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남자가 살아나야 합니까? - 최성욱 (2013-01-26)

창 3:9-12 왜 남자가 살아나야 합니까? 130127주일낮예배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원더풀! 뜻은요?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투더풀!
투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오늘은 지난주에 예고한 것처럼 ‘남자들이 왜 살아나야 하는가?’ 바로 이 설교를 하려고 합니다.
어쩌면 오늘 설교가 우리 남자들의 생애와 우리 가정의 흥망성쇠에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옆의 분을 보시고 말해 볼까요?
기대하고 잘 들어봅시다!

오늘 이 시대 속에서 가정들이 망가지는 첫 번 째 이유는 ‘가정 안에 아비가 없다’ 는 것입니다.
육적인 아버지는 있는데 아버지들이 아비의 기능을 거의가 다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아시아의 남자들이 유난히 미성숙합니다.
왜 그럴까요?

남아 선호, 남존여비 사상으로 인해서 어릴 때부터 아들이라고 특별대우를 받아온 남자들은 대부분 다 과잉보호 아래서 자라났습니다.
그러다보니 육체적으로는 성숙했는데 정신적으로는 미성숙한 어린 아이의 속성을 모든 남성들이 가지고 있어요.
어느 신혼부부가 잠들기 전에 신부가 신랑에게 말했어요.
“당신 잠자면서 내 꿈 꼭 꿔야 돼.”
그랬더니 갑자기 신랑이 벌떡 일어나서 어디를 갔다 오는 거예요.
“당신, 어디 갔다 왔어?”
“응, 울 엄마한테”
“엄마한테? 뭐라고 했는데?”
“당신이 내 꿈꾸라 했다고 했지”
“그랬더니 엄마가 뭐래?”
“응, 그 꿈은 엄마가 대신 꿔줄 테니까 나는 그냥 두발 뻗고 자래”
마마보이 남편이죠...
그런데 이런 남편들이 너무 많아요. 과잉보호 엄마들이 만들어낸 아주 뛰어난 작품들입니다.

그래서 아내들이 볼 때 남편은 어느 날은 남편같다가 어느 날은 막내아들 같이 보이기도 했다가 도대체가 종잡기가 어렵게 됩니다.
또 어떤 때는 ‘밴댕이 속알 딱지’ 같기도 합니다.
여자들만 옆 사람을 보고 따라해 보세요.
“이런 남자를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게 다 뭐예요?
미성숙의 결과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특별히 남편들이 남자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말4:5-6절을 들으세요.
말 4:5-6)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마지막 주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에 하나님은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여기 엘리야는 크게는 메시아 이전에 먼저 올 세례요한을 말씀하신 것이죠.
그런데 이 말씀 속에 여러 가지 의미들이 들어있는 거예요.
하필이면 왜 엘리야 선지자가 먼저 와야 한다는 말씀했습니까?

엘리야의 반대는 누구지요? 엘리야를 씹어먹고 갈아서 마시고 싶어했던 이세벨이었습니다.
그러면 이세벨이 누굽니까?
여장부를 대표하는 여자고 남자를 휘어잡는 여자의 대표며, 남자들의 잠재력을 처참하게 뭉그러뜨리는 여인의 대표자가 이세벨입니다.

역사를 보면, 엘리야 시대의 이스라엘 왕은 아합이라는 왕이었는데 아합은 이스라엘 왕조를 다 털어서 가장 흉악한 왕이었고 최고의 우상숭배자여서 모든 백성들을 강제로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게 했습니다.
그 서슬 앞에서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꼼짝도 못하고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런데 그 위대한 왕도 한 여자의 치마폭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왕비 이세벨이었어요.

이세벨은 포악한 왕인 남편보다도 한 술 더 뜬 아주 간교하고 사악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우상숭배의 주범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그 엄청난 남편왕 앞에서도 기세가 등등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아합 왕은 나라는 다스리고 있었는지 모르지만 집안의 실세는 왕비 이세벨이었습니다.
그 증거를 보세요.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혼자서 850 명의 이방 선지자 모두를 죽이는 승리를 하고 난 다음에 뭘 했습니까?
기도해서 3년 반 동안 비가 오지 않았던 땅에 비가 내리게 했습니다.
엄청난 역사를 행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장면을 보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지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뺑소니를 칩니다. 즉시 호렙산으로 줄행랑을 쳤어요... 왜요?

이세벨의 칼날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내가 너에게 피의 값을 치러주리라’ 이세벨의 복수의 칼이 두려워서 도망을 쳤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 엄청난 승리를 했지만 한 여인이 두려워서 광야로 도망을 쳤습니다.

