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그릇이 준비되었습니까? - 최성욱 (2013-02-15)

행 2:42-47 부흥의 그릇이 준비되었습니까? 130217주일낮예배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오늘도 이렇게 인사합니다.
최고로 멋지신 분,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원더풀! 뜻은요?
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투더풀!
투자하는 것보다 더 잘 풀리세요!

오늘은 교회의 부흥에 대해 설교하려 합니다.
살아있는 교회는 부흥합니다.
생명력이 있는 교회는 날마다 부흥하게 되어 있지요? 그런데 먼저 확실히 해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근거가 있습니다.
교회 부흥, 교회 성장은 주님이 하시는 일이라는 거예요.
행 2:47)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잘 보세요. 초대교회는 주님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습니다. 누가요?
주님께서!
그렇습니다. 교회가 자라나려면 주님이 사람을 보내주셔야 합니다.
주님이 사람을 보내주시는 교회는 오늘도 계속해서 성장해 갑니다.
그런데 아무 교회나 주님이 사람을 보내시는 것이 아니죠?

사람을 보내도 될 만한 교회에 주님이 사람을 보내주세요.
교회 안에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과 불신자들을 향한 영혼구원의 열정이 준비된 교회, 그런 교회들을 골라서 사람들을 보내주십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을 받을만한 그릇이 준비 된 교회에 주님이 사람들을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예인교회가 그런 그릇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 그릇이 무엇입니까? 어떤 그릇이 주님이 사람들을 보내실만한 그릇입니까? 그 첫 번 째 그릇이 무엇입니까?

1. 가르침을 받은 대로 순종하는 그릇입니다.
행 2: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부흥하는 교회가 준비할 첫 번째 그릇은 주의 종을 통해 선포하신 주님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그릇입니다.
초대교회는 제일 먼저 주의 종들을 통해서 주시는 복음의 말씀과 사도들의 양육의 가르침을 온전히 받았습니다. 철저하게 순종하며 따랐습니다.
‘아니요’ ‘다음에 할 게요’ ‘못 해요’ 가 없었습니다.
주의 종을 통해 주신 주님의 말씀, 이것이 언제나 저들 행동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 사람들과 달리 그 기준이 애매모호하지 않고 분명합니다.
초대교회는 그 기준을 누구로부터 받았다구요?

사도들로부터!
저들은 주님이 사도들을 통해서 주시는 그 주일의 말씀과 사도들의 가르침, 양육을 그대로, 올곧게, 순종하며 따라갔는데 이것이 초대교회가 준비한 첫 번 째 그릇이었습니다.
주님은 이 그릇 안에 사람들을 보내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오늘도 우리 예인교회가 성장하려면 사도들의 가르침을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 예인들은 이 예인제단에 세워주신 주님의 종, 사도들의 말씀에 오직 순종으로 따라가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도 가서 사는 것은 내 생각대로, 내 방식대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가서 행하는 그런 교회가 부흥할 수 없습니다.
때로는 이해가 잘 안되어도 사도들의 말씀과 가르침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교회, 이런 교회는 지금도 계속해서 구원받는 사람들이 늘어가게 되는 줄 믿습니다.

그 다음에 주님이 사람들을 보내주시는 두 번째 그릇이 무엇입니까?

2. 교제의 그릇입니다.
행 2:42)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여기 ‘서로 교제하고’ 이것을 ‘코이노니아’, ‘성도의 교제’ 라고 합니다.
이 교제는 그냥 만났다가 헤어지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깊은 속마음을 나누는 그런 교제입니다.

내 안에 있는 문제들을 서로 고백하며 나누는 것입니다. 아픔을 고백하면서 나누고, 넘어진 죄악의 문제들을 나누고, 나의 약한 부분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기도의 제목들을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이 속에서 형제보다 더 끈끈한 사랑의 관계가 구축되는데 이것이 바로 코이노니아, 성도의 교제입니다.

여러분, 오늘의 교회들을 보십시오. 예배는 있는데 진정한 성도의 교제, 코이노니아가 없습니다.
모임과 만남은 있는데 진정한 코이노니아는 없습니다.
은혜의 말씀은 있는데 그 말씀을 적용하는 장은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읽는데 그 말씀을 어떻게 살았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말씀을 붙들고 승리하고 있는지 패배하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무엇 때문일까요?

