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참된 제자입니까?(교사주일) - 최성욱 (2013-05-18)

왕하 2:10-14 주님의 참된 제자입니까? 130519주일낮예배

왕하 2:10-14 주님의 참된 제자입니까?
130519주일낮예배

이르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그러나 나를 네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그 일이 네게 이루어지려니와 그렇지 아니하면 이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고 두 사람이 길을 가며 말하더니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 가지고 돌아와 요단 언덕에 서서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원더풀! 뜻은요?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투더풀!
투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병든 사람이 유명한 의사를 찾아갔고 의사는 환자를 진찰하고 처방문을 써 줬습니다.
검진을 받으면서 의사에 대해서 대단한 신뢰를 갖게 된 환자는 존경심과 신뢰하는 마음으로 의사가 써준 처방문을 읽었습니다.
“아침식사 후에 두 알, 저녁에 두 알”
날마다 빼놓지 않고 시간 날 때 마다 그 처방전을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아예 처방문을 암송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그 환자가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왜 죽었는지 아시는 분?

환자는 열심히 처방문만 암송했지 처방약은 한 번도 먹지 않았어요. 그래서 결국 그 병으로 죽어버린 겁니다.

여러분, 성경을 읽기만 하고 행하지 않으면 결국엔 이렇게 죽고맙니다.
이것은 죽은 믿음이구요 멸망하는 인생입니다.

우리는 한 가지라도 말씀대로 행해야 합니다.
이것이 산 믿음을 가진 자며, 살아 있는 제자의 삶입니다.

이번 주간에 스승의 날을 지내는데요. 스승의 대한 감사를 마음으로라도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주에 제가 한강호텔에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감금당했던 거 아시죠?
우리교단의 목사고시를 치르는 일에 출제하고 채점을 하는 동안에 문제가 유출되지 않게 합숙을 하다가 왔는데요. 1645명이 응시를 했는데 그 중에 5시생도 있었구요.
충격이었던 것은 작년과는 확연할 정도로 이혼한 전도사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이혼하고 7년이 지난 사람들은 면접에서 합격점을 주었는데 목사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가정을 깬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 큰 충격이었습니다.
주님의 진실한 제자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다시 깨닫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참 스승과 참 제자의 이상적인 모습이 나오지요?
지난 주간 하루에 네 번 씩 읽어 온 이 말씀을 통해 오늘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보실까요?

누가 우리 주님의 참된 제자입니까?

1. 스승 곁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는 자, 그가 참된 제자입니다.

왕하 2:6) 저가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이에 두 사람이 행하니라

엘리사는 집요하게 스승인 엘리야의 뒤를 쫓아갔어요.
스승이 그를 떼어 놓으려고 여러 번 ‘따라오지 말라’ 명령했지만 실패하고 말았지요? 왜요?

끈질기게 스승의 꼬리를 물고 늘어졌기 때문입니다.
스승을 놓치면 죽는 줄 알고 목숨 걸고 쫓아갔어요.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결코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를 죽이려면 차라리 죽이세요. 나는 죽으면 죽었지 선생님의 곁을 떠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훌륭한 제자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스승이 누굽니까?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이시죠...
그러면 주님의 참 제자가 어떤 사람일까요?
스승되신 우리 주님 곁을 죽어도 떨어지지 않겠다고 작정하고 쫓아가는 사람, 그가 주님의 참 제자인 줄 믿습니다.

예인의 교우 여러분, 우리 모두 다 엘리사처럼 주님 곁을 무슨 일이 있어도 떠나지 않겠다고 작정하십시다.
“주님, 어떤 일이 있어도 주님 곁에 가까이 붙어 있겠습니다. 새벽에도 주님 가까이 붙어 있겠고 점심과 저녁에도 짬짬이 묵상의 시간을 가지면서 주님 곁에 가까이 붙어 있겠습니다. 직장에서도 붙어 있겠고 가정에서도 주님 가까이 붙어 있겠습니다. 심지어 잠을 잘 때도 주님 꿈을 꾸기 원합니다.” 할렐루야!

