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5:30-33 어떤 기도를 부탁해야 합니까? 140316주일낮예배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오늘은 이렇게 인사할게요.
열기구 많이
타셨어요?
지난주에 말레이 항공기 하나가 실종됐고 국정원 간첩 조작사건 등 등 풀기에 쉽지 않은 문제들로 뉴스채널들이 굉장히
시끄러웠는데요.
누가 옳으냐 그르냐는 요즘은 재판을 해도 힘 가진 사람들이 비싼 변호사들을 고용하면 진실과 관계없이 판결들이 나는 걸
보잖아요?
그러나 진짜 진실은 하나님만 알고 계시고 이 땅에선 중보기도자들은 알게 되는 줄 믿습니다. 아멘?
지난주에
중보기도의 위력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죠?
중보기도는 뭘 타는 것과 같다?
열기구를 타는 것과 같다. 아멘?
열기구를 타고 높이
오르면 땅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보이게 되고 그 열기구가 옆으로 이동해 날아가기 시작하면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는 다른 땅,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의 모습까지 볼 수가 있다.
그래서 중보기도 하는 일꾼들은 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기도들을 하게 된다.
더 나아가 엘리야처럼
구름 한 조각 속에서도 큰 비를 볼 수 있는 영적인 눈과 믿음을 소유하고 살아 갈 수 있다.
이것이 중보기도의 위대함이라고 말씀드렸죠?
이 예배를 마치고 몇 몇 분들이 저에게 이런 애길 했어요.
“목사님, 수 십 년 교회 생활 하면서 기도의 열기구 한 번
타보지 못하고 땅에서만 맴돈 게 너무 안타까워요...”
여러분, 저는 이걸 ‘앞으로는 중보기도 맛을 보고 그 능력을 누리는 생활로
출발하겠다.’ 이런 의지의 고백으로 아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어요. 꼭 그렇게 되길 축복합니다. 아멘?
오늘은 지난주 제가 선포했던
중보기도 말씀의 핵심을 기초로 깔고 조금 더 진도를 나가 볼까요?
중보기도는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기도가 필요한 사람과
기도해 주어야 할 사람이 함께 기도하는 거예요.
바울 사도는 이걸 ‘힘을 같이 하여’ 라고 말씀했죠?
롬 15:3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잘 보세요. 중보기도는 기도하는 사람들과 기도가 이루어져야할 사람이 함께 마음을 같이 합하는 거죠? 한 마음이 되는
거예요.
두 사람 이상이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기 시작하면 중보기도는 대단한 위력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왜냐면요. 기도하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다 자기 속에 전능하신 주님이 그 안에 계시잖아요?
그 능력이 둘 이상 합쳐질 때 엄청난 씨너지 효과가
나타나겠죠?
거기다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우리 주님까지 우리와 한 덩어리가 되셔서
기도에 동참해주세요.
그러니 이 기도가 얼마나 엄청난 역사를 불러 오겠습니까?
그래서 바울 사도 같은 영적 거인도 “나를 위해 나와
힘을 합쳐 기도해 주세요!” 이렇게 외쳤던 거예요.
중보기도의 위력을 체험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이 바로 그 본문이죠?
로마 교인들에게 자신이 쓴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나를 위해 이렇게 중보 기도해 주세요.” 자신을 위해 중보기도를
요청하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 기도의 중요한 진리가 있어요.
기도하는 자는 기도의 능력을 안다는 겁니다. 아멘?
기도를
하면 할수록 중보기도의 위력을 알게 되는 거예요.
여러분, 다시 한 번 선포합니다.
가까운 교우들에게 ‘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 중보기도를 열심히 부탁하시기 바랍니다.
이것보다 더 강력한 능력이 없어요.
이것보다 더 강한 무기가 없어요.
이것보다 더
큰 기적이 없어요. 아멘?
그러면 구체적으로 우리는 어떤 기도를 부탁해야 할까요?
바울 사도는 어떤 중보기도 제목을 로마
교인들에게 부탁했죠?
1. 나 자신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달라 그랬어요.
롬 15:31)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지금 바울 사도는 3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을 향해 가고 있었죠?
그곳에는 자신을
환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힘을 가진 사람들은 바울을 거부하고 있었고 잡아서 죽이려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바울도 기도하는 종이기에
그걸 벌써 알고 있었고 그를 돕는 중보기도자들도 “이번엔 절대로 가지 마세요. 거기가면 너무 위험합니다. 죽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동안에 성령님이 가르쳐 주셨어요.” 강권하며 가지 말라고 붙들었어요.
그런데 이런 위험이 있는 곳인데도 바울은 만류를 뿌리치고 꼭
가야했어요. 왜였죠?
예수님의 유언 때문이었어요.
