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2:25-26, 36-38 주님을 만나는 자리가 어딥니까? 131215주일낮예배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할까요? 주님을 꼭 만나세요!
아멘!
오늘은 대림절 세 번 째 주일이죠? 이 앞 대림절화환의 기다림의 초에 세 개의 불이 붙여졌는데 다음 주에는 네 번 째
초까지 불이 붙여지고 성탄 이브에는 가장 기다려 온 것, 중앙의 붉은 주님의 초에도 불이 붙여질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
믿음 없이 산 자들은 모두 다 멸망의 심판대로 공포 속에 끌려나올 때 우리 성도들은 모두 다 새 하늘 새 땅으로 들림 받아 올라가는 바로 그
위대한 파루시아, 승리와 영광의 그날을 기다리며 바라보는 우리들의 소망의 표시인 것입니다.
오늘 대림절 세 번 째 주일에 시므온과
안나, 주님이 탄생하신 것을 보고 감격하며 찬양을 드렸던 두 일꾼을 통해서 주님을 만나는 자리가 어디인지? 어디에서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는지? 바로 그것을 알고자 합니다.
먼저, 시므온은 어떤 사람이었죠?
약속을 의지하고 기다리다가 결국 그
약속을 이룬 일꾼이었죠? 안나는 또 어떤 사람이었어요?
성전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렸다가 그 약속의 성취를 보았던
사람입니다. 이 두 일꾼들은 모두 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려왔던 일꾼이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릴
수 있습니까? 이 두 신실한 일꾼처럼 하나님 아버지의 약속을 믿고 그 약속에 내 몸을 다 맡길 수 있습니까?
시므온과 안나는
물론이고 성경 속의 위대한 일꾼들은 모두 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난 후에 그 약속을 끝까지 붙들고 마침내 승리한
사람들이었어요.
처음엔 다 손해 보는 것 같았고 당장에 다 망가지는 것 같았어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산 사람들, 이들이
오늘도 이 땅에서 승리하는 줄 믿습니다.
교우 여러분, 여기에 우리가 주시할 게 있어요. 우리는 어떤 자리에 있어야
합니까? 어떤 자리에 있어야 오늘도 우리 주님을 똑똑히 만날 수 있습니까?
1. 성령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로 그 자리에 있을
때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멘? 어디라구요?
성령님이 기뻐하시는 곳이예요. 오늘 본문을 보세요 눅 2:25-26)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여기 시므온의 훌륭한 점이 뭐였죠? 성령님이 항상 시므온
위에 머물러 계셨고 시므온은 그 성령님의 지시를 들으면서 살았습니다. 성령 하나님이 시므온 위에 머물러 계시는 것을 즐거워
하셨어요. 그만큼 시므온은 성령 하나님을 언제나 가까이 하면서 그 임재를 붙들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어진 보너스가
무엇이었어요?
성령님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살았어요. 성령 하나님이 항상 시므온 위에 계셨습니다.
교우 여러분,
그렇다면 오늘 내가 늘 세상에서 서 있는 자리, 그 자리는 어떤 자리입니까? 우리 성령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리입니까? 원치 않는 자리입니까?
만약 성령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자리라면 왜 그럴까요? 지저분한 것들이 너무 많이 쌓여있기 때문이겠죠? 사탄의 영들이
좋아하는 쓰레기들이 풍성하게 쌓여있는 곳, 이런 곳에는 성령 하나님은 거하기를 기뻐하지 않으세요. 막 7:21-23)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니 이 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여기 우리 속에서 항상 일어나고 있는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적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흘기는 눈과 훼방과 교만과 광패들... 이 모든 것들은 다 우리 욕심과 연결된 것들이고 우리를 계속해서 망치고
있는 것들인데요. 내 삶 속에서 제해 버려야 할 이란 것들을 속히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내 몸과 삶의 환경이 거룩한 터전이
되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시므온처럼 내 삶 위에 성령하나님이 머무시기를 기뻐하는 종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령님의
역사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성령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과 그 기름부음이 임하시는 자리는 굉장히 중요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임하시는 것도 마찬가집니다. 어떤 장소는 찾아가기만 해도 기름부음이 임하는 곳이
있어요. 그런가하면 어떤 곳은 그나마 가진 믿음마저도 까먹는 곳이 있구요.
