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안고 찾아가십니까? - 최성욱 (2012-06-02)

행 13:1-3 사랑을 안고 찾아가십니까? 120603주일낮예배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원더풀! 뜻은요?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투더풀!
투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일제 시대 경상도에 신사참배 문제로 많은 박해를 겪으신 목사님이 계셨는데 자녀가 1남 8녀, 9명이나 되었어요. 동네 여자들이 물 길러 우물에 모니면 이 얘기 저 얘기 하다가 “아이구 목사님댁 또 아이 낳았대”
“이번엔 뭘 낳았노?”
“또 못 쓸것 낳았다누만!” 그랬어요.
이 목사님이 한번은 대구에 갔다가 친한 장로님을 만나 그 댁에서 점심 대접을 받았는데 그 장로님은 아주 부자인데 자식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장로님이 요청을 했습니다.
“목사님, 따님이 여덟이나 되면 혹시 제게 한 명만 주실 수 있으세요? 제 딸로 잘 길러서 학교에도 보내고 시집도 잘 보내겠으니 꼭 하나만 주세요.”
목사님이 듣고 생각하니 자기 집에 있어야 먹지도 못하고 입지도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학교 공부도 제대로 못할 걸 생각하고, 집에 돌아와 딸들 여덟이 나란히 자는 걸 보면서 부인하고 의논을 했습니다.
“대구 장로님이 우리 딸 하나만 달라고 하는데 드리면 어떨까?”
“아! 그거 너무 좋지요. 우리 집에 있어야 먹지도 입지도 제대로 못하니 부자 집에 보내면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그래서 하나를 주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러면 누구를 주느냐?
목사님이 말하기를 “이왕이면 맏딸을 줄까?”
“여보, 맏자식인데 내일 모래 시집갈 딸을 주면 어떻게 합니까?”
“안 되지? 그럼 둘째를 주지!”
“여보. 밥 먹은 후 설거지 하는 애는 둘째 밖에 없어요. 그 애 없으면 난 못 살아요.”
“그럼 셋째 딸을 줄까?”
“그건 안돼요. 셋째가 분위기를 제일 잘 만들잖아요.”
“그래. 그럼 넷째 딸을 주자.”
“여보. 안돼요. 그애가 우리 집에서 제일 예쁘게 생겼잖아요?”
“그럼 다섯째 딸을 줘야지...”
“아이고 여보! 그 앤 성적이 모두 100점이예요.”
“그럼 여섯째를 줄까?”
“글쎄 여섯째는 나면서부터 무슨 병이 있는지 늘 아프기만 하니 주고도 욕먹을 거예요. 그 아인 우리가 꼭 데리고 있어야 해요...”
“그럼 일곱째를 줘야지?”
“안돼요, 그놈은요. 제일 큰 희망이 보여요.”
“그럼 여덟째를 줄까?”
“여보. 미쳤어요. 못 주면 못 줬지. 막동이는 절대로 못 줘요!” 그랬대요...

여러분, 보세요. 인간의 부모도 자식이 아무리 많아도 하나도 소중하지 않은 자식이 없다고 고백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를 손수 만드신 우리 하나님, 이 땅에 아직도 버려진 자신의 자녀들을 생각할 때마다 얼마나 안타까워하고 계시겠습니까?

여러분, 사랑이 아니고는 전혀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도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
전도는 반드시 사랑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이방 땅으로 최초의 선교사를 파송했던 교회입니다.
그 당시 가장 거대했고 은혜가 충만했던 교회, 모든 교회의 본체였고 모체였던 예루살렘교회조차도 생각지 못했고 꿈도 꾸지 못했던 사역을 제일 먼저 할 수 있었던 교회가 안디옥 교회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특별한 교회였습니다.

여러분, 저들은 어떻게 해서 예루살렘교회도 할 수 없었던 이방 땅으로 선교사를 보낼 수 있었습니까?
안디옥 교회는 어떤 교회였습니까?

1. 준비된 일군들이 하나로 완벽하게 뭉쳐진 교회였습니다.

