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원더풀! 뜻은요?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투더풀! 투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빙점이라는 유명한 소설을 아시죠? 지난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국 64개 노회장수련회를 일본 북해도로 다녀오게 되었는데, 그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아사이카와 라는 곳에 있는 미우라 아야꼬,
1999년에 작고한 ‘빙점’의 저자 아야꼬의 문학관이 있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위의 숲도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사진 보세요.
경치 너무 아름답죠? 문학관을 다 돌아보고 나올 즈음에 밖이 어수선해서 급히 나와 보니까 저희가 방문한 그 전날이 아야꼬가 별세한지
13주년이 되는 날이어서 마침 그 남편이 그날 그 시간에 직접 문학관에 나와 행사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은혜로 그 남편과
이렇게 사진을 찍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아야꼬는 사실 아주 불행한 젊은 날을 산 사람입니다. 당시만 해도 불치병이었던
폐결핵을 앓았고 척추질병과 대상 포진, 직장암, 파큰슨 병 등으로 온 몸에 기브스를 하고 13년 동안 베드에 묶인 채 살았습니다. 그 긴
세월을 병상에서 남의 손에 의해 대소변을 받아내며 산 사람입니다. 얼마나 불행한 삶이었습니까?
그런데 미우라 아야코 여사는
병상에서 예수님을 만났고 세례를 받았구요. 그리고 기적 가운데 퇴원한 후에는 1959년에는 결혼까지 했는데 공무원이었던 미스요가 우연히 아야꼬의
병실을 방문하면서 어느 날 요 14:1-3을 읽어줍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또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에 ‘내 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이 찬송을
불러주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방문한 날 미스요가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내 생명을 거두어가도 좋습니다. 아야꼬를 낫게 만 해
주세요!”
이 기도가 아야꼬의 마음을 움직였고 만난 지 5년 만에 결혼을 했습니다. 아사히카와 리쿠죠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릴 때만
해도 건강이 회복되지 않았을 땐데 그 이후에 기적적으로 건강도 회복이 되었고, 그러자 남편은 공무원 생활을 아예 청산해 버리고 아내의 비서
역할을 하며 아내가 구술을 하면 그것을 옮겨 적었습니다. 빙점도 사실은 아내와 남편의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쓴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어 전 세계를 강타했고, 계속 작품 활동을 하다가 1999년 77세의 나이로 남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13년 간 홀로 지내며 살아온 남편이 하필이면 제가 방문한 그날, 그 시간에 문학관에 나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 미우라 아야코의 대표적인 장편소설이 ‘빙점’인데요. 그
줄거리는 또 이렇습니다. 병원 원장으로 있던 스지구치의 아내인 나쓰에가 병원에 근무 중인 젊은 의사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려고 3살 난
딸아이를 밖으로 내보냈는데 그때 딸아이가 유괴되고 결국엔 시체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간통의 현장을 목격한 남편은 아내에 대한
심한 배신감에 어린 여자아이를 입양하여 기르자고 한 아내의 요청을 역이용해서 자기딸을 유괴해 죽인 범인의 딸을 데려다 기르기 시작하면서
주인공들의 내부갈등이 시작됩니다. 요코라고 이름 지은 입양한 딸에게 아내는 온갖 정성을 쏟았고 겉으로는 가정이 다시 화목해 지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입양한 딸 요코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을 때 남편의 서재를 청소하던 중에 다이어리에서 떨어진 한 종이 메모지에 적힌
요코가 자기 딸 살인자의 딸인 것을 안 아내는 남편에 대한 심한 배신감과 친딸을 죽인 살인범의 자식인 요코에 대한 애증이 뒤섞이게
됩니다. 그때부터 요코에게 마음을 닫아버린 아내와 갑자기 한 순간에 변해버린 엄마의 마음을 알 수는 없었지만 자신이 친딸이 아니라는 걸 딸
요코가 알게 되었고 모든 상황을 묵묵히 이겨내 갔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 딸 요코에게도 오빠의 친구가 청혼을 해오고 엄마는 요코가 그런
훌륭한 집안의 자제와 결혼하는 것이 끝내 못마땅해 결국엔 요코가 자신의 친딸인 로리코를 죽인 범인의 딸임을 폭로해
버렸습니다.
