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원더풀! 뜻은요?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투더풀! 투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유머 작가인 루코크라는 사람이 현대판 성령강림의 사건을 이렇게 풍자해서 썼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첫
예배를 드립니다> 라는 광고가 났는데, 적어도 120 명은 모였어야 할 예배에 출석한 사람은 겨우 40 명뿐이었다. 베드로는 최근
구입한 갈릴리 호수의 별장으로 가족과 함께 주말여행을 떠났고, 바돌로매는 집에 손님이 와 있어서 예배에 나오지 않았다. 빌립의
가족은 지난 밤 늦도록 계속된 파티의 후유증으로 자고 있었으며, 안드레는 새 차를 구입하려고 자동차 대리점에 갔다. 마태는 근무처인
세무서에 시간 외 근무를 나갔고, 요한은 사업상 골프를 치러 떠났다. 도마는 취직시험이 주일과 겹쳤으니 당연히 나올 수가
없었다. 불길 같은 성령님도 망설이다가 다락방 앞에서 그냥 되돌아가셨다.’
여러분, 이것이 오늘 이 땅의 교회와 교인들이 처해
있는 상황이 아닙니까? 최근에 우리나라 인구 중 30 대 미만의 젊은이들에게 종교를 물었더니, 기독교가 4% 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신약 성경의 맨 마지막 책의 맨 마지막 구절입니다. 계 22:20-21)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오늘 설교
제목이 ‘아멘의 신앙인입니까?’예요.
‘아멘’이 무슨 말입니까? 아멘이라는 말은 주님 당시의 유대사람들이 공용어로 흔히 쓰던
아람어 아멘을 그대로 음역한 것인데요.
1. 아멘은요. 기독교인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교인들의 언어죠. 아멘 이란 말 속에
하나님의 최고의 은혜와 무한하신 자비가 감추어져 있습니다.
2. 아멘은 천국의 언어이면서 동시에 전 세계 나라의 공용어, 만국
공용어입니다. 바벨탑의 무너짐과 언어 혼잡 이후로 ‘할렐루야’ 라는 말과 함께, 전 세계 민족의 하나 된 언어가 바로 아멘입니다. 그래서
외국인들 하고 예배를 드릴 때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기도를 마치면 ‘아멘’ 이라는 말을 똑같이 합니다. 아멘은 만국
공용어입니다.
3. ‘견고하다. 확실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아멘은 문장이나 말의 끝에서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의미로 사용되었구요.
4. 아멘은 ‘흔들리지 않다’ 는 뜻으로, 예배드릴 때 아멘으로 화답하는 것은, 말씀과 기도
찬양에 대하여 ‘나도 그대로 동의하며, 인정하며 이해했다’ 이것입니다.
시편에 보면 다윗의 노래에 백성들이 아멘으로 화답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다윗의 고백에 모든 백성들이 우리의 생각도 같다는 것을 인정하고 동의하며 그렇게 되기를 소원한다는 표현으로 ‘아멘,
아멘’ 했던 것입니다.
5. 아멘은 ‘진실하다’란 뜻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들을 때 기꺼이 ‘아멘’ 이라고
외칠 수 있는 마음은 은혜로 가득 찬 마음인 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이 세워주신 교회는 ‘아멘의 공동체’ 였습니다. 무슨
애기냐? 교회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아멘 아멘” 하는 중에 믿음이 견고해지는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참된 교회는 아멘의
신앙인들이 모이는 교회인 줄 믿습니다.
우리 주님은 “진실로 진실로” 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이르노니” 그런데요. 여기 이 ‘진실로’ 가 바로 ‘아멘’ 입니다. 주님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말씀들을 주님의 그 마음 그대로
내가 간직하기 원한다는 이 고백이 우리 입술의 ‘아멘’ 이라는 신앙고백입니다. 그래서 은혜를 많이 느끼면 느낄수록 ‘아멘 아멘’이 터져
나오게 됩니다. 믿음이 성숙의 경지에 이르면 이를수록 아멘의 고백을 품고 사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아멘 아멘’
하며 순종하는 성도들에게 큰 은혜를 주십니다.
