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원더풀! 뜻은요?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투더풀! 투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피난처를 쓴 화란의 유명한 코리텐 붐 할머니가 이런 간증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공산권 지역에 성경을 가지고 들어가려고 할 때였는데 그 당시는 공산권이 기독교를 철저히 박해할 때라 공항검색이 아주
심했습니다. 성경책이 가득 들어있는 큰 가방을 가지고 검열 대열의 맨 끝에서 두 번째 자리에 서 있었는데 검색원이 이것저것 묻기도 하고
소지품을 뒤지기도 하면서 한사람 한사람 통과시키면서 검색당할 차례가 다가왔고 그때의 마음은, “뭐라고 대답할까? 주님을 위해서 거짓말을
할까? 아니야 거짓말은 하면 안 돼! 그럼 어떻게 하나?” 이런 저런 궁리를 하다가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 천사를 보내 저를
도와주옵소서!” 그런데요. 기도하고 있는 동안 자기 뒤에 서있던 사람이 새치기를 해서 어쩔 수 없이 맨 끝에 서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자신이 검색당할 차례가 되었는데 검색원이 다가와서 말하는 거예요. “아이구 할머니! 힘드셨죠? 오래 기다렸는데 할머니가
마지막이니까 제가 그 무거운 가방 좀 들어다 드려도되겠지요?” 그리고는 성경책이 든 가방을 검색원이 직접 들어다주었습니다.
여러분, 21세기에도 천사는 여전히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심히 고민하며 기도하셨을 때에도 천사가
나타나 도왔습니다. ‘사자가 하늘로 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돕더라’ (눅22:43).
또 소돔성이 범죄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 천사들이 롯에게 나타나 롯을 재촉합니다.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창19:17).
또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
던지움을 받았을 때에도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다.”(단6:22)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보호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이 놀라운 보호하심에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왕하
6:15-17)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아람 왕이 엘리사를 죽이려할 때 사환 게하시가 둘러싼 군사들을 보고 초죽음이 되었는데, 엘리사는 전혀 동요가 없었고 오히려
“게하시의 눈을 열어 보게 하옵소서” 기도하고나니 사환의 눈이 열려서 보이는데 아람의 군사보다 더 많은 불말과 불병거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천사들이었죠...
또 마리아에게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실 것을 알려준 천사 가브리엘과 예수님의
탄생을 목자들에게 알린 천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탄생 후에는 요셉과 마리아에게 애굽으로 피신할 것을 알려준 천사가
있었고, 사도행전에는 베드로를 옥에서 구한 천사가 나옵니다. 그러나 믿지 못한 제자들... 그도 그럴 것이 16 명의 병사가 지키는
가운데, 더구나 두 명의 보초 사이에서 두 겹의 쇠사슬로 묶여 있던 베드로가 한 천사에 의해서 구출된 것을 어떻게 제자들이 믿을 수
있엇겠습니까? 또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한 천사가 앗시리아 군대 십팔 만 오천 명을 죽인 일도 있었습니다. 왕하 19: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을 친지라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여러분, 이것
외에도 수많은 천사가 살아 역사한 기록들이 성경 곳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성경 곳곳에서 존재했던 천사들이 지금도
우리 곁에서 여전히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믿습니까?
영적인 이 시대의 최고지도자 빌리그래함 목사님도 이렇게 천사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성경 가운데서 천사는 사탄 마귀가 차지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할렐루야!
또
칼빈도 “천사들에 대해서 말할 때는 참되고 확실한 것들만을 말하라” 하면서 천사의 존재를 인정했습니다.
여러분, 천사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왜 천사를 지으셨을까요?
간단하게 생각하면, 1. 하나님의 시중을 드는 일군으로 하나님의
소식을 알리기도 하고, 악의 세력에게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심판도 했고 재앙을 주기도 했습니다.
2. 하나님의 자녀들을 돕기
위해서지요. 그런데 여러분, 사실은 이것입니다. 천사들은요. 하나님의 시중보다는 자녀인 우리의 보호를 위해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를 돕기 위해 파송하신 천사들은 과연 무슨 일을 할까요?
1. 천사들은 오늘도 우리를
보호합니다.
