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을 쓰십니까?(종교개혁주일) - 최성욱 (2011-10-29)

요 15:5-6 어떤 사람을 쓰십니까? 111030주일낮예배

요 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6)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오늘도 이렇게 인사해야죠?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열매 꼭 맺으세요!

오늘은 종교개혁 기념 주일입니다.
1517년 일어났던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494 주년을 맞이하면서 오늘 우리의 신앙과 삶에는 어떤 개혁이 일어나야 하는가? 그것을 하나님께 듣고자 합니다.

우선 종교개혁의 선구자였던 마틴 루터가 어떤 사람이었나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루터는 1483년 11월 10일 독일의 한 마을에서 가난한 광부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 마가렛은 나무를 해다 팔았고 어린 루터는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창가에서 노래를 불러서 학비를 벌었습니다.
특히 루터는 노래에 재능이 뛰어났습니다.
어느 날 한 귀부인의 집 앞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그 부인의 귀여움을 받아 그 집에 같이 있게 되는데, 이때부터 루터의 수재성은 더욱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음악성이 뛰어났으며 특히 현악기를 잘 연주했습니다.
그리고 17세에는 독일에서 가장 큰 에르푸르트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3년 후에 학위를 획득하고 변호사가 되기 위해 대학원에서 법학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귀가 도중에 벼락이 떨어져 함께 걸어가던 친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루터의 충격은 매우 컸습니다. 자신을 죽음으로부터 보호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새삼 느끼고 그날부터 하나님의 섭리에 자기 몸을 드리기로 결심하고는 가장 엄격한 어거스틴 수도원의 문을 두드렸는데, 그 이유는 그동안 얻지 못했던 마음의 평안을 수도원에서 얻어 보리라 희망했던 것입니다.
그는 그 수도원 안에서 단식과 고행과 엄격한 규율에 전심전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평안이 찾아온 게 아니라 죄의식만 날로 더해갔습니다. 견디다 못해 하나님을 향해 이렇게까지 말한 적도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당신은 미운 존재십니다. 어찌하여 지킬 수 없는 율법을 주시고 우리로 멸망케 하시렵니까?"
하나님의 계명은 엄하고 인간은 약했기 때문입니다. 루터의 고민은 결국 자기 육체를 쇠약하게 만드는 결과만 가져왔습니다.

1910년 12월에 로마로 간 루터는 스칼라 쌍타라는 교회당 계단을 날마다 기어서 올라갔습니다. 두 무릎에 피가 맺히도록 기었습니다. 무릎으로 기어오르며 수도를 했지만 그러나 그 피눈물의 고행에서도 역시 루터는 마음의 평안을 얻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는 인간의 죄와 율법에 점점 노예로 묶여져가는 자신을 발견할 뿐이었습니다.

루터는 그 길로 계단 오르기를 중단하고 귀가했고, 수도원으로 돌아온 루터는 성경을 읽기 시작했는데, 마치 굶주린 자가 음식을 탐하듯이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마서를 읽어가다가 `의인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이 구절을 읽는 순간, 전에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강력한 은혜가 그를 사로잡았습니다. 다시 성경을 읽어 내려갔고, 로마서 4장을 읽을 때 비로소 확신에 도달하여 이렇게 외쳤습니다.
“죄인들은 복되도다. 저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시의 교황은 레오 10세였는데, 종교보다도 미술과 문학과 건축에 더 열중한 사람이었고 교황의 수입은 막대했지만 교황의 사치성이 그 많은 수입을 무색하게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다가 선대교황으로 이어 내려오는 직위를 돈 받고 팔기도 했고, 나중에는 면죄부라는 것까지 만들어 내다 팔았습니다.

사람들이 모인 앞에서 참회하던 것이 성직자 앞에서 비밀리에 행해지게 되고 죄에 대한 벌금을 내면 벌을 면하게 해주는 일까지 생겨났습니다.

레오 10세는 “면죄부만 사라 그러면 참회가 없어도 면죄가 된다.” 아예 공포까지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위시하여 역대의 성직자들의 쌓은 공덕을 면죄부를 사기만 하면 그 순간에 교황으로부터 부여받으며 이미 연옥에 가 있는 사람들에게까지도 면죄부를 가족이 사 주면 그가 천국으로 올라간다는 말도 안 되는 거짓을 선포하기까지 타락했습니다. 수많은 순진한 사람들이 서로 앞다퉈가며 면죄부를 샀습니다.