행 13: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여기 기록된 5 명의 신분과 교육과 배경을 보세요.
모두 다 달랐어요. 다른 정도가 아니라 아주 엄청난 격차가 있었습니다.
바나바는 지중해 섬 구브로 출신의 레위인으로 예루살렘교회 최고 지도자였구요.
시므온과 루기오는 아프리카 출신 흑인노예였을 것입니다.
마나엔은 귀족출신이었고, 여기에 사울(바울)은 로마 시민권을 가진 길리기아 다소 출신, 유대 바리새파 츨신의 유력한 지도자였습니다.

그런데도 이들 간에 지역감정이나 혈통이나 계급의식이나 빈부귀천의 배타적 감정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사랑 안에서,
믿음과 성령과 기도로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성령님은 하나 되게 하는 영이십니다.
갈라지고 찢겨지는 곳에서도 하나를 이루시는 영,
계속해서 불화하는 곳에서도 화목을 이루시는 영,
다 무너지고 있는 곳에서도 일어서게 하시는 영,
이 영이 우리 성령님이신 줄 믿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악한 영들은 어떻게든지 교회의 연합을 깨뜨려버리려고 기를 씁니다. 그런데 우리 성령님은 어떻게 해서든지 깨어진 교회와 성도들을 하나로 묶으시려고 지금도 온 힘을 다 쏟고 계십니다.

여러분, 아무리 능력 있는 일군들이 많아도 갈라져 싸우는 교회는 힘이 없습니다. 주의 일 해야 할 힘들이 엉뚱한 곳에서 새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마음이 상할 때마다 육신의 힘은 계속 쳐지게 됩니다.
엄청난 에너지가 성도 사이에 다툼과 분쟁으로 사라져 버리고 정작 해야 할 복음의 사역에는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가 그랬고, 오늘 이 땅의 교회들 중에 상당수가 지금도 이 문제에 휩싸여 있습니다.
교회가 본질을 잃어버렸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예인의 교우 여러분, 교회의 본질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 감격 속에서 찬양하고 기도하며 영혼을 구원하는 일인 줄 믿습니다.
이것 때문에 이 땅에 교회가 세워졌고, 오늘 우리 예인교회도 이 일을 하기 위해 오늘도 하나님과 더 깊은 만남의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한 지체들입니다.
(옆의 분을 한 번 바라보세요. 그리고 말해 주세요)
당신이 나의 형제자매입니다!
모두 다 주님에 부름을 받고 하나가 되기 위해 준비된 일군들입니다.
우리는 다 주님 안에서 한 몸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안디옥 교회는 어떤 교회였습니까?

2.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예배와 훈련이 살아 있는 교회였습니다.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예배를 인도하는 종과 훌륭한 양육을 담당하는 일군이 확실하게 준비된 교회였지요?
그리고 예배 때마다, 또 말씀으로 양육을 받을 때마다 가장 중요한 주제는 ‘하나님의 사랑’ 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저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몸으로 받아들인 참으로 신실한 교회의 성도들이었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이 자리에 여러분이 나오신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워 나오신 것 아닙니까?
예배 속에서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손길과 그 가슴을 느끼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오신 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죄악으로 인해 질병과 죽음에 시달리며, 고통 받는 우리들을 하나님은 오늘도 사랑하고 계시며,
상처받고 괴로워하고 있는 영혼들을 하나님은 오늘도 뜨겁게 사랑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죽이는 하나님이 아니라 살리는 하나님이시며, 아프게 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싸매시는 하나님, 치료와 회복의 하나님이십니다.

죄의 대가로 죽음을 당해 지옥 속에 던져지는 생명들을 그대로는 두고 보실 수 없으셨던 하나님,
그래서 인간의 몸으로 찾아와 주셨습니다.
죄악의 형벌인 죽음의 십자가를 내 대신 지셨습니다.
자신이 대신 죽을지언정 우리는 죽음으로부터 살려내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가슴이며, 하나님의 사랑이며,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그렇게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은 진정 우리의 질고를 짊어지셨습니다.
우리의 슬픔과 눈물도 짊어져 주셨습니다.
우리의 실패와 좌절과 탄식까지 자신이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이 뜨거운 하나님의 심장, 이 가슴을 우리는 모든 예배 속에서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오늘 이 자리가 그 자리인 줄 믿습니다.
말씀과 찬양과 기도 속에서 나를 부둥켜안으시고 감격해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는 지금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오늘도 이 예배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을 꼭 경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안디옥 교회는 예배와 영적인 훈련이 살아있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어떤 교회였습니까?