주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은 땅 끝 마지막 한 사람까지 구원하려 했던 것이고 “이걸
모든 사람에게 알려다오!” 이게 우리 주님의 유언이었기 때문이죠.
지금 바울의 나이가 50대 중반을 넘어 60을 향해 가는 시점이니까
바울이 청년 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이후로 30년이 넘도록 이 주님의 마지막 유언을 가슴 속에 품고 살았고 한 순간도 가슴에서 내려놓은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내가 죽기 전에 내 당대에 이 주님의 꿈을 실현시켜보려고 몸부림을 했던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안디옥 교회의 도움만 가지곤 어림도 없었고 로마 교인들의 도움이 절실했던 거구요.
그 와중에 예루살렘교회, 이 어머니교회가 어려운
걸 알고 그 교회를 돕기 위해 그동안 이방교회에서 거둔 헌금을 가지고 반드시 예루살렘으로 전달하러 가야했는데 예루살렘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너무
절망적인 소식이었어요.
세례요한을 죽이고 예수님을 죽이고 야고보 사도를 죽인 유대 골수 지도자들이 이젠 바울까지 죽이려고 혈안이 돼있다는
거예요. 바로 그 길을 바울이 가야했던 겁니다.
그러니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지금 로마
교인들에게 너무 중요한 중보기도를 부탁했던 겁니다.
예인의 교우 여러분, 오늘 우리도 우리와 우리 자녀들의 안전과 나아가는 진로를
위해 서로 서로 중보 기도해야 합니다. 아멘?
이 기도를 내 주위 교인들에게, 특히 내 목장 목원들에게 열심히 부탁해야
합니다.
목회를 하다가 보니까요. 어떤 분들은 시시콜콜한 것, 아주 작은 것 하나까지도 목사의 기도 도움을 요청하는 분들이
있어요.
때로는 좀 성가시기도 한데요. 그런데요. 제가 기도를 하려고 엎드리면요. 제일 먼저 그 시시콜콜한 일을 부탁한 분들의 얼굴이 먼저
떠오른단 말이예요.
결국은 이분들이 지혜로운 분들인 거죠?
그런데 정반대 분들도 있어요. 집안에 이미 큰 불이 떨어졌는데 가정이 다
파탄나게 생겼는데도 목회자에게 기도 한 마디 요청하지 않는 분들이 있어요.
‘피곤하신 목사님께 나까지 심려 끼쳐드리지 않으려구요...’
하지만 실제론 그 알량한 자존심 하나 때문에...
여러분, 한 번 따라 해보세요.
천국은 /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 아멘?
그래요 영적인 것은 그 가치를 알고 달려드는 자의 것입니다.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심지어 목사에게도 자신의 기도부탁을
못하는 분들,
의사 앞에서 옷 벗는 게 부끄러운 여인이 어떻게 아길 낳겠어요?
부끄러워도 옷 벗어야죠? 그래야 아길 낳을 수 있는
거죠?
여러분, 나와 내 자녀들, 어떻게 안전을 지킬 수 있겠어요?
바울 사도처럼 염치 불구하고 제발 좀 목회자에게 중보기도
부탁을 하세요. 아멘?
또 내 주위 교우들에게도 부지런히 중보기도를 부탁하시길 축원합니다.
바울 사도는 또 어떤 중보기도
제목을 로마 교인들에게 부탁했죠?
2. 나의 어려운 일이 잘 해결되도록 기도해 달라 그랬어요.
롬 15:31)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바울 사도는 지금 이방 지역에 자신이 개척해서 세운 교회들로부터 어머니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을 모아 가지고 방문하려 했다고 했죠?
그만큼 예루살렘교회 사정이 수많은 박해로 인해 말할 수 없이 어려운
지경이었어요. 이게 너무 너무 안타까웠어요.
우리도 그렇잖아요... 나는 건재한데 내 큰 집이, 내 부모님 형편이 근근이 생을 연명하고
있다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입니까?
그래서 이방 교회들로부터 요즘 말로 안면에 철판을 깔고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헌금을 모았는데 이게 어디
쉬운 일이었겠어요?
이것 때문에 바울 사도는 험한 말도 들었고 엄청난 수모도 겪었어요.
“저 사람은 예수의 이름을 내걸고 자기 뱃속을
채우는 자다!”
사역자에게 이것 보다 더 큰 수치가 어디 있어요?
거기다가 바울 사도에게는 또 하나의 걱정거리가 있었죠?
‘과연 내가 이렇게 온갖 누명을 쓰면서까지 거둬들인 이 헌금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하려 할 때 예루살렘 교인들이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줄까?’ 이것도 의문이었거든요.