계 3:14절에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그 자체가 진실하신 아멘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래서 아멘은 성도들의 최후의 축복이며 소망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찌어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멘’ 이것으로 말씀을 마쳤습니다.
여러분, 그러니까 우리
성경의 마지막 단어가 바로 아멘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이 다시 이 땅에 오시는 그날에 우리 입술에서 다시 오시는 주님을 향해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포는 뭐가 돼야 할까요? “아멘 아멘 ” 외에 다른 말이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께 최후의 영광을 돌리는 것이
결국엔 ‘아멘’ 입니다. 할렐루야!
특별히 오늘 주신 말씀 속에서 우리의 참된 신앙 ‘아멘의 신앙인이 어떤 사람들인가요?’
여러분, 아멘의 신앙인이 누구입니까?
아멘의 신앙인은 자신의 입술의 신앙고백을 몸으로 그대로 실천하는 성도들이 아멘의
신앙인입니다.
입술만의 고백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도 입술로는 고백할 수 있어요. 그러나 몸으로 내가 선포한
신앙을 그대로 행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아멘의 신앙인은 바로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가 고백한 것에
대해서 끝까지 행동으로 지키며 사는 신실하고 성숙한 신앙인인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퀴즈를 하나 낼게요. 신구약 성경
말씀에서 최초로 아멘의 신앙을 실천한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아브라함이었습니다. 창 15장에 보면 아브라함은 환상 중에 ‘아들을
주시겠다’ 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그때 아브라함은 “주 여호와여 내게 무엇을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지하나이다”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그랬더니요. 창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여러분, 여기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이 ‘믿으니’ 가 바로 아멘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멘은 그의 신앙 고백이었고, 아브라함의 믿음이 바로 아멘의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이의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철저한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아멘은 언제나 일치해야 합니다.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 아멘이 따르지 않는다면 껍데기만 믿는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롬 10:10) 사람이
믿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여러분, 보세요. 구원도 우리가 주님이 이루신 십자가와 부활의 사랑을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것 아닙니까? 바로 이 고백 위에 예수님은 나의 구세주가 되시고 나의 구원은 확증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누가 뭐래도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이 아멘의 믿음으로 주님을 맞이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가나안을 정탐한 열 두 정탐꾼의 보고를 보면, 10 명은 “우리는 못 간다. 가면 다 죽는다. 그들은 우리와는 비교가
안되는 강적이다.” 열 명은 문제만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긍정적인 ‘아멘의 신앙인’ 인 두 명은, 문제가 아니라 응답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거대하다. 그 앞의 우리는 메뚜기와 같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그러므로 저들은 아무리 강해도
우리의 밥 덩어리일 뿐이다!” 할렐루야!
이것은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응답을, 해답을 사람들 앞에서 보고했던 것입니다. 이
자세가 바로 아멘의 믿음입니다. 우리 모든 예인들의 믿음이 모조리 이렇게 바뀌기를 축원합니다.
지난주일 오후부터 수요일
저녁까지 김기남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새벽, 낮, 밤으로 ‘예수님의 마음 성회’ 부흥회가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새벽, 낮, 밤 집회를
다하는, 한국교회 초창기 때 같은 원색적인 부흥회였는데요. 그런데 부흥회는 초창기 부흥회를 했는데, 참석하는 교인들은 초창기적이질
않았어요. 초창기 때 교인들은 부흥회를 하면 새벽, 낮, 밤 중에 한 번이라도 빠지면 큰일 나는 줄 알고 시간 전부터 일찍 나가서
앞자리부터 차지하려고 난리가 났고, 중간에 일어나서 화장실엘 갈 수가 없어서 미리 미리 화장실 들러서 왔고, 들러오지 못한 사람은
중간에 나갈 수 없어서 끝까지 참다가 오줌 소태까지 났다고 하는데요...
