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매년 이레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일곱째 달에 이를 지킬지니라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를 나눌게요.
주신 열매 감사하세요!
오늘 우리는 2014년도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고 있죠?
우리교회는 1988년 창립하던 해부터 지금까지 미국의 선교사들이 복음과 함께 가지고 온 미국교회의 추수감사절이 아니라 우리 명절인 추석을 전후해서 추수감사주일을 지켜왔어요. 왜냐하면 그게 성경 속의 추수감사 절기와 더 상통하기 때문에...
성경 속의 추수감사를 보세요
수장절이라고도 하는 초막절은 모든 추수들을 마무리하고 그 알곡들을 곳간에 넣으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절기였어요.
오늘도 이 감사의 예배 속에서 우린 먼저 어떤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할까요?
1. 한 해의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기쁨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초막절은 기쁨의 축제였어요. 가을걷이를 끝낸 들판에서 7일 동안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만을 생각하며 모든 백성들이 함께 기쁨의 잔치를 했는데 저들은 오직 기쁨의 제사만을 드렸어요.
감격 속에 찬양했고 감격을 안고 기쁨의 춤을 췄어요.
열매를 주신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오로지 기쁨의 제사만을 드렸던 겁니다.
여러분, 추수감사주일에 우리도 제일 먼저 행할 일은 기쁨의 제삽니다. 아멘?
레 23:39-40)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며칠 동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구요?
하루가 아니었죠? 7일 동안이었어요!
한 주간 동안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에게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이 시간 드릴 것은 기쁨의 찬송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감격입니다.
그걸 내 기쁨으로 표현해야 하는 거예요.
어떤 분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죠?
“올해 내가 얼마나 어렵게 살았는데, 지금도 말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고통을 겪고 있는데 목사님, 도대체 어떻게 기뻐하라는 거예요?”
그러나 여러분, 한 가지 분명한 진리가 있어요.
내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은혜를 아는 자는 기뻐할 게 너무 많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부어주신 은혜를 하나하나 기억해 보세요. 어떻게 기뻐하지 않을 수 있어요?
어려운 몇 가지 환경 때문에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될 엄청난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 앞에서 기뻐할 수 없다면 우린 얼마나 이기적인 사람들입니까?
또 얼마나 심각한 건망증 환잡니까?
열매는 위로부터 옵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없이는 열매는 맺혀지지 않아요.
그리고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만 열매를 맺는 거죠?
오늘 내가 아무리 어렵다어렵다 해도 이만큼이나마 날 살아 있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기쁨을 표현해 드려보세요.
찬송으로 기쁨을 표현해보시고
기도의 고백으로 기쁨을 드려 보시고
구체적인 물질로도 우리 속에 있는 기쁨을 표현해 보세요.
이 기쁨이 오늘 이 추수감사주일에 하나님 앞에 순수하게 드려지길 축원합니다.
추수감사주일에 또 어떤 감사를 드려야 합니까?
2.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께 기쁨으로 감사하세요.
레 23:42-43)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너희는 모두 다 광야로 나와 초막을 치고 이것을 대대에 알게 하라!”
여러분, 추수를 하는 때에 집안이 아닌 광야에 초막을, 텐트를 치게 하신 이유가 뭘까요?
출애굽의 구원을 잊지 말라는 겁니다.
“출애굽 할 때 너희 열조가 초막에 거하며 경험했던 걸 너희들도 똑같이 경험하면서 널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새롭게 기억하라, 그리고 이걸 너희 자녀들에게도 똑똑히 몸으로 경험시켜 주어라”
여러분, 하나님이 왜 초막을 치라, 구체적으로 명령하셨어요?
추수의 계절에도 제일 먼저 다른 거 다 내려놓고 날 구원하신 하나님을 먼저 기억해야 한다는 거였어요. 아멘?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애굽에서 도망쳐 나올 때 그 긴박했던 하나님의 구원을 생각해 보세요.
쫓아오는 애굽 군사들을 막아서시고 홍해를 갈라주신 하나님,
죽음의 쓴물 앞에서 그 물을 단물로 바꿔주신 하나님, 아침마다 광야에 만나를 내려 거두어 먹게 하신 하나님,
하늘에서 메추라기 떼를 떨어뜨려 구워 먹게 하신 일, 사방에서 공격하는 적들을 무기 하나 없이도 물리치고 전진해 나가게 하신 하나님,
40분만 서 있어도 거품 물고 쓰러져 죽을 광야 벌판에서 40년 동안 변변한 옷 하나 입지 못하고 살았는데 그 옷 하나 해지지 않게 하시고 발 하나 부르트지 않게 하신 하나님,
이건 모두 다 오로지 이스라엘 백성만이 경험했던 특별한 하나님의 모습이었어요. 자신의 눈으로 확실하게 볼 수 있었던 눈에 보이는 구원의 사건이었어요.
하나님과의 특별한 사랑의 경험이었습니다.
이 자랑스런 경험을 저들은 대대로 기억해야 했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초막절에는 자녀들까지 다 데리고 광야로 나가 텐트를 치고 그때의 경험을 다시 새롭게 하라!” 명하셨던 거예요.
여러분, 추수에 계절에 왜 하나님은 구원을 생각하게 하셨을까요?
추수 속에서 구원을 생각하게 하신 하나님의 의도는 뭐였죠?
