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증인입니까?(부활주일) - 최성욱 (2011-04-23)

눅 24:8-10 부활의 증인입니까? 110424부활주일낮예배

눅 24:8-10 부활의 증인입니까?
110424부활주일낮예배설교

눅 24:8)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눅 24:9)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
눅 24:10)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오늘도 이 인사해야죠?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부활의 증인되세요!

오늘 부활절을 맞아 성가대가 부활절 찬양을 세 곡이나 불렀기에 오늘은 조금 짧은 설교를 하려고 합..

옛날 중세 시대에 어떤 수도사가 성지 순례를 갔습니다. 갈보리 산 근처를 돌아다니던 중에 뜻밖에 이 수도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에 쓰셨던 가시 면류관을 발견했습니다. 그 가시 면류관은 보기에도 험상스런 가시로 되어있었고 피가 묻어있었습니다. 볼품은 없었지만 주님께서 쓰셨던 가시 면류관이라는 것을 생각하니 지극한 보배로 여겨져서 그 면류관을 고이 모시고 자기 나라까지 가져가 수도원 예배당 강대상 위에다 놓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부활절 아침을 맞아 수도사들이 일찍 예배드리기 위해 그 예배당 문을 열었는데 온 예배당이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게 웬 일인가 하고 사방을 둘러보니 그 험상스런 면류관의 가시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있었습니다.
전해 내려오는 얘기에 불과하지만 이 안에 깊은 뜻이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부활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부활은 생명입니다.
부활은 승리입니다.
부활은 능력입니다.
그리고 부활은 향기요 기쁨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믿고 영접하는 자에게는 새로운 생명이 부어집니다.
새로운 능력이 생겨납니다.
향기가 나는 생활로 바뀌어집니다.
그리고 기쁨이 충만해집니다.
이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게 됩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주님이 다시 사셨습니다.
(옆 사람에게 외쳐주세요) 주님이 다시 사셨습니다!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셨습니다!

부활의 소식을 제일 먼저 전달받은 부활의 증인들은 새벽에 주님의 무덤을 향해 달려갔던 여인들이었습니다.
이 여인들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놀라운 소식을 들었던 행운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들은 소식이 뭡니까?
주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여러분, 주님이 부활하셨다는 증거가 어떤 것이 있습니까?

1. 돌이 무덤 문에서 옮겨졌다는 것입니다.
눅 24:2)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기운 것을 보고...
수많은 인간이 달라붙어야 열리는 돌문이 저절로 열려져 버렸습니다.

2. 무덤 안 어디에도 주님의 시체가 없었습니다.
눅 24:3)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뵈지 아니하더라
오직 주님의 몸을 감쌌던 세마포만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3. 천사의 부활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천사의 음성은 부활의 가장 결정적인 증거가 됩니다.
천사가 뭐라고 말했습니까 ?

1. 주님은 산 자이시다!

눅 24: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생명의 주님을 죽은 자들이 누워있는 무덤 속에서 어떻게 찾겠느냐 ?
그렇습니다. 주님은 결코 죽은 자들과 한 자리에 계실 수 없는 생명의 주인이신 줄 믿습니다.

천사가 또 뭐라고 말했습니까 ?

2. 그 분은 이제 더 이상 무덤에 없다!

눅 24:6)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여러분, 죽음은 생명을 붙들어 맬 수 없었으며 사탄은 주님의 생명을 파괴할 수 없었고 죽음은 생명에게 패배하고 말았다는 것입..

여러분, 주님은 사탄의 세력, 사망의 세력보다 강하신 것을 믿습니까?
결코 사탄의 세력이 주님을 파괴하거나 주님을 결박할 수 없다는 것, 이 사실은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소식이 아닙니까?
주님을 사탄이 파괴할 수 없듯이
주님의 보호 아래 있는 우리도 사탄은 결코 파괴할 수 없으며 우리를 절대로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믿습니까 ?
이것이 부활의 주님이 주시는 강력한 생명의 메시지입..
그렇습니다. 생명은 죽음보다 강하며, 죽음은 결코 생명을 결박하지 못하고 파괴하지 못하는 줄 믿습니다.

