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베푸신 고을들이 회개치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화가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가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면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면 그 성이 오늘날까지 있었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할까요? 설교 듣고 충격 좀 받으세요!
오늘은 우리
모두가 다, 저를 포함해서 진짜 충격 좀 받아야 할 설교를 선포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세요. 제일 먼저 ‘주님이 책망하셨다’ 이 말씀이
나오죠? 주님이 책망하셨다? 그 이유가 뭐였어요?
주님이 가장 많은 능력과 기적을 행한 마을의 사람들이 믿음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어요. 주님이 가장 많은 시간 심혈을 기울여 머무셨고 다른 곳보다 더 강력한 기적을 행하셨는데 그 도시의 사람들이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회개하며 돌아오질 않았습니다. 주님의 실망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여러분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내가 특별히
신경을 써서 도와준 사람인데 내게 큰 실망을 안겨줄 때 내 맘이 어땠어요? 많이 섭섭했죠? 배신감도 느꼈죠? 때론 죽이고 싶은 마음도
들었잖아요? 때론 그게 내 자식인데도 그럴 때가 있었잖아요? 지금 우리 주님 마음이 그랬다는 겁니다.
여러분, 벳세다
들녘 하면 떠오르는 게 뭐가 있죠? 오병이어 기적이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남자 장정만 오천 명을 먹이고도 열
두 광주리를 거뒀던 기적의 장소가 벳세다였어요. 그 기적은 사실 세상을 다 뒤집어놓을 엄청난 기적이었죠? 그런데 저들은 그 엄청난
기적을 보고 열광은 했지만 회개하고 주님 앞으로 돌아오지는 않았어요. 기적을 봤지만 주님을 믿지는 못했기
때문입니다.
가버나움도 보세요. 주님이 가장 많은 설교를 하신 곳이었어요. 특히 가버나움 회당은 주님과 제자들의 최초의
선교전진기지였어요. 또 그 회당에서 지붕을 뜯고 침상에 달아 내린 중풍병자를 모든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데서 말씀 한 마디로 그 침상에서
일으켜 직접 침상을 들고 걸어가게 하신 위대한 기적을 행한 곳이었어요.
또 열병에 걸려 죽기 직전의 베드로 장모를 고치신
곳이었구요. 그 땅에 얼마나 큰 기름 부으심이 있었는지 오늘 23절에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주님이 물으셨잖아요? 저들은
영적으로는 스스로 대단히 만족하고 살아갔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내가 이만하면 대단한 믿음을 가졌지...” 그런데 우리 주님이 “그
믿음?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선언하셨어요.
여러분, 난 만족하는데 주님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믿음? 이 믿음은 도대체 어떤
믿음이예요?
교만한 믿음이죠? 나 혼자 만족하는 믿음, 나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눈물 콧물 쏟는 믿음, 그런데 우리
주님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는 믿음이라는 거예요. 믿음의 사람인 것 같은데 신앙인이 아닌 거예요. 그냥 종교인인 겁니다. 그럼 종교인이
뭐죠? 자기가 섬기는 신과 교감이 전혀 없이 자기중심의 믿음을 세워놓고 계속해서 그 믿음의 계단을 쌓아 올라가는 사람들, 종교인인
거예요.
불교를 믿는 사람들, 종교인이죠? 유교나 무속신앙을 가진 사람들, 다 종교인들이예요.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열심히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종교인이라면 얼마나 안타깝고 딱한 일입니까?
그러면 여러분, 신앙인은 어떤 사람들이예요? 내 능력이나 내
지식, 내 경험 다 겸손히 내려놓고 오직 내가 믿는 신을 의지하며 철저하게 그 믿음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이들이
신앙인입니다.
진실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누가 뭐래도 종교인이 아니라, 신앙인이어야 합니다. 아멘?
마태복음 16장
24절에서 주님이 뭐라고 하셨어요?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그래요.
나를 부인하라! 나 자신을 부인하고! 나를 포기하고! 나를 의지하고 있는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오직 주님 한 분만 의지하고 주님 뒤를
따라가려고 몸부림을 치라! 그래야 종교인이 아니고 신앙인이라는 말씀이었죠? 아멘?
여러분, 그러면 난 신앙인이예요?
종교인이예요? 아니면 이 둘 경계선에 내가 서 있습니까? (이제부터 제가 묻는 질문에 진지하게 답을 해보세요)
오늘도
전심으로 하나님의 도우심과 그 능력을 의지하며 살고 있습니까? 그분이 오늘도 내 안에서 살아계셔서 내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계신 걸
느끼고 있습니까? 그분이 내 귀에 들려주시는 음성 듣기를 소원하며 그분과 내가 하나가 되는 임재를 깊이 사모하는 마음이 지금 이 시간 내
속에 있습니까?
