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여러분, 새해 인사 나누죠.
새해 주님의 축복 넘치세요!
하나님은 미련하고 약한 사람들을 세상에서 선택하시고 지혜롭고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신다는 거, 성경을 읽는 사람들은 다 알 수 있는 진리죠.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도 하나님은 그 어머니로 가난한 가정의 십대소녀를 선택하셨어요.
또 태어나셨을 땐 정말 가난한 몇 목자를 예배하는데 보내셨구요. 예수님의 탄생을 맞이하기 위해 헤롯왕이나 이스라엘을 지배하는 종교지도자들을 보내지 않고 대신, 한없이 멀리 떨어져 살았던 이방나라의 세 천문학자를 보내셨죠.
예수님이 또 처음 공생애의 사역을 시작하실 때도 그걸 발표하기 위해 높은 대제사장을 보내지 않으셨고 대신, 광야에서 거지처럼 살고 있던 선지자 세례요한을 보내셨어요.
12제자를 부르셨을 때도 당시 산헤드린이라는 유대인 최고 법정의 위원들로 12명을 선택하지 않으셨구요 대신, 12명의 하찮고 기를 못 펴고 산 사람들, 죄인처럼 살았던 사람들, 어부와 세리같은 사람을 선택하셨죠?
또 이방선교를 위해 일군을 선택하셨을 때도 ‘죄인 중의 괴수’ 라고 고백한 사울이란 사람을 선택하셨어요.
그래서 이 말씀,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이 말씀은 확실한 진리의 말씀입니다. 아멘?
또 초대교회 교인들도 모두 다 가난하고 황폐한 사람들이었어요. 그들 거의 대부분이 노예였어요.
그리고 그들은 역사가 흘러가는 속에서 계속해서 10 명의 로마 황제에 의해 죽음을 당했고 박해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잘 보세요...
그렇게 가장 강력했던 그 시대 그 나라의 최고 지존, 10 명의 황제들 중에 이 사람, 네로 황제를 빼고 나머지 황제들의 이름을 여러분, 한 명이라도 기억할 수 있나요?
기억 못하죠?
그 당시엔 가장 강력한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기억하질 못해요.
그리고 교회가 가장 부패하고 타락했을 때 일어났던 종교개혁도 보세요. 마틴루터?
그 당시 곳곳에 널려 있던 평범한 수도자였을뿐이예요.
그러면 여러분, 왜 하나님은 이렇게 오늘도 강한 자들을 들어서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이루시지 않으시고 그저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을 불러서 그 일을 하라고 명하실까요?
나약한 사람들일수록 더 철저하게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아멘?
유럽에서부터 일어났던 부흥운동이 미국 땅을 덮고 한국 땅까지 밀려온 그 역사만 세밀하게 살펴봐도 이건 당장 증명이 됩니다.
영국의 웨일즈에서 일어난 부흥만 해도 성령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조용한 곳으로 모여 기도한 몇 몇 사람들을 통해 커다란 부흥이 일어났구요.
거기서 미국 땅으로 건너가 나타났던 부흥도,
심지어 한국 땅까지 그 부흥이 이어진 한국의 초대교회 안에서조차도 성령 하나님의 민감한 부름을 받았던 몇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위대한 부흥을 이루셨습니다. 할렐루야!
이젠 이미 하늘나라로 가셨지만 지금까지도 최고의 강해 설교가로 모든 목사님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이런 말씀을 했어요.
“하나님이 자신의 교회를 움직일 때 부흥의 방법을 준비하시고 사람을 부르시는데 몇 몇 연약한 사람들에게 큰 고통을 주셔서 오지 않을 수 없게끔 부르시고 그들은 같이 모여서 조용하게, 알려지지 않게, 방해 받지 않고 함께 기도하게 하셨다. 왜냐하면 그들은 고통의 의미를 아는 자들이었기에 하나님의 고통,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누구보다 더 감동과 감격으로 받아들일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령에 충만해진 저들이 강력한 말씀을 선포할 때 모든 사람들이 주님 앞으로 고꾸라지고 넘어지며 무릎으로 돌아오는 부흥이 일어났다” 할렐루야!
여러분, 감리교회를 창설한 존 웨슬리도 자신이 졸업을 한 옥스포드 대학에서조차 “당신은 다시는 이 학교에서 설교를 하지 못한다” 는 끔찍한 선언을 들었던 사역자였는데 그 이유가 뭐였는지 아세요?
학생과 교수, 교직원들향해 “당신들은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이렇게 설교했기 때문이예요.
당연한 진리였지만 복음이 퇴색된 그 당시엔 웨슬리를 낳은 친어머니조차도 자기 아들이 마치 ‘광신자’ 처럼 설교하는 것에 심하게 역정을 내기까지 했습니다.
이 어머니도 자신이 거듭나기 전까진 자기 아들을 ‘미친 사람’ 이라고 여겼다니까요.
이 존 웨슬리가 53년 동안 영국의 많은 곳에서 사람들을 모아놓고 하루에 3번 씩 설교를 했는데 그가 시무하고 있던 교회에서조차도 이렇게 위대한 종을 비웃고 조롱했어요. 웨슬리가 80살이 되기 전까진 단 한 번도 그를 칭송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웨슬리가 53년 동안 복음을 외치고 다닐 때 그가 몸담고 있던 영국교회, 성공회의 교황인 캔터베리 대주교들이 6명이나 바뀌었는데 그 대단했던 6명의 대주교 이름을 여러분은 단 한 분이라도 기억하고 있나요?
알지 못하죠? 목사인 저도 몰라요...
그런데 거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존 웨슬리는 다 알고 있잖아요? 그의 형제 찰스 웨슬리까지두요.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이 말씀은 정확한 진리의 말씀인 줄 믿습니다. 아멘?
여러분, 오늘 밤에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다 성령 하나님께 사로잡혀 기도하여 부흥에 쓰임 받는 종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아멘?
성령 하나님께 사로잡힌 사람들은 어려운 환경을 보거나 고약한 증상에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아려운 환경이나 고약한 증상보다 더 선명한, 더 확실한 하나님의 말씀에 더 큰 무게중심을 두고 믿으며 그 약속의 말씀으로 내 어려운 환경을 덮어버리고 내 고약한 증상마저 퇴치해 버리는 무서운 사람들이 되는 겁니다.
미국에서 세 번이나 일어난 대부흥도 성령하나님께 사로잡혔던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서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확실한 진리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예인의 교우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담임목자로서 여러분 모든 예인들을 향해서 오늘 이 새해 벽두에 주님이 말씀하시는 음성을 똑똑히 선포합니다.
1. 주님은 평범한 사람들이 주님의 부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2. 저와 여러분, 우리 모든 예인들이 이 주님의 부흥을 일으키는 평범한 장본인들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3. 그러기 위해 언제나 성령 하나님께 붙들려 쓰임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부르심에 우리 모두 다 아멘으로 응답하시길 축원합니다.
2015년 새해엔 우리 모든 예인들이 성령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고 성경을 끊임없이 읽어가면서 기록된 약속의 말씀을 내게 주신 확실한 약속으로 믿고 부르짖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새해엔 그 동안의 예인의 부흥을 뛰어넘는 새 부흥을 일으켜 모두 다 ‘제자 삼는 제자들’ 이 되시길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예수 나를 오라하네’ 찬송과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