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6:1-3 어떻게 하면 땅에서도 잘 될 수 있습니까? 150510주일낮예배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합..
부모님 공경하세요!
태평양 연안에 천축 잉어라는 바닷고기가 있는데요. 암놈이 알을 낳으면 수놈이 그 알을 입에 담아서 부화를 시켜요.
입에 알을 담고 있는 동안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어서 점점 쇠약해지고 알들이 부화하는 시점에는 기력을 다 잃어서 죽고 말아요.
죽음이 두려우면 수놈은 그냥 입 안에 있는 알들을 그냥 뱉어버리면 그만이예요.
그런데 이 미물인 바다고기 수놈은 그렇게하질 않고 죽음을 뛰어 넘는 사랑을 행한다는 겁니다.
이 땅에는 아버지, 어머니란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어요.
누구 하나 위로해 주지 않는 무거운 자리죠...
돌이켜보면 내 아버지, 내 어머니의 어깨를 단 한 번도 따뜻하게 안아 드린 적이 없습니다.
그런 내가 아버지, 어머니로 살아가면서 내 부모님의 묵직한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라도 부모님이 살아계신 분들은 내 위대한 부모님께 사랑을 고백해 보세요.
그리고 오늘도 아버지, 어머니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교우님들,
가정에서 내 자리가 적어지고 세상 속에서 어깨의 짐이 무거워지고 하루하루의 삶이 막막하고 힘들어도...
난 내 부모님에겐 믿음직한 아들과 딸이고 배우자에겐 든든한 남편과 아내며 내 자녀들에겐 위대한 부모라는 걸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FAMILY’ 라는 말, ‘가족’ 이란 말의 어원을 아세요?
‘FAMILY’ 라는 말은요.
‘아버지, 어머니 나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이 말이예요. 잘 보세요.
FA – Father, M – Mother, I – 그대로 I 구요.
L – Love, Y – You 잖아요? 맞죠?
그래서 ‘가족’ ‘FAMILY’ 는 ‘아버지, 어머니 나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이말입니다.
그러구보니까 '가족' 이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핑 돌지 않습니까?
요즘은 ‘웰빙’이란 말도 한 물 가버렸고 ‘힐링’ 이란 말이 대세인데요.
그래서 모든 물건에다가 ‘힐링’ 이란 단어를 넣으면 매출이 올라가고 이왕이면 내 몸에 더 좋은 것, 더 보탬이 되는 것, 이런 것들을 찾아 헤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을 보세요.
엡 6:1-3)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의 약속, 첫 계명이 있는데, 이것만 잘하면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 ‘네가 잘 되고...’ 이 말씀의 영어성경 본문이 ‘It may go well with you’ 라고 돼 있어요.
‘그것이 너를 잘 되게 만들 것이다!’
여러분, 이게 최고의 웰빙이고 힐링이죠?
그러니까 웰빙, 힐링하면서 돈을 소비하며 찾아다닐 것이 아니라 가장 빠른 지름길이 있다는 겁니다. 뭐예요?
1. 내 부모님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하나님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엡 6: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이 땅에서도 주님 안에 거하는 자들은 꼭 해야 할 일이 있어요. 부모에게 순종하는 겁니다.
이게 옳은 일이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세상을 살면서 옳은 길과 그른 길, 바른 길과 잘못된 길이 분명히 있죠?
그 중에서 내 부모님에게 순종하는 건 옳은 일이며 바른 길입니다.
여러분, 오늘 어버이주일에 내 부모님을 생각해 보세요. 이미 돌아가신 분들은 그분들의 생전의 모습을 생각해 보세요.
모자라는 것도 많았지만 어쨌든 날 위해서라면 환경을 다 뛰어넘어서 사랑해 준 분이 내 부모님이었어요.
내 부모님의 희생, 이 희생은 정말 말로는 다 표현할 수가 없죠?
어머니의 마음, 이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잘 보세요.
3살 박이 어린 남자아이가 갑자기 죽었는데 목사님이 그 아이의 장례를 집례하면서 보니까, 죽은 아이의 엄마는 슬픔을 꾺꾹 참으면서 침착하게 예배를 드리는데 오히려 그 옆에 있던 죽은 아이의 외할머니가 정신없이 우는데 예배를 드릴 수 없을 만큼 통곡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목사님이, “권사님, 아이엄마도 저렇게 잘 견디고 있는데 할머니가 이러시면 저 엄만 어떡해요? 아이 엄마를 생각해서 할머니가 좀 참으세요...”