그 자존심 강한 예루살렘 히브리 크리스찬들이 이방인들이 거둬준 헌금을 순수하게 그 마음 그대로
받아들인다? 이것도 엄청난 변수였어요.
예루살렘 교회 안에도 크리스찬이었지만 바울의 반대자가 많았고, 어머니 교회라는 히브리인들의 자부심이
과연 이방교회의 지원을 곱게 받을 수 있겠나?
너무 어려운 일이었어요...
그런데 여러분, 왜 바울 사도는 이렇게 안팎으로
어려운 이 일을 굳이 이루려고 끝까지 시도를 했을까요?
주님의 교회는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입니다. 아멘?
유대인의 교회나
이방인의 교회나 다 우리 주님을 머리로 받아들인 한 공동체였고 한 공동체는 한 지체가 어려움을 당할 때 반드시 내 걸 끊어내서라도 도와줘서 함께
사랑을 나눠야 진정한 하나였기에,
비록 이방교회였지만 그들의 주머니를 헐어서 지금 큰 어려움에 처한 어머니 교회, 예루살렘 교회를 돕고
그들이 자존심 다 내려놓고 형제의 사랑으로 그걸 받아들일 때만 이방의 교회와 예루살렘 교회가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는 교회, 진정한 교회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되어야 주님의 교회가 명실 공히 진정 하나가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이 일이
조금도 어긋나서는 안 되는 너무 중대한 일이었기에 자기 혼자만 기도할 수 없어서 로마 교인들에게까지 강력한 기도부탁을 했던
겁니다.
여러분, 잘 들으셨죠?
영적인 거인도 자신의 어려운 문제를 위해서는 강력하게 “날 위해 기도해주세요!” 이렇게
중보기도를 요청하고 있잖아요?
지금 여러분 앞에 얼마나 어려운 문제들이 많나요?
자녀의 문제, 직장의 문제, 경제 문제,
사람들과의 얽힌 문제 등 등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들이 얼마나 많으세요?
그걸 위해 여러분, 기도하고
계시죠?
그런데 기도는 하는데 몰래몰래 나 혼자만 기도하고 있지 않나요?
지금 내 어려운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에게 기도 요청을
하셨죠?
한 사람도 없다면, 이건 영적인 교만이죠?
한 번 따라 하세요.
영적 교만은 / 패망의 선봉은 아니지만 / 낭패의
선봉은 되고도 남는다.
어려운 문젤 혼자 안고 힘들어하시는 분들,
오늘 이 예배가 끝나는 즉시 다섯 분 이상의 예인에게
기도지원을 꼭 부탁하시길 바랍니다.
날 위한 중보 기도자가 주위에 많으면 많을수록 나는 더 강력한 영적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걸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바울 사도는 또 어떤 중보기도 제목을 로마 교인들에게 부탁했죠?
3. 내가 하나님의 사명을 온전히
이루도록 기도해 주세요. 아멘?
롬 15:32)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뜻을 얘기했죠?
그건 바울 자신이 직접 로마로 가는 거였어요.
더 정확히 말하면 로마를 넘어서 스페인으로, 그래서 복음이 주님 당부대로 땅 끝까지 가야만 했다는 거예요.
바울사도는 비록 주님 생전엔
뵌 적이 없었고 뒤늦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지만 주님이 마지막 당부하셨던 저 위대한 부탁, “땅 끝까지 가서 내 제자를 삼으라!” 이 부탁만큼은
바울 사도 심장에 아주 진하게 각인돼 있었어요. 그걸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가야 할 마지막 목표는
서바나, 스페인이었구요. 그 당시 사람들의 마지막 땅 끝이라고 여겼던 스페인으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도움을 받고 거쳐가야 할 땅이 로마였던
거예요.
복음으로 로마 땅을 정복하고 스페인까지 나아가는 것, 이게 하나님의 뜻이며, 이게 이루어지면 바울사도는 하나님 앞에서 편히
눈을 감고 쉴 수 있을 것이다 생각했었죠...
그래서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이게 바로 그런 기도였어요.
여러분, 그러면 우리도 내 곁의 교인들에게 부탁해야 할 마지막 기도 제목은 뭐가 돼야
할까요?
내 사명에 관한 기도여야겠죠? 아멘?
“내 사명은 이건데, 이 사명 꼭 이루도록 날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할렐루야!
따라해 보세요.
“내 사명은 이건데 이 사명 꼭 이루도록 날 위해 기도해 주세요!” 아멘?
그러면 바로 이 내
가장 중요한 마지막 내 사명을 위한 기도를 부탁하려면 먼저 내 사명이 뭔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겠죠? 그래야 기도부탁을 하겠죠?
여러분,
그렇다면, 내 사명이 뭡니까? 여러분의 사명은 뭐에요?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 적이 있어요.
행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여러분, 사명이 뭐예요?