자신에게 범죄자의 피가 흐르고 있음을 안 요코. 자신에게 범죄자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본질적인 죄의식은 결국 요코를
자살로 내몰고 말았습니다.
그 집의 세살난 딸 로리코가 살해당했던 그 강가에서 요코는 자살을 시도하는데, 그런데요.
진실은요. 요코가 살인자의 딸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이 진실이 밝혀지며 아내와 남편은 죄책감에 절규하게 되고 자살한 딸 요코를 살리기 위해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쓰는 병원장인 아버지 스지구치의 모습 속에서 이 글의 마지막은 요코가 살아날 거라는 희망을 암시적으로 표현하며 끝을
맺게됩니다.
제가 오늘 아주 긴 얘기를 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입니다. 이 빙점의 마지막 대목은 이런 이야기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주인공 요코는 우연히 자기 자신이 사생아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커다란 충격을 받으면서 자기를 낳은 어머니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마음과 또 자신의 출생의 비밀로 인하여 삶의 의욕을 완전히 상실해 버리면서 끝내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기로 결심하고
추운 겨울날 눈 덮인 언덕길을 오르게 됩니다.
드디어 높은 언덕에 오른 주인공은 하얀 눈길 위에 남겨놓은 자신이 걸어온 발자국을
뒤돌아 바라보게 되는데, 자기의 발자국을 보는 순간 분명히 자신은 지금까지 똑 바로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앞만 향해서 걸어왔다고
생각했는데 눈 위에 나 있는 발자국은 이리 저리 비뚤어지고 흐트러진 발자국이었던 것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결국 인생을
바르게 살아간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깨닫고 자기 자신도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딸 요코는 자살하는 현장에서 그 동안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던 어머니를 용서하게 됩니다.
여러분, 결국 이 빙점이라는 소설을 쓴 독실한 교인인 미우라 아야꼬가 의도한
것은, 인간의 나약한 한계를 드러내면서 상대적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봐야 한다는 아주 깊은 여운의 메시지를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남겨주려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저는 이것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사람들은 사실 대단히 민족적으로 정직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대단히 친절한 사람들입니다. 아야꼬 부부도 내면만이 아니라 겉으로 풍기는 모습이 얼마나 단아하고 진실해 보이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렇게 정직하고 친절한 일본사람들이 지금도 독도를 자기들의 땅이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이 모순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습니까?
성경은 정직함에 대해서, 인간이 스스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
같은 성군조차도 뭐라고 절규하며 기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하나님 내 속에 없는 정직한 마음을 당신의 능력으로 창조해주셔야 하며, 정직한 영을 날마다 새롭게 해주셔만 합니다!” 이렇게
절규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 다윗의 모습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스스로 정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
자체가 거짓을 범하는 것입니다. 나는 가만히 있어도 정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미 그 양심이 마비된 게 틀림없습니다.
한
목사님이 설교를 마치면서 다음 주일 설교본문을 미리 예고했습니다. “다음 주 설교본분은 마가복음 17장인데 다 읽어오세요.” 그리고
그 다음 주일 설교 전에 숙제 내 준 본문을 읽고 온 분들은 손들라 했더니 거의 대부분이 엉거주춤 손을 들었습니다. 문제는요. 마가복음은
16장까지 밖에 없다는 거예요...
여러분, 교인들이 이럴 때, 이 세상은 어떻겠습니까? 오늘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보세요. 다른 사람들은 다 놔두고 가장 최고 지도자인 나라의 지도자들만 보세요. 통합진보당의 문제나 새누리당의 문제들, 이 거짓된
문제들의 원인이 무엇입니까? 여러분, 왜 이렇게 이 세상이 부정과 비리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되었습니까?
정직이 고개를 숙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직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니까 거짓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고 만 것입니다.
