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할게요.
Merry - X - mas!
무슨 뜻이죠?
‘메리’는 ‘기쁘고 즐겁게’, ‘마스’는 ‘미사, 예배’ 라는 말이니까 ‘메리 크리스마스’ 하면?
‘기쁘게 그리스도를 예배합시다!’ 이런 인사예요.
세상에 믿지 않는 불신자들도 성탄절이 되면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하는데,
그 뜻이 뭐라구요?
‘기쁘게 그리스도를 예배합시다!’ 아멘?
불신자들 입에서조차 일 년에 단 한 차례뿐이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스도를 예배하자!’ 이 말이 나올 수 있게 하신 우리 하나님, 얼마나 위대하세요?
이제 앞의 우리 대림절 화환초에 모든 불이 다 켜졌죠? 기다림의 보라색 초 넷에 중앙의 예수님의 붉은 색 초까지 모든 불이 다 붙여졌어요.
힘찬 박수로 우리 예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까요?
서울과 경기 지방의 중고등학생 377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무엇이냐?’ 라는 질문을 했더니 어떤 대답이 나왔는지 아세요?
‘산타클로스’ 가 29.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엔 ‘크리스마스 트리’ 가 13.4%,
정작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떠올린 응답자는 7.2% 밖에 없었어요.
아직도 이 땅엔 예수님을 모르고 십자가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는 겁니다.
이 딱한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알려주고 십자가의 의미를 알려줘서 저들을 모두 다 구원해야 하는 일이 오늘 저와 여러분, 우리 모든 성도들의 사명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깊이 확인하는 이 성탄절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아멘?
이 땅에 오신 구원자, 메시아께서 탄생하신 성탄의 날에, 오늘은 예수님의 이름이 뭔지 하나 하나 열거하면서 예수님이 그 이름 그대로 이 땅에 오셔서 어떤 일을 행하셨는가? 이걸 생각하며 은혜를 누리고 나눠주는 자가 되라고 우리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가브리엘 천사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신 예수님께 태어나시기 전에 이름을 미리 선포해 줬는데 첫 번째 이름은 ‘예수’ 라는 이름이었어요.
마 1:18-21)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결혼을 기다리고 있다가 하나님의 성령으로 잉태를 했죠? 이 사실을 약혼자 요셉이 알고 고민하다가 조용히 파혼하기로 결심하고 잠을 자고 있을 때 천사가 나타나 동정녀 탄생의 기막힌 메시지를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명령했어요.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여러분 '예수'라는 이름이 뭐라구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 란 뜻이예요.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죄와 사탄과 영원한 죽음, 심판의 지옥불에서 건져 내실 구원자로 이 세상에 오셨신 거예요.
그래서 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줄 믿습니다.
‘예수’ 라는 이름을 부를 때마다 ‘나의 구원자’ 라는 걸 늘 기억하며 영광 돌리시길 축원합니다. 아멘?
두 번째 예수님의 이름은 ‘그리스도’ 십니다.
눅 2: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이 ‘그리스도’신데 ‘그리스도’가 뭐죠?
헬라어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 라는 뜻이예요.
이스라엘에서 기름을 붓는 건 아주 특별한 분들에게만 했는데요. 왕과 제사장과 예언자들에게만 기름을 부어서 세웠어요.
그러니까 우리 예수님이 왕도 되시고 제사장도 되시고 예언자도 되신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성탄절에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를 때 마지막 부분에서 ‘왕이 나셨도다! 왕이 나셨도다!’ 이렇게 노래하잖아요?
여러분, 성탄절에 오신 예수님, 이 세상에 ‘평강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사 9:6)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낳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는 평강의 왕이라 예언을 했죠?
예수님은 또 우릴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자신의 몸을 제물로 드리며 나아간 유일하시고 영원한 대제사장이셨구요.
또 예수님은 끝없이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것이다!” 계속해서 천국을 가르쳐주신 예언자, 선지자시기도 했어요.
