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갑주를 날마다 입고 있습니까? - 최성욱 (2013-03-15)

엡 6:10-13 전신갑주를 날마다 입고 있습니까?
130317주일낮예배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여보 당신이 안 보이면 아주 씨원한데 당신이 나타나면 가슴이 갑자기 뻑뻑해져...”

이게요 제 아내가 저보고 한 소리입니다. 근데 “이게 내 얘기네.” 그런 아내들이 많으시죠?
그리고 저희 집안의 분위기가 피부로 느껴지십니까?
근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이 땅의 부부들이 모두 다 끔찍이 사랑했고, 떨어져서는 죽고 못 살 것 같아서 결혼까지 했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왜 사랑해서 결혼해 놓고 별거 아닌 일로 이혼까지 하는 일들이 이 사회 속에서 아주 빈번하게 일어납니까?
이렇게 된 근원의 정체를 밝혀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원인이 무엇입니까?

그 근원에 사탄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사탄의 힘에 너나 할 것 없이 강력하게 사로잡혀 있는 거예요.

우리를 공격하는 어둠의 세력은 마치 이슬비에 몸이 젖는 것처럼 아주 천천히 아주 서서히 불신자들은 물론이고 교회 안의 신자들까지 공격해서 변질시키고 죄악에 대해, 또 진리에 대해 감각을 마비시켜 버리는 일을 지금까지 끈질기게 계속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도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그대로 일어나고 있고 더 끔찍한 일도 일어나는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정복해야 하는데 오히려 세상이 교회를 정복해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이 이렇게 우리를 향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엡 6:10-11)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뭐라고 말씀하셨어요?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라!

그렇습니다. 주님 말씀대로 우리 성도들이 할 일은 먼저 사탄을 대적하는 거예요.
사탄을 피해 다니거나 두려워하거나 사탄에게 점령당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을 담대하게 대적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이 싸움의 대상을 알아야 합니다.

이 싸움은 사람과의 싸움이 아니예요.
어둠의 영들과의 싸움입니다.
그런데 이걸 혼동하고 사는 교인들이 너무 많아요.

이혼하는 부부들, 이건 진짜 어리석은 일입니다.
부부가 왜 싸웁니까?

부부는 사랑해야할 사이지 싸울 대상이 아니죠?
때로는 의견 충돌이 있고 성격 차이가 있고 문제가 대두될 수 있지만 그러나 그 때에 반드시 먼저 기억할 일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절대로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사람끼리 싸워서는 안 되요. 이것이 철칙입니다.
이것은 사탄에게 당하는 것입니다.
잘 보세요. 사탄의 궤계는 사람끼리 싸우게 합니다.
왜?
그래야 가정이 파탄 나니까...

그러니까 부부는 절대로 서로 싸워서는 안되요.
부부가 싸우면 인 되고 남편과 아내 속에서 역사하고 있는 악한 영들과 싸워야 합니다.
지금 내 가정을 깨뜨려버리려고 우리 부부 속에서 교묘하게 역사하고 있는 영들을 대적하고 저들을 멸해버려야 합니다.

오늘 주님이 우리에게 이 사실을 아주 정확하게 알려주고 계시잖아요?
엡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싸울 대상은 혈과 육, 인간이 아닙니다.
우리를 무너뜨리는 악한 영들과 싸워야 합니다.
부부가 영적으로 깨어서 자신들 속에서 자신들의 가정을 무너뜨리려는 영들의 정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들을 대적하는 일에 연합해야 합니다. 한 몸이 되어야 합니다.

부부는 같은 편이지 적군이 아니예요.
교인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집니다.
교인들도 사랑해야할 관계지 원망하고 미워하고 싸우고 다툴 대상이 아니예요.

교인끼리 다투고 싸울 때 기뻐 춤출 존재는 사탄의 영들뿐입니다.

그 다음에 보세요.
주님이 뭐라고 말씀하셨죠?

영적 무장을 하라! 말씀하셨습니다.
엡 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그러면 악한 날에 지금처럼 정직이 다 무너지고 정의가 다 붕괴된 때에도 너희가 능히 사탄을 대적하여 승리하고 일어설 것이다!”