이 마음이 진정 우리의 마음이 된다면 우리는 이 시대의 가장 훌륭한 주님의 제자가 될 줄로 믿습니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이따금 가난한 백성들의 집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음식을 나누며 대화하곤 했는데요.
하루는 믿음이 좋기로 소문난 과부의 집을 찾아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과부의 신앙이 뛰어난 것을 알고 있는 여왕이 여인에게 물었어요.
“당신의 집을 방문했던 이들 중에 가장 명예로운 손님이 누구였소?”
과부가 지체하지 않고 “예, 바로 여왕이십니다”라고 대답했어요.
예수님이라는 대답을 기대했던 여왕이 조금 실망스러워서 “혹시 당신 집을 방문했던 가장 명예로운 손님은 예수님이 아닐까요?” 그렇게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자 과부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저의 집에 가장 명예로운 손님은 여왕님뿐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결코 손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항상 저와 함께 여기에 살고 계신 이 집의 주인이십니다.”

들으셨어요? 여러분 !
주님은 내 손님이 아니세요. 나의 주인이십니다.
이것을 고백할 수 있는 분은 바로 주님의 가장 신실한 참 제자인 줄 믿습니다.

누가 우리 주님의 참 제자입니까?

2. 스승의 영성을 구하는 자, 그가 참된 제자입니다.

왕하 2: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취하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 것을 구하라 엘리사가 가로되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제자 엘리사는 스승 엘리야의 갑절의 영감을 구했지요?
여기 엘리야의 영감, 스승의 영성이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엘리야의 영성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본 영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의지의 영성이었어요.
이것이 오늘 우리가 가져야할 영성이며 이 영성으로부터 모든 기적의 능력이 나오게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자, 하나님 없이는 한 시도 살 수 없다고 고백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나의 삶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자, 이런 사람들에게서 오늘도 하나님의 영성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줄 믿습니다.

잘 보세요. 성경을 보면 스승인 엘리야 선지자가 엄청나게 많은 기적을 행했잖아요?
열왕기상 17 장 이후의 말씀 전부가 엘리야의 기적의 이야깁니다.

갈멜산 위에서 850 명의 이방 선지자들과 겨루어서 이긴 일하며, 사르밧 과부의 기적하며, 그를 찾으러간 50명의 사람들이 불에 타 죽은 기적하며, 더구나 그가 기도하니까 그 땅에 3년 반 동안 비가 오지 않다가 가뭄으로 완전히 찢겨진 땅에 그가 다시 엎드려 기도했을 때 3년 반 동안 닫혀 있던 하늘이 열리며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기후까지도 엘리야의 기도대로 바뀌는 수많은 기적을 행했습니다. 그런데 엘리야의 이 어마어마한 능력이 어디서부터 나왔습니까?

오직 하나,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한 영성에서 나왔어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본 영성에서 나왔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본 영성!
이것이 스승 엘리야의 전 재산이었고 스승 엘리야의 영성이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야의 능력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세요. 지금 제자 엘리사가 무엇을 구하고 있습니까?

바로 그 스승의 영성을 갑절이나 구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여러분, 이것은 너무나 중요한 고백 아닙니까?
“당신의 영감이 갑절이나 내게 있기를 구하나이다!”
그런데요. 이 고백을 우리가 잘못 해석하지 말아야 합니다.
엘리사는 영적인 욕심이 스승의 두 배였나요?
그는 영적인 것에는 스승의 배나 되는 욕심을 품은 자였나요?