‘코이노니아’, ‘성도들의 진정한 교제’ 가 없기 때문입니다.
구역이나 목장이 모이지만 코이노니아가 없이 그냥 형식적인 만남으로 끝나고 맙니다.

또 다시, 주일 예배 축소판과 같은 예배를 드리고 빠이빠이 하고 갑니다.
교제가 없습니다.
‘우리 교제하는데요!’
물론 교제는 있지요. 그러나 그런 교제는 무슨 교제 냐? ‘가면 쓴 교제’라구 했지요?
속에 있는 진실들이 나누어지지 않는데 그게 무슨 교젭니까?
내 속의 아픔과 무너짐이 그대로 앙금처럼 있는데도 그것 하나 얘기하지도 못하고 끝나고 마는 것이 무슨 영적인 교제겠습니까?

이런 교제는 외식이며 가면의 교제일 뿐입니다.

이제 우리교회가 새 예배당에 입당을 하면 다시 목장의 예배와 모임들이 시작됩니다.
그 목장의 모임에서 무조건 초대교회와 같은 교제가 일어나야 합니다.
이것은 후에 다시 설교하겠습니다.
우리 예인의 교회 목장 속에서 진정한 교제가 이루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주님이 날마다 사람을 보내주시는 교회의 준비할 세 번 째 그릇은 무엇입니까?

3. 떡을 뗌의 그릇입니다.
행 2:42)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잘 보세요. 성도들은 모일 때마다 함께 떡을 먹었습니다. 서로가 준비한 것들을 가지고 와서 펼쳐놓고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살아계실 때부터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잡수시는 것을 참 좋아하셨습니다.
주님은 먹성도 참 좋으셨습니다.
주님은 죄인들과 만났을 때도 제일 먼저 먹는 것부터 시작하셨습니다.
세리들과도 먼저 하신 일이 잡수시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니까 바리새인들이 주님을 책잡을 때 뭐라고 합니까?
막 2:16)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보세요 주님은 잘 잡수셨습니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그와 함께 잡수셨습니다.
삭개오를 만나고서도 ‘내가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무슨 얘깁니까?
‘내가 네 집에 들어가서 먹겠다 그러니 먹을 것 내놔. 그리고 나와 교제하자’ 이거였어요. 그것뿐입니까?
주님 십자가 죽음을 보고 실망하여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도 부활하신 주님이 곁에 함께 가면서 얘기를 나눌 때 곁에 같이 가고 계신 분이 주님인줄을 몰랐죠? 그러다가 언제 알게 됐습니까?

눅 24:30-31)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보세요, 먹는 게 왜 중요합니까?
주님이 음식을 떼어 축사하시고 나누어주실 때에야 눈이 번쩍 뜨여 주님이신 줄 알았다는 것입니다.
(한 번 따라 하십시다)
먹으면 / 눈이 열린다!
그래요, 먹으면 눈이 열립니다.
영적인 눈도 잘 먹는 목장이 잘 열립니다.
열심히 먹어야 됩니다.
또 하나만 더 보세요.
계3:20 절에서도)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우리가 문을 열면 주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뭘 하시겠다구요?
“함께 먹겠다! 우리 함께 먹자!”
잘 들으세요. 주님과 함께 먹지 않으면 주님의 가족도 아니요, 성도도 아닌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을 경험하려면 열심히 잡수시기를 바랍니다. 근데 단, 혼자 먹지 말고 누구와 함께?
내 목장 식구들과 함께! 내 옆의 예인들과 함께! 건져야할 예비신자들과 함께! 할렐루야!
열심히 잡수세요! 이것이 중요한 교회의 일이었습니다.
이런 교회에 주님은 날마다 사람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제 새 예배당에서 식사 봉사를 한다든지 알파 식사 봉사를 한다든지 할 때에 억지로 하지 마시고 기쁨으로 하세요. 그리고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이 음식을 먹을 때 영적인 눈이 열리게 하옵소서 사랑의 눈이 열리게 하옵소서 예비신자들의 마음이 열리게 하옵소서. 주님의 축복의 마음이 열리게 하옵소서!”
이런 마음으로 주일 음식 봉사도 하고 알파 음식 봉사도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주님이 사람들을 보내주시는 교회의 준비하여야 할 그 다음의 그릇은 무엇입니까?