여러분, 영적 전신갑주에 대해서는 수없이 설교했고 ‘아침저녁으로 영적 전신갑주를 입는 기도문’ 까지 코팅해서 나눠드렸기 때문에 오늘 이것은 생략합니다.
다만, 영적인 전신갑주를 입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만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영적 전투는 영적싸움입니다. 그냥 적당히 다투는 것이 아니구요. 생명이 왔다 갔다 하는, 죽느냐 사느냐 하는 치열한 싸움이예요.

적을 무찌르지 않으면 내가 당하는 싸움입니다.
내가 무너지면 나만 무너집니까?
내 자녀들까지 내 형제 자매들까지 한꺼번에 함께 무너지는 싸움이죠.
나를 공격하는 대적은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고 우리의 약점까지 환히 꿰뚫어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적과 아무 대비 없이 싸운다면 백전 백패, 백번 싸워 백번 다 우리가 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무장을 해야 합니다.
우리도 전략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약하기 때문에 강력한 힘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우리를 충분히 보호하고도 남을 강력한 갑옷으로 무장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영적인 전신갑주, 성령 하나님의 전신갑주입니다. 아멘?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약해요. 그러나 하나님은 강하십니다.
우리는 흔들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지부동한 산성이십니다.
강한 반석이며 요새십니다.

그래서 모든 악의 권세들이 다 하나로 연합하여 총공세를 펼쳐도 한 번에 무너뜨릴 수 있는 강력한 능력과 권세를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분의 능력과 권세의 갑옷을 입으면 그 싸움은 시작하기도 전에 승리가 먼저 보장됩니다.
여러분, 이 갑주를 입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이 카바되고도 남을 강력한 갑옷을 우리가 날마다 입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매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어느 때든지 어떤 영적전투든지 모두 다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홍수처럼 공격해오는 원수 사탄을 능히 감당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탄의 간교한 궤계에 대항해서도 반드시 승리할 수가 있습니다.

어느 교인이 새 집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새 집 안에 방들을 여러 개 만들었는데, 어느 날 기도하다가 주님 생각이 나서 2층에 있는 방 한 칸을 주님께 내어드렸습니다.
“주님 이 방의 주인은 주님이십니다. 온전히 주님께 내어드립니다.”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참 고맙구나.”
그리고 조금 지났는데 누가 새 집의 문을 두드려요.

나가봤더니 겁나게 생긴 사탄이 들어오겠다고 문을 밀치는데 도무지 당할 길이 없습니다.
결국은 문이 열렸고 사탄은 새집에 들어와 마음대로 더럽히고 낙서를 하고 오물을 뿌리고, 하고 싶은 대로 행패를 다 부리고 제풀에 떠나갔습니다.
집안은 개판이 되었어요.

정신을 차린 교인이 2 층으로 쫓아 올라갔어요. 왜?
주님한테 이르려고...
“주님 이 행패 다 보셨지요?”
“봤지”
“그런데 왜 나와서 쫓아주지 않고 구경만 하셨습니까? 너무 야속하십니다.”
“그래? 내가 야속하다구? 얘야 잘 봐라 이 방은 깨끗하잖니? 이 방은 내가 잘 지켜주었잖니? 그런데 야속하다구? 그러면 내게 너의 새 집을 다 맡겨줬어야지... 나는 네가 나에게 맡긴 것은 철저하게 다 지켜주었다”
이 소리를 들은 교인이 잠시 생각하다가 결심을 했습니다.
“주님 그러면 제가 방 다섯 개를 주님께 내어드릴게요”
“그래 다섯 개라구? 고맙구나”
그리고 얼마 안 되었는데 또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어요.
나가보니 아까 왔던 사탄이예요. 또 왔어요.
못 들어오게 하려고 기를 썼지만 역부족입니다.

결국은 아까처럼 거실 전체가 다 개판이 된 후에 배설물을 뿌려놓고 사탄은 물러갔어요...
교인이 또 주님에게 쫓아갔어요.

“주님 이번에도 구경만 하셨죠? 너무 야속하세요!”
“또 야속하다구? 너는 내게 방 다섯 개만 내줬잖아? 자 잘 봐... 이 방 다섯 개는 다 깨끗하잖아?”

교인이 생각했어요. 그리고 큰 결단을 했어요.
“주님 여기 새 집의 마스터 키가 있습니다. 이제는 주님이 이 집 전체의 주인이십니다.”
“오 그래 참으로 고맙구나!”

