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에 합당한 신앙인입니까? - 최성욱 (2012-08-24)

빌 1:27-29 복음에 합당한 신앙인입니까? 120826주일낮예배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원더풀! 뜻은요?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투더풀!
투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이 담벼락에 그려진 낙서그림을 한 번 보세요.
실존주의 철학자 니이체가 뭐라고 했어요?
“신은 죽었다!” 그랬더니 신이 뭐라고 했어요?
“니이체 넌 죽-었다!”
그랬더니 청소부 아줌마가 뭐라고 했어요?
“니들 둘 다 죽었다! 걸리기만 해 봐라”

그런데요. 여러분, 신은 죽은 게 아니잖아요?
실제로 톨스토이가 쓴 '나의 종교' 란 글에서 그는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5년 전 내게 믿음이 생겼다. 나는 예수의 가르침을 믿었다. 나의 모든 생활이 갑작스러운 변화를 일으키게 되었다. 나는 전에 바라던 것을 바라지 않게 되었고, 전에 원치 않았던 것을 원하게 되었다. 전에 옳다고 생각하던 일이 그릇된 것이 되었고, 과거에 옳지 않다고 생각했던 일이 옳은 일이 되었다. 나의 생활과 욕망은 주님 때문에 완전히 뒤바뀌었다.’

여러분, 놀랍죠?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복음은 이 땅을 살다간 수많은 탕자들을 거듭나게 했습니다.
우리 주님은 나약했던 시몬을 반석의 베드로로 변화시켰고, 예수와 성도들을 핍박했던 사울을 대사도로 바꾸어 놓으셨고, 욕정에 늪에 깊이 빠져 살던 어거스틴을 성자 어거스틴으로 뒤바꿔 놓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 주님의 능력입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 감옥에 묶여 생사의 갈림길에 선 채 빌립보 교인들을 향해서 편지를 썼습니다.
빌 1:23-24)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나는 솔직히 죽어서 주님과 함께 있는 그것이 더욱 좋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내가 살아 있는 것이 연약한 당신들을 위해서는 더 유익한 일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성도들이여 오직 너희는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라!” 힘주어 권면했습니다.

잘 보십시오. 바울 사도는 지금,
죽음을 코앞에 둔 로마 감옥 속에서 오히려 담대한 믿음과 이해할 수 없는 기쁨을 가지고 능력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왜 이 땅의 성도들이 세상에서 무력한 삶을 살아갑니까? 전보다 예수 믿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이 늘어났는데, 왜 이 세상은 도무지 변하지 않았을까요? 이 세상은 성도들의 빛으로 더 밝아져야 하는데 왜 갈수록 점점 더 어두워져만 가고 있을까요?

성도들이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성도들이 복음의 삶과는 동떨어진 이중의 삶을 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이라도 우리 모든 성도들이 진정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기 시작한다면, 이 세상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복음에 합당한 생활이 어떤 것입니까?

1. 서로의 신앙을 위하여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 되는 것입니다.

빌 1: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믿음생활은 홀로 하는 것이 아니죠? 함께 더불어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일대일로 불러 주셨지만 결국은 교회라는 공동체 안으로 저와 여러분들을 불러 주셨습니다. 그래서 더불어 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묵상을 하는 것도 홀로 하나님과 만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그것으로 묵상이 끝나는 것이 아니잖아요? 누군가와 그 묵상의 열매를 나눌 때 그 묵상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집니다. 홀로 엎드려 기도하지만 중요한 기도제목은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그래서 함께 합심하여 부르짖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더불어 하는 것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마 18:19-20)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두 세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 - 이곳이 어딥니까?
우리의 교회지요?
주님이 자신의 피를 지불하시고 값 주고 사신 교회,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교회는 분열되고 찢겨지고 서로 다투고 싸우는 공동체가 아닙니다.
서로가 서로를 내 몸과 같이 아끼고 사랑하고 격려해 주고 섬기는 공동체, 이것이 우리의 교회라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왜 교회 안에서 성도들이 하나 되는 일이 그렇게 힘이 들까요?
누군가는 먼저 나 자신을 죽여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참 드뭅니다.
여러분, 모든 사람이 다 꽃이 되고자 하는데 그 공동체가 어떻게 하나 될 수가 있겠습니까?
누군가는 발판이 되어야 하는데, 모두 다 꼭대기에 서려고 하니까 하나 될 수가 없지요?
바로 빌립보 교회가 이런 문제들 때문에 하나 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사도는 단도직입적으로 ‘그것은 복음에 합당한 삶이 아니다.’ 라고 말씀합니다.