그래서 오늘 2015년 성탄 절 아침에 우리 모두가 다 이 예수님, 나의 왕과 나의 제사장과 나의 예언자이신 예수님을 감격 속에 경배하며 예배해야 할 줄 믿습니다. 아멘?
세 번째, 예수님의 이름은 ‘임마누엘’ 이십니다.
눅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이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가 주님이 탄생하기 700년 전에 예언한 말씀인데 예수님의 이름이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라고 선포했어요.
여러분,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건 ‘하나님 자신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오신 걸 믿습니까?
인간이 원죄를 짓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순간부터 우리에게 나타난 저주는 뭐였어요?
하나님과 함께 한 자리에 있을 수가 없게 됐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도 없게 됐고,
하나님과 원수 된 자가 된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이 우릴 위해 죽으셨고 부활하셨기 때문에 일어난 놀라운 반전이 있죠?
하나님과 결코 한 자리에 있을 수 없던 죄인이었던 내가 하나님과 한 자리에서 먹고 마시며 최고의 축복을 받아 누리는 위대한 구원이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에게 부어진 거예요. 할렐루야!
그래서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셨죠?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다시 오시겠다” 말씀을 하셨어요.
여러분, 임마누엘 되시는 하나님,
언제나 나와 함께 거하시고 가장 강력한 도우심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걸 믿습니까? 아멘?
예루살렘에 가면 '야드 바셈'(Yad Vashem)이라는 박물관이 있는데요.
6 백만 유대인의 학살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1945년을 기점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역사를 정리해 놓은 유대인들의 학살기념관이예요.
그 박물관 안에 어린아이들의 죽음을 기념하는 기념탑 뒤편에 어린아이 10여명을 끌어안고 있는 어른 동상이 있는데 동상의 이름이 ‘코르작과 게토의 어린이들’ 이예요.
코르작이 누구냐 하면요. 폴란드의 아동 작가이며 선생님인이었는데 독일 나치가 폴란드의 유대인 학교를 급습해서 아이들을 잡아다 죽이려 했을 때,
교실에서 공부하던 유대인 아이들이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고 있었던 그 시간에, 이 코르작 선생님은 아이들을 양팔로 감싸 안으며 내놓질 않았어요.
독일군 장교가 말했어요. “당신은 유대인이 아니니 빨리 아이들에게서 손을 떼고 내 놓으시오. 그렇지 않으면 당신도 끌고가 죽일 겁니다...”
그런데도 코르작 선생님, 필사적으로 독일군에게 저항 했고 끝내는 아이들과 함께 가스실로 향하는 차에 같이 올라탔어요.
스승으로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이들을 그냥 보낼 수 없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동행해서 포로수용소에도 갔고 가스실에도 함께 들어가 죽음 앞에 떨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아이들을 위해 기도를 해 줬어요.
아이들이 “선생님이 함께 계시니까 마음이 편안해요. 무서워 떨지 않을래요...”
결국 코르작 선생님은 아이들을 끌어안고 기도하던 모습 그대로 가스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죽음을 당했습니다.
여러분, 이 선생님, 예수님의 임마누엘 사랑을 자기 몸으로 친히 행했던 겁니다.
여러분, 진정한 사랑은 끝까지 함께하는 사랑인 줄 믿습니까?
성탄절에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우리 임마누엘 하나님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저 천국에 들어가는 그날까지 이 땅에서도 함께 해주시고 우리 앞에서 천국문을 열어주시며 우릴 그 안으로 인도해 주실 것이구요.
그 천국 안에서도 우리와 함께 영원히 함께 거하실 것입니다. 아멘?
오늘 성탄절 아침 이 시간에, 우리 모두는 다 이 예배 속에서 주님의 살과 피, 성찬을 받아먹고 마심으로 우리 속에 임마누엘로 살아계신 예수님의 살과 피를 받게 되십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것처럼, 이젠 저와 여러분도 내가 건져야 할 영혼들과 언제나 함께 거하면서 저들을 확실하게 건져내는 구원자가 모두 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예수’ 찬양과 통성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