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8: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쓰임 받으세요!
길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가난한 장사꾼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 아들은 방직공장에서 고생하며 틈틈이
공부하여 미개한 나라 선교를 위해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아프리카의 개척 선교사 리빙스턴입니다.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렸을 때의 가난과 고생이 아프리카 선교에 큰 도움을 주었다. 내가 죽어 만일 세상에 다시 태어난다면 역시 가난한 집에 태어나 고생하며 자라고
싶다.”
여러분, 여러분에게 힘겨운 고난이 있습니까? 리빙스턴처럼 역경을 이기는 법을 배워 반드시 하나님의 일군으로 크게
쓰임 받을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말과 주님께 쓰임 받고 있다는 말은 같은 말 같아도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말입니다. 주를 위해 일하는 것은 나의 의지나 나의 힘 나의 능력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러나 주님께 쓰임 받은 것은 나의
의지가 아니라 그분의 뜻이 우선되어야 하며 그분의 능력을 선물로 받아서 일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내가 과연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일군입니까?
하나님은 오늘도 어떤 사람을 자신의 일군으로 쓰기 원하실까요?
1. 하루하루 순간순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려는 사람입니다. 아멘!
예수님을 보세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이 음식보다 중요했습니다. 예수님은 먹는 것보다도,
입고 사는 문제보다도 하나님의 뜻이 더 소중했습니다.
눅 22: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하시는 일에 우리가 완벽하게 빠져들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하나님에 대한 더 큰 지식을 갖게 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할 일은 하루하루 한 걸음 씩만 나를 따라오는 것이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도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는 명령만 주셨습니다. “그 나머지는 내가 다 하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나를 따라오기만 하라고 초청하셨던 것입니다.
또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도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매일 매일 순간순간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순간순간 그분의 인도하심에 그저 바짝 붙어 있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똑같은 모습으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인도해 주고계십니다. 하나님은 불변의 하나님이십니다.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으셨고, 미래에도 조금도 변하지 않으실 불변의 하나님이십니다. 여전히 오늘 우리 앞에도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두고 인도해 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내가 앞서지 말고 한 걸음 한 걸음 그분의 인도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절대로 우리 인생은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절대로 낭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고난의 골짜기에서도 반드시 일어나 헤어 나오게 될 줄
믿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날마다, 순간순간마다 그분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는데 있습니다. 그런데 어때요? 우리는
순간순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끼고 경험하는 데에 우리는 익숙하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는 먼저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의 기도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하나님 무작정 나아가는 걸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실히 보고 따라가게 하옵소서! 막연한 느낌이 아니라
확실한 느낌 구체적인 느낌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름기둥이 움직이지 않으면 며칠이고 머물러 서
있었고, 움직이면 만사를 제쳐놓고 따라갔듯이 우리도 당신의 분명한 싸인을 보고서만 움직이게 하옵소서!”
여러분, 이 기도가 나의
기도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은 내가 길을 보여주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지도를 주겠다고 하지도
않으셨습니다. 내가 어떤 방향으로 가라고 말해주겠다고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내가 곧 길이다’ 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내 멍에를 나와 같이 메자 내 멍에는 쉽고 가볍다.” 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내 안에 계신 주님이 나의 길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분이 원하는 대로 내가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환경이 어떻든지 간에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그분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매 순간순간 주님을 따라가시는, 그래서 주님이 오늘도
기쁘게 쓰시는 일군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일군을 오늘도 쓰기 원하십니까?.
2. 주님 손에 붙들려
있기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왕상 18:36)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진흙이 가치가 있어지려면 토기장이의 손에 있어야 합니다. 그 손에서 빚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손에 항상
붙들려 있어야 합니다. 엘리야를 보십시오. 그가 갈멜산 위에서 850명의 이방선지자들과 대결할 때 그는 자기의 주도로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들이 알게
하옵소서!”
엘리야가 행한 기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뜻이나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니라는 고백이었습니다. “나는 오직
당신의 말씀만 따라서 행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명령대로 복종만 한 것뿐이었습니다. 순종만 한
것입니다. 그때 하늘에서 불이 임했습니다.
여러분, 엘리야가 하늘의 불을 끌어내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불을 내려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불을 내리시기까지 엘리야는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그는 하나님께 바짝 엎드려 순종만 하고
있었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따라갈 결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끝까지 붙들려 쓰이기만을 열망하고
있었습니다. 엘리야 자신은 불이 내려오는 기적을 행할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오직 하나님께 붙들려 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해서 위대한 일을 이루고 행하셨습니다.
여러분, 내가 정말 하나님께 붙들려 살기를 원하십니까?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내 속에서 역사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권세 있는 능력이 오늘도 나를 통해서 나타나기를 간절히 소망하십니까?
아멘?