우리 집회는 목회자가 볼 때 아주 기가 막힌 맞춤
집회였어요... 새벽에만 오는 교인이 있었구요... 새벽, 낮은 아무 상관없이 저녁에만 온 분도 있었구요... 새벽은 아예
제껴놓고 낮과 밤에만 오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것만 해도 괜찮아요... 아예 ‘부흥회하고 나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리고 한 번도 안
온 분들도 많았어요.
물론 첫 시간부터 끝 시간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한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분들께 “우리를 대신해서
수고하셨습니다!” 박수 한 번 해주세요...
그런데 감사했던 것은 낮 시간까지 참석했던 교우들의 마음에서 ‘나도 이제는 전도할 수
있다!’ 이 확신이 생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예인교회 교인들이 당장 다 전도자가 되지 않아도 일단 예비신자들은 다 만들 수 있겠다!‘
이 확신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엔 전도해 와도 그분이 다 자랄 때까지 후속 양육이 약해서 중간에 세상으로 돌아간 분들도 많았는데,
‘이제는 양육까지 확실히 하고 저들이 또 일어나 확실한 전도자가 될 수 있겠구나!’ 할렐루야! 이 확신을 목회자인 저부터, 그리고 우리
교우들이 함께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이 놀라운 믿음이, 한 번도 부흥회에 참석하지 못한 교우들에게까지 확실하게
부어지기를 축원합니다. 당분간 오후예배는 다 함께 모여 반복교육을 할 것입니다. 잘 모이기만 하십시오...
중요한 것은 아멘의
신앙입니다. 이제는 목회자인 제가 여러분을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해 나갈 때 여러분은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오직 순종만 잘 하시길
바랍니다. 오직 ‘아멘’ 만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그 동안 그렇게 간절히 소망해 왔던, 새 예배당 건축이 완성되어
12월에 입당할 때, 우리 모든 예인들이 다 자신의 목장을 개척해서 목원들과 함께 새 예배당으로 입당하는 역사가 반드시 일어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가장 적절한 때, 가장 아름다운 때를 알고 계십니다. 교회 땅도 가장 아름다운 시간에 주셨고,
이제 그 새 예배당에 들어가서는 헛바퀴 돌리는 공전을 또 다시 해서는 안 되며, 더 중요한 사명, 전교인이 평신도 목자가 되는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사명을 이루는 교회가 되어 입당을 해야 하니까 가장 정확한 때에 그동안 우리가 그렇게 씨름하면서 몸부림하며 고민하던 문제의 정확한
답을 주신 줄 믿습니다.
먼저 예인의 전도자로 세워져야할 사명을 받으신 분들은 그대로 앞장서서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또 그
뒤를 따라서 바짝 좇아가야 할 분들도 낙오 없이 열심을 품고 쫓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는 이분들의 뒤를 그저 조용히
따라오기만 하십시오...
여기에 ‘아멘의 신앙’ 이 필요합니다. 앞서 나아가는 분들이 확실한 목자가 되도록, 이 종을
비롯한 우리 예인의 사역자들이 확실하게 이끌어갈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뒤를 여리고성을 묵묵히 돌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그렇게 조용히
묵묵히 ‘아멘’ 의 고백과 행함으로만 쫓아오십시오!
그래서 우리 예인의 교회가 확실한 주님의 추수의 군대가 되어 주님의 깃발을 높이
빼어들고 온 땅, 모든 교회 앞에 ‘전교인이 목자가 된 교회’ 의 확실한 모델로 일어서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오직
아멘의 신앙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아멘의 신앙인들이 모인 교회는 견고한 교회입니다. 아멘의 신앙인들이 모인
교회는 진실한 교회입니다. 아멘의 신앙인들이 모인 교회는 사랑이 넘치는 교회입니다. 아멘의 신앙인들이 모인 교회는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교회입니다. 아멘의 신앙인들이 모인 교회는 충성되고 참된 증인들의 교회입니다. 주님은 아멘의 신앙인들이 모인 교회를
축복하십니다.
우리 예인의 온 성도들이, 아멘의 신앙으로 충성된 증인이 되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아멘의 신앙인으로
그 인격이 변화되시기를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아멘의 신앙인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소망하는 성도들이 모두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