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하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나를 막아 너를 해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하지 아니하였더면 밝는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 두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라 다윗이 그가 가져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고
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평안히 올라가라 내가 네 말을 듣고 네 청을 허락하노라
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원더풀! 뜻은요?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투더풀! 투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여러분, 아무리 신실한 믿음의 사람도 한 순간에 잘못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있습니다.
다윗의 분노와
복수의 혈기를 보세요. 그가 얼마나 참을성이 많고 끈기가 있으며 하나님의 법과 질서를 얼마나 잘 지킨 일꾼입니까? 자기를 죽이려고
눈에 불을 켜고 다니는 원수 사울 왕을 두 번 씩이나 없어버릴 수 있는 환경에서도 해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지금 크게
진노했어요. 나발이라는 사람의 가족들을 다 쳐 죽여서 한 가문의 씨를 말리려 했습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을
말씀드립니다. 다윗은 계속해서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왕의 칼날을 피해 죽도록 도망을 다니는 중이었어요. 하루도 안심하고 살 수 없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었죠. 먹을 것도 풍부할 리가 없었고 잠자리가 편안할 수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의 곁에는 자신만 바라보고
쫓아다니는 600명의 추종자들이 있었잖아요. 그 600명의 식구들을 거느리고 집시의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말 안 해도 다윗이
얼마나 곤혹스런 삶을 살고 있었겠는지 짐작이 가시죠? 그런데 그때 마침 자신들이 늘 지켜주고 돌봐주던 나발이라는 목장주인이 양털 깎는
축제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큰 잔치를 벌이고 양도 많이 잡아서 음식도 풍성하게 차려놓고 함께 먹고 즐기는 잔치, 커다란 축제가 열린
것입니다. 그 동안은 손을 벌릴 수 없었지만 잔치가 벌어지니까 다윗이 소년 몇을 보내서 음식과 그 외의 생필품을 요구했던 거예요. 아주
정중하게...
따져보면 평소에 그의 목장과 목동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줬으니까 그 정도는 요구해도 괜찮은 거였잖아요? 그런데
사단이 난 거예요. 목장 주인 나발이 노발대발하며 다윗을 모독하는 말을 하고는 일언지하에 거절해 버렸습니다. (삼상 25:10-11)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다윗아, 너는 주인을 떠난 배신자가 아니냐? 그리고 내가
열심히 땀흘려 모은 것을 어디서 온지도 모르는 천박한 놈한테 어떻게 줄 수 있느냐?” 다윗이 도저히 참고 견디지 못할
모욕이었죠... 다윗은 이 소식을 듣자마자 분노하며 일어섰어요. 삼상 25:21-22) 내가 이 자의 소유물을 광야에서 지켜 그 모든
것을 하나도 손실이 없게 한 것이 진실로 허사라 그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는도다 내가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아침까지 남겨
두면 하나님은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다윗은 지금 나발의 집 씨를 말려버릴 독한 마음을 먹었습니다. 자신이 받은
모욕을 살인으로, 가족을 몰살하는 것으로 갚을 결심을 한 거예요. 평소의 다윗답지 않은 아주 강력한 독기를 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다윗이 왜 이렇게 됐지요?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당했기 때문입니까? 나발이 은혜를 모르는 몰염치한이었기
때문입니까?
답은 둘 다 아닙니다. 그 이유는 하나, 다윗이 그 순간 어둠의 영들에게 정복당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마음에 섭섭함이 들어왔고 그것을 다윗이 방어하지 못하고 묵인하는 순간에 수많은 악의 영들이 물밀듯이 공격해 들어와서 삽시간에 그 마음을
점령해버린 것입니다.