3. 안디옥 교회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고 있는 교회였습니다.

행 13: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안디옥 교회는 자기 교회를 지금 강력하게 이끌어가고 있는 담임사역자 바울과 바나바를 성령님의 명령을 쫓아 미련 없이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
그 당시 안디옥 교회는 계속해서 성장하는 중이었습니다. 놀라운 속도로 교회가 부흥하고 팽창하고 있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 같은 훌륭한 사역자가 부흥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사역자 두 사람을 모두 다 한꺼번에 이방 선교를 위해 파송하라고 성령님이 지시하셨습니다. 얼마나 큰 충격입니까?

그 걸출한 사도가 한 사람 씩도 아닌, 둘이 한 번에 다 빠져나가면 안디옥 교회는 하루아침에 주저앉을 수도 있습니다. 한 동안 성장이 지체되고 침체에 빠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들은 미련 없이 그 큰 종 두 사람을 한 꺼번에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자기들의 모자란 생각으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 옳지 않은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교회 부흥은 사역자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인 것을, 저들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먼저 순종하면 교회는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세워주실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교회가 지속적으로 부흥한다는 것을 저들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먼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 이것이 성령님이 살아 운행하시는 교회의 특징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기 분명한 인간의 경험과 길이 있는데도 하나님이 그렇게 하지 말라 하시면 그것을 즉시 포기할 수 있는 교회, 그 교회가 바로 안디옥 교회였습니다.
또 주님 가라 하시면 희생을 하면서까지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찾아가는 교회, 주님 사랑이 살아있는 교회, 그 교회가 안디옥 교회였습니다.

결국 이 희생은 유럽이라는 거대한 땅 덩어리 모두를 통째로 그리스도 앞에 돌아오게 하는 역사를 일으켜 놓은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좋은 교회가 어떤 교회입니까?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을 하는 교회!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몸부림을 할 수 있는 교회!
이런 교회는 크기가 작아도 이 땅을 크게 뒤흔들어 놓을 수 있는 줄 믿습니다.

이 순종을 행하는 성도들은 세상의 사람들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으로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안디옥 교인들을 향해서 세계 최초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습니다.
“당신들은 우리와는 분명히 세상의 사람들과 다릅니다. 우리는 당신들의 삶을 흉내 낼 수조차 없습니다. 어떻게 똑같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와 이렇게 다를 수 있습니까?”

여러분, 이것이 바로 안디옥이란 도시의 불신자들이 안디옥 교회 성도들을 향해서 가졌던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 최초의 교회들은 이런 신선함이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도전 받은 거룩한 충격들이 그 속에 살아 있었습니다.
조롱하면서도 부러워했던 경건이 저들 속에 살아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몸으로 전하는 강력한 복음의 말씀 앞에서 깡패도 녹아지고, 술주정뱅이도 녹아지고 창녀들도 녹아지고 도적들도 녹아졌습니다. 새 사람이 돼버렸습니다.
이 변화들이 바로 강력한 하나님과의 만남, 성령 하나님께 순종하는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 감격은 곧 바로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해서 열려지게 되었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세계 선교를 위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가 복음을 저 땅 끝까지 전달할 수 있을 까? 그래서 어떻게 하면 한 영혼도 빼놓지 않고 천국에 들어가게 할 수 있을까?”
이것이 저들의 온전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모일 때마다 이 기도를 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지시를 따라 금식까지 하며 부르짖었으며 그 능력으로 성령님께 전적인 순종을 했습니다.