이렇게 해석한다면 우리가 큰 실수를 하는 것입니다.
엘리사는 영적인 욕심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겸손이 뛰어난 일꾼이었어요.
자기 자신의 약함을 아는 데 뛰어난 종이었습니다.
자신은 스승과는 절대로 비교할 수 없는 부족한 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승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능력으로 그런 기적을 행했다면 자신은 스승의 절반도 안 되는 존재기 때문에 스승이 했던 기적 같은 기적만 행하려고 해도 스승이 가진 두 배의 영감은 있어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겸손의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후의 역사를 보면 제자 엘리사가 진짜로 스승 엘리야의 갑절 이상의 기적들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진짜 갑절의 영감이 그에게 기름 부어진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여기 열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겸손이었습니다. 하나님만 의지한 겸손입니다.
이것이 제자 엘리사가 스승 엘리야보다 더 위대하게 쓰인 이유였습니다.
스승보다 두 배나 겸손했던 엘리사에게 하나님은 스승 엘리야의 두 배나 되는 능력을 부으셨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참 제자는 스승의 능력을 구하되 그 능력의 근원을 겸손히 구하는 자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바로 이런 영성, 우리의 스승이신 주님의 영성이 그대로 임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자 프란체스코에게 한 사람이 찾아와서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이야말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분입니다. 선생님을 만나기만 하면 사람들이 변하는데 그 놀라운 역사의 비결이 뭡니까?”
그러자 프란체스코가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어느 날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셨습니다. 그리고 많고 많은 사람들 가운데 이 땅에서 가장 연약하고 가장 무지하며 가장 미련한 한 사람을 보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저 사람이다. 저 사람을 통해서 내 강함과 지혜로움과 능력을 나타내리라’ 이것이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신 이유의 전붑니다. 저는 바로 가장 연약한 잡니다. 그래서 주님이 나를 들어 쓰신 것뿐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우리의 스승이 주님이십니다.
우리는 주님과 비교할 수 없는 너무나 약한 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엘리사처럼 주님의 영감의 갑절이 아니라 그 이상을 구해도 모자라는 연약한 자들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주님 앞에 이것을 구해야 합니다.
“주님이 하나님을 의지했던 그 영성의 천 배 만 배를 나에게 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가 주님이 하신 일의 만 분지 일이라도 하게 하옵소서!”

이것이 우리의 고백이 되고 영감을 구하되 우리가 겸손을 잃지 않는다면 주님이 하셨던 바로 이 약속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나를 믿는 자는 이와 같은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라’ 할렐루야 !
교우 여러분, 주님의 참 제자가 되기 위해 주님의 영성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이 하셨던 그 일을 그대로, 그리고 말씀의 약속대로 더 큰 일을 행하는 주님의 제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누가 우리 주님의 참 제자입니까?

3. 스승의 믿음으로 행하는 자입니다.

왕하 2:13-14)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겉옷을 주워가지고 돌아와서 요단 언덕에 서서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가로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저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 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제자 엘리사는 스승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가버리고 사라지자 그 즉시 그는 홀로 서야하는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당장 스승이 가르고 건너갔던 요단강을 다시 가르고 건너와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두려웠지만 주저하지 않고 행했습니다.
방금 전에 자신의 앞에서 스승이 했던 그대로 스승의 겉옷을 들고 흔들며 외쳤습니다.
“엘리야의 하나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여 어디 계시니이까?” 그리고 그 옷으로 요단 강물을 내리 쳤습니다.
그때 스승이 했던 것처럼 요단강이 똑같이 갈라져 버렸습니다.

여러분, 스승이 했던 일을 제자가 그대로 똑같이 행했습니다.
스승이 했던 어려운 일을 제자가 대를 이어 그대로 이룬 것입니다.
엘리사의 훌륭한 점은 그가 믿음으로 행했다는 것입니다.
“내 스승이 행한 것이 이제 나에게서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확신하고 그대로 행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참 제자의 모습입니다.
우리도 주님을 바라보며 이런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 더 큰 믿음을 주시옵소서! 구할 것이 아니라 주신 믿음을 이제는 강력히 쓰게 하옵소서!”
우리 기도가 이렇게 달라져야 할 줄 믿습니다.

알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믿음, 그것은 죽은 믿음입니다.
이 죽은 믿음을 가지고는 아무리 예배를 열심히 드려도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이 하신 일을 그대로 행할 수 있을 때, 한 걸음이라도 믿음을 가진 그대로 행할 때 우리는 주님의 참 제자가 될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 스승의 날을 보내면서 우리 모두가 다 이제는 온전한 주님의 제자의 삶을 살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보십시다.
우리의 가장 위대한 스승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 곁에 가까이 붙어서 늘 진지하고 친밀한 만남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분의 영성을 계속해서 겸손하게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이 하신 그대로 한 가지라도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반드시 이 시대에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는 참 제자, 주님의 제자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대 속에서 주님을 대신한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이 말씀 그대로 여러분에게서 꼭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여 주를 경배합니다’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