시므온을 보세요. 언제나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살았어요. 삶의 그릇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날 성령하나님으로부터 분명한 약속의 말씀이 들려왔어요. “네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절대로 죽지 아니하리라”
여러분, 지금 이 시대, 오늘도 성령 하나님은 나를 향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똑똑히
믿습니까? 우리가 오늘 그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고 기대하십시오. 시므온과 안나처럼 시간 시간 성령
하나님의 지시를 받을 수 있는 그런 깨끗한 환경, 성령님이 기뻐서 오시길 원하는 그런 임재의 환경을 꼭 만들어 보세요. 그래서 언제나
여러분 위에 성령 하나님의 임재가 항상 충만히 머물러 계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그 다음, 주님을 만나는 자리가
어디입니까?
2. 기도하며 엎드린 자리에서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 안나라는 여선지자를 보세요. 과부되고
84년 동안, 긴 시간을 기도했어요. 그것도 성전을 떠나지 않고요... 눅 2:37) 과부 된 지 팔십사 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여러분, 성전을 떠나지 않고 하는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겁니까? 그리고 이런 기도는
정말 쉬운 일일까요? 여기 여선지자 안나는 매일 매일 날마다 성전을 떠나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놀라운 일이었죠?
주님이
오시기만을 84년씩이나 기다리면서 자신의 삶 전체를 날마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내어 드렸고, 그리고 기어코 그 기도의 응답을 얻어내고
말았습니다.
아기 예수님을 자신의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고 많은 사람들 앞에 나가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을, 예수 그리스도,
이 땅의 구원자, 메시야가 이 땅에 오신 것을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이 여인은 남편을 일찍 잃고 홀로 된 여인이었어요.
그리고 세상의 열락은 하나도 맛보지 못한 채 84년을 바깥세상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기도만 하면서 일생을 보냈습니다. 성경엔 기록되지
않았지만 아마도 그의 무릎은 낙타 무릎처럼 되었고 허리는 구부러졌고 육신의 눈은 어두침침해져 있었을 거예요. 한 마디로 전혀 볼 품 없는
그런 몰골을 하고 있었을 거예요. 그러나 영적인 눈은 누구보다 더 총명하게 뜨고 있었습니다. 아멘? 그러니 누가 이 여인을 향해서
불행한 여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으며, 누가 이 여인을 향해 감히 섣부른 동정을 할 수 있겠습니까?
84년을 기다려서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을 이루었다면, 이 땅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을 이루었다면, 그는 누가 뭐라고 해도 가장 행복한 생애를 산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할 수 있다면 그것 자체가 위대한 일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약속 하나만을
붙들고 84년 동안을 한 곳에서 기도할 수 있었던 여인, 어쩌면 이 여인은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약속을 가장 신실하게 의지했던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이 무엇입니까? 믿음은 간단히 말해 ‘확신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때가 올 때까지, 응답이 드러나기까지 기다릴 수 있는 것, 이것이 믿음입니다.
우리는 너무 조급한 게
탈이죠? 참지 못하고 기다리지 못하는 게 문젭니다. 우리는 너무 조급합니다.
아브라함은 아들 낳는 약속을 받고 25년
만에야 그 약속이 이루어졌는데 그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일을 저지르는 바람에 여종의 몸을 통해 이스마엘이 태어났고 지금까지 중동 전쟁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잖아요? 그만큼 위대한 영적 거인들도 기다리는 일은 쉽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사실 안나는 아브라함이나
사라보다도 더 잘 기다릴 줄 알았던 믿음의 사람이었고 인내의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안나 처럼은 못해도 안나의 흉내는 내
봐야 하지 않겠어요?
