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증표가 있습니까? - 최성욱 (2012-11-24)

계 7:1-3 사랑의 증표가 있습니까? 121125주일낮예배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원더풀! 뜻은요?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투더풀!
투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정말 기막히게 아름다운 부부의 사랑 이야기가 있어요. 폴란드의 바사라는 공작과 그의 부인 카타리나의 사랑 이야기인데, 어느 날 왕이 남편에게 반역죄를 적용해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러자 부인이 왕을 찾아가 애원했어요.
그런데 남편을 살려달라는 애원이 아니었구요. 남편과 함께 감옥에 들어가게 해 달라는 애원이었어요.
“저도 남편과 함께 복역할 수 있게 선처해 주십시오”
깜짝 놀란 왕이 공작부인에게 말했어요.
“부인은 종신형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소? 죽을 때까지 감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무서운 형벌이오. 그런데 왜 아무 죄도 없는 당신이 그런 끔찍한 옥살이를 하려는 거요?”
그러자 부인은 말없이 자기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서 왕에게 보여줬습니다. 그 반지에는 `모스 솔라(Mors sola)'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어요.
`모스 솔라(Mors sola)' 이 뜻은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라는 말입니다.
“대왕이여 종신형을 받았어도 남편은 여전히 저와 한 몸입니다. 결혼식 때의 약속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그가 가는 자리가 감옥이라면 저도 그 자리에 함께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저를 그 감옥에 함께 넣어주세요.”

결국 부인은 남편과 한 감방에 투옥됐어요. 그리고 17년을 함께 복역했습니다. 왕이 죽지 않았다면 아마도 죽을 때까지 그 감옥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왕이 죽자 다음 왕에 의해 사면이 되고 석방이 되었다는 이야깁니다.
이 부부의 이야기는 무엇을 우리에게 가르쳐줍니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 그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기쁜 마음으로 고통까지도 함께 나누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자신들의 몸으로 온 세상에 선포한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기쁨만이 아니라 고통까지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통 중에서조차도 서로를 보살펴주고 보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런데 이 사랑보다 더 뛰어난 사랑, 더위대한 사랑이 있지요?

우리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자를 품에 끌어안고 어쩔 줄 몰라 하며 보호하시는 사랑, 행여나 사랑하는 자가 조금이라도 다칠세라 부둥켜안고 보호하시는 사랑,
이 하나님의 사랑은 성경 전체를 통해서, 심지어 심판을 기록한 책 계시록에까지도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의 본성이 본질이 사랑이세요.
성경전체에 나타난 하나님, 이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심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심지어 심판조차도 사랑인 것입니다.
요 3:16-17)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심판이 아니라 뭐라구요?
구원입니다.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계시록의 초점도 심판이 아닙니다. 사랑입니다.

계시록은 우리가 다 알 듯이 주님이 다시 오시기 전에 이 땅 위에서 일어날 마지막 일들을 기록해 놓은 책이죠? 한 마디로 압축하면,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셔서 자기 백성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새 하늘 새 땅, 축복의 땅으로 인도하신다’ 할렐루야! 이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가 있지요?
주님이 다시 오실 때가 되면 온 땅 위에 아주 혹독한 환난, 이 땅에서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가장 처참한 재앙의 심판이 퍼부어질 것이라는 예고입니다.
계 9:1-4)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그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화덕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말미암아 어두워지며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그들이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계 9:6)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하고 죽고 싶으나 죽음이 그들을 피하리로다

우리가 사는 이 땅 위에 ‘죽으려고 기를 써도 죽지도 못하고 고통을 당하는 시대, 죽음이 아예 피해서 도망 다니는 시대‘ 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지요?
온갖 방법을 다 찾아도 피할 길을 찾을 수 없는 그런 혹독한 심판의 때가 반드시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과연 이것을 피할 길은 없습니까?
없습니다. 심판이 임한 이후에는 피할 길이 없습니다.
피할 길은 오직 하나, 유일한 길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심판의 재앙이 퍼붓기 전에 하나님의 심판이 이 땅에 다 퍼부어지기 전에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의 증표를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환난이 임할 때 완벽한 보호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그것만이 마지막 날, 이 땅에 쏟아지는 대환난을 피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 놀라운 사랑의 증표가 무엇입니까?
계 7:2-3)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성경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심판의 천사들을 보내서 세상 위에 재앙을 쏟아 부으시기 전에 먼저 한 천사를 보내신답니다.
그 천사는 손에 도장을 하나 가지고 내려오는데, 그 도장을 가지고 온 천사는 하나님이 이미 선택하신 백성들, 주님을 이미 영접한 자녀들의 이마 위에 그 도장을 찍는 일을 합니다. 왜 이런 이상한 일을 할까요?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표시입니다. 어떤 표시일까요?
안전함의 표시입니다. 생명의 표시입니다. 구원의 표시입니다.
심판의 천사들이 내려와 듣도 보지도 못한 전무후무한 재앙을 모든 사람들 위에 퍼붓게 될 때, 오직 그 인을 친 사람들은 제외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심판의 재앙을 인정사정없이 쏟아 붓는다는 것입니다.
이 죽음의 재앙 속에서는 어느 누구도 살아남기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도 보호를 받는 자들이 있습니다. 누구라구요?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은 자들입니다.
저들은 가장 혹독한 죽음의 재앙 속에서도 안전하게 특별보호조치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끝까지 살아남아 천국문 안으로 인도를 받게 됩니다.
여러분, 얼마나 놀라운 은혜며 축복입니까?

