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까? - 최성욱 (2013-04-27)

느 3:30-32 새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까? 130428주일낮예배

느 3:30-32 새 역사가 일어나고 있습니까?
130428주일낮예배

그 다음은 셀레먀의 아들 하나냐와 살랍의 여섯째 아들 하눈이 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자기 침방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금장색 말기야가 함밉갓 문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여 느디님 사람과 상고들의 집에서부터 성 모퉁이 누에 이르렀고 성 모퉁이 누에서 양문까지는 금장색과 상고들이 중수하였느니라

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원더풀! 뜻은요?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투더풀!
투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여러분, 우리 주님이 우리 교회 안에 새로운 역사를 행하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오늘은 우리 교회창립 35주년 기념주일입니다. 예인의 교회는 25주년이지만 4년 전에 합병한 은현제단이 35주년이 되어서 역사로는 35주년 교회창립주일 예배를 드리게 됐는데요.
35 살이면 세상의 나이로도 완숙을 향해가는 나이고, 세상을 보는 눈의 균형을 잡아가는 그런 성년의 나이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교회 35주년을 맞추어서 최고의 역사를 이루어주셨습니다.
대망의 새 예배당을 건축하게 하셔서 오늘 오후에 드디어 축하하기 위해 오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입당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박수를 뜨겁게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교회가 더 튼실한 주님의 교회로 왕성한 시동을 걸고 나가기 위해 느헤미야서의 말씀을 통해 주님이 주시는 음성을 듣고자 합니다.

우선 느헤미야 3장은 느헤미야라는 영적으로 걸출한 지도자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던 유다 백성들을 이끌고 돌아와서 성벽을 재건하는 역사의 모습입니다.

결론부터 보면 이 어마어마한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를 정확히 52일 만에 끝냈습니다.
이것은 정말 획기적인 역사며 이 땅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공적인 경영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예인의 교회도 이제 이와 같은 느헤미야 부흥의 역사가 강력하게 일어나야 합니다
어떤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까?

1. 예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느 3:1)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

예루살렘 성벽에는 수많은 문이 있었어요.
느 3:1절의 양문은 제사로 바쳐질 제물인 양들이 드나들던 문이었구요.
3절의 어문은 글자 그대로 물고기를 들여오는 문이었고,
13절의 골짜기문은 골짜기로 통하는 문이었고,
14절의 분뇨를 처리하는 분문도 있었구요,
15절의 샘 문은 실로암 못으로 통하는 문이었고,
26절의 수문은 대형광장 앞에 있는 문이었고,
28절의 마문은 말을 탄 사람들이 성내로 들어갈 때 이용하던 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문들 중에서 가장 먼저 어떤 문의 재건이 이루어졌어요?

양문입니다.
양문의 재건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예배를 위해 제물이 드나드는 문, 이 문을 제일 먼저 보수한 것은,
예배의 재건, 예배의 회복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포로에서 돌아온 저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것은 예배의 회복이었습니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유다 백성들을 보세요.
쫄딱 망하고 포로로 끌려가고서야 하나님의 품이 소중함을 깨닫고 통곡을 했습니다.
그제서야 예루살렘 성전을 곁에 두고 살았던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나를 절실히 깨닫고 통곡했습니다.
그런데 그 예배의 소중함을 깨닫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려고 해도 포로 된 땅에서는 어디서 예배를 드려야 할 줄을 몰라서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저들은 오직 예루살렘 성전에서만 예배를 드려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저들은 안식일이 되면 바벨론 강가에 나와 예루살렘 성전 쪽을 바라보면서 땅을 치고 통곡을 했습니다. 이게 저들의 예배였습니다.
그러다가 이들이 깨달은 게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성전에만 계신 게 아니라는 것이죠...

하나님은 성전에 거하시지만 그것보다 먼저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들 속에 거하고 계신다! 할렐루야!

