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 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그가 나에게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니라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아니하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반드시 죽을 줄 알지니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할게요.
거짓말하지 마세요!
아브라함도 거짓말을 했죠? 이삭도 했구요.
거짓말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하나도 없어요.
“난 거짓말을 절대로 안 하고 살아요” 그런 사람이 사실은 최고 거짓말쟁이죠?
어느 인터넷 업체에서 회원들에게 설문 조사를 했는데요. 배우자에게 하는 거짓말 중에 제일 흔한 게 뭐냐? 그랬더니요. 아주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어요.
남자들이 제일 많이 하는 거짓말이 뭔지 아세요?
첫째, “나 이제 담배 끊고, 살 뺄 거다”
두 번째 거짓말, “보너스 탄 거 다 갖다 준 거야”
세 번째 거짓말, “오늘밤에 회사 동료가 상을 당해서 상가에 간다”
그러면요. 아내들이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네요.
“여보 나 절대로 화 안 낼 거니까 솔직히 말해 봐요.” 그런데 여기서 넘어가면 큰 일 난대요. 왠지 아세요?
바로 이 말이 여자가 하는 거짓말 중에 제일 큰 거짓말이라니까요. 그래요? 안 그래요?
화 절대로 안 내겠다고 해놓고 바로 쏟아 붓잖아요?
오늘 본문의 아브라함을 보세요.
아주 끔찍한 가뭄이 나서 할 수 없이 자기 땅을 떠나 곡식이 있는 그랄 땅으로 피신했는데 거기서 문제가 생겼어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너무 미인이어서 살래니까 피곤한 게 너무 많았어요. 미인 부인을 두신 분들, 다 경험해 봤죠?
우선 미모의 아내를 빼앗으려는 자들이 자길 죽일 수도 있어서 아브라함은 항상 긴장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생각해 낸 게 바로 이 거짓말이었어요.
‘누이동생이라고 하자’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그 땅의 왕인 아비멜렉이 사라를 보더니 관심을 드러냈고 “내 누이다” 했더니 “그럼 아주 잘됐다” 그리고 자기 아내로 삼겠다고 달라고 했어요.
아내를 뺏기고 그 밤에 아브라함이 얼마나 하나님께 눈물을 쏟으며 기도했을까요?
그때 역사가 일어난 거예요.
그날 밤 아비멜렉의 꿈속에 하나님이 나타나셨어요.
“네가 데려온 이 여인 때문에 넌 반드시 죽을 것이다. 이유는 그가 남의 아내기 때문이다”
그러자 아비멜렉이 하나님께 볼멘소릴 했죠.
“하나님, 하나님은 의로운 자도 벌하십니까? 전 이 여인이 남의 아낸 줄 몰랐구요. 남편도 자기 누이라 했다구요. 또 아직 전 그 여인과 동침도 안했는데 절 죽이시는 건 너무 하신 거 아닌가요?”
그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보세요.
창 20:6-7)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 하지 않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못하게 함이 이 까닭이니라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않으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정녕 죽을 줄 알지니라
다음날 아침, 날이 밝기가 무섭게 아비멜렉이 사라를 데려다주면서 아브라함에게 다그쳤죠.
“어째서 나에게 이렇게 했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너에게 범했다고 네가 나와 내 나라로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했냐? 너 때문에 내가 지금 꼼짝없이 죽게 생겼다!”
이 모습을 잘 보세요.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하나님도 잘 모르는 이방 땅 불신자에게서 호되게 책망을 당했어요.
믿음의 성도들도 성도답게 살지 못하면 오히려 불신자들에게서 책망을 듣게 되잖아요?
아브라함이 이땐 쥐구멍 속으로라도 기어들어가고 싶었겠죠? 그런데 여기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긴 거예요.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은 물론이고 우리까지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이 명하셨어요.
창 20:7)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않으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정녕 죽을 줄 알지니라
“그가 널 위해 기도하지 않으면 네 집안이 다 죽게 될 것이다!”
거짓말 때문에 책망 받고 고개조차 제대로 들 수 없었던 건 아브라함이었잖아요?
그 시간만큼은 아브라함보다 아비멜렉이 훨씬 더 정직했는데 어떻게 아브라함더러 아비멜렉을 위해 기도해야만 아비멜렉이 살 수 있다는 건가요?
정말 이상하잖아요?
지금 문제는 아비멜렉이 아니라 아브라함이고 거짓말은 아비멜렉이 한 게 아니라 아브라함이 했잖아요?
그런데 하나님은 오히려 문제를 저지른 아브라함에게 문제를 저지르지 않은 아비멜렉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야 그 기도로 아비멜렉이 용서받고 살 것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여러분, 하나님은 왜, 문제가 더 심각한 아브라함 편을 들고 계신 거죠?
그리고 왜, 아브라함이 기도해야만 아비멜렉을 용서하겠다고 하셨을까요? 그 정답이 뭐예요?
1. 하나님의 신뢰 때문이예요.
“아브라함아, 네가 실수했지만 난 여전히 너를 신뢰하노라!”
