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하리라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의 이같이 하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적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원더풀! 뜻은요?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투더풀! 투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어느 믿음 좋은 신혼부부가 결혼하고 얼마 후 토요일날 아침이었는데 남편이 회사에 출근하러 아침에 나가 보니, 자동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보넷 뚜껑을 열어보니 배터리가 없어진 거예요. 그래서 그냥 출근을 했어요. 그런데 다음날, 주일 새벽 집 앞에 편지와
함께 새 배터리가 놓여 있었습니다. “그제 밤 위급한 환자가 생겼는데, 내 차 배터리가 고장 나서 선생님의 배터리를 빼갔습니다. 사죄의
뜻으로 새 배터리와 함께 극장 표 두 장을 드립니다.”
이 신혼부부는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새 배터리도 생겼고 마침 그 영화는
평소에 너무 보고 싶었던 거였거든요. 그래서 주일 아침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일단 공짜로 생긴 극장표가 아까워서 “하나님 한 번만 봐
주세요” 하고는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즐겁게 시내에 나가 식사를 하고 느긋하게 오후 4시쯤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보니 문이 다 열려 있고 집안에 있는 가재도구가 몽땅 아주 깨끗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웃집 사람들이 말하는데
아예 차를 대놓고 사람들이 짐을 나르기에 이사 가는 줄 알았다고 하더랍니다. 잠간 방심했고 예배를 던져버린 대가치고는 너무 큰 값을
지불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것은 이 신혼부부에게는 너무 큰 교훈이 된 것이죠? 이들이 살아가면서 예배와 세상 일이 겹쳐서
갈등이 일어날 때마다 이 부부는 어떤 일부터 떠오르겠습니까? “예배를 던져버리고 다시는 낭패를 만나지 않겠다!” 이건 너무 큰
축복이지요?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가 방심한 사이에 사탄은 우리의 가장 소중한 것, 믿음을 빼앗아 가지요... 예배를
빼앗아 가고 기도와 찬송을 도둑질해 가고 주님께 헌신하고 살려는 마음마저 약탈해 갑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이것을 너무 소홀히 하고
있다면 이건 정말 얼마나 큰 실수입니까?
우리는 밖으로 드러난 죄에 대해서만 신경을 쓸 게 아닙니다. 우리 내면의 모습에 대해서도
무너진 곳, 구멍 뚫린 곳이 없는가? 오늘 이 시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말 속담에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고 하지요? 방심하는 사이에 중요한 것을 잃는다는 말인데, 도적은 항상 구멍을 뚫고 들어옵니다... 그래서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구멍 뚫린 곳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도둑은 항상 구멍을 뚫을 때, 가장 약한 곳을 뚫습니다. 단단한
곳은 절대로 뚫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언제나 내가 방심하고 있을 때 들어옵니다.
지난 주 화요일 오전에, 전에
섬겼던 연예인교회 옛 식구들이 고은아 권사님의 서울극장 사장실에서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언제나 잊을 수 없는 연예인교회 초창기 시절
은혜가 펄펄 끓고 있었던 그때를 얘기하면서 너무 흡족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충격적인 소식을 하나 들었어요...
예전에 저와 연예인교회 청년회 활동을 함께 했었고, 청년선교회가 전도 집회를 가든지 하면 전기 계통의 일을 다 책임지고
맡아주었고, 제가 우리 교회를 개척했을 때는 함께 교인으로 등록해 예배를 드렸구요. 일본 선교 때는 동경의 자기 사무실을 숙소로
내주기도 했던 집사님인데 한국의 사업 실패로 미국으로 가 몇 년 살다 다시 돌아와서 우면동 성전에도 몇 번 나와서 예배를 드렸던 분입니다...
그런데 지난해에 세상을 떴다는 거예요... 교통사고로 돌아갔답니다... 그 집사님도 저와 쌍벽을 이룰 만큼 엄청난
카레이서였는데... 교통사고로 죽었다니 믿어지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한 주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 마음이 펀치가 않아요... 한 번 결혼에
실패하고 뒤늦게 재혼을 해서 나이는 저하고 동갑이지만 아직도 어린 올망졸망한 자녀 셋과 아내를 남겨놓고 어떻게 그렇게 먼저 갈 수 있을까?...
여러분, 본인도 그렇게 자신의 인생이 한 순간에 끝나리라고는 죽는 그 순간에도 전혀 상상도 못했겠죠? 그런데 그렇게 상상도
못해봤던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앞 일, 우린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에게 종말의 신앙,
이 신앙이 너무 너무 중요한 거에요...
