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의 교회였습니까?(송년감사) - 최성욱 (2012-12-29)

마 9:16-17 요람의 교회였습니까? 121230주일낮예배

생베 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이는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됨이요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원더풀! 뜻은요?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투더풀!
투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오늘은 2012년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한 해가 벌써 다 가고 말았어요.
올 한 해 동안 살아온 길, 특히 우리 예인교회의 한 해를 돌아봅니다.
한 마디로 말하라면 이렇게 표현할 수가 있겠지요
‘하나님의 기적과 사랑을 억수로 받아 누린 해였다.’
아멘?

프랑스의 시인 폴 발레리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내가 미리 생각하고 그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과, 생각과 계획이 전혀 없이 살아가는 대로 시류대로 떠내려가며 사는 사람들의 인생은 천지차이가 있습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고 사는 대로 생각하려는 사람들은 사실은 자기 인생의 미래를 생각하는 것조차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렇다면, 묻겠습니다.
‘나는 과연 생각하는 대로 살아왔습니까? 사는 대로 생각해 왔습니까?’

올해 우리교회의 표어가 뭐였는지 기억하세요?
‘성전을 건축하는 해’ 였습니다.
이 표어처럼 지난 2월 15일 새예배당 기공예배를 드린 후에 지금까지 성전 건축은 여러 가지 어려운 최악의 조건 속에서도 기적처럼 순조롭게 잘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늦어도 새해 3월 초순에는 영광의 입당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그렇게 1년 반 동안 이뤄지지 않던 도곡성전 매각 역시 기적을 이루며 지난 18일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임시성전 입당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 매각이 안 됐다면 지금 우리 교회는 엄청난 혼란의 늪 속으로 가라앉았을 것을 생각하면, 정말 목사인 저의 몸에서도 지금도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이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우리교회가 오늘, 2012년 마지막 송년주일에, 주님으로부터 들어야 음성이 무엇입니까?
한 번 따라할까요?

‘새 술은 새 부대에!’ 할렐루야!

여러분, 이 마지막 주일에 왜 주님이 우리에게 이 말씀을 다시 주셨을까요?
여러분, 새 술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발견한 새로운 가치입니다.

사 43:18-19)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여러분, 혹시 올해 첫째 주일의 설교가 어떤 설교였는지? 기억나는 분 계세요?
(제가 너무 심한 질문을 했나요?)

지난 1월 1일, 첫째 주 설교는 ‘나는 행복자입니까?’ 였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를 사랑의 대상으로 만드시면서 가지셨던 하나님의 넘치시는 행복, 그 행복을 우리에게 모조리 다 부어주셨는데, 우리는 그 행복을 제대로 누리지도 못하고 누구에게 빼앗겼다?

사탄에게!
그래서 그 이후로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신 일은 무조건 그 행복을 도로 빼앗아서 우리에게 돌려주려 하셨던 것입니다.
그 마지막 방법이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의 몸을 죽음의 제물로 내어주시고 우리에게 그 행복을 도로 찾아 돌려주셨다는 것,
그래서 예수님을 구주로, 주인으로 영접하는 모든 자들은 구원과 함께 이 하나님의 행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영접해 놓고도 이 행복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까닭은 뭐다?
아직도 사탄이 심어놓은 거짓 행복, 짝퉁 행복을 진짜 행복으로 알고 세뇌되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행복을 반드시 되찾으라!’ 이것이 올해 첫 주의 설교였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한 해는 진정 행복자였습니까?

대답해 보세요...

여러분은 어떻게 고백하실지 모르지만, 이 교회의 담임 목회자인 저는 누가 뭐라고 해도, ‘2012년 이해가 제 인생 속의 가장 행복한 한 해, 최고의 해가 분명했다!’
저는 똑똑히 고백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올해 마지막 주일인 이 축복의 시간에, 그리고 한해의 마침표를 정확히 찍는 이 시간에 우리가 꼭 들어야 할 주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새해에는 반드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 동안도 우리는 새 술을 새 부대에 담기 위해 무던히 새로운 가치를 실현시키려는 몸부림을 해왔습니다.
따라오는 여러분도 힘들었지만 사실 저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릅니다.
물론 그렇게 했지만 열매는 아직 크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것은 너무나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지난 7월에 ‘예수님의 마음 성회’ 마치고 지난주일 까지 483명의 예비신자를 주님께 올려 드렸는데, 새해에는 반드시 알곡의 추수를 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우리 예인의 교회 앞날에 확실한 소망을 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한 해 동안 우리에게 일어난 변화의 열매를 찾아봅니다.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가 있습니다.