오늘 이 열망이 여러분 안에 가득차 타오르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바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일군이 틀림없으며
하나님이 강력히 들어 쓰실 일군이 틀림없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이 땅의 생을 마치는 그날까지 오직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살기를
소망하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일군은 어떤 일군입니까?
3.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약
5:17-18)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범한 그가 하나님의 부르심과 인도하심에 철저히 순종하기를 작정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능력을 주셨고 그의 기도대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오늘도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서 완전하게 나타나는 줄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하고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실제로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쓸 수 없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서만
온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 일인데요.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쉐필드에 와서 부흥집회를 인도할 때 많은 스탭이 필요했고 또
많은 사람들을 그 집회로 인도하기 위한 많은 일꾼이 필요해서 수 천 명을 상담하게 되었는데 집행부 지도자가 그 후보자들에게 어떤 질문을 해서
선발했는지 아십니까?
“여러분 가운데 누구든지 '나는 약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내 이웃사람들을 인도할 수 없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나오십시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는 그런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사람들이 멈칫 멈칫
일어나 걸어 나왔고 그 사람들을 스탭으로 임명해 중요한 임무를 주고 사명을 주었습니다. 왜?
'나는 할 수 없다, 무능하다'라고
생각하는 바로 그 겸손의 사람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일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 정말 저들이 겸손한 모습 그대로 주님 앞으로
많은 사람을 인도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교우 여러분, 우리가 '할 수 없어요!'라고 말할 때 주님은 '아니야. 너
할 수 있어' 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능력을 부어주기에 너는 충분히 할 수 있다!”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심으로 우리는 놀라운 기적도 행할 수 있습니다.
교우 여러분, 하나님은 언제나 평범한 사람,
소박하게 순박하게 자신을 따라 올 수 있는 사람, 바로 이런 사람을 쓰기를 가장 좋아하십니다. 복잡하거나 까다로운 사람을 쓰시기를
꺼려하십니다. 그리고 자아가 강한 사람을 골라 쓰신 적이 없습니다.
고전 1:26-29)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보세요. 오히려 ‘세상에서
약하고 멸시받는 것을 택하셔서 강하고 힘 있는 자를 부끄럽게 하신다’ 하셨습니다. ‘없는 자들을 택하여 있는 자들을 폐하려 하신다’
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때때로 내 스스로 나를 무시하고 얼마나 많은 순간 자포자기 했던 때가 많았습니까? 얼마나 많이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기에 나는 너무나 연약하고, 나는 너무나 평범하고, 나는 너무나 부족한 자라고 느낀 적이 많았습니까? 지금 이 시간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바로 나야말로 오늘 이 땅에서 하나님이 쓰시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인 것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
드고아의 목자 아모스를 보세요. 그는 뽕나무 열매에 구멍을 뚫는 농부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남쪽 유다 출신인데 북 이스라엘 백성에게까지 나아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을 불러 쓰신
것입니다.
또 주님의 제자들을 보세요. 고기 잡는 어부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세리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테러를 일삼는 열심당원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저들을 부르셨고, 놀라운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저들 하나하나는 다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온전히 주의 일에 쓰임받기를 사모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중국 복건성에서 태어난
송상절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목사의 아들이었는데 아홉 살 때에 복음을 받아들이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 후에 미국으로
건너가 오하이오 대학을 우등생으로 졸업했습니다. 의학도로서 26세에 철학박사 학위를 받을 만큼 뛰어난 두뇌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후에 화학자로서 손꼽히는 인물이 되어 상해로 돌아올 때 자기 백성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바울이 복음을 위하여 세상의 자랑거리를 모두 배설물로 여긴 것처럼 배를 타고 오는 도중에 자기가 받은 소중한 졸업장과 금메달을 모두 다 바다에
던져버렸습니다. 단지 박사 학위증을 버리지 않은 것은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려는 마음에서였습니다.
그리고 중국에 돌아와서
화학과 성경을 가르쳤고, 말레이시아 등지를 순회하며 열정적으로 복음전도에 온몸을 던졌습니다. 그가 1944년 4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 그 한 사람을 통해 이미 중국에는 복음의 불길이 뜨겁게 사방으로 번져나가고 있었습니다.
비록 짧은 생애를 살고 인생을
마무리했지만 송상절 박사는 그가 살았던 시대에 유능하고도 겸손하며 능력 있는 설교자와 전도자로 자기 동포에게 그리스도를 전했으며, 자신의
평생을 하나님의 제단에 다 불태워서 쏟아 바친 사람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찾아 쓰신 인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지금도 하나님은 이처럼 자신이 붙들어 쓰시기에 적합하고 겸손한 일꾼들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들
중에 온전하게 헌신하고자 하는 사람을 붙드셔서 그를 통해 위대한 일을 행하려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바로 그런 일군들을 오늘도 우리 중에서
찾고 계십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두 다 그런 하나님의 종들로 온전히 뽑혀지고 엘리야처럼 능력자로 쓰임 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