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원더풀! 뜻은요?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투더풀! 투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오늘은 대림절 두 번 째 주일입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대림절 화환, 우리 기다림의 초에도 불이 두 개가
켜졌는데 오늘은 요셉과 마리아의 모습 속에서 우리 인생의 참된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가치가 뭡니까?
가치는
어떤 사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값을 말하지요? 여기 천 원짜리는 천 원으로서의 가치가 있고 만 원짜리는 만 원으로서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가치가 높거나 클수록 그것은 귀한 것에 속합니다. 이것이 가치입니다.
그러면 천 원짜리는 천 원만큼의 가치가
있고 만 원짜리는 만원만큼의 가치가 있다면 우리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요?
예수님만큼 가치가 있는 줄 믿습니다. 왜? 우리
안에 에수님이 들어와 계시고, 예수님이 자신의 생명을 값으로 주시고 나를 살리셨으니까 나의 가치는 예수님과 똑같은 가치가 됩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의 가치만큼 귀하고 존귀한 존재입니다. 아멘?
그렇다면 정말 중요한 것은 이렇게 예수님의 생명값 만큼 존귀한 것이
나라면 나의 삶도 가치도 예수님이 가장 존귀하게 여기신 것에 두고 살아야 한다고 주님이 우리를 향해 오늘 다시 말씀하십니다. 나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느냐? 여기에 따라서 내 인생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어떤 목사님이 하신 얘긴데, 잘
들어보세요. 남자들은 길 가다가 예쁜 여자를 보면 눈이 그리로 돌아가요, 안 돌아가요? 돌아가지요... 안 돌아가면 그 사람은
몸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목사님들도 남자인데 예쁜 여자 보면 목사님의 눈도 돌아가요? 안 돌아가요?
돌아가요... 안 돌아가면 그 목사님은 절간으로 가야 됩니다. 그런데 바라보기는 해도 3초 이상 그 여자를 바라보지 않습니다.
왜요? 여인에 대한 가치가 그 여자에게 있지 않고 내 아내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이성으로서의 가치는 내 아내에게만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으니까 아무리 예쁜 여자가 앞에 나타나도 더 이상 그 대상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부부는 진짜 얼굴도 못생기고,(아
참, 이렇게 말하면 안 되죠?) 진짜 개성 있게 생기고 그런데도 둘이 죽고 못 사는 이유가 뭡니까? 자기 아내, 자기 남편에게 이성으로서는
최고의 가치를 두고 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그 앞에 대단한 배우가 와도 별로 관심을 안 갖는 거예요. 항상 남의 여자를 기웃거리고
집적대는 사람들 보면 이유는 하나뿐이죠. 자신의 아내에게 최고의 가치를 두지 않아서 그래요.
가치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사람이 어디에 가치를 두고 있느냐? 이 결과에 따라 큰 차이가 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요셉과 마리아는 어디에 자신들의
가치를 두었을까요?
자신의 가정에서 메시아가 태어난다는 것, 여기에 최고의 가치를 두었습니다. 특히 마리아는 자신의 몸에서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가 태어나신다는 것, 이것에 최고의 가치를 두었습니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남자도 모르는 여인이 자신도 모르는 아기를 잉태했습니다. 그리고 평생 동안 같이 살아야 할 정혼한 남편은 자신을 조용히
끊어버리려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두려운 것, 유대 율법에 따라 억울한 누명을 쓰고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두려운 일을 끝까지 참고 나간 것은 지금 자기에게서 일어나고 있는 그 일이 자신에게 너무나 큰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셉도
마찬가지죠... 어쩌면 요셉은 더 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의롭다는 것은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는 사람’ 이란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정혼한 아내가 자기가 모르는 아기를 임신하고는 배가 점 점 불러옵니다.
그러면 요셉은 누가보다도 먼저 율법대로 아내를 돌로 쳐 죽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요셉은 너무 잘 참아 나갔습니다. 왤까요?
두 사람 다 가장 큰 가치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존귀한 일에
자신의 최고의 가치를 두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 1:20-21)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주의 사자가 직접 찾아와 저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를 예고해 주었습니다. 아내의 몸에
성령의 역사로 메시아가 잉태되었고 그 분이 이 땅의 구원자로 오신다는 말씀을 직접 들었습니다. 그 순간, 저들의 지금까지의 가치관이 확
바뀌고 말았습니다.
이 가치! 요셉과 마리아가 메시아 탄생의 도구로 자신들이 쓰이는 바로 여기에 가치를 두고 나니까 상상할
수 없는 일을 감행하는 것을 성경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사느냐? 똑같은 사람이라도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이 시간, 어디에다가 나의 가치를 두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요셉과 마리아처럼 인생의 최고의 가치를
찾으셨습니까? 아직 그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 주님을 보십시오. 주님은 어디에다가 주님
인생의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사셨습니까?