당대 최고의 선지자가 한 여인 이세벨 때문에 도망을 치고는 로뎀나무 밑에가서 뭐라고 했어요?
“하나님, 저 이만하면 할 일 다 했잖아요? 이쯤에서 저를 그냥 불러 가세요!”

나를 빨리 죽여서 빨리 이 세상을 떠나게 해달라고 간청을 했습니다.

여러분, 긴 얘기 하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이세벨이라는 한 여자의 입김이 이렇게 셌어요.

그런데요. 문제는 오늘도 이 땅의 많은 가정의 아내들이 바로 이 이세벨의 영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세벨의 영! 구체적으로 어떤 영입니까?

남자를 죽이는 영입니다.
남자의 기를 꺾는 영이며, 가정에서 아비의 위치를 끌어내리고 무참히 밟아버리는 영입니다.
남편을 향해서 ‘너는 실패자고 형편없는 자며 가장의 자격이 없는 자다!’ 계속해서 몰아부치는 영입니다.
그리고 남편만으로는 양이 안차는지 아들들까지 치마폭에 휘어잡고서야 만족을 하는 영입니다.

여러분, 왜 많은 남자들이 결혼을 하고도 그 어머니의 치마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까요?
또, 왜 많은 남자들이 가정의 가장이 되고도 아내에게 붙잡혀서 인질처럼 살고 있을까요?

그렇게 사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라구요?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세벨의 영 때문입니다.
엘리야의 영으로 이세벨의 영을 결박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특별히 예인의 여자 교우여러분, 잘 들으세요.
에세벨의 영이 득세하는 것은 결코 가정을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엔 내 가정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 안에서 이세벨의 영은 죽고 엘리야의 영이 살아나야 합니다.
가정 안에서 남자들이 살아나야 합니다.
지금 이 땅을 보세요.
남자다운 남자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이젠 아예 꽃미남이 활개 치는 시대죠? 남자의 미용 산업이 대박을 내고 남자들이 얼굴에 팩을 하지않나, 새로운 남성 화장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 마디로 ‘남자들이 여성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남자들이 겉은 남자인데 속은 여성화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속은 남성인데 껍데기는 여성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확하게 표현하면 재앙입니다. 왜요?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남자다워야 하고 여자는 여자다워야 합니다.
이것이 창조질서며 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대로 회복이 돼야 합니다.
여러분, 남자가 왜 중요합니까?
고전11: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잘 보세요.
여자의 머리는 누구라구요?
여자들만 확실하게 대답하세요.
예, 남자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남자의 머리는 누구죠?
이번엔 남자들이 대답하세요.
주님이시죠. 그리고 주님의 머리는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질서입니다.

머리의 질서가 하나님으로부터 예수님께로 그리고 그것이 남자들에게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말은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동등합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가정의 머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예를 들어 설명할까요?
하나님은 삼위 일체의 하나님이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 세 분의 위격이 하시는 일이 다 다르지만 하나님은 세 분이 아니라 한 분이십니다.
그러나 역시 삼위일체 하나님의 머리는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의 가치는 동등합니다. 하는 일이나 개성도 독특한 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능적으로 독립적인 영역입니다.
그런데 그 가정의 가장이라는 머리의 역할은 여자가 아니고 남자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답은, 그것이 하나님의 창조질서였기 때문입니다.

성경 속에서 ‘아버지’ 라는 헬라어, ‘파테르’ 의 의미는 직역하면 ‘공급자’ ‘모든 것을 베풀어주는 자’ 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모든 것을 베풀어주시는 근원이신데 누구를 통해서 부어주실까요?
남자를 통해서 공급해 주십니다. 우리 가정의 남자, 특히 아버지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의 공급자입니다.

하나님이 누구를 통해서 공급하신다구요?
아버지라는 남자입니다.
그리고 가정에 문제가 일어나면 책임도 누가?
남자가 져야 합니다.

