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반년간 최고의 감사는 무엇입니까?(맥추감사절) - 최성욱 (2011-07-02)

출 23:14-17 지난 반년간 최고의 감사는 무엇입니까?
110703주일낮예배


출 23:14)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출 23: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출 23:16)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출 23:17)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오늘도 이렇게 인사해야죠?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최고의 감사를 드리세요!

오늘이 맥추감사 주일입.. 발음을 잘 해야 합니다...
맥추감사절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이스라엘 백성이 매년 지켜야 할 3대 절기 중 하나구요.
그 세 절기는 첫째 유월절과, 유월절이 지난 다음날 보리의 첫 이삭을 잘라 하나님께 드리는 초실절 이후에 칠X칠 49일을 지내고 밀의 첫 번째 이삭을 하나님 앞에 드리며 감사하는 절기가 바로 칠칠절, 맥추절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가을에 거둬들인 마지막 열매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간 초막절, 수장절이라고도 하는 절기가 있어서,
이 세 절기가 이스라엘의 남자들이 그들이 어디에 있든지 이날만은 예루살렘 성전으로 반드시 나아와 반드시 지켜야 할 3대 절기였습니다.
그 중에 오늘 우리가 맞은 감사의 절기가 바로 칠칠절, 맥추절입니다.

맥추절에 대한 구약의 기본 자료는 구약의 칠칠절에 있기에 이스라엘의 칠칠절의 본래의 의미를 알게 된다면 맥추감사절의 의미를 더 정확히 알고 경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맥추절을 왜 칠칠절이라고 했을까요?

이스라엘에서 유월절은 애굽에서 장자들이 다 죽을 때 이스라엘은 죽지 않고 다 살아난 날이잖아요? 그날 이스라엘이 포로로부터 엑소더스, 영광의 탈출이 시작된 날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한 해의 시작을 하나님의 구원이 시작된 바로 그날, 유월절로부터 시작하라고 하나님이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요. 그 유월절 다음날이 초실절입니다.
왜 초실절이냐?
그날에 처음 익은 첫 보리를 한 단 잘라 반드시 하나님께 드려야 해서 초실절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첫 이삭을 제물을 드린 날부터 한 날씩 세기 시작하는데 정확히 49 일을 세었습니다.
그렇게 세어서 49일이 되는 날, 저들은 처음 익은 밀 이삭을 하나님께 드렸는데요. 그 밀의 첫 이삭을 드리기까지 첫 보리를 드린날로부터 49일 동안을 저들은 매일 매일, 하루 하루를 아주 정확하게 세었습니다.
여러분, 여기 ‘하루 하루를 정확히 세었다’ 바로 여기에 오늘 맥추절의 중요한 감사가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할 게요.
처음 군대에 입대한 신병이 혹독한 훈련을 받으면서도 그래도 견디고 참아내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이거예요.“첫 휴가만 받으면 집으로 갈 수 있다!”
집에 가서 마음껏 먹고 마음껏 쉬고 만날 사람 다 마날 수 있는 첫 휴가, 그 100 일 휴가를 손꼽아 기다리는 졸병의 그 간절한 심정을 여러분 느낄 수 있겠습니까?
아침에 일어나면 “아 이제 99일 남았구나... 아직은 한참 지나야 되겠구나...” 이렇게 하루 하루를 세다가 그 날짜가 거의 가까이 오면 밤에 잠도 잘 자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냥 뜬 눈으로 밤을 새워도 다음날 얼마든지 펄펄 뛰어다닐 만큼 힘이 넘쳐요. 왜?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넘쳐서, 가족들, 사랑하는 연인의 얼굴을 본다는 희망 때문이지요?
바로 그겁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이 보리 추수를 한 그 날부터 매일 매일 날짜를 세는 이것을, 히브리말로는 ‘스피라트 오메르’ 우리말로 ‘곡식 단 계수’ 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 하루를 손꼽아 세서 그렇게 계수한 50일Work 되는 날, 이 날을 칠칠절, 맥추절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칠칠절에는 제사장은 밀의 첫 이삭으로 만든 떡과 두 마리의 어린양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레 23:20)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마리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서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이니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자 여러분, 이 이야기를 듣고 나니까 진짜 궁금해지는 게 있지 않습니까?
저들은 왜, 이렇게 하루 하루를 군대 간 청년이 집에 갈 날짜만 기다리며 날을 세듯 하루하루를 세었을까요?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의 농사 사이클을 알아야 합니다.
보리의 추수가 있고 밀 추수 때까지의 이 49일이 이스라엘 땅의 농사에서는 가장 중요한 때였습니다.
왜냐하면 이 49일 동안에 농사에 가장 중요한 바람이 적절하게 불어줘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바람은 북서풍이 있고, 남동풍이 있는데, 북서풍은 마치 우리나라에 태풍이 들이닥치기 전날 불어오는 심상치 않은 바람과 같은 좀 어수선하면서도 아주 시원한 바람이구요.
남동풍은 사막의 열기를 다 끌어안고 불어오는 아주 뜨겁고 습기가 많은 바람입니다. 그런데 이 두 바람이 다 이스라엘 곡식 농사에 너무 너무 중요한 거에요.
그래서 유월절 다음날에 보리를 드린 초실절이 지난 첫 한 주간은 무조건 북서풍의 찬바람이 불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바람만이 아니라 약간의 비를 동반하면서 그 바람이 불어와야 합니다. 이 비를 성경은 ‘늦은 비’ 라고 기록했습니다.
이 늦은 비가 간간이 오면서 찬바람을 불러 일으켜야, 그래야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밀의 알갱이들이 굵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일주일 내내 비만 와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뜨거운 남동풍 바람이 한 두어 번 같이 불어주면서 중간 중간에 늦은 비와 찬바람이 함께 내리고 불어줘야 남은 보리의 추수가 풍작을 이루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첫 번 째 한 주일이 지나고 두 번째 주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뜨거운 바람이 적절하게 잘 불어 줘야 하는데, 이 때 갑자기 찬바람이 분다든지 비가 쏟아지든지 하면 또 절대로 안 됩니다. 왜냐?
이 때 찬바람이 불면 감람나무, 올리브, 석류의 꽃들이 활짝 피질 못해요. 꽃이 잘 피어야만 10월 달에 추수가 완벽하게 이뤄지는데, 그래서 10월 달의 추수를 앞두고 먼저 꽃이 얼마만큼 잘 폈느냐 못 폈느냐? 여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일년 농사가 걸려 있고 자신들의 생존이 달려 있다 보니까 이들은 하루 하루 꼬박 꼬박 정말 조심조심 날짜를 센 거예요.
“오메르 하루”, “오메르 이틀.. 사흘...” 그렇게 하루하루를 세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해야 하는데,
저들은 이렇게 49일 동안 하루 하루 오메르를 셀 때 어떤 마음으로 세었을까요?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바라는 마음, 전적으로 하나님께 매어달려 간절히 기도하면서 비와 바람이 제 때에 제대로 내리고 불도록 하나님이 긍휼을 베풀어주시기를 기도하면서 매달렸습니다.
마치 수능시험을 앞둔 자녀와 어머니가 하루 하루를 세면서 머리를 싸매고 기도하며 매달린 것과 똑같은 거지요.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또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칠칠절, 맥추절은 이런 기도 끝에 하나님이 주신 감격의 아름다운 열매를 가지고 하나님께 눈물로 경배를 드리며 나아간 감사의 절기였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그 기쁨과 감격이 컸겠습니까?