‘잃어버린 자를 찾는 일’ 그것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사셨습니다. 눅 1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요 6:38-39)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주님이 하나님이시지만,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이 주님
인생의 최고의 가치였습니다. 대답해 보십시오. 제자를 선택하신 것도 무엇 때문이었어요? 잃어버린 자를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이적을 행하신 것도 무엇 때문이었어요?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땅 위에 교회를 세우신 이유도 무엇 때문이예요? 잃어버린 자를 찾기 위함입니다. 그러면 마지막 한 가지,
이 땅에 예인교회를 세우시고 여러분을 이 예인의 교회 안으로 부르신 것도 무엇 때문입니까? 예, 잃어버린 자를 찾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교우 여러분 ! 오늘 대림절 두 번 째 주일에 확실히 해 두십시오. 저와 여러분의 최고의
가치는? 주님처럼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는 것’, 이것입니다. 누가 뭐래도 이것이 우리의 가장 큰 가치입니다. 누가 뭐래도
이 주님의 최고의 가치가 나의 최고의 가치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님처럼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는 이 일에 가치를 두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또 인생 최고의 가치를 붙든 요셉과 마리아처럼 최고의 가치를 붙든 사람들에게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1. 믿음이 극대화되었습니다. 도저히 믿지 못할 일도 믿게 되었습니다. 마1:20-21)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성령으로 아기가 잉태되었다. 사람의 몸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난다.’ 이런 황당한 이야기도 다 믿어졌습니다. 믿음이
극대화되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최고의 진정한 가치를 붙든 자는 믿음도 극대화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잃어버린 영혼 구원에
여러분의 인생 최고의 가치를 두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믿음도 극대화되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최고의 가치를 붙든
사람들에게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2. 담대함이 극대화되었습니다. 용기가 극대화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치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마 1:19)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자기도 모르는 아이를
잉태한 아내를 조용히 끊어버리려 했습니다. 내놓고 돌로 칠 용기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요셉은, 인간적으로는 소극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아직 완전한 결혼도 하지 않은 정혼한 여인의 배가 부르면 어떻게 됩니까? 그 수치가 모조리
남편인 자기에게로 다 돌아옵니다.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됐습니까?
요셉은
수치의 문제도 극복해 버렸고 소극적인 기질도 극복해 버렸습니다. 자신의 가문에서 메시아가 탄생하신다는 가장 큰 가치가 그 엄청난
수치마저도 잠재워버렸던 것입니다.
담대함의 극대화! 여러분, 잃어버린 영혼 구원에 여러분의 인생 최고의 가치를 두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소극적인 마음도, 복음을 전하다 당하는 수치나 수모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줄 믿습니다. 여러분에게서 담대함이
극대화 되기를 축원합니다.
최고의 가치를 붙든 사람들에게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3. 인내가 극대화 되었습니다.
그 가치가 이루어지는 날까지 사명을 붙들고 인내할 수 있었습니다. 마 1:24-25)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분명한 가치를 알고 나니까
마리아를 집으로 데려오는 일을 기꺼이 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메시아를 낳는 그날까지 곁에서 보호하고 지켜주며 동침하지 않는
인내의 삶을 살아갔습니다. 이런 삶이 진정 사명에 붙들려 사는 삶이 아닙니까?
가치를 붙든 자는 오히려 그 가치가 주는
사명에 붙들려 사는 줄 믿습니다. 바울 사도를 보십시오. 그가 주님이 누구신지 확실히 알았고 주님의 가치가 자신의 가치가 되자 그는
뭐라고 고백했습니까? 우리가 잘 아는 갈 2:20절입니다. 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지금의 나는 ‘나의 삶을 사는 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 죽으시고
지금 내 안에 살아 계신 나의 주님의 생애를 내가 영원히 살아드리겠노라.’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바울이 발견한 가치며
사명이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살아계신 주님의 생애를 살아드리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도 바울과
같이 이런 생애를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마음이 아직 없다면 내가 정말 거듭난 그리스도인인지를 다시 확인하십시오. 그리고 정말
거듭났다면 부족해도 바울처럼 살아가야 합니다. 여러분, 다시 한 번 여러분께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바울처럼 내 인생이 아니라
주님의 인생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까? 길을 걸어가다가도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하십니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볼펜 하나도 내 힘이 아니라 주님의 힘으로 드는 훈련을 하는 분들은 작은 일 뿐만 아니라 큰일까지도 아주 자연스럽게 주님께 맡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내 입에서 나오는 말도 마찬가집니다. 내 힘으로 아무 때나 마구 쏟아내니까 내 말을 들으면 상처를
받지요. 이제부터 주님이 앞서서 말씀하시도록 해 보세요. 그리고 “나는 주님의 곁에서 내 몸 내 드리고 지켜보겠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세요 나는 껍데깁니다.” 할렐루야! 꼭 이렇게 해 보세요. 똑같은 입술인데도 나오는 언어가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때로는 직설적인 언어인데도 상대방이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왜요? 주님이 말씀하시면 상처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우 여러분, 성탄절까지 남은 두 주 동안에 예비신자 인도에 주력해 보십시다. 비록 이번 성탄은 우면동
임시성전에서 드리게 됐지만, 그 허름한 지하성전이라도 우리가 사랑으로 그들을 녹이고 그 가슴에 뜨거운 감동을 주는 일을 해 봅시다. 우리가
발견한 가치에 투자한 만큼 큰 기쁨과 감격을 요셉과 마리아처럼 이번 성탄절에 맛보게 되실 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