크리스챤 센츄리 잡지의 편집장인 마틴 목사님이 젊어서 교회학교 교사를 했을 때, 3학년 반을 맡았는데 그 반에 스티븐이라는 학습지진아가 있었습니다. 부활주일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숙제를 줬는데 ‘새로운 생명을 상자 속에 하나씩 넣어가지고 오라’ 했습니다.
아이들이 숙제한 상자를 열기 시작했는데 한 아이의 상자에는 꽃이 있었구요. 다른 아이의 상자 속에서는 나비가 나왔습니다. 그 다음 아이는 파란 나뭇잎을 꺼냈고 이제 드디어 학습지진아 스티븐의 차례가 되어 상자를 열었는데, 그 속은 아무 것도 없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순간, 선생님은 당황했습니다. ‘지능이 모자라는 이 아이에게 남들과 똑 같은 숙제를 내줘서 망신을 당하게 만들었구나!’ 자신의 실수를 탓하려는 순간에 이 아이가 싱글벙글 웃으면서 이렇게 설명을 하는 거예요.

“선생님, 예수님의 무덤은 비어 있었다고 하셨죠? 이 상자가 바로 예수님의 무덤이예요. 예수님은 이 상자에서 다시 살아나셨어요.” 할렐루야!
선생님은 그 아이를 껴안고 눈물을 쏟았습니다.
“맞았다. 네 숙제가 가장 훌륭하구나!”
후에 목사님이 된 마틴 선생님은 그때 그 일을 회상하면서 크리스챤 센츄리라는 잡지에 이렇게 썼습니다.
“그때 나는 정말 놀랐다. 학습지진아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그러므로 부활이 빈 무덤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은 모든 크리스챤이 깨달아야 할 진리다.” 아멘?

여러분 ! 그렇습니다.
기독교는 빈 무덤에서부터 시작된 생명의 종교인 줄 믿습니다.

천사가 또 뭐라고 말했습니까 ?

3. 주님은 자신의 예언대로 제3일에 살아나셨다.

눅 24:6-7)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 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교우 여러분!
부활은 하나님의 임기응변의 역사가 아닙니다. 어쩌다 우연히 일어난 게 아닙니다.
우리들은 때때로 되는 대로 생각하고 되는 대로 일하고 되는대로 일 처리를 합니다.
임기응변적이고 무계획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처럼 닥치는 대로 생각하시고 닥치는 대로, 무계획적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철저하게 계획하시고
철저하게 준비하시고, 철저하게 일하십니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미래를 보실 수 있으며 역사의 시작과 종말을 그 손 안에 쥐고 계십니다.
역사의 시작과 종말!
알파와 오메가가 되십니다.
그래서 이 땅의 모든 역사를 구원이라는 포커스에 맞추어 그 치밀한 계획대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차근차근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그 계획 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인 것입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죄 짐을 대신 지신 대속의 사건이었고 내대신 자신의 몸을 죽음의 제물로 내어드린 것이 우리 주님의 십자가 죽음이며 대속의 죽음입니다.
그런데 그 위대한 역사는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 3일에 주님은 언약대로 부활하셨습니다.
영원한 대제사장이 삼일 만에 무덤 속으로부터, 지성소에서부터 살아 나오셨다는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대제사장이 지성소에서 죽지 않고 살아나왔다!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대사면! 하나님의 대사죄!
하나님의 용서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우리 모두의 죽을죄를 하나님이 깨끗이 용서하시고 다시는 이 죄 값을 우리에게 묻지 않겠다는 완전한 사죄의 선언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의 부활은 성탄절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우리에게 더 더욱 소중한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에 답을 해봅시다.
그렇다면 주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지금 이 시간 무엇을 요구하고 계십니까?

우리 모두가 다 부활의 증인이 되는 축복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베드로는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완전한 목자가 되었고 진실한 제자가 되었고 복음의 사명자가 되었고 초대 교회의 위대한 지도자로 변했습니다.
베드로 한 사람뿐입니까?
부활의 주님을 만난 제자들은 모두 다 복음의 사명자가 되었습니다. 복음의 십자가를 지고 기꺼이 담대하게 용기 있게 죽어 갈 수 있었습니다.

여기 이 제자들의 변화야말로 가장 확실한 부활의 증거가 아닙니까?
오합지졸처럼 십자가 앞에서 뿔뿔이 흩어지고 도망가 버리고 숨소리 하나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숨어 있던 제자들이 그 숨은 곳으로부터 뛰쳐나와 주님의 십자가를 외치다가 당당히 십자가 형틀에서 죽어갔습니다.