여러분, 오늘이 바로 그 맥추절, 칠칠절입니다. 우리는 밀을 들고 나가는 게 아니라, 지난 반 년 동안 열매를 위해서 때를 따라 우리에게 적절하게 부어주시고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섬세한 사랑에 감사와 감격이 담긴 예물을 들고 오늘 그 하나님을 향해 최고의 경배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예인의 교우 여러분,
지난 반 년 동안, 올 한 해의 절반을 한 번 돌아보십시오. 수많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잖아요?
나를 포함해 내 가족의 생명도 지켜주셨습니다. 재정도 건강도 부어주셨고 영적인 성장의 축복도 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2011년 이 반 년 동안 가장 큰 기쁨의 축복은 뭐였습니까?

누가 뭐래도, 하나님이 우리 예인교회를 향해 아름다운 성전의 땅을 주신 것, 이것이 아닙니까?
3,800 세대나 되는 아파트 단지 안에 있으면서도 교회 마당이 만 평이나 되는 공원에, 냇가가 흐르고 교회 바로 앞에는 저수지가 있는 입술로 표현할 수 없는 너무나 아름다운 땅을 하나님이 우리 예인들에게 선물로 안겨주셨습니다.
이것은 우리 예인교회에 가장 큰 선물일 뿐만 아니라 저의 목회 여정에도 최고의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이 선물은 저와 여러분, 우리 모든 예인들에게 하나님이 안겨주신 최고의 축복이며 최고의 영광인 줄 믿습니다.

그러면 이제 맥추절, 칠칠절을 맞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새 성전의 땅과 그곳에 세워질 최고의 성전을 믿음의 눈으로 그려보고 바라보면서,
오늘 이 시간 우리 모든 예인들이 모두 함께 다 같이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루하루 기도하면서 날짜를 세어야 할 것입니다.

