엔 그의 흔적을
찾고 찾아도 찾을 수 없을 거라는 거예요. 할렐루야!
여러분! 지금 현재의 여러분 앞에 닥쳐있는 어려움과 고난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구원하시고 장차 심판주로 오실 주님의 사랑을 비웃거나 비난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마지막에 웃을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마지막에 승리의 축배를 들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마지막에 승리의 승전가를 부를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앞에 닥쳐오는 모든 일들이 다 합력하여 선이 된다는 말씀을 믿음으로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지금 여러분이 올 한 해 동안 거둔 수확이 아주 적거나 미약하거나 어쩌면 손해를 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것 때문에 실망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마세요. 아직 우리가 판단할 마지막 날이 온 게 아니잖아요?
이
세상의 마지막 날, 그날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인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 지난 한 해를 돌아보세요.
천안함 폭침과 최근의
연평도 폭격까지, 6. 25 이후로 가장 큰 긴장과 전쟁의 공기가 우리 주위를 완전히 압박하며 둘러싸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어떻게 그런
땅에서 살고 있느냐?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큰 걱정에 상성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지금 너무 잘 살고 있잖아요?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금 우리는 이렇게 웃을 수 있잖아요?
또 이런 혼란스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기도만 하면 마음에 평안이
충만해지잖아요?
그러면 더 말할 게 뭐가 있습니까?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2010년의 확실한 은혜인 줄 믿습니다.
아멘?
그런데 그것뿐입니까?
지난 한 해 동안 눈물을 흘린 적이 많았잖아요?
은혜 때문에 흘린 눈물 말고 어쩔 수
없어서 흘린 눈물, 내 힘으로 되지 않아서 흘린 억울한 눈물, 원통한 눈물 참 많았잖아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는 이 시편의
저자처럼 고백할 수 있잖아요?
“주님, 주님께서 내 눈을 눈물의 고약한 골짜기에서 건지셨습니다!” 할렐루야!
또
그것뿐입니까?
내가 주저앉았던 적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일어서야 하는데 그냥 주저앉아 있었고 달려가야 하는데 기어갈 수밖에 없었고 담대히
부딪혀야 하는데 그냥 멈칫거리고 머뭇거린 적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는 이 시편의 저자처럼 고백할 수
있잖아요?
“주님, 주님께서 내 발을 넘어졌던 자리에서 건지셨습니다!” 할렐루야!
어떻게 이런 고백을 할 수가
있습니까?
그분이 우리에게 평안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후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우리 기도에 귀를 기울여주셨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지금 우리도 이 시편의 저자처럼 믿음의 고백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인의 교우 여러분!
오늘 이 시간에 다시 한 번 이렇게 정확하게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 당신이 나를 영원한 사망으로부터
구원해내셨습니다.
내 눈을 눈물 구덩이로부터 건져내셨습니다.
내 발을 넘어짐의 골짜기로부터 건져내셨습니다.”
저는
누가 뭐래도 주님을 향해 분명히 이 고백을 드릴 수 있습니다.
올해를 출발할 정월 첫 달이 제 생애 처음으로 제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아주 위험스런 출발을 했습니다. 금식 후에 걸린 신종 풀루와 그 처방약인 타미 풀루 후유증 때문에 콩팥이 절반 이상 망가지고 체중이 10kg
이나 갑자기 빠져서 아예 기력을 잃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를 보세요. 제가 간구하며 확신한 것 이상으로 저의 건강은 여러분
보시기에도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되찾아왔습니다. 주님의 은혠 줄 믿습니다.
저는 저의 개인적인 것으로는 이 한 가지만으로도
만족합니다. 더 이상 구할 게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를 돌아보면, 우리의 염원이면서도 항상 취약점이었던 예인의 청년들이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영적으로 충만해졌고 교회의 모든 사역의 선봉의 자리에 언제나 우리 청년들이 앞장서서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그 확실히 달라진
힘을 우리 모두가 다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20111년엔 청년들의 더 큰 부흥을 볼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 교회 안의 리더훈련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왔고 이제는 모든 교인이 원하든 원치 않든 내 목장을
개척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단계에 도달해 있습니다. 이것 역시 주님의 은혜지요.
그리고 오늘 이 예배가 끝나면 새롭게 세워질
장로님과 안수집사님, 그리고 권사님을 투표하는 중요한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확실한 감사의 조건이
아닙니까?
이 놀라운 일을 조용한 가운데서 이루어주신 우리 주님께 이 시간 진정한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섬세한
축복을 한 해 동안 이루어주시고 부어주신 하나님께 우리 모두 감사의 박수를 뜨겁게 올려드립시다!
그리고 이제 우리 모두 이 찬양을 부르면서
가사 하나 하나를 곰씹어 보십시다. 가사 하나 하나를 나의 감사로 고백해 보십시다.
‘하나님 한 번도 나를’ 찬양과
통성기도>
이제 우리 모두 조용히 눈을 감아 보십시다. 그리고 올 한 해 동안 나에게 주신 것 가운데 최고로 감사할 것, 단
한 가지만을 떠 올리세요.
떠올랐으면 그것을 주님께 올려드리면서 이 시간 뜨거운 감사의 기도를 우리 모두 통성으로 드리며
나아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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