1. 우리 모두가 다 완전한 영적 지도자가 되지는 않았지만 영적 지도자의 마인드는 모두가 다 가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제가 지난 한 해 동안 설교하면서 가장 많이 쓴 단어가 뭔지 아시죠?

‘지도자, 리더, 평신도목자, 비전, 가치, 사명, 양육, 예비신자, 긍휼, 아버지의 마음, 능력, 임재, 기름 부으심’ 이런 단어였습니다.

특히 주님의 마인드, 주님의 마음!
한 영혼을 건져서 양육해서 지도자까지 만드는 리더의 마음, 이것이 바로 주님의 마음이었습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는 이것을 행하고 있어야 하며, 사역자 몇 사람만이 감당해야할 일이 아니라 성도들, 주님의 제자들은 모두 다 이 일을 행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 예인들이 똑똑히 확인한 것입니다.

2. 우리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살아야 하는지? 분명히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치는 어디에 두어야 가장 최고의 가치가 된다고 했습니까?
예, 주님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신 그 가치에 둘 때 가장 확실하고 충실한 가치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토록 소중하게 주님이 여기셨던 고귀한 가치, 잃어버린 영혼을 건져 살리는 것을 저와 여러분의 최고의 가치로 붙들게 된 것,
이 그림 생각나시죠?
망고씨 그림인데, ‘망고 안에 보이는 씨는 하나뿐이지만 이 씨 속에는 수많은 망고의 열매들이 들어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눈은 망고씨 하나를 보지 말고 그 속에 들어있는 수많은 열매들을 보자!’ 할렐루야!

우리를 통해 맺혀질 수많은 영혼의 열매를 똑똑히 보면서 표면으로 나타난 것만이 아닌 그 속에 감추어 있는 엄청난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게 되는 시각이 열려진 것입니다.

그리고,
3. 신앙생활이 아니라 생활신앙이 되어야 한다는 것, 이것을 똑똑히 알게 되었습니다.

오래 전 일이지만 이런 메일을 받고 아주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신앙생활입니까? 생활 신앙입니까?’
예수 믿는 다는 것은
예수 정신으로
예수 생각으로
예수 문화로
예수의 삶으로
껍데기와 알맹이가 다 바뀌는 것이다.
라이프 스타일이 바뀌는 것을 말한다.

예수님처럼 말하며
예수님처럼 생각하며
예수님처럼 참으며
예수님처럼 행동하며
예수님의 심장으로 이식받아

더 많이 손해보고
더 많이 통곡하고
더 많이 희생하고
도 많이 양보하고
더 많이 억울하고
더 많이 빼앗기고
더 많이 포기하는 예수님의 참 제자로 세워졌으면 좋겠다.
우리의 전투 현장은 교회가 아니라, 세상입니다.
우리가 싸울 대상은 교인들이 아니라, 사탄의 세력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싸워야할 D-Day 는 주일이 아니라, 주간 중, 평일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무기는 말씀과 변화된 생활 신앙입니다.

교회에서 '주여!' 했으면, 세상에서도, 일터에서도 '주여!' 해야지 '나여!'로 바뀌면 안됩니다.
주일에 '할렐루야!' 했으면, 평일에도 '할렐루야!' 해야지
평일에는 '날렐루야!' 하면 큰일납니다.

여러분, 사실 주일은 축제의 날이잖아요?
그래서 지난 금요일 저녁에 또 한 번 선포했습니다.
예배는 가장 큰 감격, 기쁨의 축제다! 라고...
그래서 주일은 가장 큰 축제의 날로 지내야 한다고...

그래서 이런 은혜의 이야기가 있어요. 잘 들어보세요...

주일예배는 최고의 축제여야 하고 주일은 가장 큰 축제의 날이라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무슨 날일까?
그날들은 ‘숙제하는 날들입니다.’
감격의 축제에서 얻은 힘으로 세상에서 맡겨진 숙제를 열정으로 감격으로 풀어가는 날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들어보세요...

축제는 특권이지만. 숙제는 책임이다.
태어날 때는 축제지만, 자라는 것은 숙제다.
입학할 때는 축제지만, 공부하는 것은 숙제다.
입사할 때는 축제지만, 목표 달성은 숙제다.
연애하는 것은 축제지만, 가정을 꾸리는 것은 숙제다.
거듭나는 것은 축제지만, 사명 감당하는 것은 숙제다.
축제는 좋은 것이지만, 그러나 축제만으로는 살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다.
밥을 먹었으면 일을 해야 하듯이, 축제가 지나면 숙제를 해야 한다.
축제로만 세월을 보낸 베짱이가 어리석음의 상징이라면,
숙제를 잘한 개미는 지혜로움의 상징이다.
주일은 축제의 날이고 그 축제의 힘으로 기쁨의 숙제를 해야 하는 날들이 주간 중의 날이다!