얼마 전 어느 교회가 새 성전을 건축하고 입당예배를 드리게 되어서 참석했는데, 성가대의 찬양시간이었습니다.
관현악단이 함께 반주를 했는데, 그 중에 제 눈을 사로잡은 것은 성가대의 찬양소리가 아니라 악단 중에 심벌을 때리는 한 여학생이었습니다.
한 절에 딱 한 번만 때리니까요. 그 긴 찬양 중에 딱 두 번 때렸는데요. 그 두 번을 때리기 위해서 얼마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지 그 모습이 제 눈에는 아주 거룩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때려야 할 순간이 오니까 완벽하게 심벌을 때리고 얼른 그 심벌에 손을 대 소리의 여운의 길이를 조정하는 것이었어요. 그리고는 얼른 또 다음절의 순간을 긴장하며 준비 속에 기다렸습니다.

오직 한 번을 때리기 위하여 그 순간을 숨죽이고 기다리며 준비했다가 그 한 번 두드림에 자신의 전부를 드린 이 소녀!

이 땅의 성도들이 모두 다 이 소녀와 같은 자세와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길 수만 있다면 교회는 언제나 하나 되는 사랑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누군가는 발판의 자리에 서야 합니다. 바로 내가 그 자리에 서기를 축원합니다.
또 하나,
옆의 교인을 향해 무관심한 교회, 하나 될 수가 없습니다.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입니다.
이 무관심을 다 깨뜨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해 우리의 마음을 열어갈 때 교회는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아멘?

복음에 합당한 생활이 어떤 것입니까 ?

2. 사단의 세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대적하는 것입니다.
빌 1: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대적의 세력 앞에서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것, 이것이 복음에 합당한 생활이라고 말씀하셨죠?
그렇습니다. 복음에 사로잡혀 사는 자는 어둠의 세력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주님의 권세가 어떤 것인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나에게 주신 권세로 어둠의 세력을 섬멸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주님이 십자가 위에서 보혈을 흘려주셔서 사탄의 권세가 완전히 패배했습니다. 이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사탄의 권세가 패배했으면 사탄은 지금 꼼짝 못하고 옴짝달싹도 못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땅을 보세요.
사탄이 정말 다 죽었습니까? 전혀 활동을 못하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성경은 주님이 오실 때까지는 사탄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닌다고 했습니다. 우는 사자와 같이 악착같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닌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담대히 저를 대적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왜 사탄의 권세가 2000년 전 골고다 언덕 주님의 십자가 위에서 이미 패했는데도 우리를 삼킬만한 능력으로 지금도강력하게 역사하고 있습니까?

우리 속에 아직도 처리되지 않은 쓰레기가 남아서 썩고 있기 때문이죠?
회개하지 않은 죄와 교만이,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받은 치유되지 않은 마음 속의 깊은 상처들, 이런 쓰레기들, 아직 깨끗하게 청소되지 못한 쓰레기가 우리 속에서 계속 썩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보혈의 능력은 먼저 그런 쓰레기들이 다 처리되었을 때, 그래서 우리의 그릇이 깨끗이 비워졌을 때, 그 능력이 강력하게 빛을 발하며 드러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그런 쓰레기를 처리하지도 않고 쌓아둔 채로 주님의 보혈, 주님의 보혈만 외친다고 사탄의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주님 보혈의 능력이 우리의 가정의 깊은 저주들을 다 끊었습니다. 그렇다고 저주가 다 사라졌습니까? 그 저주들이 전혀 흐르지 않고 있습니까?

천만에요. 우리 조상들이 회개하지 못한 죄에 대해서는 아직도 사탄의 권세가 그 후손들을 향해 강력하게 지배하고 있습니다. 사탄의 권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의 권세도 함께 흐르고 있습니다. 왜요?

아직 회개하지 못한 죄의 쓰레기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나의 열조들이 못한 회개를 우리 가문을 대표해서 내가 대신 해야 합니다.
명심할 것은 우리가 회개한다고 저들이 지옥에 있다가 천국으로 옮겨지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 못간 조상들이 우리가 회개한다고 그 시간에 천국으로 옮겨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열조들의 죄를 대신 회개해야만 하는 것은 더 이상 우리 조상의 죄악으로 인한 심판의 역사가 그 자손인 우리에게 역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조상들이 제대로 치우지 못한 우리 가문의 쓰레기들을 뒤늦었지만 믿음을 가진 우리가 회개함을 통해서 우리 가문의 그릇을 깨끗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개를 통해 우리의 쓰레기를 치웠으면 이제는 담대하게 믿는 성도인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이름과 권세로,
사탄의 세력을 담대히 대적하고 모든 심판의 저주들이 역사하지 못하도록 그것들을 끊어내야 합니다.
끊어낼 것 끊어내고, 차단할 것 차단하고, 취소할 것을 다 취소해야 합니다. 아멘?
주님은 이 권세를 우리에게 기꺼이 나누어 주셨다고 똑똑히 말씀하십니다.

바로 이 권세, 어떤 저주도 끊어 낼 수 있는 주님의 이름의 권세가 바로 저와 여러분에게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사탄의 세력을 결박할 권세가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사탄을 물리치고 결박하는 권세를 담대하게 사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복음에 합당한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은 어둠의 권세를 인정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크신 주님의 권세 때문에 안심하며, 담대하게 어둠의 세력들을 대적하고 결박하고 추방하는 강력한 성도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에 합당한 신앙생활이랗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런 신령한 종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복음에 합당한 생활이 어떤 것입니까 ?