‘곡식의 추수도 중요하지만 영혼의 추수는 더욱 더 중요하다!’ 할렐루야!
이걸 실물로 가르치셨던 겁니다. 아멘?
여러분, 추수감사주일에 우리가 할 일 중에 결코 빼놓아서는 안 되는 게 있어요.
구원의 감격을 새롭게 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날 구원하신 것에 최고의 감사를 추수감사주일에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예인의 교회는 추수감사절마다 빼놓지 않고 해온 게 있어요.
우리가 건진 영혼에게 세례를 베푸는 일이었어요.
오늘도 우린 몇 분의 교우들에게 세례를 베풉니다.
이분들 중에는 교회를 나오면서도 구원의 확신이 없던 분들도 있지만, 처음으로 교회에 나와 구원의 기쁨을 맛보고 세례를 받는 분들도 있어요.
이들이야말로 오늘 추수감사주일에 하나님이 기뻐하실 가장 위대한 열매, 최고의 열맨 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 예인의 교회가 올 한 해 거둔 성과 중에 가장 큰 열매들이죠? 이분들을 축복하는 일이 감사의 기쁨 속에서 이루어지길 축원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 추수감사주일에 또 어떤 감사를 드려야 합니까?
3. 내가 거둔 것을 연약한 이웃에게 나눠주면서 기뻐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절기 중에 희년이라는 게 있는데요.
레위기 25장의 말씀을 보면 50년 마다 희년이 선포되는데 이때엔 노예들도 속박에서 다 풀려나 가족에게로 돌아가게 했어요. 혁명이었어요.
심지어 땅도 쉬게 해야 하겠기에 씨앗도 파종하지 못하게 했고 스스로 땅에서 자란 열매도 거두지 못하게
했어요.
땅도 쉬게 했던 겁니다.
이 모든 것의 근본이 되는 정신은 뭐였어요?
하나님의 긍휼이었죠? 하나님의 사랑이었어요. 아멘?
주님이 말씀하신 소중한 진리 중에 특별히 감사절에 기억하며 행할 말씀이 있어요.
마 10: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마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물질을 주실 때 그것을 혼자서만 취하고 누리라고 주시지 않으세요.
누군가에게 나눠줘야 하는데 그 사명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물질의 복을 부어주세요.
그러니까 나 혼자 주신 물질을 쌓아놓고 나눠주지 않는 사람에게선 부으셨다가 도로 거두어 가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게 아니더라도 내가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축복을 받았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반드시 나눠야 합니다.
특별히 오늘도 내 곁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바로 이 사랑을 나누어주어야 할 0순위들입니다.
여러분, 내 곁에 가장 어려운 이웃이 누굽니까?
바로 그 사람에게, 내 것을 그 사람과 함께 나눠 써야 하는 겁니다.
이번 주가 지나가기 전에 꼭 그렇게 해보세요. 아멘?
주님이 내게 주신 것을 그 사람과 함께 꼭 나누시길 축원합니다.
미국 역사상 최고 부자였다는 록펠러는 52세 때 근육무력증 탈모증 불면증 위궤양 같은 병으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나무막대기처럼 말라갔고 죽음의 문턱까지 이르자 그처럼 악착같이 모았던 재산도 그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었어요. 그때 그의 삶을 바꾼 게 바로 눅 6:38 말씀이었어요.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록펠러는 당장 자신의 재물을 나누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상한 게, 엄청난 기부를 했는데도 그의 소유는 줄어들질 않는 거예요.
그리고 기부를 시작한지 12 개월이 됐을 때 그의 건강이 회복됐습니다.
이 록펠러의 이 치유를 가리켜서 ‘하나님의 기적적인 경제법’의 저자 테일러는 “그는 주는 것을 배웠다” 이 한 마디말로 요약을 했습니다.
자기 것을 기꺼이 나눠줌으로써 록펠러는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98세까지 장수를 했습니다.
최근에 심리학자들이 이런 발표를 했어요.
'실제로 주는 사람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장수하더라' 아멘?
남에게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무엇인가를 주며 사는 사람이 고통과 아픔도 적게 느끼고,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며, 스트레스도 적고, 질병에도 덜 걸린다는 거예요.
그래서 ‘금연도 좋고 주 4회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남을 돕는 구제가 장수에 더 좋다’ 이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멘?
여러분, 결국 남을 돕는 행위가 궁극적으론 나를 돕는 행위가 되더라는 거예요.
그리고 또 하나, 길버트 체스터톤 이란 분이 한 말입니다.
“감사는 우리 생각의 극치고 놀라움에 의해 갑절이 된 행복이다!”
감사가 결국 우리 성도들의 영적 성숙의 척도라는 거예요.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오늘 2014년 추수감사절에 먼저
한 해 동안 부어주신 열매를 기억하면서 최고의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날 구원하신 하나님, 골고다 언덕 십자가에서 날 살리려고 대신 죽으신 예수님, 이 사실을 알려주셔서 주님을 영접하고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신 성령님, 이 감격의 기쁨을 최고의 감사로 하나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내 것을 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어려운 형제자매와 나눔으로 추수감사의 가장 큰 기쁨과 감사를 그들과 함께 내 몸으로 체험하시는 최고의 추수감사 되시길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오늘은 세례와 성찬을 나눠야 하기 때문에 짧은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하나님 한 번도 나를’ 찬양과 통성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