자, 다윗에게 어떤 영들이 공격했는지 보십시오. 분노의 영, 혈기의 영, 복수의 영, 전투의 영,
폭력의 영, 폭언의 영, 살인의 영, 파괴의 영, 혼동의 영, 패배감의 영, 열등감의 영, 거역의 영, 무자비의 영, 미움의 영! 잘
들으셨죠? 제가 짧은 시간에 찾아낸 영들의 이름만도 14 개나 됩니다. 여기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이 영들의 졸개들까지 합치면 엄청난
숫자의 영들이 삽시간에 다윗의 마음을 정복해 버렸던 거예요. 여러분, 다윗과 같이 신실한 하나님의 종도 한 순간에 수많은 악의 영들에게
점령을 당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은 오늘도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서 얼마든지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닌가요?
예를 들면, 가정이 화목하려고 하면 남편이나 아내, 한 사람의 마음에 섭섭함이 찾아오게 하면서 이런 영들이 일시에
몰려들어옵니다. 그래서 결국 치열한 싸움을 하고 가정이 조각나기도 합니다. 또 교회나 목장이 부흥하려고 하면 조그만 일로 섭섭한
마음이 들게 하고 그 빈틈으로 어둠의 영들이 쏜살같이 밀고 들어와 사람들의 마음을 갈갈이 찢어놓고 점령해 버리는 이런 일들이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여러분, 그러면 이런 치열한 영적전쟁의 현장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가 어떻게 해야 다윗이 당한 이런
영들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겠습니까?
그 해답도 하나뿐입니다. 날마다 영적전신갑주를 새롭게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향해서 섭섭한 마음이 생길 때는 바로 그 자리에 엎드려 영적 전신갑주 입는 기도를 다시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강력하게 그 영들을
추방해야 합니다. 이 길만이 우리가 영들의 공격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유일한 길인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안에 갑자기 섭섭한 마음이
들 때, 분노의 영, 혈기의 영, 복수의 영, 전투의 영, 폭력의 영, 폭언의 영, 살인의 영, 파괴의 영, 혼동의 영, 패배감의 영, 열등감의
영, 거역의 영, 무자비의 영, 미움의 영, 바로 이 영들을 강력히 추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영적전투에서 항상 승리하는 종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또 하나 아주 중요하게 집중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여기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서 아주
놀라운 말의 힘, 언어의 능력, 특별히 영적언어의 능력을 발견합니다. 방금 전까지 일가족을 몰살시키고 한 가문의 씨를 말리려던 다윗을 불과
몇 마디 말을 통해 완전히 뒤집어버린 놀라운 힘! 살인의 마음을 축복의 마음으로 되돌려 놓은 강력한 힘! 이것은 엄청난 능력
아닙니까? 바로 이 일을 한 여인 아비가일이 했고 우리도 우리의 삶 속에서 얼마든지 실제로 행할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단 하나, 뭘 하기만 하면?
영적대화를 하기만 하면....... 할렐루야! 교우 여러분, 영적인
대화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삼상 25:24) 그가 다윗의 발에 엎드려 가로되 내 주여 청컨대 이 죄악을 나 곧 내게로 돌리시고
여종으로 주의 귀에 말하게 하시고 이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1. 우선 대화를 할 환경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아비가일은
우선 분노한 자에게 숨돌릴 기회를 갖도록 했습니다. 음식도 앞서 보내고 모든 것의 잘못을 자신의 것으로 돌리면서 오로지 단 하나, “내 말
한 마디만 들으라.” 간청을 했습니다. 특별히 거친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바꾸기 위해 잠깐이라도 자신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영적 대화가 준비됐다 해도 상대방이 듣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영적대화를 하려면 제일 먼저 대화의 환경부터 만들어야 합니다.
그 다음 두 번째 단계를 볼까요? 삼상 25:26) 내
주여 여호와께서 사시고 내 주도 살아 계시거니와 내 주의 손으로 피를 흘려 친히 보수하시는 일을 여호와께서 막으셨으니
2.