여기 이 하나님의 도장은 바로 구원의 증표며, 영생의 증표며, 하나님의 사랑의 움직일 수 없는 증표인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특권인 줄 실감이 되십니까?

여러분, 6. 25 전쟁을 아시죠? 연세드신 분들은 피난시절에 얼마나 혹독한 일이 일어났던가를 아실 것입니다.
전쟁을 피해서 피난을 가는 행렬들은 다리가 끊어진 강 앞에서 유일한 생존의 길인 배를 타야했는데 그것을 제일 먼저 탈 수 있는 특권이 누구에게 있었습니까?
지위가 높은 사람들의 가족들, 특권층의 가족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군인과 경찰 가족들이었습니다.
저들에게는 그것을 먼저 탈 수 있는 증서가 부여됐습니다.
그것은 곧 생명의 증서였습니다. 그것을 받은 자는 그 종잇장 하나로 생명의 안전을 보장받은 것입니다.
그 증서만 가지고 있으면 조금 늦게 그 자리에 나가도 저들이 탈 배들은 그들을 태우기 위해 떠나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증서받은 자들의 특권입니다.
여러분, 제가 제주산인데, 제가 왜 저희 본가도 아닌 제주에 가서 출생했는지 아십니까?
저희 아버님이 유한양행이라는 제약회사에 약제사로 근무하시는 중에 6.25 사변이 터졌습니다. 그러자 그 회사에서는 특단의 보호조치를 내렸습니다.
약품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는데, 유한양행 안에 있는 모든 약품들과 사원 가족들을 미군 LST라는 큰 군함에 태워 가지고는 전쟁 통에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제주도에다가 내려놓은 것입니다.
저는 그때 저의 어머니 뱃속에 있었는데, 그러다보니 제 출생지가 꼼짝없이 제주도가 돼버린 것입니다.
저와 저의 가족의 생명은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더 감사할 수 없을 만큼 안전하게 보호를 받은 것이지요.
저희 가족은 그 엄청난 전쟁 통에서도 피난행렬이 어떤 것인지조차 경험해 보지도 못한 것입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피난의 행렬에 걷다가 걷다가 지쳐서 그 자리에 쓰러져 죽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행렬을 따라 걷다가 폭격을 맞고 죽어 간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습니까?
또 영양실조에다가 전염병으로 죽어간 사람들은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저런 이유로 전쟁이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죽어 간 사람들이 셀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이런 걸 생각해 보면 저희 가족은 아버님이 한국 굴지의 제약회사에 근무했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가족 전체가 얼마나 큰 특혜를 받은 것입니까?
여러분, 제가 특권층의 자녀였다고 말도 안 되는 자랑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증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이렇게 엄청나다’이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 설 증표와 자격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실감이 나십니까? 이해가 되십니까?

오늘 이 아침에도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드리는 저와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주신 위대한 사랑의 증표가 있다는 것에 긍지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 증표는 마지막 이 땅에 대재앙이, 대환난이 임할 때에도 나를 강력하게 지켜주고 보호해줄 증표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 사랑의 증표가 있기에 오늘도 내가 내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 하나님께 경배의 제사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 백성을 아끼시되 머리터럭 하나까지도 보호하시는 하나님,
자신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자녀 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상한 갈대도 꺾지 아니하시고 꺼져 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영적인 천사들이 얼마나 잘 알아서 심판을 하겠습니까마는 행여라도 실수하는 천사가 있어서 구원받아야 할 자가 하나라도 다칠까봐 임무를 띤 천사를 먼저 보내셔서 자녀의 이마마다 구원의 도장, 선택의 도장을 먼저 찍게 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최악의 심판의 재앙 속에서도 자기 백성인 우리는 완벽하게 보호하실 것입니다.
그분의 손으로 우리 하나 하나를 붙들고 불과 유황이 퍼붓는 대환난의 심판 속에서도 하나님은 나를 향한 보호의 손길을 결단코 놓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랑의 증표인 구원의 도장을 꺼내 드신 것입니다.

우리가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들 중에 이런 이야기들이 많지요.
고귀한 신분의 아버지와 피 덩어리 아들이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생이별을 하게 되었을 때 아버지는 아들을 증거 하는 증표를 유모나 어머니에게 줍니다. 그것은 대개 두 조각으로 쪼개어서 하나는 아버지가, 하나는 아들이 몸에 지니게 됩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아들이 장성한 후에 어떤 사건들을 통해서 우여곡절 끝에 부자가 만남을 갖게 되었을 때 저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눠였지요?