시 91:9-12)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하나님은 천사의 도움이 없이도 독자적으로 완전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릅니다. 우리는 연약합니다. 우리는
부족합니다. 그리고 불완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연약하고 불완전한 우리를 보호하시고 격려, 위로하시기 위해 천사들을 사용하신다.”
칼빈이 말했고, 여기에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위험과 적들과 해로운 것들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것을 확인시켜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다”
여러분,
천사들은 우리의 인생길 앞에서 언제나 미리 위험을 미리 알려줍니다. 그래서 그것을 미리 준비하게 합니다. 주님 탄생하실 때도 사내아이들을
다 죽이라는 헤롯의 명령을 아시는 하나님이 천사들을 보내셔서 애굽으로 피신하라는 명령을 요셉과 마리아에게 주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보내신 이 놀라운 천사들이 여러분과 함께 하고 계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천사들은 우리가 넘어짐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일어설 힘을 부어줍니다.
시 91:13)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야곱이 외삼촌 집에서 돌아올 때 하나님이 보내신 마하나임, 천사의 군대가 마중을 나옵니다. 왜지요?
하나님의 격려를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 하기 위해서... “내가 너를 보호해주고 너를 도와주리라!” 말로만 들려줄 때 믿지 못하고 두려워하며 한없이 약해질
수 있는 것이 우리 인간입니다. 그래서 겉으로 믿는다 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두려워 떨고 있는 야곱에게 확실한 힘을 부어주기 위해 하나님은
천사들의 군대를 파송하셨고, 그것을 직접 야곱의 눈으로 보게까지 하셨습니다.
오늘도 나를 찾아오셔서 두려움과 염려의 일들 속에서도
일으켜주시고 격려해주시는 하나님,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천사들은 우리가 구원에 이르도록
도와줍니다. 에디오피아 내시에게로 빌립 집사를 인도한 천사가 있었잖아요? 그래서 지옥으로 떨어질 이방의 내시가 구원을 받고 천국으로
옮겨진 역사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 천사들은 오늘도 우리가 구원의 완성을 이룰 때까지 우리 곁에서 우리의 구원을 끝까지
도와줄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누구에게 이런 천사가 임합니까?
하나님을 완전한 피난처로 믿고 언제나 그 그늘
아래서 행복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시 91:9-10)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로 거처를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할렐루야 !
여러분, 오늘 여러분들의 가장 완벽한 피난처는
누굽니까? 왜 헛된 것들을 피난처로 삼고 있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 인자가 넘치는 긍휼의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언제나 그 그늘 아래
거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이제 오늘 설교의 가장 중요한 것을 말씀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천사의 도움만 기다리고 도움을
누리기만 하는 자가 아니라 오늘 나도 내가 내 곁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일 수 있다는 것이며 또 그런 하나님의 천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멘입니까?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녁 귀가도중에 차에 치여 중상을 입고 며칠 후 의식은
돌아왔는데 시력을 상실해 소경이 된 사람의 이야깁니다.
한 순간에 영원히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소경이 됐다는 사실에 절망했고 아무
일도 할 수 없다는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는 충격을 받은 한 사람이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 병실로 옮기면서 7살 밖에 안 되는 소녀를
만났습니다. “아저씨 ... 아저씬 여기 왜 왔어?” “야, 꼬마야! 아저씨... 귀찮으니까 ... 저리 가서
놀아...” “아저씨 ... 왜 그렇게 눈에 붕대를 감고 있어? 꼭 미이라 같다” “야! 이 꼬마가 정말, 너 저리 가서 안
놀래!” “아저씨 근데 화내지 말아... 여기 아픈 사람 많어 ~ 아저씨만 아픈 거 아니잖아요... 그러지 말고 ~ 나랑 친구해요 ...
네?... 알았죠?... ” “꼬마야 ... 제발...아저씨 혼자 있게 좀 내버려 둘래?" “그래 ... 근데 아저씨. 난 정혜야
... 오정혜! 여긴 친구가 없어서 심심해요 ... 근데 아저씨 나보고 귀찮다구?” 그러면서 밖으로 나가 버렸는데, 다음 날...