그러니까 하나님은 예루살렘에만 계신 게 아니라 자기 백성이 포로로 잡혀온 이 바벨론 땅에서
‘지금, 포로 된 우리와 함께 거하신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도 얼마든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
이 놀랍고도 새로운 진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신앙으로 이스라엘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이게 바로 구약성경의 역대기서구요 .
이때 예배를 드렸던 장소와 형식이 나중에 고스란히 유대 회당의 원조가 되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크나큰 대가를 치르면서 하나님 예배의 소중함을 깨달은 저들이었기에 고향땅에 돌아오자마자 가장 먼저 뭘 했어요?

예, 다른 문보다도 먼저 예배의 문, 양문을 새로 건축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이 땅의 모든 교회의 부흥은, 예배의 부흥으로부터 일어나는 것을 믿습니다.
오늘 창립 주일을 맞은 우리 예인의 교회 안에서 새로운 예배의 갱신이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그러면 예배의 갱신이 무엇입니까?
예배의 순서나 형식을 바꾸는 것이 예배갱신일까요? 헌금을 설교 전에 하는 것이나 또는 헌금 통을 성전 뒤에 두고 들어올 때 먼저 헌금을 하고 예배당에 들어오는 것, 이런 것이 예배갱신입니까?
또 모든 찬양을 일어서서 하거나 현대 리듬의 찬양으로 바꾸는 것, 또는 여러 가지 악기를 총동원해서 찬양하는 것, 이것이 예배갱신입니까?
예배갱신이 무엇입니까?

예배드리는 내 마음의 갱신!!
이것이 예배갱신입니다. 할렐루야!

예배드리는 마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화가 없는데 순서 조금 바꿨다고, 형식 조금 바꿨다고 찬양을 바꿔서 불렀다고 예배갱신이 아니예요.

예배드리는 나의 마음, 내 마음이, 이 심령이, 진실로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것,
하나님을 목말라하는 마음으로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예배갱신이구요.
하나님 사랑의 기름 부음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예배자리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그리고 직접 대면한 하나님 앞에서 나의 삶 전체를 기꺼이 제물로 드리려는 마음으로 충만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예배갱신인 줄 믿습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 예인의 교회 안에서 형식적이고 매너리즘에 빠진 예배가 아니라 날마다 구원받은 감격이 다시 살아나며 하나님을 향하여 내 온 몸을 드리는 예배의 새로운 갱신이 모든 예배에서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우리 예인의 교회 안에서 므헤미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하는데 또 어떤 부흥의 새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까?

2. 섬김의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다.

느 3:1)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

잘 보세요. 첫 절에 등장하는 것이 제사장들었어요. 그것도 종교지도자 중에 가장 높은 지위인 대제사장이 그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성벽 재건에 제일 먼저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것은요. 포로생활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
이건 도무지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어떻게 제사장들이 삽을 들고 일을 합니까?
그런데 포로에서 돌아오자마자 성벽을 재건하는데 제일 먼저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이 일어섰습니다.
이것은 정말 혁명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 주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모습과 같은 그런 역사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야말로 우리 성령 하나님의 기막히신 간섭의 역사였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 하나님이 하시면 이런 기막힌 역사들이 얼마든지 일어나는 줄 믿습니다.

예인의 교우 여러분, 오늘도 성령 하나님이 진정으로 임하시는 곳에서는 높은 자가 낮은 자를 섬기는 일이 일어나는 줄 믿습니다.

성령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섬기는 일이 일어납니다.
많이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를 섬기는 일이 일어납니다.
큰 권세를 가진 자가 별 볼일 없는 자를 섬기는 역사가 일어나구요.
먼저 믿은 자가 나중 믿은 자를 섬기는 일이 아주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줄 믿습니다.

모든 교인들은 두 종류의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속적인 교인과 세계적인 교인입니다.
세속적인 교인은 예수 믿어 구원을 얻기는 했지만 은혜를 충만히 받지 못하고 누리지 못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믿기는 믿는데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다 자기중심적입니다.