증표의 확인이죠? 자식과 아비의 움직일 수 없는 증거인 그 증표를 꺼내서 둘을 하나로 맞춰 놓고는 통곡하며 부둥켜안고 감격하는 이야기들을 우리는 수없이 읽어 왔습니다.

그 기쁨은 마치 죽은 자식이 살아난 것처럼, 죽은 아버지가 환생한 것처럼 기뻐하며 감격하는 만남입니다.
성경은 그 날이 오면 우리도 다 우리의 아버지와 그렇게 만나게 될 것이라고 곳곳에서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기 이 하나님의 도장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증표입니다.
문제는 지금 내가 그 도장을 내 이마에 받았느냐, 못 받았느냐? 내 가족들이 이 사랑의 증표를 저들의 이마 위에 받았느냐, 못 받았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지금 이 시간에 주님이 다시 오시고 무서운 재앙의 심판이 여러분 위에 퍼부어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하나님의 도장이 여러분의 이마 위에 찍혀 있습니까? 아멘?
내 부모님들의 이마 위에도 이 도장이 찍혀 있습니까?
내 자녀들의 이마 위에도 이 도장이 찍혀 있습니까?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말씀하셨습니다.

그 권세의 조건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나의 구주 되시고, 나의 주인이 되신다는 이 고백을 주님께 드리는 것, 이것이 바로 그 이름을 믿는 자의 행위이며 그 권세를 받는 자의 조건입니다.

“주님! 주님은 나 때문에 치욕의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나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린 것도 부족해서 허리까지 창에 찔려 물과 피를 다 쏟아내는 고통을 참아내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나에게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보여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나는 이 사랑을 입은 자며 이 사랑의 증표를 가진 잡니다.” 할렐루야!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고백할 수 있는 자,
이 사랑이 바로 나를 위한 사랑이라고 고백하는 자,
이 사랑이 오늘도 내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다고 인정하는 자,
이들의 이마 위에는 이미 하나님의 사랑의 도장이 찍혀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 위에 이 사랑의 증표가 이미 인쳐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의 이마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도장이 다 찍힐 때까지 심판의 시기를 늦추며 심판을 유보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계 7:3)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구원으로 선택된 마지막 한 사람의 이마 위에 마지막 도장을 찍으실 때까지 하나님은 심판의 재앙을 퍼부으실 수가 없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 사랑의 증표를 먼저 받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내 가족들도 이 사랑의 증표를 받게 해야 합니다.
저들이 이마 위에도 이 구원의 도장이 찍히도록 해야 합니다.
담대하게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해야 합니다.

1141년 중세 독일에서 일어난 실화입니다. 바바리아 제국의 공작이 자신의 성 안에 갇혀 버렸습니다. 성 밖을 다른 제국의 한 공작이 왕과 함께 군사를 이끌고 와 완전히 포위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 마침내 항복 문서가 교환되고 공작과 부하들은 적에게 운명을 맡겨야만 하는 비참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아내들은 왕에게 메시지를 보내 모든 여성들의 안전을 보장해 줄 것과 성을 떠날 때 두 팔로 안고 갈 만큼의 소중한 것을 갖고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다행히 왕이 이 요구를 수락했고 마침내 성문이 열렸습니다.
여러분, 과연 이 여인들이 그때 두 팔에 안고 나온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놀랍게도 이 여인들은 각 자 각 자 온 힘을 다해 두 팔로 자신의 남편을 안고는 쓰러질 듯 쓰러질 듯 힘겹게 걸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남편을 살리기 위해 연약한 아녀자들이 자신보다 몇 배나 더 큰 남편들을 부둥켜안고 뒤뚱거리며 나온 것입니다. 저들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바로 남편이었던 것입니다.
도대체 뭘 갖고 나올 것인가? 그 모습을 지켜보던 왕은 뜻밖의 모습을 보고 그만 감동을 받아 눈물을 쏟았습니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연회를 열어 그들 모두를 초청했고 저들과 자녀들까지 모두의 목숨을 살려 주었습니다.
그 후에 그 성은 ‘와이버트로이’ ‘여인들의 헌신의 언덕’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남편을 살리기 위해 무거운 남편의 몸을 두 팔에 안고 성을 나오는 여인들의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간절하고 끈끈한 사랑의 모습입니까?

나는 진정 내 가족을 사랑합니까?
저들의 영혼을 진정으로 사랑합니까?
그러면 저들과 함께 있어야 합니다.
죽음의 자리까지도 함께 갈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저들의 생명을 방치할 수는 없습니다.
내 가족들 중에 하나님의 도장의 증표가 없는 가족이 하나라도 있습니까?

이마에 구원의 인침을 받지 못한 가족들을 주님 앞으로 이끌어 와서 그 이마 위에 사랑의 증표를 받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하나님 한 번도 나를’ 찬양과 통성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