4. 기도의 그릇입니다.
행 2:42)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

초대교회는 한 마디로 기도하는 교회였습니다.
마가의 다락방 용광로와 같은 성령의 강림도 기도하다가 경험했구요. 붙잡혀 다 죽게 된 베드로가 살아 돌아온 것도 기도하다가 맞이하게 됐습니다.
또 주의 종들을 선교지로 파송한 것도 기도하다가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행했던 것입니다.
행 1:14-15)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모인 무리의 수가 한 일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던 120명의 성도들도 여기 보니까 ‘전혀 기도에 힘썼다’ 그랬습니다.
여기 ‘전혀’ 라는 말의 뜻은 ‘목숨을 걸고 살기 위해 강도와 싸우듯이 전념하여, 죽기 살기로’ 이런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들은 오직 기도에 전념했습니다.
일심으로, 오직 한 마음으로 죽기 살기로 기도하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일이 일어났어요?

초자연적인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현실 세계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여러분, 현실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는 많은 제약 속에 살고 있습니다.
도저히 우리 힘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은 세상에서 지난 주간도 어렵게 걸어왔습니다.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불쑥불쑥 찾아와 우릴 괴롭혔습니다.
북에서 핵실험을 했습니다. 전세계가 우리나라에서 곧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알고 걱정하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놀라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성들에게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도저히 해결할 수 없었던 일이 해결됩니다.
고통 받던 일들이 어느 날 보니까 해결이 된 것을 보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고 있기 때문에! 할렐루야!
하나님의 능력이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기도는 능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기도하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합니다.
보세요. 기도했더니 사도들에게서 기적과 이사가 일어났습니다.
행 2: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사도들에게서 기사와 이적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더 정확히 보세요.
한 마음으로, 전심으로, 죽기 살기로 기도했더니 성도들에게서는 무엇이 나타났나 보세요.
하나님의 마음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할렐루야!

행 2:44-45)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하나님의 마음!
자기 물건들을 기꺼이 가져다가 나누어 썼습니다.
재산과 소유들도 기쁘게 팔아가지고 없는 자들이 궁핍한 자들이 가져가 쓰게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마음이 덮여졌기 때문이죠.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뀌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뀌니까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의 마음이 덮여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뀌면 편협했던 마음들이 넓은 마음, 긍휼의 마음으로 바뀝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뀌면 어려운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딱한 마음이 생깁니다. 자기밖에 모르던 사람이 남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를 도우려는 마음이 생깁니다.
더 나아가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내것 네것 따지지 않는 마음이 생깁니다.

교우 여러분, 오늘 여러분에게 초대교회 교인들과 똑 같은 하나님의 마음이 덮여지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예인교회 안에서 초대교회와 같은 사랑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하나님의 마음이 언제 저들에게 덮여졌습니까?

기도했더니! 할렐루야!
(한 번 더 따라 합시다)
기도하면 / 하나님의 마음이 덮여진다 / 할렐루야 !

여러분, 내가 아직도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면 나의 기도가 부족한 걸 알아야 됩니다.
내가 아직도 나의 믿음 외에 다른 사람의 믿음은 모르고 산다면 더 기도해야 합니다.
아직도 불신자 예비신자들을 구원하려는 마음보다 내가 받을 축복에 더 치우쳐 있다면, 다른 일 다 제쳐놓고 더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받을 축복을 기도하며 엎드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 덮여질 것을 기다리며 엎드려야 합니다.

여러분, 교회는 이 땅에 있는 천국의 모형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바뀌어지는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바뀌는 연습을 하다가 바뀌면 그 나라를 향해 가는 것입니다. 바뀌지도 않았는데 일찍 가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교우 여러분, 우리 예인교회가 주님이 사람들을 보내주시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사도들의 가르침에 순종하십시오.
속 마음을 여는 교제를 하십시오.
그리고 모일 때마다 열심히 먹읍시다.
그리고 전심으로 기도합시다.

이런 교회는 초대교회처럼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습니다.
이런 교회에 주님이 사람들을 부어 부흥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우리 예인의 교회 위에, 준비된 그릇 위에 교회 부흥의 역사가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령 하나님 나를 만지소서’ 찬양과 통성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