약혼한 처녀에게 있는 유일한 소망은 뭘까요? 결혼 하는 그날만을 오매불망 손꼽아
기다립니다. 자나깨나 오직 그날만 기다리며 삽니다. 그러면 여러분, 성도들인 우리의 궁극적인 소망은 무엇입니까?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기쁨으로 그 주님 맞이하고 영원한 천국을 내가 소유하는 것 아닙니까?
주님의 재림에 대하여 “어느 날 어느 시에 주님이
다시 오신다!” 무리한 예언을 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러나 이 땅의 종말이 온다는 것을 아예 무시하고 사는 것, 이것은 더 큰 문제가
됩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종말신앙이 없으면 우리 믿음이 방종으로, 경거망동으로 흐르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데도 세속적으로
타락해 할 짓 안할 짓 다하게 됩니다. 그러나 믿음은 형식만 남고 껍데기 신앙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우리가
확실하게 붙들고 살아가야 할 종말의 신앙이 무엇입니까?
나의 하루하루의 삶을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다’ 이 생각을 하고
그래서 무조건 오늘 하루의 시간을 나의 마지막 날로 마침표를 정확히 찍으면서 사는 삶입니다. 그래서 오늘 주님이 오셔도 주님 앞에
거침없이 그대로 들림을 받는 믿음의 만반의 준비를 해 놓고 그렇게 나의 하루하루를 사는 것, 이것이 종말의 신앙입니다.
여러분,
오늘 이 예배가 나의 인생의 마지막 예배고, 오늘이 나의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여러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지금 나에게 당장 들림
받을 믿음과 주님께 드릴 열매가 준비돼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은 이 믿음과 열매가 지금 확실하게
준비되셨습니까?
나의 믿음은 천국으로 직행할 온전한 믿음입니까? 내 남편과 아내는 어떻습니까? 내 자녀의 믿음은
온전합니까? 내 부모님은 어떻습니까? 또 나의 가장 취약한 부분은 어디입니까? 구멍 뚫린 곳은 없습니까? 있으면 그게
어디입니까?
기도생활입니까? 전도생활입니까? 헌금생활입니까? 봉사생활입니까? 그래도 이것은요.
구멍치고는 작은 구멍들입니다. 구멍이 났다면 작은 문이 열린 것입니다.
그런데 예배생활에 펑크가 난 분은 없습니까?
성도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예배생활에 구멍이 뚫려있다면 여러분, 이것은 작은 구멍이 아닙니다. 큰 구멍이 난
것입니다. 아예 어둠의 영을 향해 대문을 활짝 열어준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 오늘 주님이 말씀하신 이 비유를 잘
들어보세요. 다시 오실 주님, 어떻게 오신다고 했습니까?
우리 주님, 도적같이 오신답니다.
우리가 예상하고 있지
못할 때, 정말 상상도 못할 때 우리 주님 도적같이 임하시는데, “그때 그 시간에 부끄러운 꼴을 당하는 자가 되지 말라!” 주님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낭패하는 자가 되지 말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은 도적 같이 오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항상
깨어있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를 주님이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너희가 항상 깨어 있지 않으면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다.”
하셨습니다.
내가 믿음으로 항상 깨어있지 않으면 나의 가장 소중한 것, 잃어버리면 절대로 안 되는 것, 그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게 뭡니까?
주님 오시는 그날 준비 없이 그 앞에 선 자는 가장 중요한 것, 구원을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천국을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다른 것은요. 잃어버리면 다시 구하면 됩니다. 다시 찾으면 됩니다. 잃어버리면 다른 것으로
바꾸면 됩니다. 그런데 주님이 오시는 그 시간에 깨어서 구원의 믿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구원의 믿음과 열매가 준비되지 못한 자가 됐다면
그것은 그날 그 시간에는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가 없게 됩니다...
천국을 잃어버렸는데 무엇으로 천국을 바꿀 수가
있겠습니까? 생명을 잃어버렸는데 무엇으로 생명을 대신할 수 있겠습니까? 구원을 잃어버렸는데 무엇으로 그 큰 구멍을 메꿀 수가
있겠습니까?
다른 어떤 것으로도, 구원을 대신하고 천국을 대신할 것은 이 땅엔 없습니다. 오늘 이것이 우리의
문제입니다.
구원을 잃어버리고 천국을 잃어버리면 모두를 잃는 것이고 전부를 잃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다른 것은
다 잃어버려도 되지만 구원은, 천국은 절대로 잃어버려서는 안 되잖아요?
