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예배 조건을 아십니까?(대림절#1) - 최성욱 (2012-12-01)

마 2:7-12 최고의 예배 조건을 아십니까? 121202주일낮예배

이에 헤롯이 가만히 박사들을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자세히 묻고 베들레헴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아기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 찾거든 내게 고하여 나도 가서 그에게 경배하게 하라 박사들이 왕의 말을 듣고 갈새 동방에서 보던 그 별이 문득 앞서 인도하여 가다가 아기 있는 곳 위에 머물러 서 있는지라 그들이 별을 보고 매우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원더풀! 뜻은요?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투더풀!
투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예인의 교우 여러분, 오늘은 대림절 첫 주일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대림절 화환이 변함없이 자리 잡고 있지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예인들의 온 마음으로, 성탄절을 다시 새롭게 맞이합니다.

특별히 대림절 첫 주일인 오늘은 주님을 경배한 동방박사들을 또 다시 바라봅니다.
저들은 주님께 최고의 경배, 최고의 예배를 드린 사람들이었습니다.
주님이 받으셔야할 최고의 영광과 경배!
유대인들도 드리지 못했던 최고의 경배를 주님께 드렸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한 가지는 분명하지요?
저와 여러분도 동방박사처럼만 하기만 하면 우리도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최고의 경배를 드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최고의 예배! 그 조건은 무엇입니까?

1. 예배는 잘 준비되어야 합니다.
준비된 예배가 될 때에만 최고의 경배가 됩니다.
동방박사들의 경배는 누가 뭐래도 엄청날 정도로 준비된 예배였습니다.
마 2:1-2) 헤롯 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잘 보세요, 저들의 경배는 아주 긴 시간 동안 준비되었었죠?
페르샤 지방에서부터 유대 땅 베들레헴까지 달려온 그 긴 시간만큼 준비된 경배였고, 그 이전에 별을 살펴보고 있던 훨씬 이전의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된 예배였습니다.
처음별이 나타났을 때, 저들은 심상치 않은 징조를 깨달았어요.
그것은 이 땅에 가장 위대한 왕이 탄생할 것이라는 징조였습니다.
그리고 또 그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들은 그 왕을 경배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경배의 자리를 쫓아서 따라갔습니다.
자신의 일도 내려놓았습니다.
부모도 가족도 내려놓았습니다.
친구들도 내려놓고 집도 내려놓았습니다.
오로지 이 땅에 오시는 최고의 왕을 예배하기 위해 어디인지도 모르는 길을 좇아갔습니다.
하루 이틀이 아닌 아주 오래 걸리는 머나먼 길을 좇아갔습니다.
산도 넘고 물도 건넜습니다.
사막의 뜨거운 길도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먼 길을 달려갔고 아주 오래 동안 달려갔습니다.
그래서 결국엔 동방의 페르샤 지방으로부터 유대 땅 베들레헴까지 달려왔습니다.

이제 잘 보세요. 저들의 경배는 아기 예수님을 만나고 예물을 드리는 그 한 순간에 끝이 났어요.
그러나 그 한 순간의 예배를 위해서 이들의 예배는 오래 동안, 아주 오래 동안 준비되었습니다.
좀 더 분명하게 말하면 그 기나긴 준비의 시간 전체가 예배의 행위 자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참된 예배는 오래 동안 준비된 것으로 드려지는 예배입니다.
주일날 이곳에 와서 황급히 준비하고 드리는 예배가 아닙니다.
교회에 오기 전부터, 내 가정에서부터, 일터에서부터 주일의 예배가 준비되고 있어야 합니다.
주일의 예배는 주일날 하루에 시작되고 끝나는 예배가 아닙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일의 예배가 준비되고 있어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성전에서만 예배하지 않았습니다.
날마다 가정에서 성도들이 만났습니다.
집에서 만나 떡을 떼었고 교제했고 거기서도 경배했습니다. 이게 우리로 말하면 목장의 예배지요?
그래서 초대교회는 그렇게 한 주간을 지내다가 주일의 예배로 다 함께 뭉쳐서 몰려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기적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초대교회와 같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기적들을 경험하려면 우리의 예배도 초대교회와 같이 주간 중에 준비되어야 하겠지요?
가정에서 성도들이 만나는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목장예배 한 번만이 아니라 목원들이 수시로 연락하고 만나야 합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목장예배 시간이 아니더라도 목장 식구들이 그 가정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고 축복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쁜 일도 슬픈 일도 함께 경험하고 함께 나눠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자들의 축복을 목장 안에서 누려야 합니다.
주간 중에 이런 기쁨을 맛보다가 주일을 맞아 성전의 예배로 나올 때, 그 예배 속에서는 하나님의 강력한 영광의 광채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위대한 일들이 예배 속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나니까 기적도 나타납니다.
치유가 나타납니다.
어둠의 영이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예배드리고 가보면 문제들이 해결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아멘?
그래서 초대교회는, 처음교회는 예배 때마다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눈에 확실하게 보이는 역사들이 나타났습니다.
예배마다 하나님의 신비를 경험했습니다. 왜?