다른 사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먼저 오늘 내 정직함의 현주소를 진실하게 물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눈앞에 있는 그대로 내보여드려야
합니다.
다윗은 인간으로는 성경에 가장 많이 나오는 이름의 사람입니다. 무려 800 번이나 그 이름이 나옵니다. 그만큼
하나님이 다윗을 사랑하셨습니다. 왤까요?
정직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내 종 다윗’, ‘정직한 사람 다윗’, 바로 이
이름이 하나님이 다윗에게 직접 붙여주신 별명이었습니다. 소년 시절에 다윗은 참으로 정직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진실했고 사람들 앞에 정직했습니다.
또 자신의 임무 앞에 정직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는 무서울 것이 없었습니다. 정직한 사람이기에 담대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정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다윗은 정직하고 진실하면 하나님이 항상 도와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정직한 자의 편이심을 믿었기에
늘 자신만만했고 당당했습니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골리앗과의 싸움에서도 그 비교가 안 되는 거인장수 앞에서 다윗이 뭐라고 외쳤습니까?
“너는 칼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그리고 당당하게 물맷돌을 던져 쓰러뜨렸습니다. 여러분, 이 용기가 도대체 어디서부터 나왔습니까?
다윗의 정직함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던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그는 군왕으로서 못할 말과 못할 짓을 많이 저지르게 됩니다. 말과 행위가 정치적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소년 시절의 맑고 깨끗한 것이 하나 둘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거짓과 위선으로 부끄러워졌고 약해졌고 비겁해졌고
두려움에도 떨게 되었고 형편없는 나락으로 추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충신 우리아의 아내와 간음을 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 그 남편을
전쟁터에서 죽게 만드는 살인까지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바로 여기서 그가 그동안 쌓아올린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지고 맙니다. 여기서 그의
인생의 파탄이 시작되고 말았습니다.
부정직과 거짓 위에 세워진 것은 결국 때가 되면 다 무너지고 만다는 것입니다.
돈 좀 더 벌어보려다가 진실을 잃어버리고, 출세 좀 해보려다가 정직함을 내동댕이친다면 결국엔 양심도 인격도 없는 비참한 인간이
되고 맙니다. 내 이익을 보고 내가 출세하기 위해 정직을 버리는 순간우리는 모든 것을 다 잃고 만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결국 다윗도 그렇게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다윗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탈출할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이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다윗은 먼저 하나님 앞에서 회개했습니다.
“하나님,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해주소서! 우슬초로 정결케 하소서!” 이렇게 죄의 고백의 기도를 드리면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자신이 근본부터 새로와지기를 소망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향해 이 정직함을 주시라고 기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한 번 따라하세요) 다윗의 이 기도가 저와 여러분의 기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환경이, 우리의 지금 처해있는 여건이 여러분의 정직을 깨뜨리는 변명이 될 수가 없습니다. 세상이 다
그렇다고 합리화해서도 안 됩니다. 정직은 환경이나 여건의 문제가 아니라 내 심령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기도를 자세히
보세요. 내 환경을 변화시켜 달라는 기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 환경 속에서 무너지지 않을 정직한 영과 정한 마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그것만 기도하고 엎드려 부르짖었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 시간 하나님 앞에서 영적 정직과 진실을 회복하겠다 다짐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정직하려고 노력해보고 몸부림도 쳐보았습니까? 그렇다면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
것입니다. 정직만큼 어려운 것도 없고 그 어려운 것만큼 값진 것도 없습니다. 정직을 늘 염두에 두고 산 사람은 정직과 진실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려워도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언제나 정직으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영국 격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루만 행복하려면 이발소에 가라. 일주일만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라. 한 달만 행복하려면 말을 사라. 일 년쯤 행복하려면 집을
사라. 그러나 평생을 행복하려면 정직한 인간이 되라.” 참으로 의미가 있는 격언입니다. 행복의 조건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참된
행복의 조건은 정직이라는 것입니다.
