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원더풀! 뜻은요?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투더풀! 투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얼마 전에 제가 꾼 꿈입니다. 열린 음악회와 같은 야외 콘서트에
제가 초청가수로 노래를 하게 되었는데요. 요즘 뜨고 있는 가수들, 이름만 대면 아우성을 치는 아이돌들하고 같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순서가 맨 마지막이었고 대곡을 부르게 됐는데, 관중석은 엄청난 인파로 가득 채워져 있었죠. 기라성 같은 앞의 순서자들이 나갈 때마다
곳곳에서 폭죽과 괴성들이 터져 나오고 한 사람 한 사람 노래를 부르고는 대기실로 돌아왔는데, 오랜만에 일반 무대에 서니까 제 순서가 다가올수록
떨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났어요. 제 앞의 가수가 노래를 부르는데 갑자기 전기가 나가 버렸습니다.
그 친구는 할 수 없이 노래를 포기하고 들어왔고 그리고 나서 20분 동안 아무 멘트가 없이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기를 살려서 제가 나가야 할 시간이 됐는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입니까? 그렇게 열심히 연습하고 나간 콘서트인데 객석의 관객들이 다
가버리고 한 사람도 없었어요...... 얼마나 허망했던지요... 관객이 다 떠나가 버린 무대에서 혼자 열창을 하는데 눈물이 펑펑
쏟아지더라구요. 그런데 그때 어디선가 한 사람이 나타나서 저를 위로해 주었는데, 그게 누군지 아세요? 우리 성가대 지휘자였어요. 그리고는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꿈일까? 멍하니 질문을 던지던 그 순간, 제 마음 속에 이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듣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도 너는 열정적으로 끝까지 나의 메시지를 외쳐야 한다.” 할렐루야!
그래요, 설교하는 목사는
누가 듣든지 듣지 않든지, 그 설교에 반응이 있든지 없든지, 외쳐야 할 말씀을 똑똑히 열정적으로 외쳐야 합니다. 바로 이것을 다시
선명하게 하나님으로부터 확인을 받았습니다.
교우들이 목사의 설교에 감동을 받고 그 말씀대로 움직이는 순종의 움직임까지 나타난다면
이것보다 더 존귀한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이런 꿈을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얘, 너, 사람들의 반응을 의식하고
설교하지 말어. 너는 인기인이 아니야. 반응이 있든 없든, 사람들이 찬사를 보내든 보내지 않든, 사람들의 반응에 기대지 말고, 너는 오로지
우직하게 나만 의지하고 내 말만을 선포해야 해!” 할렐루야!
이것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음성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저는 우직하게
하나님의 음성을 전달할 뿐이며 또 그렇게 이 시간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말씀을 들은 여러분에게서 일어나는 일들은 오직 성령
하나님께서 행하시리라 확신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있고 싶어 하십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리고
지속적으로 함께 거하기를 원하셔서 지금도 계속해서 우리를 향해 찾아오고 계십니다. 감사한 것은 그 분이 임하실 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하나님과 함께 임하십니다. 하나님의 성품이 하나님과 함께 임하십니다. 성령의 놀라운 열매들이 하나님과
함께 임하십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하나님과 함께 임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 가장 먼저 하나님의 임재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자에게 임하실까요?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자에게 임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에스겔에게
하나님이 임재 하셨을 때 제일 먼저 에스겔 선지자는 사람들의 황폐한 모습, 영혼의 일그러진 황폐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함께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시면 오늘 나에게서도 에스겔 선지자와 같은 영적인 눈이 열려지는 줄 믿습니다. 나의 심령의 상태도
보이구요. 다른 사람들의 심령의 상태도 보이구요. 이 세상과 시대의 심령의 상태까지 알고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또, 하나님의 임재
속에 있는 사람은 환경을 개의치 않고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오늘 여기, 한 분의 생애 속에 임하신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보십시오. 죽도록 매를 맞고 감옥에 들어간 바울과 실라가 그 감옥 속에서 뭘 하고 있었습니까?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방금 전, 죽기 일보 직전까지 매를 맞았습니다. 억울하게 맞았습니다. 악령이 뒤집어 씌워진 여종을 치유했으면 상급을
받아야 사람들이 오히려 끌려가 죽도록 매를 맞았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잘못해서 맞는 매하고 억울하게 맞는 매는 똑같은 양을 맞아도
그 아픔이 다릅니다. 그렇죠? 어떤 게 더 아파요? 억울하게 맞은 매가 더 아파요. 안 맞아도 될 매를 맞으면 더 아픈
겁니다. 그러니까 바울과 실라도 상급을 받아야 할 일에 거꾸로 매를 맞았으니 그 아픔은 더 커야했겠죠? 그런데 저들은 이상하도록
담담했습니다. 그렇게 담담하게 매를 맞았고 그 즉시 빛 하나 들어오지 않은 깊은 지하 동굴, 그것도 사람 하나 제대로 걸어가기 힘든
캄캄한 돌 감옥 속에 내동댕이쳐졌습니다. 곧바로 목과 손발이 따로 따로 구멍에 끼어지는 착고에 묶였는데 사형수의 형틀이었어요. 몸이
뒤틀리는 고통을 주는 기구였습니다. 그러면 기진맥진해서 의식을 잃어야 하는데 뭘 하고 있었어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어떻게 이런 불가능한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그 답은 하나, 하나님의 임재 속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저들이