아브라함이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지만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을 여전히 사랑하고 계셨어요.
여전히 그를 신뢰하고 계셨어요.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며 은혭니다.
하나님은 한 번 사랑하신 자를 어떤 경우에도 버리지 않고 사랑하십니다. 아멘?
요즘 이 나라를 보세요. 모든 곳에서 거짓말이 난무하잖아요? 금방 보로가 터질 텐데도 끝까지 안 저질렀다고 하잖아요...
이런 유머가 있어요.
고급 승용차를 타고 고향에 온 국회의원이 빗길에 사고가 나서 죽었는데 그걸 본 농부가 딱한 마음이 들어 시체를 묻어 줬어요.
그 사고 소식을 듣고 내려온 사람들이 사고경위를 확인하고는 농부를 만나 상세하게 자초지종을 들었어요.
“빗길에 사정없이 달려오다가 사고가 났고 그 의원이 죽은 것 같아 그 자리에 묻어버렸다고......”
그걸 듣고 제일 중요한 질문을 했죠.
“그런데 그때 그 의원이 살아 있었어요? 죽어 있었어요?”
농부가 대답했어요.
“잘 모르겠어요. 본인은 내가 아직 살아있다고 말은 하는데 국회의원 말을 믿을 수가 있어야죠? 그래서 그냥 파묻었죠...”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해대는 국회의원을 풍자해서 한 유먼데, 어디 국회뿐입니까?
자녀가 부모를 믿지 못하고 친구도 믿질 못해요.
심지어 교인들이 목사를 믿지 못하는 시대가 왔어요.
어제까지 신뢰했던 사람을 오늘 밎질 못해요.
이게 오늘 이 시대의 비극이며 오늘 우리의 모습이예요.
그런데 하나님을 보세요.
거짓말로 스스로의 품위를 떨구고 하나님의 얼굴에까지 먹칠을 한 아브라함이었는데도 여전히 신뢰하고 계시잖아요.
우리 주님도 이런 신뢰를 확실하게 보여주셨죠?
주님을 세 번 씩이나 부인한 베드로, 마지막엔 저주까지 퍼부어가며 부인하며 배신했던 베드로, 하지만 부활하신 후에 주님이 먼저 찾아가셔서 물으셨죠?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그리곤 어쩔 줄 몰라 하는 베드로에게 주님이 놀라운 말씀하셨어요.
“내 양을 먹이라!” 그것도 세 번 씩이나....
주님은 실패한 제자, 문제투성이인 제자 베드로를 여전히 사랑하고 신뢰하고 계셨던 겁니다.
여러분, 나에게도 문제가 얼마나 많습니까?
예배 하나만 해도 집사 직분 이상 무거운 직임을 받은 분들, 얼마나 문제가 많아요?
공적인 예배를 빠졌는데도 이런 저런 이유를 스스로에게 대면서 합리화시키죠?
그게 익숙하다 보니까 점 점 미안하고 죄송한 감정도 사라져버린 내 모습을 한 번 진지하게 바라보세요...
이건 사실, 사람을 향한 게 아닌 하나님을 향한 최고의 거짓 행위잖아요?
다른 건 다 빼놓고 이 한 가지만해도 난 얼마나 문제가 많은 사람이예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놀라운 은혜가 있죠?
문제가 많아도 하나님은 여전히 날 신뢰하고 계세요. 아멘?
부끄러움도 모르는 날 하나님은 여전히 사랑하고 계십니다.
이 은혜를 부어주신 하나님께 예배에 올인하셔서 예배의 진실부터 회복하는 역사가 일어나시길 축원합니다.
또 하나, 왜 하나님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의 기도를 통해서 아비멜렉을 살리려 하셨을까요?
2. 문제가 많은 자일수록 스스로를 위한 기도보다 남을 위해 기도해 줄 때 자신에게 변화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이건 굉장한 진리예요.
문제가 많아도 남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는 사람들, 이들에겐 소망이 있습니다. 아멘?
기도할 때마다 조금 씩 조금 씩 성숙해져서 변화가 찾아오는 거예요.
이걸 아시는 하나님, 아브라함이 중대한 실수를 했지만 “네가 아비멜렉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강력하게 명령하셨던 거예요.
한 예언사역자가 하나님의 말씀은 아주 예리하게 예언을 했는데 생활엔 문란하고 심각한 문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아내와도 큰 불화가 있었고 가정 전체가 뒤헝클어져 있어서 그의 스승이 되는 사역자가 그를 만나 권면을 하고 당분간 예언사역을 하지 말라고 징계를 내렸어요.
그리고 어느 날, 이 스승 사역자가 성경을 읽다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 거예요.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이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하나님이 영이 그에게 임하니까 그가 선지자들 무리 속에 있다가 예언까지 하는 것을 읽은 거예요.
문제가 많은데도 성령 하나님이 임하시니까 사울이 선지자처럼 예언을 했다는 것, 이걸 깨닫는 순간 그가 징계를 내린 제자를 스스로 찾아갔어요.
