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38:7)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시 138:8)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어느 교회의 사모님이 위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위뿐만 아니라 식도와 장까지 암이 퍼져 수술도 불가능하다는 사형선고를 받았는데, 고통스러웠던 개척 교회의 시절을 생각하면서
정말이지 하나님이 그렇게 원망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죽는 날까지 입을 봉해버리고 하나님 앞에 침묵시위를 할 결심을 했는데, 어느
날 은사였던 신학교 학장님의 권고를 듣고는 노트를 한 권 사서 감사한 일들만 적어 보았대요.
얼마나 많은 감사를 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죽었어야 할 날이 훨씬 지났는데 죽지 않았고, 그리고 오히려 더 강건해지더랍니다. 감사와 기쁨의
활력소가 암 세포까지 죽이고 새 삶을 가져다 준 것입니다. 할렐루야! 교우여러분!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기쁨과 감사는 암까지도
치료하는 줄 믿습니까?
오늘 2011년 추수감사주일에, 지난 한 해 동안 주신 은혜를 돌이켜보면서 무엇을 감사해야 할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시는 다윗이 지은 시입니다.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면서 자신의 왕위와 나라가 더욱 견고케
된 것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찬양시' 인데요.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양하리이다.” 다윗은
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이 나에게 이루어 주신 일에 다윗처럼
전심으로 감사하기를 축원합니다.
무엇을 감사해야 합니까?
1.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신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뭐니 뭐니해도 어려운 경제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나를 살아있게 하신 것, 이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시
138:7)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그렇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은 환난 중에서도 우리를 소성케 하셨습니다. 해하려는 세력들 앞에서
우리를 막아주셨고 지켜 주셨습니다. 경제적으로 위축되고 어려움이 가중되는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무너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돌이켜 보면 얼마나 많은 파산의 위기가 있었습니까? 대기업들이 흔들리고 금융기관들이 무너졌습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기업을
보호하셨고, 우리의 가정경제를 지켜 주셨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인 줄 믿습니다.
삼상 25:29)사람이
일어나서 당신을 쫓아 당신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당신의 생명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당신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당신의 생명은 하나님의 생명싸개 속에 싸여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소중하게
당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아비가일이 다윗을 향해 선포한 고백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한 해 동안
우리를 그렇게 보호하셨습니다. 우리를 공격하는 무수한 풍파 속에서 우리의 생명을 하나님의 생명싸개 속에서 보호해 주셨고, 우리의 몸과 모든
소유들을 하나님의 안전지대에서 확실하게 품어 주셨습니다. 그것뿐입니까? 시 27: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바위 위에 높이 두시리로다
한 때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으로 불리었던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어머니는 사생아로서 마을에서 손가락질을 당했고, 네 살 때 동생의 죽음을 보았구요. 아홉 살 때는 어머니의 죽음을 겪었고, 열 여덟
살 때는 사랑하는 여동생의 죽음을 보았습니다. 그 후 결혼을 했는데 아내가 거의 정신이상자였고 두 아들도 그의 품에서 죽었습니다.
또 전쟁에 참가했다가 친구들의 죽음을 무수히 목도했습니다. 전쟁 후에 정치에 나섰으나 연거푸 낙선의 고통을 겪었으며 그의 인생은
온통 실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난의 세월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의 존엄성을 깨닫게 되었고 그때마다 주님을 붙들고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그는 항상 청중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노예가 되고 싶지 않다. 또한 주인이 되고 싶지도 않다.
인간은 누구나 평등한 존재다.” 이 사람이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그의 이름은 바로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의 16대
대통령, 고난과 아픔을 인생의 귀중한 자산으로 삼은 미국 땅에서 지금까지도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손꼽히는
일꾼입니다. 여러분!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움이 많았습니까? 지금도 그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까? 역경 후에 우리는 성숙해
지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계셔서 오늘도 이 역사를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역경 속에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켜 주시며
더 강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무엇을 감사하고 무엇을 기대해야 합니까?
2. 우리를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시 138:7)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지난 한 해 동안도 우리는 끝없이 많은 사탄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나의
영적 번성인 목장 개척하는 일을 사탄이 가로막았고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육신을 직접 공격했으며 물질적인 번성이 오는 것을 가로막았습니다. 이
치열한 공격을 받으면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고 정결한 주님의 신부로서 오늘도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직접 그 능력의
손을 펼치시사 우리를 보호하시고 일으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우리를 향해 사죄를 선포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구체적인 증거가
오늘 이 예배 속에서 세례를 받는 자녀들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적 열매, 그것은 소중한 영혼들이 구원받는
일입니다. 특히 이 땅의 다음세대들이 교회를 속속히 떠나가고 있는 이때 우리 교회는 오늘 5 명의 아들딸에게 입교와 세례를
베풉니다. 이들은 복음의 교육을 통해 구원의 확신을 가졌고, 남은 일생을 자신 속에 살아계신 주님의 생애를 살아드리겠다고 작정한 소중한
우리의 다음 세대, 이 예인교회를 대대로 이어갈 중요한 축복의 씨앗들입니다. 이들 하나하나를 축복하면서 거룩한 은총의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우리는 진정한 감사를 이 추수감사주일에 드리시기를 축원합니다.