정직은 처음에는 손해를 보는 것 같아도 마지막에는 반드시 이기는 비결입니다. 여러분,
정직함의 결과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보증을 해주십니다. 정직함 때문에 손해 보는 것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보상해 주신다는 것을 꼭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내가 정직한 영으로 새로워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먼저 다윗의 회개를
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이것은 회개를 전제로 하는
기돕니다. 먼저 잘못을 저지른 것에 대한 진실한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회개 없이 정직한 영으로 새로워 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2. 다윗은 항상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정직한 영이 성령님의 기름부음으로 부어지지 않으면 절대로 내 스스로는, 내
힘만으로는 정직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성령으로만 새로워 질 수 있습니다.
슥 4:6)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할렐루야!
여러분, 회개도 내 힘으로 안 되지만, 더 더군다나
정직한 심령으로 새로워진다는 것, 이것은 더 더욱 내 힘이 아닌 성령님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한 줄 믿습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 앞에 또
기도했습니다. 시 51: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다윗은 자신을
고쳐달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 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창조적 역사로 내 심령을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했고, 그 성령님의 도우심이
평생토록 나를 떠나지 말아달라고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오직 성령의 역사로만 정직한 삶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이렇게 힘들게 구하여 얻은 정직으로 우리가 오늘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주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고 있습니다. 시 51:12-13)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면 내가
범죄자에게 주의 도를 가르치리니 죄인들이 주께 돌아오리이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자의 삶의 목적이요, 삶의
모습이요, 삶의 결과인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과 이웃을 위한 헌신, 이것은 정직한 자의 특권이기도 합니다.
숨지는
날까지 자신을 하나님께 헌신하고 바친 데이비드 리빙스턴 선교사, 그는 헌신에 삶의 목적을 두고 살았던 분입니다. 사람들은 평생을 하나님께
헌신하는 생으로 살아온 그를 높이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훌륭함을 치하하려 했을 때 리빙스턴은 이렇게 사양하면서
말했습니다. “저는 결코 헌신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 생활은 헌신적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특권을 누리며 살아온 것일
뿐입니다.”
여러분, 여기 특권이라는 이 말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도 내가 봉사할 수 있는 것이 특권입니다. 오늘
내가 자식을 낳아 키우고 있는 것도 특권이구요. 남편을 위해 수고하는 일도 특권입니다. 더 나아가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가장
위대한 특권입니다.
이것은 모두 다 헌신이라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것들입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들은
정직하지 않으면서도 우리 믿는 사람들은 정직해야 한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직에 헌신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제 말로만 정직을 말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말로만 그칠 때 그것은 또 하나의 거짓이 되고 말뿐이기
때문입니다.
존경 받는 어떤 목사님 한 분이 월요일 아침 일찍 시내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내릴 때 운전기사에게 차비를
내고 거스름돈을 받았는데 세어보니까 받아야할 거스름돈을 더 주었어요. 잠간 생각했어요. ‘하나님께서 내게 돈을 더
주시는구나!’ 그런데 자리에 앉아 있을수록 자꾸만 불편한 생각이 드는 거예요. 속에서 양심이 소리 높여 아우성을 치기
시작했어요. 드디어 내릴 때가 되어서 문 앞으로 걸어 나온 목사님, 운전사에게 말했어요. “기사 양반, 아까 내게 거스름돈을 더
주었더군요...” 그러자 운전기사가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잘못 거슬러 드린 것이 아니라 사실은 어저께 목사님 교회에 가서
정직에 관한 설교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목사님을 시험해 보려고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목사님...”
이 말을 듣는 순간,
목사님 등에 식은땀이 죽 흐르더랍니다. 어제 선포한 정직의 설교를 바로 다음날 아침에 자기가 맨 먼저 시험받게
하시다니....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직한 삶을 원하십니다. 그래서 오늘도 지켜보고 계시고
때로는 시험하기도 하시며 우리가 정직으로 승리할 시험거리를 주기도 하십니다.
이제 우리 모든 예인들이 모두 다 정직한 영으로
새로와져서 믿음의 삶에서 주님의 눈에 합격하는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