여러분, 머리는 돈만 벌어다 주면 다 되는 자가 아닙니다.
‘나는 돈만 열심히 벌어 올테니 애들은 당신이 알아서 잘 길러...’ 이렇게 자녀들을 팽개치는 자가 아닙니다.
‘나는 밖의 일만 전념할 테니 안의 일은 다 당신이 알아서 해’ 이렇게 떠맡기는 자가 아닙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뭐라고 하면 무조건 “엄마한테 물어 봐” 라는 자가 아닙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버지들이 돈만 벌어다 주면 되는 것으로 여기고 가정과 아이는 아내에게 다 맡겨버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이들도 아버지 그러면 인간미가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가끔씩 큰 소리나 치고 돈이나 벌어오는 기계’ 정도로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 아이가 학교에서 수학여행을 떠나게 되어서 아빠에게 허락을 맡으려고 물었습니다.
“아빠 학교에서 수학여행 간다는데 나 가도 돼요? 안돼요?”
이럴 때 보통의 아버지들은 뭐라고 하지요?
“니 엄마한테 가서 물어봐라”
이게 보통 아버지들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게 정확히 뭐예요?

직무유기죠. 그런데 이것이 직무유기라는 사실을 아는 아버지들이 별로 없습니다.
이게 정말 심각한 문젭니다.

여러분, 창 3장, 원죄의 장에 나타난 하와의 죄는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하나님과 같아지려한 교만의 죄였죠?
‘네가 이것을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선악을 알게 될 것이다’
뱀의 꼬임을 받아 진짜 하나님처럼 돼 보려고 선악과를 따 먹은 것입니다.
이 원죄의 값은, 영원한 죽음이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아담도 결국 똑같은 심판을 받았는데 아담은 아내가 가져다 준 것을 그냥 따라서 먹기만 했잖아요? 그런데 아담의 죄는 무슨 죄입니까?

아담은 하와처럼 선악과를 직접 따지도 않았는데 아담의 죄는 무엇입니까?
그 죄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여인과 똑같은 사망의 형벌을 받게 된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남편으로서, 책임자로서 아무 것도 안한 죄’ 입니다.
아담은 하와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서 무엇을 저지른 것이 아닙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담의 죄였어요.
그렇습니다. 그는 지금 자기 아내가 하나님의 말씀 중에 가장 중요한 말씀을 어기고 죽을죄를 저질렀는데도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막지도 않았고 범죄한 이후에도 그는 아내에게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잘 보세요.
창 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여러분, 아내가 범죄할 때 남편 아담은 어디에 있었어요?
함께 있었어요. 그런데 아무 것도 안 했어요...

아내가 한대로 그대로 죄 속으로 같이 들어가버린 것입니다. 막지도 않았고 반대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내를 권고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내를 회개의 장으로 끌어내지도 않았습니다.
이것이 아담의 죄악이었습니다.

가장의 역할을 버린 것입니다.
그때부터 남자는 여자에게 쥐어 살기 시작했다는 건가요?
이제 저들이 범죄한 이후의 모습을 볼까요? 하나님이 부르실 때 아담은 뭘 했습니까?

숨었죠...
그런데 보세요. 많은 남자들이 지금도 비겁하게 잘 숨어요.
책임을 져야할 자리에서 책임을 지질 않습니다.
자기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길 잘 합니다.
특히 자기 아내에게 떠넘기는 일은 부지기수입니다.

잘 보세요. 아이가 식사를 하다가 손으로 우유 잔을 쳐서 쏟았습니다.
아빠가 “이 멍청한 놈아 우유 하나를 똑바로 못 마시냐?” 호되게 야단을 쳤습니다.
아이는 어쩌다 한 번 실수한 건데 하고 입이 이만큼 나왔지만 아버지니까 대들 수 없어서 그대로 당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입니다. 똑같은 상황이 또 벌어졌는데 이번에는 아이가 쏟은 게 아니고 아버지가 쏟았습니다. 상황이 묘하게 아주 똑같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이 일제히 아버지를 쳐다봅니다.
‘도대체 이번엔 아버지가 뭐라고 할까? 과연 아빠가 얘들아. 나도 똑같은 멍청이다’ 라고 인정할까?
그런데 아버지가 뭐라고 했을까요?
보통 아버지들, 이럴 때 뭐라고 합니까?
갑자기 엄마를 부르면서 하는 말!
“우유를 왜 여기다 놔 가지고 쏟게 만들어!”

여러분, 이게 보통 남자들의 모습입니다.
자기가 잘못해 놓고도 자기 잘못은 쉽게 인정하질 않습니다.

(남자들은 옆의 분을 보시고 이렇게 말해봅시다)
“제가 이런 사람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구예요? 바로 나예요...

여러분, 대체로 여자가 남자를 존경하지 않는 이유가 뭡니까?
어디서부터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존경을 잃어버렸습니까?

남자들이 자기가 말한 것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가 약속한 것을 수없이 어겼기 때문이예요.
자기가 저지르고도 그 책임을 여자에게 떠넘겼기 때문입니다.