여러분!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정반대로 변하게 할 수 있었습니까?
주님의 부활 외에는 그 어떤 것으로도 정답이 될 수가없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목격했기에 저들은 주님이 메시아이심을 완전히 믿을 수 있었고 그 믿음 때문에 복음을 위해 기꺼이 죽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은 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부활의 주님을 만난 자들은 모두가 다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오늘 우리는 부활주일과 함께 교회창립 33주년을 맞았습니다.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더 감사한 것은 지난 주간에 우리 주님이 우리 예인교회에 감당 못할 어마어마한 선물을 안겨주셨습니다. 이따가 예배 후 공동의회 때 더 자세하게 말씀을 드리겠지만 하나님이 우리 예인교인들에게 성전의 땅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것도 성전 마당에 3,000평이나 되는 시내가 흐르는 공원이 딸려있는 아주 멋진 땅을 전격적으로 안겨다 주셨습니다.
그것도 강남 서초구 우면동,
새로 건축되는 대단지 아파트 한 복판에! 할렐루야!

여러분, 서울 장안에서 시내가 흐르는 공원을 성전의 앞마당으로 가질 수 있는 교회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도 3,800 세대 아파트 단지 속에!
그러나 하나님은 이 엄청난 일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 예인들에게 선물로 그냥 안겨다 주셨습니다.

제가 우면동에서 눈물의 목회를 하면서 그때 늘 부르짖었던 꿈의 기도가 있었습니다.
“주님, 이 가난한 교인들이 안착해서 예배드릴 수 있는 땅을 주세요! 교회 땅이 없으면 문화회관이라도 주세요. 그러면 주일에는 예배드리고 주간 중엔 저녁엔 콘서트를, 낮에는 신학교에서는 절대로 가르칠 수 없는 치유 능력 사역학교, 찬양사역자 학교를 하겠습니다. 이건 진정 주님이 기뻐하실 일이 아닙니까? 이 꿈이 이루어지게 해 주세요! 그런 땅을 속히 주세요!”

그런데 응답이 이상하게 왔습니다. 우면동에서는 대단위 아파트가 건설되는데 우리는 거꾸로 우면동을 떠나서 이곳 도곡동에 교회 합병으로 오게 되었잖아요?
그때 저의 마음속에서는 “아, 주님은 치유 사역자인 나에게 이 도곡동의 목회자로부터 상처를 받은 교우들을 더 끌어안고 치유하는 목회로 나의 목회여정의 마무리를 지으실 모양이구나. 그래도 주님이 행하신 선물이기에 너무 감사합니다.” 그랬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주님은 이미 그때 벌써 우면동에 새로 건축될 대단지 아파트 안에 공원까지 달린,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예배드리고 나서는 발 담그고 고기도 잡을 수 있는 냇가공원이 달린 최고의 성전 땅을 벌써부터 여호와이레로 준비해 놓으셨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우면동의 상가 교회, 그 당시 10억도 안 되는 재정만으로는 그 땅의 건축이 어림없겠으니까 그것을 능히 감당하게 하시려고 2년 전에 이곳에 우리를 보내셨고 예인들만이 아니라 은현의 가족들까지 힘을 합쳐서 새성전을 향해 나아가도록 철저하신 계획 속에 우리를 인도하셨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주님이 부활하셔서 새 생명을 선물로 주신 영광의 부활주일에,
또 이 땅에 새 교회를 세우는 축복을 주신 교회 창립주일에,
엄청난 새 성전의 땅까지 선물로 안겨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우리 모두 뜨거운 박수로 영광을 올려드리십시다!

우리 모두 두 손 높이 드시고 이렇게 하나님을 향해 외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해요! 사랑해요! 영원히 사랑할 게요!” 할렐루야!

이제 우리는 주님이 그 동안 훈련시켜 주신 모든 것을 이제 주님이 주실 새로운 사역의 현장으로 나아가 그곳에 다 쏟아 부어야 합니다.

부활주일 아침에 다시 한 번 외칩니다.
전교인이 목장을 경영하는 목자가 되는 비전!
온 땅의 구원의 완성을 앞당기는 이스라엘 회복의 알리아 비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능력으로 감당할 수 있는 사역자들을 가르치는 학교를 세우는 비전!

이 모든 예인들의 꿈이 반드시 현실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여러분!
이제 우리 모든 예인들은 새로운 교회개척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모두가 엎드려서 기도해야 할 시간엔 일제히 모두 다 엎드려 무릎 꿇어야 합니다.
작은 사랑의 선물을 들고 건져야 할 자들을 향해 영혼사랑을 행하는 자리엔 그 자리에 나도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이름을 문패로 단 영광스런 주님의 목장!
이 목장이 속히 개척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든 예인들이 모두 다 명실공히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만 합니다.

이 모든 우리의 꿈을 이루도록 2011년 부활주일에,
교회창립주일에,
위대한 새 성전의 역사를 선물로 베푸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뜨거운 감사와 영광의 박수를 올려드립시다!

‘주님이 주신 땅으로’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