“아저씨 ... 그런데 아저씬 왜 이렇게 한숨만 푹 푹 셔 ~?” “정혜라고 했냐? 너도 하루아침에 세상이 어두워졌다고
생각해봐라. 생각만 해도 무섭지. 그래서 아저씬 너무 무서워서 이렇게 숨을 크게 내쉬는 거란다...” “근데 울 엄마가 그랬어요 ...
병도 이쁜맘 먹으면 낫는대요 ~ 내가 환자라고 생각하면 환자지만 환자라고 생각 안하면 환자가 아니라고 ... 며칠 전에 아저씨 침대 쓰던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어 ... 엄마는 그 언니는 착한 아이라서 하늘의 별이 된다고 했어. 별이 되어서 어두운 밤에도 사람들을 무섭지 않게 환하게 해
준다고 ...” “음... 그래? ... 넌 무슨 병 때문에 왔는데...?” “음... 그건 비밀 ... 그런데 ... 의사
선생님이 곧 나을 거라고 했어. 이젠 한 달 뒤면 더 이상 병원 올 필요 없다고 ...” “그래 ? 다행이구나 ...” “아저씨
... 그러니까 ... 한 달 뒤면 나 보고 싶어도 못 보니까 ... 이렇게 한숨만 쉬고 있지 말고 나랑 놀아줘 ... 응. 아저씨
......” 이 아이의 한 마디가 미소를 가져다주었고, 그 후로 이 아이와 단짝친구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자! 정혜야
주사 맞을 시간이다 ......” “간호사 언니 ... 그 주사 30분만 있다가 맞으면 안돼? 잉 ~ 나 지금 안 맞을래!”
“그럼. 너 저 아저씨랑 결혼 못해 ... 주사를 맞아야 빨리 커서 저 아저씨랑 결혼하지...” “칫 ~” 그리곤 엉덩이를
내어줬는데, 그렇게 어느 새 이 아이와 병원에서 소문난 커플이 되었습니다. 아이는 이 사람의 눈이 되 주어 저녁마다 같이 산책을 했고
... 일곱 살 꼬마아이가 쓴다고 믿기에는 너무 놀라운 어휘로 주위 사람, 풍경 얘기 같은 것을 들려주었습니다. “아저씨 ...저기 김
선생님이 어떻게 생겼는 줄 알아?” “글쎄 ......” “코는 완전 딸기코에다 ... 입은 하마 입, 그리고 눈은 쪽재비 같이
생겼다? 정말 도둑놈 같이 생겼어! 나 첨 병원 오던 날 ... 그 선생님 보고 집에 가겠다고 막 울었어...” “그래? 근데 정혜는 꿈이
뭐야?” “음 ... 나? 아저씨랑 결혼하는 거 ...” “에이 ... 정혜는 아저씨가 그렇게 좋아?” “응
......” “그렇게 내가 잘생겼어?” “음 ... 그러고 보니까 ... 아저씨 디게 못생겼다 ... 꼭 포케몬스터 괴물같애
...”
그리고 2주 후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 아이는 울면서 “아저씨 ... 나 퇴원 할 때 되면 꼭 와야돼 알겠지
??? 응 ...... 약속...” “그래 약속 ...”
우는 아이를 감긴 눈 때문에 볼 수는 없었지만 가녀린 새끼손가락에
고리를 걸어 약속을 했고, 그리고 2주일이 지났습니다. 어느 날, 안구기증이 들어왔다는 병원의 연락을 받고 일주일 후 이식수술을 받았고
3일후에는 드디어 꿈에도 그리던 세상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한 나머지 병원에 편지를 썼구요. 그리고 꼭 기증자도
만나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뜻밖의 답이 왔습니다.
“안구 기증자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일곱 살 난
아이였다고... 그 아이가 당신을 지명해서 자기의 눈을 심어주라고 그랬습니다...”
여러분,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닙니까? 이 일곱 살 난 아이가 바로 이 사람을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였다는 것입니다...
오늘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신 예인의 교우 여러분! 이 성전을 떠나기 전에 우리가 이런 결단을 그분께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내 곁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천사로 나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그 영혼을 건지고 진정 행복하게 만드는 거룩한 천사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인의 교우 여러분! 여러분 때문에 세상이 달라지기를 원합니다. 세상이 밝아지기를 원합니다. 세상
속에 소망의 빛이 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한 주간도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천사들의 도움을 받으며, 여러분 자신도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천사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