감옥 속에 있었지만 하나님과 그 감옥 속에 함께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복음을 증거 할
때도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선포했고, 붙들려 매를 맞을 때도 그분의 임재 속에서 매를 맞았고, 감옥에 던져졌을 때도 하나님의 임재 속에 그분과
함께 감옥 속에 던져졌던 것입니다. 그랬더니 아주 자연스럽게 그의 입에서 찬양이 흘러나왔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불가사의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바로 이런 임재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러자 그 찬양을 부르는 중에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이 기적으로 나타났습니다. 행 16: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찬양할 때 지진이 나서 옥문이 열렸고 묶였던 끈들이 다 벗겨졌습니다.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찬양의 능력인줄 믿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의 찬양의 능력’
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임한 찬양은 오늘도 얼마든지 위대한 기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오늘 이 시간 꼭
응답받아야 할 기도가 있다면 먼저 바울과 실라처럼 하나님의 임재가 흐르는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보세요.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부르는
여러분의 찬양이 반드시 기적을 일으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찬양할 때 귀신들이 떠나고, 찬양만 했는데도 죽음의 병이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찬양하는 동안에 그 동안 고통 받았던 어려운 문제가 해결이 될 분만 아니라, 찬양하는 순간에 이전까지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기쁨과 감격이 우리를 사로잡게 됩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임재 하시는 찬양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그 감옥 속의 모든 죄수들이 그 찬양을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모두가 깊이 잠든 한 밤중에 죄수들이 저들의
찬양을 들었다?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요즘도 한 밤중에 감옥 속에서 누가 노래를 불렀다?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곧 바로 난리가 났을 거예요. “어떤 놈이 잠도 못 자게 노래를 부르느냐” 아우성을 치고 당장 간수가 달려왔을
겁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의 찬양을 죄수들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좀 더 리얼하게 표현하면 숨을 죽이고, 숨소리 하나 내지 못하고, 저들의
찬양을 들었습니다.
여기에 찬양의 위대한 능력이 있습니다. 사악한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움직이는 찬양의 힘, 그것은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찬양할 때 가능하게 됩니다. 목소리가 좋으냐 나쁘냐? 이것은 문제가 안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찬양하느냐, 무늬만
찬양이지 속은 텅 비어 있는, 임재 없는 세상노래냐? 이것이 문젭니다.
오늘도 찬양하기 전에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라고 성령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찬양 속에서도 얼마든지 이런 기적이 임할 수 있다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리구요. 하나님의 임재가
머물고 있는 사람은 모두가 다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게 되었습니다. 내 목숨보다도 다른 사람의 영혼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선순위가 달라진 것입니다. 행 16:31-32)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바울과 실라는 사람들의 영혼을 살리다가 옥에 갇혔습니다. 그리고 그 밤이 지나면 죽을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감옥 문이 저절로 열렸습니다. 그러면 뭘 해야되지요? 도망을 가야죠... 걸음아 나 살려라! 그런데,
얼마든지 도망갈 수 있었는데도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도망가는 것보다 저들에게 더 시급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한 영혼을 살리는 일이었습니다.
옥문이 열리자 죄수들이 다 달아난 줄 알고 간수장이 자결을 하려고 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바로 그 자살하려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도망을 포기해 버렸습니다.
자기의 생명보다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더 소중히 여기는
역사,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온전하신 임재 속에서 일어나는 영혼사랑인 줄 믿습니다.
저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지진과 그로 인한 아비규환 속에서 지금 바울이 한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자살하려는 간수에게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할렐루야 ! 복음을 선포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밤에 그 한
영혼과 그들의 기족들을 모두 다 구원했습니다.
복음의 사명자가 자신의 본연의 자세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확실한 사건입니다.