유월절과 맥추절 사이 49일 동안에 비도 적당히 와야 하고 바람도 적당히 부는 그 일을 위해서 날짜를 꼬박 꼬박 세어가며 부르짖고 기도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 모든 예인들도 이제부터는 하루 하루 새 성전이 완공될 때까지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날짜를 세야 합니다.

우리 모든 예인들이 그렇게 한 마음으로 기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여러분, 어떤 기도로 부르짖어야 합니까?

1. 우리 모든 예인들이 장년부터 어린아이들까지 한 마음으로 새 성전을 사모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2. 모든 예인들이 어린아이들까지 우리가 감당할 성전건축 예물을 기쁨으로 준비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3. 우리 도곡동 성전이 적절한 금액으로 매각되는 것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아울러 이곳에 좋은 교회가 이어받아서 이 도곡동을 변화시키는 일을 더 크게 행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4. 설계회사는 결정이 됐으니까 완벽한 설계가 나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 기간이 앞으로 3개월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설계 허가에 두 주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나서 땅을 파는 기공을 해야 하는데 지하로 18 m 를 파야 합니다. 암반이 나오지 않아서 빠른 시일 안에 큰 경비들이지 않고 땅을 팔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5. 그리고 그 아파트 중에 빠르게 입주하는 주민들이 들어오는 기간에 맞춰서 적어도 지하성전은 뚜껑을 덮고 우리교회가 그곳으로 입당하는 일정의 차질이 없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6. 그리고 공사하는 동안에 한 건의 사고가 없고, 주민들과의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입주한 주민들이 우리 예인교회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등록하며 나오고, 전도 받고 나오는 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7. 이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 모든 필요한 재정과 금융들이 하나님의 손 안에서 모자라지 않고 적절한 때에 다 지급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8. 우리 모든 예인들이 성전을 건축하는 동안에 우리들은 다 내 목장을 개척해서 내 목장의 목원들과 함께 영광의 찬송을 부르며 새 성전에 입당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건축하는 동안에 우리 모든 예인들의 영성과 믿음이 크게 진보되고 성숙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9. 이 모든 건축에 방해하고 훼방하는 모든 영들을 차단하고 초토화시키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10. 이 모든 사역을 앞에서 완전한 리더십과 능력으로 이끌어가는 담임목사가 되도록 저를 위해 강력히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이 10 가지의 기도제목을 붙잡고 하루도 거르지 말고 하루 하루를 세어가면서 기도하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예인 성전 완성의 대역사의 열매를 하나님께 완벽하게 올려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가 이렇게 날짜를 세면서 기도할 때 우리가 가져야 할 또 하나의 자세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에 올 인하고 큰 헌신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런 헌신을 한 일군들을 위해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선물을 강력하게 기대하며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번 성전건축에 충성하며 헌신한 일군들에게 어떤 선물을 주실까요?
우리가 이번 성전 건축에 우리의 힘이 넘치도록 기쁨의 예물을 드리고 헌신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경제 지도를 반드시 다시 그려 주실 것입니다.
그 동안 하는 일마다 꼬이고 시원한 응답이 나타나지 않았던 그 일에 하나님이 전격적으로 풀어주시고 응답해 주시는 경제번성의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아멘?

그리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여러분 자녀들의 앞길에 하나님이 섬세하신 축복으로 부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를 하나님이 크게 부흥시키셔서 이스라엘의 알리야 비전과 그 외의 모든 비전을 완벽하게 이루고도 남을 우리 교회 부흥을 하나님이 부어주실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이번 성전건축에 얼마나 하나님을 향해 헌신을 해야 하느냐?
나에게 지금 어려움이 있다고 헌신을 기피하지 마십시오. 헌신을 기피하는 것은 축복을 기피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어느 교회도 성전을 크게 건축하거나 작게 성전을 건축하거나 어려움을 극복하지 않고 헌신도 대충대충 했는데 지어진 교회는 이 땅 어디에도 없습니다.
심지어 어린 교회학교 어린이들까지 모두 다 자기 저금통들을 찢고, 어쩔 수 없을 때는 부채를 얻어가면서라도 그 어려움 속에서 온 교우들이 헌신을 했기에 하나님의 성전이 완성된 것입니다.
(저의 경우도...)

우리 생애 속에 ‘네가 가진 믿음의 그진수를 정확하게 드러내라!’ 는 하나님이 주신 이 귀한 기회에 정확하게 그 믿음을 보여드리고 큰 영광을 돌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성전건축에 헌신하는 예인들을 향해서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네 부모는 자식인 너를 잊을지라도 나는 결단코 너와 네가 나에게 바친 예물을 기억할 것이다!”
오늘 맥추감사절을 맞아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인 예인 새 성전건축에 기도와 물질로, 또 몸으로 올 인함으로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위대한 축복이 오늘 우리와 우리 자녀에게 그대로 부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