3. 고난의 십자가도 기쁨으로 달게 지는 것입..
빌 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복음대로 살려면 반드시 고난이 따라오지요? 그러나 그래도, 고난의 십자가를 짊어지고야 복음의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바울사도는 이 고난의 십자가를 기꺼이 짊어졌고 더 나아가 기쁨으로 지고 갔습니다.

빌 2:17-18)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전제는요. 제물 위에 마지막 붓는 포도주나 동물의 피를 말합니다.
“너희 믿음의 제물과 봉사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기뻐하리라!”

결국 바울사도의 고백은 이런 것입니다.
“내가 너희 믿음을 위해서라면 내 몸의 순교의 피를 그 위에 뿌리게 될지라도, 죽음의 순교를 당할지라도 나는 기꺼이 기쁨으로 그 길을 가겠노라 그러니 너희도 기쁨으로 너희에게 맡겨진 고난의 십자가를 잘 짊어지라”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울사도는 주님께서 고난까지도 잘 감당하고 승리하도록 우리에게 은혜를 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주님을 부인하지 않는 삶을 살도록 하는 것, 그것은 주님이 주신 은혜로만 가능하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그 은혜의 힘으로 고난의 십자가도 잘 지고 갈 수 있습니다.
구레네 시몬은 영문도 모르고 십자가를 졌습니다. 그러나 그 십자가는 축복의 십자가였습니다. 지고 갈 때는 힘들었지만 지고 간 후엔 놀라운 축복이 되어 돌아 왔습니다.
그와 그의 자손들이 주님의 큰 일꾼들이 되는 영광의 가문이 되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저와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님 앞에서 이런 축복을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난의 십자가를 잘 지고 가는 것, 이것이 복음에 합당한 삶이며, 최고의 축복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꽤 시간이 흐른 일이지만요. 세계 최고의 주식 값이 1주에 10억 원이 된다는 것을 TV 뉴스를 통해 본 적이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 회사가 바로 우리나라 사람 재일동포, 손정의 씨의 소유계열의 회사였습니다. 얼마나 자랑스런 일입니까?

잘 알려져 있다시피 손정의는 찢어지는 가난 때문에 일본으로 건너간 광부의 아들, 한국인 3세입니다.
1957년 8월 11일, 일본 남단의 큐슈 사가현 도스시에서 태어났습니다.
번지도 없는 기차길 옆 판잣집에서 태어났다고 하니, 그야말로 우리 동요에 나오는 '기차길 옆 오막살이'에서 잠들고 있던 바로 그 아기였더랬습니다.
그의 일본 성씨는 야스모토였는데, 유치원에 다닐 때 어느 일본인 아이로부터 돌로 머리를 얻어맞은 뒤로 자신의 출신을 숨겨 왔다고 합니다.
꼭 정치인이 되라는 아버지의 뜻을 뒤로 미루고 한국인이 일본에서 대우받고 살길은 사업을 해서 성공을 하는 길 밖에 없다고 확신한 손정의는 수많은 난관을 이를 악물고 참아내며 도전의 도전을 거듭한 결과,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최고의 인물로 세상에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그의 일화 속에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1983년에 B형 간염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됐는데,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병실에 컴퓨터와 팩시밀리, 전화를 설치해 놓고 '원격 조종 경영'을 했다고 합니다.
거기서 3년 넘게 투병을 하며 병마와 싸웠는데, 그 기간 동안에 자그마치 4천 권의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29세인 86년 5월에 완치되어 사장직에 복귀했고, 그 이후 그의 회사인 소프트뱅크는 다시 초고속 성장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스스로 이런 질문을 해봅니다.
손 정의가 그때 일본인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는 안정된 환경 속에 있었다면 그런 엄청난 성공을 할 수 있었을까?
그에게 그런 차별대우와 차디찬 냉대가 없었다면 오늘의 손정의가 있을 수 있었을까?

그에게 참담한 불이익이 있고 뛰어 넘을 수 없는 난관이 있었기에 오늘과 같은 성공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여기, 이 시간에도 어려움 속에 있는 청년들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확실한 비전을 여러분도 품으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고난은 원망할 대상이 아니라 감사해야 할 대상입니다.

빌 1:20-21)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여러분, 고난도 불사할 수 있는 담대한 믿음의 삶, 이것이 성도인 우리가 가져야 할 복음의 삶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가 다 하나 되는 삶을 살아 보십시다.
나를 낮추고 옆의 교우들을 열심히 섬겨봅시다.
사탄의 세력을 두려워 말고 담대하게 결박하고 물리쳐 보십시다.
고난의 십자가도 기쁨으로 지고 가보십시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다 복음의 합당한 일꾼,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 영혼을 건지고 살리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어 보십시다.
우리 모든 예인들이 복음에 합당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내 마음에 주를 향한 사랑이’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