여러분, 이제 한 편지의 사연을 들어보세요. 한국교회 초창기에 복음을 들고 한국 땅을 찾아온 선교사가 주위의 선교사들이 붙들려 순교의 죽음을 당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고국에 있는 부모에게 쓴 편지입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이곳 조선 땅에 오기 전 집 뜰에 심었던 꽃들이 활짝 피어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하루 종일 집 생각만 했습니다. 욕심쟁이 누이동생이 그 씨앗을 받아 동네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니 너무나 대견스럽군요.
아마 내년 봄이 되면 온통 우리 동네는 내가 심은 노란 꽃으로 덮여있겠군요.
아버지 어머니, 이곳 조선 땅은 참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모두들 하나님을 닮은 사람들 같습니다.
선한 마음과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보아, 아마 몇 십년이 지나면 이곳은 예수님의 사랑이 넘치는 곳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복음을 듣기 위해 20 km를 5시간 씩 맨발로 걸어오는 어린 아이들을 보면서, 그들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오히려 위로를 받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탄압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저께는 예수님을 영접한지 일주일도 안 된 서너 명이 끌려가 순교했고, 토마스 선교사와 제임스 선교사도 순교를 했습니다.
선교본부에서도 철수하라는 지시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우리가 전도한 조선인들과 아직도 숨어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다 순교를 할 작정인가 봅니다.

아버지 어머니, 오늘 밤은 유난히도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외국인을 죽이고 기독교를 증오한다는 소문 때문에 부두에서 저를 끝까지 말리셨던 어머니의 얼굴이 자꾸 제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아버지 어머니, 어쩌면 이 편지가 마지막 편지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오기 전, 뒤뜰에 심었던 한 알의 씨앗이 이제 내년이면 온 동네에 꽃으로 가득하겠지요. 그리고 또 다른 씨앗을 만들어 내겠지요.
저는 이곳에서 작은 씨앗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작은 씨앗이 되어 이 땅에 묻히게 되었을 때 이 땅에 하나님의 시간이 되면, 조선 땅에는 많은 꽃들이 피어나고, 저들도 여러 나라에서 그런 씨앗이 될 것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저는 이 땅에 저의 심장을 묻겠습니다. 바로 이것은 조선을 향한 저의 열정이 아니라, 조선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란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부디 강건하십시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여러분, 이 땅의 초창기 교인들은 예배 한 번 드리려고 어린 아이조차 5시간을 맨발로 걸어왔던 그런 교회였습니다.
죽음 앞에서도 굽히지 않고 사랑을 행했던, 예수님의 심장이 살아있던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이 선교사의 예언대로 지금 이 땅에는 교회가 온 땅을 뒤덮게 되지 않았습니까?
오늘 우리 예인의 교회도 이 심장,
주님의 심장이 살아 꿈틀거리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때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희생을 요구하십니다.
“네가 나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느냐?”
“네가 나를 위해 강남 땅 잃어버린 영혼들의 구원을 담당할 수 있겠느냐?”
“네가 나를 위해 저 북녘 땅 선교를 담당할 수 있겠느냐?”
“네가 나를 위해 저 무슬림의 땅 선교를 담당할 수 있겠느냐?”
“네가 나를 위해 이스라엘 본토귀환 지원을 담당할 수 있겠느냐?”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이 부르심 앞에서,
“주님, 지금 우리 앞에 당장 해결해야 할 일이 많잖아요. 새 예배당 건축도 해야 하구요. 성전 매각도 해야 하구요. 엄청난 건축 재정부터 감당해야 하는데요...”
여러분, 이것은 어디까지나 우리의 육신의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를 순종의 자리로 부르고 계십니다.
“네가 먼저 나의 명령에 순종해라. 그러면 내가 너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 나에게 먼저 순종하겠느냐? 네가 먼저 바울과 바나바 같은 사랑의 가슴을 가지고 네 이웃의 사람들을 향해 찾아가라. 그러면 너의 문제는 내가 맡아주마. 네가 나를 이렇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 그렇다면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야할지니라!” 할렐루야!

여러분, 이제 우리 예인의 교회는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생명을 가진 교회로,
사랑의 능력을 행하는 교회로,
성령님의 인도에 민감한 교회로,
주님의 명령에 오직 순종하는 교회로,
새롭게 일어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