루터는 이 일을 용납할 수가 없었습니다.
드디어 1517년 11월 1일 루터는 면죄부에 대한 항의를 제기합니다.
95개 조로 된 항의논제를 비텐베르그 교회 벽에 게시했다고 하는데, 최근의 연구를 보면 게재하지는 않은 것이 정설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그의 주장은, 우리가 구원받는 것은 신앙과 회개에 의하여 구원받는 것이지 면죄부를 통하여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는 단호한 선포였으며, 더우기 사후의 생명이 면죄부에 의하여 좌우된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이라고 정확히 지적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온 나라는 찬반의 두 부류로 나뉘었고, 1520년 6월 15일 루터는 교황으로부터 파문장을 받았는데 그해 12월 10일 루터는 이 파문장을 회중들의 앞에서 불태워버렸습니다. 얼마나 간 큰 행위입니까?
교황의 파문장을 군중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불태우다니요?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일 때문에 독일의 국회가 소집됐습니다.
당시 독일 교회의 에크 감독이 루터의 저서를 앞에 놓고 하나하나 힐난을 했는데 루터는 들꽃 한 송이를 손에 들고 그와 맞섰습니다. 이것은 상징적인 행위였습니다.
들꽃 하나도 완벽하게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그 앞에 당당하게 나아갔던 것입니다.

마침내 에크 감독은 루터에게 저서 20권을 취소하겠느냐 못하겠느냐? 대답을 촉구했는데, 루터는 하루의 유예를 구하고 물러 나와 그 시간부터 시작해서 밤을 새워가며 깊은 기도를 드렸고,
동틀 무렵에 루터의 심중에는 강한 힘이 솟아남을 느끼며 그 힘을 의지하여 국회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당당하게 선포했습니다.

“4 복음서와 선지서의 말씀에 의하여 나는 결코 나의 의견을 취소할 수 없다. 나의 배후에는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
이 말 한 마디를 던지고 퇴장해 버렸는데, 당당히 걸어 나오는 루터에게 아무도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회의는 속개됐고 결국 루터에 대한 체포령이 내려졌습니다.
한편 루터는 국회를 박차고 나오는 길에 돌연 누구에겐가 피납되었고, 그날 이후로 루터의 행방은 아무도 알지 못하게 됩니다.
여러분, 루터는 어디로 갔을까요?
루터의 주장에 동조했던 색소니후 성주에 의하여 피납된 루터는 오히려 그날부터 은밀한 처소에서 보호를 받으며 라틴어 성경을 독일 평민의 언어로 번역하는 성경번역 사역에 착수했습니다.

자르지 않은 머리, 수염, 그 위에 무사 복으로 위장한 루터를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25년간 루터의 종교개혁운동은 계속되었고 마침내 교황청에 의하여 유폐되었던 성경은 날개가 돋힌 듯 만백성들 손에 들려지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루터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사제들의 독점의 손으로부터 빼앗아 백성들에게 돌려 준 것입니다.
그 외에도 그는 37편의 찬송가를 지었고, 그의 나이 63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승천했습니다.

여러분, 루터의 종교개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줍니다.
어떻게 가난한 벽촌에서 태어난 한 젊은이가 가진 것도 없이 이렇게 엄청난 일을 감당할 수 있었을까?

많은 사람들이 루터의 성공에 대해서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얻은 결론이 이것입니다.

루터에게는 특별한 비결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하나님 한 분만을 철저하게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고자 하는 열정이 루터에게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한 마디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한 일꾼이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루터는 말씀의 사람이었으며, 기도의 사람이었고 경건의 사람이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철저하게 믿으면서 모든 것을 기도로써 시작하고 기도로써 끝을 맺었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잘 보십시오.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십니까?
기도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도 훨씬 더 위대한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가장 은밀한 관계 속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친밀한 관계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시는지 모릅니다.
기도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만큼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강력한 통로입니다.

여러분, 이 사실을 증명해 볼까요?
우리 주위에서 지금 현재 엄청난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사는 사람들 중에는 어떻게 저런 사람이 저런 축복을 받을 수 있을까?
어떻게 저런 정도의 믿음의 사람이 저런 엄청난 축복을 받았을까? 의구심이 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적게 있는 게 아니라 많이 있습니다.

그들의 성격이나 행위를 보면 어떻게 저렇게 할 수가 있을까 할 정도로 정말 문제투성이인데, 그런데 저들은 하나님의 축복은 엄청나게 받고 살고 있어요.
도대체 그 이유가 뭔가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요?
하나님의 처사에 문제가 있습니까?

여러분,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저들은 하나같이 다 기도를 열심히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많은데, 기도는 끝내주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삶을 보면 남들에게 여러 가지 피해를 주는일이 종종 있는데도, 그래도 기도 하나는 끈질기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기를 즐겨하는 사람을 무진장 좋아하신다는 것입니다.
(한 번 따라서 해 봅시다)
하나님은 / 기도하는 사람을 / 무진장 좋아하신다 / 할렐루야 !

여러분, 하나님이 무진장 좋아하시는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따라해 보십시다)
기도는 / 하나님과 / 친밀한 관계에 들어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큰일을 하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을 원하십니다.
그 후에 그 친밀한 관계 속에서 그분이 주시는 능력을 가지고 일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결코 낭비나 더딘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절대로 헛수고를 하지 않는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이 이것을 착각하고 살아갑니다.

우리교회 교우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 교회 교우들은 목사인 저를 닮아서 성질들은 다 좋은 분들입니다. 다 괜찮은 분들이에요.