준비된 예배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배를 드리고 나면 세상을 뒤집을 능력을 가지고 일어서서 초대교회는 그 능력으로 세상을 주님께로 뒤집지 않았습니까?

그 다음, 최고의 예배, 그 조건은 무엇입니까?

2. 예배는 기쁨이 있어야 합니다.
마 2:10) 저희가 별을 보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더라

보십시오. 별이 사라졌다가 저들의 눈앞에 나타났을 때 저들은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했지요?
그리고 예물을 드릴 때도 기뻐하면서 감격하면서 드렸습니다.
저들의 예배 속에 항상 살아 있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기쁨이었습니다.
교우 여러분, 왜 기뻐했습니까?

최고의 가치를 발견했기 때문에...
최고의 대상에게 최고의 예물을 드리며 만나는 가치!
이것보다 더 큰 기쁨이 없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지금도 최고의 가치를 발견한 자, 그것을 지금 누리고 있는 자에게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기쁨이 있습니다.
환경이 어떠하든지 기뻐합니다.
아주 고약한 환경 속에서도 기뻐합니다.
그리고 그 환경을 뛰어넘어가며 기뻐합니다.

주님의 비유 중에 ‘밭에 감추인 보화의 비유’를 다시 생각해 보세요
농부가 남의 밭을 갈다가 땅 속에서 보물이 가득 담긴 항아리를 발견했지요?
그러자 밭을 그대로 둔 채 집으로 달려가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았습니다. 뭘 사려고?
보화가 담긴 그 밭을 사려고!
자기 전 재산을 팔아 그 밭을 통째로 사버렸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이 비유의 주제는 자기의 모든 것을 다 팔았다는 게 아닙니다.
이 비유의 주제는 오직, 기쁨! 기쁨이었습니다.
가장 큰 가치를 발견했기 때문에 자기 소유를 다 파는 것도 기쁨으로 팔았고, 그 전 재산을 내어주고 밭을 사는 것도 기뻐하면서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가치를 찾고 그 가치를 소유한 자에게서만 나타날 수 있는 기쁨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교회 일을 하는데 기쁨 없이도 할 수 있어요.
마지 못해 할 수 있구요. 어쩔 수 없어 할 수도 있어요.
예배를 드리는데도 기쁨 없이 예배할 수 있습니다.
찬양을 하는데 기쁨이 없을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오늘도 이 시간에 다른 것 다 놔두고, 내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이 일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에 그것을 고백하는 분들에게는 찬송 하나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기쁨이 충만하게 부어질 줄 믿습니다.

찬양을 할 때도 열정적으로 하십시오.
이 찬양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고백하면서 하십시오.
그리고 이 가사의 고백이 가장 가치 있는 나의 고백이다 확정하십시오.
그러면 찬양이 살아납니다.
찬양이 살아나면 찬양을 드리는 나의 표정도 살아납니다.
찬양은 드리는데 빚 받으러 온 사람처럼 찬양하면 되겠습니까?
찬양을 하는데 로보트처럼 무표정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 그런 얼굴들이 곳곳에서 보여요.
아직도 찬양의 진정한 가치를 아직도 발견하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동방의 박사들처럼, 하나님을 경배하는 예배가 가장 가치 있는 일인 것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 마음으로 최고의 찬양을 드리고 최고의 고백을 드리고 최고의 응답을 드리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우리 예인들의 예배 속에는 언제나 기쁨과 감격이 충만한 예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예배의 조건은 무엇입니까?