나의 기도자리를 사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도 반드시 안나와 시므온과 같은 결실을 보게 될 줄
믿습니다. 새벽에 좀 성전에 나와서 기도 좀 하세요. 다른 교회 교우들은 새벽에 자꾸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 교우들은 점 점 줄어들고
있어요... 너무 안타까워요... 새벽도 잠자고 금요일도 제끼고... 특히 중직자들은 주일예배 한 번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군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지금이 정말 기도할 때가 아닙니까?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해를 맞이하려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이제부터 연말연시까지 다른 어떤 때보다도 우리는 다른 것이 아닌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에 더욱 더 힘을 써야 합니다. 그
기도 속에서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 기도 속에서 주님의 얼굴을 봐야하고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고 그 기도 속에서 우리 몸과 모든
환경에 예수 그리스도, 능력의 피를 뿌려야 할 것입니다. 아멘?
시간을 정해놓고 엎드려 보십시오. 그리고 안나처럼 그 자리를
지켜보십시오. 이번주 금요기도회부터는 DNA 1,2,3조까지 다 합쳐서 함께 참여하는 멋진 기도회가 될 겁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보혈의 피 능력을 기름붓고 부르짖는 놀랍고 파워풀한 시간이 펼쳐질 것입니다. 강력한 은혜의 자리에 예인의 교우들 모두가 동참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어딥니까?
3. 주님을 선포하는 자리에서 우리는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제 다시 보실까요? 시므온은 성령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뭐라고 외쳤죠? 그가 외친 내용이 뭐였어요? 눅
2:30-32)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여러분, 여기 만민들을 위해 예비 된 구원자를 보세요. 이분은 이방의 사람들까지 구원할 분이예요. 이 분은 우리 모든 백성의
영광의 구원자세요!” 그리고 거기서 더 나아가 시므온은 주님의 십자가 수난의 예언까지 외치지 않았습니까? 눅 2:34-35)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여러분, 중요한 것은 시므온이 예언한 것처럼 한 치의 오차 없이 역사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그가 성령의 지시를 받고 행한 하나님 임재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오늘 바라기는 여러분도 시므온처럼
하나님의 정확한 도구로 쓰임 받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이 기도하고 선포한 대로 이 땅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영광을 누릴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려면 언제나 주님을 선포하는 바로 자리에 내가 서있어야 합니다. 어디서든지 누구 앞에서든지 담대하게 주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시라고 외치고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이끌어야 할 것입니다. 그 자리가 주님을 가장 강력하게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이게 잘 안 되는 분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나처럼 금식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올해 꼭 주님 앞으로 인도하려고 예정했던
불신자 친구 중에 아직도 주님 앞에 인도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하루 한 끼라도 금식을 하면서 이렇게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 저의
금식을 받으시고 아직 남은 이 해 안에, 이 해가 가기 전에, 주님 저 영혼을 예인교회 안으로 인도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구원의
열매는 금식기도가 응답이 빠른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다시 보세요. 눅 2:37) 과부 된 지 팔십사 년이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여러분, 오늘 본문의 말씀대로 하루 한 끼라도 금식을 해
보시자구요. 그 이상 하실 마음이 있는 분들은 기꺼이 더 해 보세요. 금식을 하는 동안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견고해질
것입니다. 이 훈련을 계속하다보면 분명히 내 일상의 많은 부분을 성령 하나님께 내어 맡기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므온과
안나처럼 담대하게 사람들 앞에서 예수만이 참 구주시라고 선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영혼의 열매를 확실하게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자기 자리를 충실하게 지킨 분들이 마지막으로 고백한 것을 들어보실까요? 눅 2: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교우 여러분, 얼마나 행복한 고백이며 얼마나 감격적인 성취를 이룬 자의
고백입니까?
우리도 주님 앞에 서는 그날, 이런 똑같은 고백을 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이 서 있어야 할 바로 그
자리, 1. 성령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 자리, 2. 기도하며 엎드린 그 자리, 3. 주님이 누구신가? 선포하는 바로 그
자리를 통해서 주님께 가장 큰 영광을 돌리는 이 대림절과 성탄절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