그분과 오늘도 주님과 더 깊은 대화를 하기 위해 시간을 내어 성경을 펼쳐 읽고 묵상하며 특별히 신령한 언어로 주님과
더 깊은 대화를 하길 원하는 마음이 내 속에 있습니까? 그분이 행하셨던 능력이 내 몸에서 그대로 재현되기를 사모하는 마음, 이 마음이 지금
내게 있습니까?
이 질문에 모든 답이 ‘예스’ 라면, 난 신앙인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것 중에 하나라도 ‘NO' 라든지 단
하나라도 대답이 부실하다면 “난 아직도 신앙인이 아니라 종교인이구나!” 이걸 인정해야죠?
여러분, 내가 만약 종교인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 오늘 주님이 하신 말씀을 더 똑똑하게 들어야 합니다.
먼저 질문을 하나 드릴게요. 종교인하고 악인하고 이 둘 중에 어떤
사람이 마지막 날에 더 큰 심판을 받게 될까요?
종교인은 그래도 교회에도 가봤고 예배도 드리고 있고 말씀도 읽고 기도도 하는
사람이죠? 그런데 오늘 말씀이 너무 충격이예요. 주님이 뭐라고 말씀하셨어요?
“너희 종교인들아. 너희는 마지막 날에 저
악인들보다도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여러분, 이게 주님 말씀의 결론 이었어요.
잘 보세요. 마태복음 11장
21-24절 / 화가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가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면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면 그 성이 오늘날까지 있었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여기 말씀하신 도시, 두로와 시돈과 소돔은 악인들이 들끓는 도시였어요. 악인들의 마을, 타락한
사람들의 마을, 죄악이 도시 하나를 다 덮어버린 그런 죄인들의 도시였는데 그런데 주님이 뭐라고 말씀하셨어요? “고라신과 벳세다야! 차라리
너희 땅에서 행한 기적을 이 두로나 시돈에서 행했다면 저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딩굴며 회개하고 내 앞으로 돌아왔을
것이다!”
역사를 보세요. 이 말씀대로 정확히 이뤄졌죠? 요나서를 보세요. 그렇게 악명 높았던 죄악의 도성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라는 선지자 요나의 메시지를 듣고는 상상이 안 되는 회개를 했습니다. 왕과 백성들은 물론이었고 노예와 기르는 짐승들까지 베옷을 입고
재에 딩굴면서 하나님께 회개하고 난리가 났어요. 결국 심판의 자리에서 극적인 구원을 받았습니다. 대단한 충격이었어요... 그렇게
흉악한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주님 앞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가버나움 사람들은 어땠어요? 주님의
기적과 능력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봤는데도 회개하지 않았고 주님을 영접한 게 아니라 배척하고 내쳐버렸습니다. 왜 그랬어요?
기적을
보면서도 주님을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놀라운 기적은 봤지만 주님을 영접하며 주님 앞으로 돌아오지는 않았습니다. 주님을 믿지
못했으니까요... 그래서 주님이 선포하셨어요. 뭐라고?
오늘 본문의 말씀의 결론을 간단하고 정확하게 내리면 이런
말씀이예요. “마지막 날에 두로와 시돈과 소돔과 같은 도시의 악인들보다 고라신과 벳세다와 가버나움 같은 도시의 종교인들인 너희가 더 큰
심판을 당할 것이다!”
여러분, 그래도 믿음을 가졌던 고라신과 벳세다와 가버나움의 사람들인데 멸망 받아 마땅한 두로와 시돈과 소돔의
악인들보다 더 큰 심판을 당할 것이다? 왜 그럴까요? 왜 주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두로와 시돈 가버나움의 사람들은 믿음을
가진 것 같은데 실제로 껍질을 벗겨 보니까 앙파 껍질을 아무리 까도 그 속에 씨가 없는 것처럼 속으로 들어가 보니 실제로는 믿음이 없어서 주님을
받아들일 수 없었고 주님과는 완전히 다른 믿음을 가졌던 겁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여기 정말 심각한 문제가 있죠? 교회를
다니고 예배를 열심히 드리지만 여전히 종교인일 수밖에 없는 교인들이 교회 안에 있다는 겁니다. 만약 오늘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신다면
교회 안에서 예배를 드리다가도 그대로 저 지옥의 뜨거운 불속으로 던져질 운명의 사람들이 교회 안에 있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게 만약
나라면 어떻게 되겠어요? 끔찍하죠?
여러분, 그래서 이젠 더 분명히 대답해야 합니다. 여러분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난 신앙인인가? 종교인인가?’ 뭐라고 대답하시겠어요?