3. 예배는 반드시 희생제물이 있어야 합니다.
마 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동방의 박사들은 몸만 간 게 아니었죠?
최고의 왕께 어울리는 최고의 예물을 들고 갔습니다.
황금과 유향과 몰약, 그 당시로서는 물질로서도 가장 비싼 보물이었습니다.
최고의 희생을 내놓아야 구할 수 있는 비싼 예물이었습니다.
그만한 희생의 값을 치르고야 구할 수 있었습니다.
동방의 박사들, 저들의 예배는 최고의 예물을 드린 예배였습니다.

여기 동방박사들을 통해서 나타나는 성탄절의 큰 역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유대인은 거부했고, 이방인이 영접했다는 것입니다.
2. 유대인은 주님이 누구신지 몰랐고, 이방인이 알았다는 것입니다.
3. 유대인은 방 하나 내어 드리지 않았고, 이방인이 최고의 예물을 드렸다는 것입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을 드려봅니다.
동방의 박사들은 탄생하신 주님께 최고의 예물을 드렸는데 이번 성탄절에 우리 주님이 가장 기뻐하실 예물이 무엇일까요? 누가 말해 보세요?
무슨 예물을 어떤 예물을 주님이 가장 기뻐하실까요?

오늘 나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내 예비신자, VIP의 예물일 것입니다.
내가 건져야할 나의 예비신자들, 그리고 내가 건진 영혼의 예물일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 다시 한 번 2012년 성탄절에, 우리 주님께 최고의 예물을 드려봅시다.

지난 주일 오후 당회에서 이번 성탄예배는 새 예배당 본당에서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후에 그렇게 1년 넘게 기도해왔던 이 성전의 매각 계약을 했습니다.
성전 건축 중에 다른 것은 미리 미리 응답이 이루어졌는데 유독 가장 중요한 도곡 성전 매각의 응답은 이루어지지 않아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새벽과 낮에 밤에 매일저녁 기도회로 모였고 곳곳에서 어디에 있든지 교회를 사랑하는 교우들은 계속해서 매각기도를 했는데, 이 응답만 안 이뤄졌어요...
그래서 우리가 뭐라고 했습니까?
하나님은 최고의 때에 응답을 주실 것이다!
새 성전 입당에 정확히 맞추어서 주시는 응답이 가장 아름다운 응답이 아니냐?
그랬는데, 정확히 이달 18일에 이 성전을 비워주고 23일 주일에 우리는 새 성전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완전하심에 영광과 감사의 박수를 드릴까요?
하나님이 우리 예인들을 이토록 머리터럭 하나까지 사랑하심에 큰 감사의 박수를 드립시다!

그렇다면요. 이런 하나님의 은혜 속에 새 성전에 입당하고 바로 맞이하는 성탄예배, 이 감격스런 예배에 우리들만, 예인들만 예배드릴 수 있겠습니까?
내 가족, 내 예비신자들, 그리고 그 동안 예인, 은현 제단을 떠난 간 성도들,
이들을 다 찾아서 다 함께 하나님께로 나아가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이번 성탄절은 우리 생애의 가장 아름다운 축제가 되고 가장 가치 있는 절기가 될 것이며, 우리는 생애 최고의 성탄을 맞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희생을 지불하고 대가를 지불할 때만 가능합니다.
동방의 박사들처럼 집을 떠나는 희생,
박사들처럼 전 재산을 드려 준비한 황금, 유향, 몰약의 예물을 준비는 못하더라도 내가 건져야 할 영혼들을 위해 좀 더 물질도 희생하고 좀 더 시간을 기울이고 좀 더 사랑을 쏟아 부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두 주간에 내가 명단을 적어낸 예비신자 모두에게 성탄 초청장을 보내봅시다. 그리고 대림절 4주 동안 계속해서 격려하고 강권합시다.
동방의 박사들처럼 좀 더 희생의 대가를 지불해 보십시다!

목사인 저를 포함한 중직자들부터 앞장 서 보십시다!
그래서 이번 성탄절에는 동방박사의 경배를 기뻐하신 주님의 기쁨이 우리 예인들의 새 성전에서 베들레헴 첫 번의 성탄절처럼 그대로 재현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두가 다 동방박사와 같은 최고의 경배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완전하신 나의 주’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