잘 보세요. 아담이 뭐라고 하고 있습니까?
아담의 핑계와 책임전가를 보세요.
창 3:11-12) 가라사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문제는 가장이 책임을 회피하니까 아내도 그대로 따라서 했습니다. 누구에게? 뱀에게...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여기서는요. 뱀이 제일 정직했어요.

성경을 보세요. 사고치고 난 다음에는 뱀이 제일 정직했어요.
아담과 하와는 숨어있고 하나님 앞에 뱀만 나왔습니다.
책임을 지지 않는 책임전가!
이게 바로 죄의 열매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남자가 여자에게 별 볼일 없는 존재로 낙인찍히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아담의 책임회피부터였던 것입니다.

이런 일을 반복하다보니까 여자들은 남자를 신뢰하지 않게 됐습니다. 그리고 결국 남자의 권위는 땅바닥으로 추락해버리고 만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을 생각해 볼까요?

어떻게 하면 남자의 권위, 아버지의 권위가 회복될 수 있을까요?
그 답은 하나뿐입니다. 뭘 져야 돼요?
책임을 져야 합니다.
말한 것에 대해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것도 성실하게 책임을 져야 합니다.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시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잘못을 시인할 때 남자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존경을 받게 됩니다.

목사님, 잘못을 인정해서 나만 손해 보는 것 아닙니까?
도대체 어디에 시인하면 존경받는다는 근거가 있습니까? 성경에도 그런 말씀이 있습니까?

예,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근거가 바로 성경,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잠 6:1-5)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내 아들아 네가 네 이웃의 손에 빠졌은즉 이같이 하라 너는 곧 가서 겸손히 네 이웃에게 간구하여 스스로 구원하되 네 눈으로 잠들게 하지 말며 눈꺼풀로 감기게 하지 말고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같이, 새가 그물 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잘 보십시오.
‘입의 말로 책잡히지 말라. 그리고 말로 실수했다면 빨리 가라. 그 상대방에게 가서 겸손히 간구하라. 그래서 네 자신 스스로를 구원하라 그러면 노루와 새가 올무로부터 벗어나는 것같이 네가 자유하리라’ 할렐루야!

여러분, 잘 들으십시오.
용서를 구할 때 남자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워집니다.
책임을 지려고 할 때 남편의 권위가 땅으로 추락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세워집니다.
그래서 남자들이여 새로운 다짐을 합시다!
특히 아버지들이여 죽을 각오로 새 결심을 합시다!
(남자들은 모두 따라서 합시다)
잘못은 / 솔직하게 시인하고 / 용서를 비는데 / 두려워하지 않겠다! 할렐루야 !

여러분, 남자가 회복되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하나님의 전략은 남자를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이 땅에 오신 하나님으로 오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선택하실 때 누구를 선택하셨어요?
여자였어요? 남자였어요?
남자들을 택하셨습니다. 왜요?
남자들이 먼저 온전히 헌신하면 여자들과 자녀들은 다 회복될 것을 이미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분명한 진리 앞에서 이제 저는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묻겠습니다.
오늘 예배를 드리면서 주님의 음성을 분명하게 들으신 남성 여러분!
언제까지 소극적으로 주님을 섬기려 합니까?
언제까지 아내의 치마폭 뒤에 가려서 신앙생활을 하려고 합니까?
언제까지 아내의 비난이나 핀잔을 들으면서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까?
언제까지 제사장의 책임을 저버리고 내 가정이 믿음의 표류를 하도록 방관하시겠습니까?
오늘이 바로 이 결정을 해야 하는 날이 아닐까요?

아시아의 교회들은 남자들이 회복되지 않아서 교회가 주춤거리고 있다고 영적인 지도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도 마찬가집니다.
한국사회도 마찬가집니다.
그 책임은 바로 우리들, 남자들에게 있습니다.
남자들이 본연의 모습으로 회복돼야 합니다.
남자들이 직무유기로부터 일어서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내들, 언제까지 이세벨의 영에 붙들려서 남편들을 기죽이고 무너뜨린 일들을 하시겠습니까?

지금 이 시간이 바로 우리가 회개해야할 시간이 아닙니까?
이제 우리 가정에서 가장들이 당당하게 제사장의 역할을 감당해야할 때가 온 것입니다.

이제 다 함께 고백하고 이 찬양을 드리면서 주님께 우리의 진실한 회개와 결단의 고백을 드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령 하나님, 이 땅 고치소서’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