영적대화를 하는 자의 자세인데요. 나는 당신이 저지르려는 실패를 막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심부름꾼이라는 것, 여러분,
여기서 영적대화를 하려는 성도의 자세가 똑똑히 보이지 않습니까? 아비가일이 뭐라고 말했죠?
“하나님이 피 흘리는 일을 막기 위해
나를 보내셨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대사로 당신에게 왔습니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은 나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러분,
영적 대화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 영적인 대화는 내가 짜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주님이 주시고 성령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능력으로 하는
말이 영적대화예요. 잘 보세요. 아비가일은 먼저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 하나님이 지금 당신이 저지르려는 일을
막으셨습니다. 그 일을 위해 내가 당신께 파송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함께 이루어야 합니다.”
여러분, 얼마나 지혜로운
말입니까? 우리는 거의가 다 이럴 때 내 지혜를 짜내서 상대방을 굴복시키려 하지요? 내 경험을 가지고 얘기하고 내 지식을 가지고
강요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상대방이 설득을 당할지는 몰라도 그 마음의 근원이 바뀌는 것은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설득 당한 것이
기분이 나빠서 돌아서면 자기 마음먹은 대로 행해 버리고 맙니다. 이것은 영적 대화가 아닙니다. 영적 대화자의 자세는 ‘나는 주님의
심부름꾼’ 이라는 이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겸손히 서서 그 시간에 주님이 이루시려고 하는 일을 감지할 수 있어야 하고 그 확신 아래서
영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또 볼까요? 아비가일이 뭐라고 말합니까? 삼상 25:28) 주의 여종의 허물을 사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3. 영적대화의 목표입니다. 영적대화의 목표는 그 말을 듣는 자에게 소망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일어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당신을 위하여 당신의 나라를 든든히 세울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하나님의 싸움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당신은 선한 일만 해왔습니다. 그런데 왜 오점을 찍으려 하십니까?”
교우 여러분, 영적 대화는
듣는 자에게 소망을 주어야 합니다. 아비가일은 지금 다윗이 가장 바라고 있는 그 일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실 것이라고 격려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 한 마디 말만으로 다윗의 마음은 실제로 상당히 누그러졌습니다. 여러분, 지금 다윗이 사울왕의 미움을 받고 여기저기
쫓겨 다니며 고생을 하는 이유가 다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오직 하나, 그가 왕이 되고 그의 나라가 세워지는 것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아비가일이 “그것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이 그것을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소망을
가지세요!” 격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에 다윗은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소명과 기름 부으심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 순간
자신의 존재에 대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교우 여러분,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다윗이 자신의
존재에 대하여 큰 가치를 부여하고 각성하는 바로 그 순간에 그가 방금 저지르려던 살인의 일은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일, 가치 없는 하찮은 일로
아주 자연스럽게 여겨져버렸습니다. 이 작은 일 때문에 큰일을 그르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감지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보셨죠? 영적대화는요. 상대방에게 소망을 주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인생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그것을 똑똑히 깨닫게 해 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영적대화를 해야 하는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을 또 보세요. 아비가일은
뭐라고 말했죠?
삼상 25:29)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4. 영적대화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것은 바로 치유입니다. 할렐루야!
잘 보세요. “당신의 생명은 하나님이 보호하십니다. 당신의 생명은
하나님의 생명싸개 안에 가장 안전하게 담겨 있습니다. 당신의 원수들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당신을 절대로 해치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의 원수들을 던져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셨죠? 여러분, 영적 대화는 두려움에서도 해방시켜
주지요? 아비가일은 다윗에게 소망만 준 것이 아니었어요. 다윗의 마음 깊은 곳에 늘 도사리고 있었던 두려움의 문제까지 깨끗이 사라지게 해
주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보호막 속에 살고 있는데 무엇을 염려하고 걱정합니까? 당신의 원수들은 하나님이 직접 처리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 염려도 하지 마십시오!” 할렐루야 !