1970년도에 출판된 엘빈 토플러의 `미래의 충격'이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미래에 대한 자기 개인의 의견을 밝힌 것이 아니라 예상되는 자료를 총 종합하여 ‘앞으로 다가 올 미래의 사회는 이렇게 될
것이다’ 전망한 객관적인 책입니다. 그 중에 가장 두드러진 것 몇 지만 이야기하면요....
특별히 미래 시대에는
실험결혼이나 동성연애가 공인되는 사회가 된다고 했습니다. 정확하게 맞췄죠?
또 인격을 무시하는 기계화시대, 로봇트 시대가
된다고 했습니다. 이것도 이미 이루어졌잖아요...
그리고, 과거에는 100년 걸리던 것이 1년, 아니 10년에 모든 것이
바뀌어버리는 초스피드 시대, 아주 빠른 시대가 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보세요... 토플러가 42년 전에 예견한 내용들이 지금
모두 다 그대로 정확히 이뤄져 있고 또 이뤄져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내 속에, 내 삶 속에서
마비된 것을 다시 살려내야 합니다. 방심하고 잃어버린 것을 다시 되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무너진 부분부터 확실하게 복구해야
합니다.
문제는 우리 성도들부터 형식만 있고 진실이 사라진 것들을 하나하나, 정확하게 회복해야 합니다.
여러분,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기까지 사람들은 모두 다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하다가 홍수가 나서 몰살하도록 저들은 자신에게 죽음이 온다는
것을 죽는 날까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도 “너희에게도 반드시 그런 때가 온다.”
하셨습니다.
여러분, 노아의 시대는 대표적인 패역한 세대였습니다. 오죽 했으면 하나님이 노아의 8 식구 외에는 하나도 안
남기고 모조리 홍수로 멸망시켜 버리셨겠습니까?
여러분, 우리 주님은 오늘도 이 땅에서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면서 주인이 그날
가장 기뻐하실 일을 지금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자, 그런 일군 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이렇게까지 말씀하셨습니다.
눅
12:35-37)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하리라
주인이 혼인집에서 반드시 돌아오기는 할 텐데 그 시간을 종은 알 수가 없었어요... “주인이 반드시
오기는 올 텐데... 그 시간이 언제냐?” 신실한 청지기는 하루 종일 일하고 피곤했지만, 제 삼경에도, 우리 시간으로 새벽 3시까지도 자지
않고 깨어서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대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놀라운 말씀을 하셨어요... “내가 밤늦게 돌아오는데
그때까지 잠을 안자고 깨어서 나를 맞는 자는 내가 특별 상급을 주리라!” 할렐루야! 여러분, 그 상급이 뭐예요?
주인이신 주님이 내
앞에서 오히려 종처럼 자신의 허리에 종의 띠를 두르고 우리를 주인처럼 섬겨주신다. 할렐루야! 여러분, 주님이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여러분, 저는 지난 금요일 밤에도 말씀했지만, 이제 우리 예인의 성도들은 지금까지의 믿음보다 한 단계 더 진일보한
믿음의 세계를 누려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영적인 능력의 사역도 그저 늘 내가 받고 누리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이제는 내가 사역자로
일어서서 그 능력을 조금씩이라도 행하고 나눠주는 사역자의 단계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 지금 우리 예인의 성도들이 누려야 할 믿음의 한 단계
성숙한 단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의 시중을 잘 드는 데에서 만족하지 마시고 주님이 내 앞에서 나에게 시중을 들어주시는 것을
보기까지 우리는 더 높은 믿음과 능력과 열매의 고지를 향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눅 12:39-40)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적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마지막 날 당신 앞에 온전히 설 수 있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깨어 기도하고 있습니까? 또 어떤 신앙의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까? 주님이 오늘 오셔도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이렇게 기꺼이 고백하고 천국으로 직행할 믿음과 열매가 준비되어 있습니까?
우리는 영혼의 열매추수를 사모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예수를 믿으면서 누릴 것을 다 받아 누리면서 한 영혼도 온전히 주님 앞에 전도하고 구원하지 못한 이 불충을 정확히 만회해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나의 큰 구멍이 아닙니까? 모든 것 다 내려놓고, 이제 이 일에만 집중해
보십시다...
우선 4월 29일, 교회창립 34 주년 기념예배에 내 가족이든지, 내 친구든지, 이 직장동료든지, 내 이웃의 누구든지
강권하여 데리고 나와 보십시다!
그리고 올해가 가기 전에 반드시 한 영혼을 구원하고 그 건져진 영혼이 또 다른 영혼을 구원하는 이
감격적인 일들을 우리가 누려보십시다!
이 한 주간도 하나님의 기름부음에 민감하여 뜨거운 열정으로 전도하는 반열에 뛰어나와 서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