주일 축제의 감격이 크면 클수록 숙제는 부담이 아니라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아멘?

그 동안 우리는 너나없이 신앙생활을 잘하려고 애써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생활신앙에 더 힘쓸 때’가 되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주일날을 지켜 예배당에 다녀오는 것, 그 이상의 의미인 것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핵이 되는 것입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확실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영혼도 건지러 과감히 불신자가 있는 곳으로 쳐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호랑이를 끌어 내오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지요.
불신자를 교회로 이끌어 오려면 불신자를 만나러 가고 사귀러 가야지요.
세상을 밝히는 빛들이 교회 안에만 머물러 있으면 어떻게 합니까?
그래서 이 세상은 점점 더 어두워만 가는 거 아닙니까?
우리는 세상으로 가야 합니다.
불신자 곁으로 가야 합니다.
이것이 생활신앙입니다.
생활신앙은 힘든 위기와 암초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위기는 얼마든지 극복될 수 있습니다.
(한 번 따라하세요)
위기는 /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올해 아깝게 타계한 이분 아시죠?
인생역전 이야기로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주었던 사람, 세계적인 컴퓨터회사 애플의 최고 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입니다.
생전에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축사를 했을 때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읽고 감동과 용기를 얻게 된 글인데 이런 이야기였습니다.
‘자신은 미혼모 슬하에 태어났고 가난한 양부모 밑에서 자랐으며 대학도 이름 없는 대학 그것도 한 학기 밖에 다니지를 못했답니다. 대학을 청강생으로 자기가 듣고 싶은 과목 몇몇을 들었는데 이것이 후일에 매켄토시 컴퓨터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애플 컴퓨터 회사를 만들어 중역으로 일하다 회사에서 쫓겨나게 되었는데 그때 오히려 이를 악물고 창업하여 신기술로 회사를 일으켰고 이것이 약이 되어 애플과 합병하여 총수에까지 이르렀고,
그뿐 아니라 췌장암 진단을 받고 3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절망했었답니다. 그러나 수술을 받고 회복이 되어 지금은 오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는 마음으로 살며 회사를 크게 성장시키고 있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
잡스는 자기 인생에 세 번의 위기가 찾아왔었을 때 오히려 이것을 역전시켜 자기 성공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었다고 하면서 그 비결을 한 마디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잘 들으세요.
“I've got to fine what I love!” 무슨 말이예요?
‘그 위기 때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을 찾음으로 위기를 뛰어넘을 수 있었다.’ 할렐루야!

여러분, 지난 한해 돌이켜 보시고, 내가 겪었던 위기,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위기,
어떻게 하면 확실하게 극복할까요?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 그것을 찾으면 됩니다!’ 할렐루야!

저는 여러분이 가장 사랑하는 것이 우리 주님이 가장 사랑하셨던 것과 똑 같기를 축원합니다!

‘영혼 사랑, 영혼 구원!’
‘이 가치를 가장 사랑하는 것으로 붙들면 위기는 주님이 거뜬히 이기게 하신다!’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이 가치가 정확한 새 술이며, 이 새 술을 2013년에는 확실한 새 부대에 담아야 하겠습니다.

이것만이 무덤의 교회가 아니라, 우리 교회 안에서 날마다 새 가족, 새 영혼이 교회 안에서 출산되는 요람의 교회로 세워지는 지름길인 줄 믿습니다.

한 해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한없이 부족한 목자의 인도를 따라오시느라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가 얻은 변화의 열매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2013년 새해에는 반드시 이 변화의 열매가 정확한 부흥의 흔적으로 더 확실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다가오는 새해를 향해서 이제 남은 하루 동안 다시 한 번 우리의 가치를 점검합시다.
그리고 밝아오는 2013년 예인교회의 대망의 부흥의 해를 향해서 소망을 가지고 나아가십시다!

우리 예인의 교회가 주님 가장 기뻐하시는 ‘요람의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시선’ 찬양 후 통성기도>

1. 내게로부터 눈을 들어 주를 보기 시작할 때
주의 일을 보겠네...
내 작은 마음 돌이키사 하늘의 꿈 꾸게하네
주님을 볼 때...

후렴> 모든 시선을 주님께 드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느낄 때
내 삶은 주의 역사가 되고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네....

2. 성령이 나를 변화시켜 모든 두렴 사라질 때
주의 일을 보겠네...
황폐한 땅 한 가운데서 주님 마음 알게되리
주님을 볼 때...

후렴> 모든 시선을 주님께 드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느낄 때
세상은 주의 나라가 되고
하나님이 일하기 시작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