그리고 얼마 안 됐는데 또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어요.
보니까 또 사탄이에요 교인이 문 쪽으로 가지도 못하고 덜덜 떨려고 하는데 갑자기 누가 총알같이 문 쪽으로 달려갔어요.
누구예요? 주님이세요...

주님이 문을 퍽 여시더니 “너 누구냐?” 하고 물으셨어요.
사탄이 주님을 보자마자 “어 이 집주인 어디 갔지?”
“내가 이 집의 주인이다. 왜 너 나한테 볼 일 있냐?”
그러자 사탄이 도망치며 말했어요.
“아이쿠 죄송합니다. 제가 집을 잘못 찾은 것 같네요. 저 이만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할렐루야 !

만화같이 들렸겠지만, 이 이야기 그대롭니다.
주님은 우리가 맡긴 것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책임을 지십니다.

내가 확실하게 맡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막아주시고 책임도 주님이 져주십니다.

주님은 우리가 맡긴 것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시는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네가 내게 맡기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내가 책임져 주마‘ 이런 우격다짐의 비인격적인 분이 아니십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내가 아직도 주님께 맡기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누가 책임져야 합니까?
내가 책임져야지요.
내가 대가를 지불해야지요...
여러분, 이 진리를 빨리 깨달으셔야 합니다.

이제 성령의 전신갑주를 보실까요?

엡 6장의 전신갑주는 온 몸 전체를 감싸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한 군데라도 주님께 맡기지 않은 부분은 내가 책임지고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결단을 해야 합니다.

주님께 모든 것을 다 내어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한 부분도 빠짐없이 성령의 전신갑주를 날마다 입어야 합니다.
가능하면 아침저녁으로 입고 있는 전신갑주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 다시 공격 받아 구멍 뚫린 부분이 없나? 계속해서 확인하고 뚫린 것은 즉시 즉시 메꿔버려야 합니다.
이 지혜로운 작정을 오늘 이 시간 주님 앞에서 우리가 해야 합니다. 꼭 그렇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나의 삶 전체를 주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할렐루야 !

여러분, 이제 가장 중요한 것, 성령의 전신갑주를 입은 우리가 당장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날마다 승리의 선언을 해야 합니다.
날마다 행하는 승리의 선언, 이게 뭐지요?
복음의 선포입니다.

엡 6:19-20)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여러분, 바울 사도는 지금 복음을 전하다가 옥 속에 갇혔습니다. 그런데 뭐라고 외치고 있어요?
“나를 이 감옥에서 빨리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가 아니었어요.
“내가 날마다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도록 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할렐루야 !

여러분, 감옥에 갇힌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구할 수 있습니까?
복음 때문에 감옥에 갇혔으면 푸념을 한다든지 신세한탄을 한다든지 원망을 하든지 해야 하는데 오히려 이 복음을 더 담대히 전하게 해달라니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요?

여러분, 이게 바로 온전한 성도의 모습입니다.
이게 바로 날마다 영적인 전신갑주를 입은 자,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빠짐없이 다 내어드린 성도에게서만 볼 수 있는 승리의 모습인 줄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도의 마지막 모습은 다른 것 아닙니다.
복음을 담대히 외치는 것입니다.
불신자, 예비신자 앞에서 자랑스럽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환경이 어떠하든지 복음을 외치는 것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외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탄의 세력이 진리를 왜곡시키고 거짓의 판을 치는 이 시대 속에서 우리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은 먼저 영적인 전신갑주를 입는 것입니다.

오늘도 빈틈없이 영적인 갑옷을 입으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입으시고 빈틈이 없이 입으시고 주님께 모든 것을 다 맡겨드리기 바랍니다.

그러면 내 영역을 다 회복할 뿐만 아니라 더 근본적인 것, 복음의 능력자들이 되어서 이 세상을 주님의 이름으로 정복하게 될 것입니다.

날마다 영적인 전신갑주를 입고 우리를 쓰러뜨리려는 사탄을 대적 하십시오!
사람과 싸우지 말고 악한 영과 싸우십시오!
목사와 싸우지 말고 사탄과 싸우십시오!
그리고 승리의 선언, 복음을 선포하는 증인의 삶을 사십시오!
이 놀라운 성도의 능력의 삶이 한 주간 동안 여러분 삶 속에서 계속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성령 하나님 나를 만지소서’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