여러분, 올해 우리교회 표어가 '예인, 열매 맺는
제자들’ 입니다. 열매 맺기 위해 내가 먼저 구원의 열매를 올려드리고 그 구원의 확실한 길과 증거를 다른 영혼들에게 알려줄 수 있을 때
영혼의 열매를 맺지 않겠어요?
그렇다면 주님의 살아계심을 진정 내 몸으로 느끼고 경험하는 신앙인의 삶으로 살아야하지 않겠어요?
은혜를 경험하는 자리를 사모해야 합니다. 아멘?
제 마음에 우리 주님이 강력하게 부어주신 거룩한 생각이 있어요. ‘예인의
교우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종교인이 되어선 안 된다. 반드시 예인들 모두가 다 완전한 신앙인이 되도록 난 목자로서 몸부림을 칠 것이다!”
아멘?
여러분, 하나님이 원하시는 건 우리가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아는 것이 아니예요. 고라신과 벳세다 가버나움의 백성들,
하나님을 지식적으로 아는 건 누구보다도 뛰어난 백성들이었어요. 그런데 신앙인이 아니었어요. 그저 종교인들이었어요.
오늘도 우리
하나님이 진정으로 날 바라보며 원하시는 건 하나님 자신을 경험해서 아는 것, 내 몸으로 직접 체험해서 아는 겁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마음이
내게서 나타나고 아버지의 능력이 내게서 드러나는 걸 소원하고 계세요. 호세아 6장 3절 /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여러분, 하나님을 믿기는
믿으나 그 능력은 부정하고, 믿음생활을 오래 했는데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고 나타내는 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대신 해줄 거라고 미루는
마음, “난 그저 조용히 예배나 드리면서 은혜 받고 은혜나 채워가지고 돌아가면 됐지...” 여기에 만족한다? 공적인 예배를 빠졌는데도
양심에 전혀 찔림이 없다? 그런데 그게 중직자인 나다? 그런데도 주일날 목사의 얼굴을 보는데 너무 편안하다? 그러면요. 빠리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떼보세요. 혹시 치매가 시작된 건 아닌지? 꼭 한 번 확인하세요. 제발입니다!
여러분, 그러면 여러분, 오늘 주님이 내게
오시면 어떻게 되겠어요? 고라신, 벳세다, 가버나움 사람들에게 선포하신 말씀을 오늘 나에게 하신다면 난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 저와 여러분, 우리 모든 예인들이 이 말씀을 선포하신 우리 주님 앞에서 확고하게 새 결단을 드리길
원합니다. “그 동안 종교인에 머물러 만족하고 살아왔던 걸 용서해 주세요. 능력도 없이 능력을 사모함도 없이 살아 온 것도 용서해 주세요.
이젠 종교인이 아니라 신앙인으로 살겠습니다. 주님의 능력을 사모하고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사모하며 살겠습니다. 그래서 내게서 주님의 살아계심이
똑똑히 드러나게 하겠습니다. 꼭 그렇게 살겠습니다!” 아멘?
루즈벨트 대통령이 1944년 6월 6일 아이젠하워 장군이 사령관으로
연합군들을 이끌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하려할 때 모두 하나님 앞에 기도하자 그랬어요. 그리고 루즈벨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17시간을 엎드려
기도했어요. 음식도 안 먹고 계속해서 기도했어요. 그리고 그 난공불락의 성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무너뜨리시는 걸 똑똑히 보았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내 기도가 세상을 움직인다는 걸 이젠 믿어야 합니다. 아멘? 주님이 행하신 기적이 이젠 믿는 자인 내게서
똑같이 나타날 수 있다는 걸 의심 없이 믿어야 합니다.
병든 자가 있으면 손을 얹고 담대하게 ‘고쳐질지어다!’ 기도해서
일으키고, 어둠의 영에 사로잡힌 자는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영혼을 구원하는 능력을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행해야 하는
거예요.
그러려면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분의 오심을 사모해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러면 내게서 필요한 순간마다 그분의 능력이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의 모습을 재현하는 증인이 될 것입니다.
아멘?
날마다 성령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사모하느냐? 그렇지 않고 그냥 살아가느냐? 이것이 내가 종교인으로 살아가느냐? 신앙인으로
살아가느냐의 갈림길이예요.
여러분, 묵상에 집중하지만 말씀의 주위에만 머물러 있지 마세요. 예배에 나와서 목사의 은혜로운
설교에만 목을 매지 마세요. 이젠 누가 뭐라고 해도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세요!
여러분의 집에서도 “성령님 어서
오시옵소서! 내 가정을 당신의 임재로 가득 채워주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