‘내 생명 다 바쳐도 조금도 아깝지 않을 바로 그것, 그 최고의 가치’, 이게 내
사명이예요.
여러분은, ‘이걸 위해 죽어야 한다면 죽어도 좋습니다!’
이런 분명한 가치를 붙든 게 있습니까?
그게 바로 나의
사명인 거예요.
저의 사명은 뭘 거 같아요?
말씀과 찬양과 치유의 능력으로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터치하고 회복시키는 것,
이것이 바로 저, 이 최 목사의 생명을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은 사명인 줄 믿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것이 점점 더 선명한 것으로 제 앞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바울 사도처럼 여러분에게 저를 향한 하나님의 뜻, 저의 사명, 곧 말씀과 찬양과 치유 능력을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이 사명을 위해서 이걸 온전히 이루는 종이 되도록 끝이 없는 중보기도를 오늘 여러분에게 공식적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앞으로 저를 위해 중보기도 하실 때마다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 우리 목사님의 말씀과 찬양과 치유사역이 행해지는
곳마다 권능으로 임하셔서 모든 사람들을 회복시키시고 그런 제자들을 길러 하나님 나라를 앞당기게 하는 강력한 종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그리고 바라는 것은 여러분도 여러분 고유의 사명을 주님께 기도하면서 주님의 음성으로 듣게 되길 축복합니다.
이 한 주간 동안
이거 하나만 붙들고 기도하면서 주님이 나에게 주신 가장 뚜렷한 사명 한 가지는 확실하게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게 진정 그걸
위해서라면 정말 내 목숨을 내주어도 아깝지 않은 게 확실한지? 똑똑히 확인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리고 그 사명이 나를
통해 확실히 이루어지도록 곁의 교인들에게 당당하게 중보기도 요청을 하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10년 전 쯤이죠.
지금은 시집을 간, 그때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제 딸아이와 토요일 오전에 전화 통활 하면서 “아빠는 지금 설교준비하면서 땀 흘리고 있다”
하니까 이번 주 설교 주제가 뭐냐고 묻더라구요.
중보기도라고 하니까 “그럼 간단하네. 아빠 내가 가르쳐 줄까?” 그러는 거예요.
부모
곁을 떠나 혼자 외롭게 공부하고 있는 딸애가 그 동안 얼마나 믿음이 성장했는지 그걸 보려고 시침 뻑 따고 “그럼 한 번 얘기해 보라” 그랬죠.
그랬더니 줄줄줄줄 얘기하더라구요.
“아빠 우선 중보기도하려면 착한 마음이 있어야 되요.”
“왜?”
“착한 마음이 없는데
어떻게 남을 위해 기도해 줘요?”
“그래 그건 맞는 얘기다. 그 다음엔?”
“그 다음엔 관심이예요. 그 사람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기도해 줄 수 있어요”
“옳지 그 다음엔?”
“사랑과 인내심을 가져야 되요. 그래야 그 기도가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해 줄 수
있으니까...”
이 말을 듣는데 제 눈에서 눈물이 핑 돌았죠. 그리고 그렇게 대견스럴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어서 빨리
돌아와 아빠 옆에서 영어 신학책 번역 좀 해줘...” 그랬어요.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딸애가 영적으로 많이 자란 것에 감사했고 이것 역시
그 동안 쉬지 않고 드린 중보기도의 능력이며 응답이었기에 더욱 감사가 넘쳤던 겁니다.
여러분, 우리 예인들은 모두 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줘야 합니다. 아멘?
성도들에게는 이것보다 더 큰 선물이 없죠?
목회자인 제가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위해서,
또
여러분이 목회자인 저를 위해서,
또 내가 내 곁의 교인을 위해서,
또 우리가 교회 밖의 불신자들을 위해서,
나라와 민족의 지도자
위정자들을 위해서,
또 이 땅의 어긋난 모든 환경의 회복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다 계속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아멘?
여러분,
할 수만 있다면 많은 분들에게 기도부탁을 요청하세요.
그리고 수시로 “나 위해 기도하고 있죠?” 확인하세요.
그러면 나 혼자 주의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모두 함께 주의 일에 강력한 멤버로서 동참하게 될 거예요.
우리 예인의 교회는 중보기도의 끈으로
강력하게 묶여지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그 연결된 힘으로 우리의 어려운 환경도 다 정복하고 이 땅의 불신자들도 다 정복하고 남북통일도 정확히
이뤄내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기도의 힘으로 저 마지막 땅 끝까지 복음으로 정복하게 될 걸 믿습니다.
우리 예인의 교우님들,
모두 다 이 시대의 강력한 중보기도 사역자들이 되시길 다시 한 번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지금은 엘리야 때처럼’
찬양과 통성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