그래서 친교 모임이나 먹고 마시는 일, 성도끼리 어딜 가는 일, 이런 것들은 직장도 다 내려놓고 달려옵니다. 그런데 전도하자 그러면 반응이 없어요.
내 주머니 털어서 선교하자 해도 관심이 없어요.
그리고 기도도 항상 자신의 축복과 행복에만 그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의지하려고 하는 교인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을 위한 삶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하나님을 요구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다 세속적인 교인들입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려고 합니다.
언제나 섬기려 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와 선교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고 말씀하신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하면 한 영혼이라도 구원할까 몸부림을 합니다.
이런 사람은 주님이 명하시면 어디든지 가겠다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 예인의 성도들은 모두 다 세속적인 교인들이 아니라 세계적인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라는 글을 소개하지요.

그대가 받는 보수보다
조금만 더 일하라.
그대가 이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만 더 하나님께 바치라.
그대가 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만 더 열심을 내라.
그대가 가능하다고 믿는 것보다
조금만 더 높은 목표를 잡아라.
그대가 지금 유지하고 있는 하나님과의 거리를
조금만 더 가까이 하라.
그대의 불평과 불만보다
조금만 더 많은 감사를 하나님께 드려라.
그대가 땅의 것을 내려다보는 것보다
조금만 더 위의 것을 사모하라.

여러분, 우리 모두 이렇게 살기를 축원합니다.
교회창립 35주년을 맞는 우리 교회 안에서 섬김의 부흥이 불일 듯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예인의 교회 안에서 느헤미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야 하는데 또 어떤 부흥의 새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까?

3. 합력의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다.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합력하는 부흥, 이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다.

느 3:30) 그 다음은 셀레먀의 아들 하나냐와 살랍의 여섯째 아들 하눈이 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그 다음은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이 자기 침방과 마주 대한 부분을 중수하였고

잘 보세요. 유다 백성들은 모두 다 함께 힘을 합했죠? 자기 집에서 가까운 곳을 맡아 성벽을 쌓았고, 각 자 자기 집 맞은편을 맡아 돌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백성들이 구경꾼이 없이 한 몸이 되어 성역사에 동참했습니다.
그랬더니 기적이 일어난 줄 믿습니다.

여러분, 합력이 뭐예요?
합력은 먼저, 마음이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모든 힘을 하나로 합하는 것입니다.
롬 8:28)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한 몸을 이루었습니다.
모든 백성들 서로가 다 한 몸을 이루었습니다.
그랬더니 성벽이 완공되는데 52일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호시탐탐 노리는 적군의 칼날을 의식하는 가운데서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늘도 마음이 합쳐지고 힘이 하나로 합쳐진 곳에서는 새로운 기적들이 일어나는 줄 믿습니다.

스파르타에서 나온 유명한 이야기가 있지요?
스파르타의왕이 자기 나라를 방문한 이웃나라 군주에게 스파르타의 성벽을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이 군주는 주위를 아무리 돌아보아도 성벽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스파르타 왕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자랑하는 성벽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자 스파르타왕이 자기의 훌륭한 군대를 가리키면서 대답했습니다.
“바로 이 사람들이 이 국가의 성벽이며, 모든 사람들은 이 성벽을 이루는 벽돌들입니다”

여러분, 벽돌을 보세요. 한 장 한 장 따로 떨어져 있을 때는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아무런 힘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 벽돌이 서로 연결되어 한 몸이 될 때 63 빌딩도 세워지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도 세워지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성도가 주님이 그 교회에 주신 비전에 한 마음으로 동의할 때, 그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함께 기도하고 함께 찬송하고 함께 말씀을 배우고 함께 복음을 전할 때 우리 예인들은 강력한 부흥을 보게 될 것입니다.

교회 창립 35주년을 맞는 이 주일에 다시 한 번 우리 교회 속에서 진정한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예배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섬김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합력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 예인의 교회가 이 시대 속의 주님이 가장 감격하시는 바로 그 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찬송가 531장, ‘자비한 주께서 부르시네’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