그런데 정말 재정적으로 크게 축복 받은 분들이 별로 없어요. 다른 교회처럼 십일조를 크게 한다든가, 교회 건축에 몇 분지 일을 혼자 감당한다든가 하는 이런 교인들이 그저 한 두 분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우리 교회에는 그런 분이 거의 없습니다.
저는 이것을 요즘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있습니다. 목사가 얼마나 목회를 못했으면 이런 일꾼이 하나도 없을까? 그러면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 교우들 가운데서도 이런 축복의 일꾼들이 생겨나게 하옵소서. 그리고 이왕이면 아주 많이 생겨나게 하옵소서!”

그런데 왜 우리 교회에는 그런 일꾼이 부족할까요?
그 이유가 뭔지 아시겠습니까?
기도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도하기는 하는데 목숨 걸고 드리는 기도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사람은 좋은데 기도는 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사람은 좀 문제가 있어도 기도하는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축복하십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따라 해 봅시다.
하나님은 / 기도하는 사람을 /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 기도하는 사람을 / 축복하신다.
하나님은 / 기도하는 사람을 / 쓰신다.

여러분, 우리 예인교회 성도들은 기도하는 일을 즐겨해야 합니다. 늘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 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그리하면 크고 비밀한 일을 너에게 - 누구에게?
부르짖는 자, 기도하는 사람에게 - 보이리라”
할렐루야!

그 다음에 또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번 기도하고 가서 그 다음엔 자기가 알아서 스스로 움직이는 사람보다는, 짧게 짧게 기도하더라도 순간순간 기도하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수시로 붙들어 쓰십니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이야깁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되 부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느냐?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날마다 경험하고 산다는 것은 부분적으로 의지하는 게 아니라,
어떤 시간은 의지했다가 어떤 시간엔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을 전적인 의지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자를 일꾼으로 쓰시는 분이십니다.

요 15:5-8)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이 말씀 전체에서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내 안에 거하고...’ 라는 말씀이 바로 기도를 포함한 하나님과의 모든 친밀한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 친밀한 관계 속에 있는 자들이여!
너희는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할 자격이 있는 자들이다. 무엇이든지 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할렐루야!

여러분, 루터가 종교개혁을 이룰 때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할 개혁의 사역을 계획표를 다 짜서 붙여 놓고 밀고 나아갔을까요?
그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루터는 먼저 그분 안에 거하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기도 속에 엎드리면서 그분이 그 시간에 부어주시는 생각과 인도하시는 대로 한 번에 하나씩, 하나씩만 이루어 나갔으며, 억지로 일이 되게끔 몰고 가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자유분방하게 움직이는 것 같으면서도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하심에 철저하게 순종하는 태도를 루터는 일관되게 유지하였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루터를 쓰신 이유입니다.
자기가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철저하게 순간순간 하나님을 만났고 그분과 친밀한 관계 속에 먼저 들어갔고 그분이 인도하시는 대로 그는 움직이기만 했습니다.
이것이 그가 종교개혁이라는 위대한 일을 행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의 쓰임을 받아야 한다면 철저하게 하나님의 성령에 인도하심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성경의 사람들,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을 보십시오.
하나같이 엄청난 고난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굉장한 훈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저들이 왜 그런 혹독한 수난을 당했습니까?
그 대답은 하나,
철저하게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자가 되기 위해섭니다.
전적인 의지의 훈련을 받은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하나님만을 의지하도록 훈련을 받은 후에야, 하나님이 그를 불러서 쓰신 것입니다.
저들은 항상 자기 주위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발견하도록 훈련이 되었습니다.
순간순간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도록 훈련되었습니다.
한 번에 하나씩만 순종하는 훈련이 되었습니다.

영국성공회의 캔터베리의 대주교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예수는 가는 곳마다 혁명을 일으켰는데 요즘 크리스쳔은 가는 곳마다 커피만 마시고 있다.”
마치 농담처럼 한 말 같지만, 현대 교인들이 커피를 즐긴다는 정도의 말이 아닙니다.

주님은 가시는 곳마다 새 일을 일으키고 새롭게 하는 역사를 하셨는데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편히 앉아서 친교나 나누고 잡담이나 즐기고 있다는 비판입니다.
여러분, 이런 교인들만 있는 교회가 더 이상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으며, 그것은 방주도 아니고 생명선도 아니며, 빛도 아니고 소금도 아니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여러분 !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내 삶의 종교개혁이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그분에게 확실하게 붙어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에 변화가 올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신앙의 삶의 위대한 종교개혁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하고 묻는 것에서 끝나지 마십시오.
순간순간 또 다시 하나님께 묻고 물으면서 한 걸음을 걷고 또 한 걸음을 걸으십시오.
한 번에 하나씩만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생각과 뜻이 여러분의 삶 전체 영역을 강력하게 지배하고 다스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쓰시는 일꾼이 될 것입니다.
이런 놀라운 하나님의 영적 축복이 이 말씀을 들은 여러분 모두 위에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나의 안에 거하라’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