이 말을 들은 다윗은 그의 고질병이었던 두려움까지 치료된 줄
믿습니다. 여러분, 영적인 대화는 상대방의 심령을 치료하는 대화입니다. 그 다음을 보세요. 삼상 25:30-31) 여호와께서
내 주에 대하여 하신 말씀대로 모든 선을 내 주에게 행하사 내 주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신 때에 내 주께서 무죄한 피를 흘리셨다든지 내
주께서 친히 보수하셨다든지 함을 인하여 슬퍼하실 것도 없고 내 주의 마음에 걸리는 것도 없으시리니
5. 영적대화의 위험의 요소,
걸림돌을 보여줍니다.
영적대화는 말하는 사람이 결론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듣는 자 스스로 결론을 내리도록 이끌어주는
것입니다. 영적대화가 아닌 것들은 거의 다 대화하는 자가 결론을 내려줍니다. 그래서 답을 받아먹기만 하면 되는데, 이것은 영적대화가 아닌
거예요.
아비가일을 잘 보세요. “당신이 왕으로 섰을 때에 단 한 줌의 후회나 거리낌이 없어야 합니다. 당신은 깨끗한 왕이
되어야 합니다. 후회하지 않을 걸음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굳이 오점을 찍어야 하겠습니까?”
여러분, 결국 아비가일의 말의
결론이 뭡니까? 지금 오점을 찍지 말라는 것이잖아요? 살인하지 말라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완곡하게 보이지만 하지 말라는 직접
명령보다 더 강한 결정을 아비가일이 촉구하고 있었습니다. 무엇으로?
영적대화의 막강한 능력을 통해서! 교우 여러분, 영적
대화는요. 듣는 자가 판단을 스스로 내리도록 돕는 대화입니다. 마지막 결론까지 내려 주는 것은 영적대화가 아닙니다. 스스로 결단하고 결정을
내리도록 해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잘못 결정했을 때에 다가올 대가도 영적대화자는 미리 보게 해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영적대화의
마지막 관문인 것입니다.
자, 여기까지 우리가 주님을 의지하고 말한다면 드디어 영적대화의 위력이 나타나게 됩니다. 잘 보세요.
여기까지 잠자코 듣고 있던 다윗이 결국 아비가일에게 뭐라고 말했습니까?
삼상 25:32-35) 오늘날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케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날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보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나를 막아 너를 해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지 아니하였더면 밝는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 두지 아니하였으리라 다윗이 그가 가져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고 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평안히 올라가라
내가 네 말을 듣고 네 청을 허락하노라
다윗은 먼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아비가일에게 축복을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실수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비가일에게 평강을 선포했습니다. 직전까지 살기등등했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다 날아가
버렸고 다윗의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평안이 이제는 자신의 입을 통해서 오히려 아비가일에게 선포되고
있었습니다.
교우 여러분, 영적대화가 온전히 이루어진 마지막 열매는 평강인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영적대화는 끝나는
순간, 미움이 평강으로 바뀌고 두려움이 평강으로 바뀌어집니다.
보셨죠? 죽이고 도륙하려던 다윗의 마음이 바뀌어서 거꾸로 하나님의
평강을 선포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주님을 의지하고 행하는 영적대화의 막강한 능력과 권세인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아비가일은 한 여인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 사람을 구했고 한 지도자를 구했고 한 가문을 구했고 한 민족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오로지 세 치 혀 하나로! 위대한 영적대화를 통해서!
여러분도 이 시간 이렇게 주님께
구하십시오. 나에게도 아비가일과 같은 영적언어의 능력을 부어주옵소서! 내 입에서 나오는 말마다 사람을 살리는 언어만 나오게 해
주옵소서! 내 말을 듣고 이번 한 주간 동안에도 주위의 사람들이 살아나게 하시고 일어서게 하시고 치유 받게 하옵소서! 이 기도가
그대로 이루어져서 여러분 모두가 다, 영적대화의 능력자들, 영적전쟁의 승리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