그리곤 징계를 풀고 다시 예전처럼 예언 사역을 하라고 했어요.
그것만이 그를 회복시키는 유일한 길이라는 걸 이 스승 사역자가 믿었던 거예요.
그랬더니요.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다시 예언을 시작한 이 사역자가 자기 스스로 중대한 과오들을 정리하게 된 겁니다. 할렐루야!
끊어낼 걸 과감히 끊어내고 하나님 앞에도 통렬하게 회개를 하게 된 거예요.
그 후로 그의 예언은 더 선명해지고 분명해졌다고 합니다.
여러분, 여기 진리가 있어요.
오늘 나에게 문제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문제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뭐하는 것이다?
기도해 주는 겁니다. 아멘?
내가 주님 앞에 더 성숙한 일꾼이 되려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어려움을 당한 주위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해 줘야 해요.
그 기도에 헌신할 때마다 기도 속에서 하나님은 문제 많은 날 만나주시고 반드시 변화시켜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이 하나님의 온전하신 터치가 오늘 이 시간에 문제 많은 나에게 함께 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왜 하나님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의 기도를 통해서 아비멜렉을 살리려 하셨죠?
3. 하나님 자녀가 가진 권세 때문입니다.
여러분, 여러분과 제가 소유한 권세는 대단한 권세인 걸 아시죠? 아멘?
풀러 신학교 챨스 크레프트 교수가 쓴 책 가운데 「신자가 소유한 놀라운 권세」라는 책이 있는데 그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면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땅을 다스리고 정복하는 권세를 주셨다.
그런데 인간이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마귀에게 순종하므로 그 권세를 상실했고 결국은 사탄에게 하나님이 주신 권세를 빼앗겨 버렸다. 그 후유중을 보라.
예수님이 사탄에게 시험을 당하실 때 “내게 절하면 내가 권세를 주마. 이 권세는 내게 넘겨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들에게 주노라.”
사탄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권세를 자기가 넘겨받았다고 큰소릴 쳤다.
그리고 사탄은 바로 그 권세를 가지고 오히려 이제는 우리를 향해서 마음대로 유린하고 있는 것이다.
이걸 안타깝게 여기신 주님이 우리가 잃어버린 이 권세, 원래부터 우리 것이었던 이 놀라운 권세를 빼앗아 우리에게로 되돌려 주시려는 역사를 행하셨는데 자신의 몸을 십자가 위에서 내어주신 것을 통해 한 순간에 사탄의 권세를 부숴버리셨다.
그리고 그 순간에 우리가 잃어버린 하나님의 권세를 되찾아주셨다.
그 주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뭐라고 말씀하셨는가 보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되찾은 내가 너희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함께 있겠다. 그러니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내가 너희에게 너희의 위대한 권세를 되찾아 줬으니 이 강력한 권세를 이젠 너희가 사용하라!” 아멘?
여러분, 지금도 우리 성도들이 소유하고 있는 권세, 이 권세가 누구의 권세예요?
하나님 아버지의 권세죠?
여러분, 오늘 똑똑히 들으셨죠?
신자인 아브라함과 불신자인 아비멜렉의 차이가 하늘과 땅의 차이보다 더 큰 차이였구요. 태양과 촛불의 차이보다 더 큰 차이였어요.
태양과 촛불, 하니까 떠오르는 구절이 있죠?
“태양을 본 자는 촛불에 연연하지 않는다!‘ 아멘?
하나님께서 문제가 있어도 아브라함의 기도를 통해서 아비멜렉을 용서하시겠다는 것, 너무 당연한 거예요.
여러분, 오늘 나에게 하나님의 권세가 있다는 걸 믿습니까?
여러분에게 우리 주님 예수님의 권세가 있다는 걸 믿습니까?
믿는다면 이 권세를 사용해야죠?
당당하게 이 권세를 사용하고 파워풀하게 이 권세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아멘?
큰 소리로 따라하세요.
내 기도가 / 사람을 살린다!
내 기도가 / 기적을 일으킨다!
내 기도가 / 세상을 바꿔놓는다!
그래요.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놀라운 권세를 내가 사용해야 합니다.
내 기도를 통해 세상을 바꿔야 합니다.
여기에 내가 쓰임을 받아야 합니다.
나에게 문제가 많이 있어도 우리 모든 예인들이 가지고 있는 영적인 아버지 어머니의 권세를 사용해야 합니다.
나에게 문제가 많이 있어도 적극적으로 내 영적인 아들과 딸들을 건져서 주님 앞으로 세워야 합니다.
‘내 평생에 더 두 말고 덜 두 말고 딱 세 사람, 내 영적 아들딸을 건져서 살리겠다!
그래서 내 이름의 문패를 단 목장을 개척하겠다!‘
오늘 말씀을 들으면서 이 비전을 다시 한 번 새롭게 하시길 축원합니다.
그리고 이 비전을 꼭 이루시길 축원합니다.
그래서 날 여전히 신뢰하시는 하나님께 가장 기뻐하실 선물을 올려드리는 예인들 모두가 다 되시길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찬양과 통성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