바울은 분명코 자기가 누구며, 무엇을 하는 일꾼인지를 정확히 알았고, 그 사명감은 죽음 앞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
번 보세요. 하나님의 임재 속에 있는 자는 죽이려는 자 앞에서도 당당했습니다. 바울이 로마 시민권을 갖고 있는 것을 뒤늦게 안
사람들이 뒷일이 두려워 저들을 조용히 감옥에서 내보내려고 하자 오히려 큰 소리를 칩니다. “너희 관료들이 와서 데리고 갈 때까지 우리는
이곳을 절대로 떠나지 않겠노라!” 할렐루야! 얼마나 당당한 모습입니까 ? 살려주는 것만 해도 감사할 판에 “죄 없는 우리를 너희가
감금했으니 너희 아전들 말고 상관들이 직접 와서 사과하고 우리를 데리고 나가라. 그때까지 우리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겠노라
”
자기와는 상대도 안 될 세력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맞서고 있는 모습을 보십시오. 이것이 바로 우리들, 성도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
우리가 잘 아는 다윗도 어린 시절에 물맷돌을 들고 거인 골리앗 앞으로 나갈 때 당당하게 나아갔습니다.
비교조차도 안 될 거인 장수 골리앗을 물맷돌 하나로 단 한 방에 쓰러뜨렸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다윗 역시 하나님의 임재 속에
늘 머물러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도 얼마든지 이렇게 할 수가 있습니다.
지난 주간에 제 장모님의 장례를
치렀습니다. 많은 교우들이 도와주셨고 큰 위로와 격려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했던 것은 그 장례식장 안에 우리 주님의 임재가 그
안을 가득 채우고 깊이 머물러 계셨습니다. 평생을 얼굴한 번 찌푸리지 않고 사셨던 분, 남의 욕 한 마디 하지 않고 비판이나 비평 한 마디
하지 않으셨던 천사와 같았던 어머니, 몸이 나빠지기 전까지 궂은일 피하지 않고 몸으로 헌신을 행하셨던 분, 하나님은 이런 천사
같은 일군을 기억하시고 장례식장 안에서뿐만 아니라 화장장에서도, 마지막 납골을 모시는 자리에서까지도 계속해서 충만한 임재로 우리 유족들과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장례 기간 내내 티 하나 없는 깨끗한 심령으로 천국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지금
이 시간도 어려운 문제 속에 거하고 계십니까 ? 문제해결보다 먼저 구할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거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이것을 먼저
구하시기 바랍니다.
여기 보십시오. 바울과 실라는 마지막으로 권면하고 위로함으로 사람들에게 소망과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행
16:40) 두 사람이 옥에서 나와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보고 위로하고 가니라
감옥에서 살아 나온 바울과 실라는 그
길로 즉시 루디아의 집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자신들을 위해 걱정하며 기도하던 믿음의 형제들을 위로하고 시급히 또 다시 가야 할 길, 복음을
전해야 할 또 다른 곳을 향해 길을 재촉하며 떠나갔습니다.
여러분, 자신도 변변치 않은데 그보다 먼저 지쳐있는 사람들, 두려움 속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힘, 이것은 바로 하나님의 임재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서만 나타나는 능력과 특권인 줄 믿습니다.
나의
처지를 걱정해야 할 판인데 남을 위로할 수 있는 능력, 내 코가 석잔데 남을 향해 소망을 가지라고 권면할 수 있는 능력,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임재 속에 늘 머무르는 자에게서 오늘도 나타나는 능력입니다. 나 자신의 처지를 넘어서서 남을 위로할 수 있는 것, 이것은 다
하나님의 능력에 속하는 일입니다. 이런 능력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 안에 머무실 때 가져다주시는 선물인 것입니다.
이제 저도
바울과 실라처럼 여러분에게 위로와 소망을 드리면서 이 설교를 마치려 합니다. 여러분, 한 주간동안 아무리 여러분이 어려운 일 속에 있다
할지라도 꼭 소망을 가지십시오 우리에게는 대책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권세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이 모든 것을 최고의 것으로 뒤바꿔주실 창조자가 계십니다.
오로지 이 하나님의
임재만을 사모하십시오. 그리고 전심으로 이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십시오. 기도할 때도 찬양할 때도 묵상할 때도 심지어 침대에 누워 잠이 들
때도 하나님의 임재 속에 머물러 있게 해 주시도록 간절하게 구하십시오. 위대한 창조자가 주시는 최고의 평화가 여러분의 삶 위에 항상
넘쳐흐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