무엇을 감사하고 무엇을 기대해야 합니까?
3.
나와 관계된 모든 것을 완전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시 138:8)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이전 번역은 이것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실지라
교우 여러분, 특별히 우리 교회를 새롭게 하셨고 계속해서 새롭게 하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지난 한 해의 목회를 돌아봅니다. 누가 뭐래도 지난 10 개월 동안의 우리 교회는 하나님으로부터 가장 큰 축복을 받지
않았습니까? 그 아름다운 비전을 이루고도 남을 새 성전을 건축할 축복의 땅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자다가 번쩍 깨어 일어나
생각해봐도 이 어찐 은혜인지? 이 어찐 축복인지 도무지 입이 천 개 만 개라도 이루 다 감사할 수 없는 최고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강남땅에서 어떻게 저수지가 있는 공원을 앞마당으로 누리는 성전 땅을 가질 수 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5,500
세대 아파트 입주자들의 입주금을 더 내게 하셔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게 하시고 그것을 우리교회 앞마당으로 안겨주신 것입니다.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을 이루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우리 하나님께 큰 감사의 박수를 드립시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 교회 안에 또 다시 새 중직자들을 세워주셨f고 오늘 오후에 임직하게 하셨습니다. 명예장로님 한 분과 일곱 분의 권사님들을
새롭게 세우셨습니다. 교회 안에 중직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헌신자들이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도망갈 일이라도
그것을 짊어지고 교회를 사수할 일꾼들이 더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목회자를 보호하면서 어둠의 세력과 싸울 정예병들이 더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영적 헌신자들의 수가 우리 교회 안에서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특히 중직자로 세워진 분들은 세워주실 때 주신 그
감격과 서원을 평생 동안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가 교회로서 완전케 되는 역사를 하나님은 계속해서 행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얼마나 아름다운 말씀입니까? 여호와께서 내게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실지라
다윗은 자신과
관계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완전케 하실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분명한 확신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와 관계된 것까지
완전케 하실 것이라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여러분! 다윗이 고백한 것 같이 하나님은 우리와 연관된 모든 것들을 완전케 하실 것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나와 관계된 모든 것들... 나의 남편과 아내, 내 자녀와 부모님들, 우리의 건강, 기업, 나라, 그리고
우리교회,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은 완전케 하시는 분입니다. 왜요?
우리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나를 이 세상 어떤 것보다도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뿐만이 아니라 나와 관계된 모든 것들까지 완전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믿습니까? 입시생 자녀
때문에 고민하지 마세요! 하나님은 나 때문에 내 자녀들까지 완전케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요즘 장기기증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는데, 대개 장기 기증을 받거나 이식 수술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은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남은 인생은 이제 덤으로 사는
인생이라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여러분! 장기를 기증한 사람에 대해서는 평생 동안 감사하면서 몸 전체를 내어 주신
분에게는 감사를 모르고 산다면 이것보다 더 큰 모순이 어디 있겠습니까?
서로 다른 교회를 섬기는 아버지 목사님과 아들 목사님이
사는 것은 한 집에서 살았는데, 어느 주일 저녁에 아들 목사님이 평소보다 30분이나 늦게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는 흥분해서
말했습니다. "아버님,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요. 저녁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차가 중앙선을 넘어와 자칫
잘못했으면 정면충돌로 죽을 뻔 했어요. 핸들을 갑자기 꺾는 통에 차가 한 바퀴나 돌았어요. 옆에 다른 차가 없어서 살았어요.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래? 정말로 감사한 일이구나.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는 너보다 더 감사하구나!" "예? 그럼 아버님도
교통사고를?" "아니다. 나는 아무런 사고도 없이 잘 다녀왔으니 너보다 더 감사하지 않니?"
여러분! 그렇습니다.
어려운 일을 만났다가 가까스로 피해갈 때는 곧잘 감사를 합니다. 그렇다면 어려운 일이 없을 때 그 때야말로 더 감사해야 할 때가
아닙니까? 그런데 우리는 평안할 때에는 감사를 잊고 삽니다. 이것이 우리의 영적인 무지이고 이것이 우리의 문제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한 해 동안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까? 그 어려움으로 인해서 나를 새롭게 하신 하나님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한 해 동안 어려운 일이 별로 없었습니까? 그 어려운 일조차도 피해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을 내다보면서 나와 관계된 모든 것들을 나 때문에 완전케 하실 하나님을 찬양하십시다! 그리고 그 분이
이루실 새 역사, 새로운 창조의 역사를 기대하십시다!
여호와께서 나와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실지라!
이 놀라운 축복이
여러분의 앞으로의 삶 위에 확실하게 기름 부어질 것입니다. 이것을 기대하십시오.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