그랬더니 이 할머니 권사님이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목사님, 나는 하늘나라로 간 손자 놈 때문에 우는 게 아니예요. 내 딸이 아들놈을 잃어버린 고통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갈까 그게 너무 아파서 우는 거예요!”
여러분, 이거 이해되시죠? 손자 손녀를 두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이게 어머니 마음이예요.
당장 내 자식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이게 늘 우리 어머니의 노심초사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어머니 아버지에게 반드시 순종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 부모님 말씀에 거역하지 말고 따르라고 말씀하셨어요. 아멘입니까?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을 특별한 제사장 나라로 선택하신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너희들을 통해서 온 땅의 백성들이 축복을 받을 것인데 너희는 그 축복의 씨앗이 돼야 한다. 본이 돼야 한다. 그 본은 하나뿐이다, 내가 너희에게 명한 언약에 무조건 순종해 그러면 무조건 축복이 임할 것이다! 그러나 불순종하면 반드시 저주가 임할 것이다! 선택은 언제나 네가 해야 한다!” 할렐루야!
여러분, 순종하면 무조건 축복입니다.
그런데 불순종하면 뭐가 임해요?
저주가 임하는데 아주 쉬운 예를 들어볼게요.
어미 꿩이 새끼들에게 늘 이런 주의를 줬어요.
“애들아, 너희들이 땅 위에서 먹이를 찾아 먹을 땐 입으로는 먹일 먹고 귀는 열어서 내 음성이 들리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해. 내가 망을 보고 있다가 너희를 해치는 짐승이 나타나면 크게 소릴 칠 거야. 그때 내 목소리가 들리면 무조건 나무위로 날아 올라와야 해. 그러니까 너무 멀리가면 내 목소리가 안 들리니까 애들아 절대로 멀리 가지 말어...”
그래서 꿩 새끼들은 늘 어미 꿩과 멀지 않은 곳으로 흩어져 먹이를 찾으면서도 귀는 엄마 목소릴 들으려고 활짝 열어 놨어요.
그런데 그중 한 마리가 맛있는 먹이에만 정신이 팔려서 엄마와 멀리 떨어지게 됐어요.
꿩 새끼들이 한 창 먹일 먹고 있을 때 여우 한 마리가 꿩 새끼들을 발견하고 살금살금 다가왔고 위험한 걸 안 어미 꿩이 소릴 지르자, 새끼 꿩들은 다 나무위로 날아올랐어요. 그런데 멀리 떨어져 있던 꿩 새끼는 위험을 알려주는 엄마의 목소릴 듣지 못한 새끼 꿩은 어떻게 됐을까요?
여우에게 잡혀 먹히고 말았죠...
이 우화는 분명, 불순종이 사망에 이르는 길이라는 걸 확실하게 보여 주지 않습니까?
여러분, 우리 하나님도 내가 내 부모님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몸으로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그건 완전한 사랑이 아니죠?
지금까지 내 부모님께 불순종한 것들 다 회개하고 전적으로 순종하는 자녀가 되시길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축원합니다.
하나님 약속의 축복문이 열릴 것입니다. 아멘?
여러분, 또 하나, 웰빙과 힐링의 확실한 축복을 누릴 수 있는 두 개의 조건 중에 나머지 하나가 뭐죠?
2. 내 부모님을 공경해야 한다고 하나님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엡 6:2-3)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마치 하나님께 하듯이...
레 19:3)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19장은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면서 이렇게 시작이 됩니다.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그래놓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출애굽기 20장 십계명을 통해 명확하게 말씀하셨어요.
그런데요. 레위기 19장은 십계명을 더 확대시켜서 상세하게 설명했고 법조문의 틀을 벗어나서 실제적이고 일상적 삶에 구체적으로 적용을 하셨습니다.
그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구체적인 지침으로 제일 먼저 뭘 뒀냐?
‘부모 경외’ 를 제일 앞에 두었어요.
부모를 공경함이 거룩한 백성이 되는 첫 걸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모를 공경하라’는 십계명과는 달리 레위기 19장은 ‘부모를 경외하라’ 이렇게까지 말씀합니다.
‘공경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킵베드’는 어원적으로 ‘무겁다’는 말로 가볍게 여기지 않는 ‘존경’을 의미하는데 ‘경외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야레’는 ‘두려워하다’는 뜻으로 이건 하나님께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단어예요.
그런데 이 인간에겐 절재로 사용할 수 없는 이‘경외하다’ 의 히브리어 ‘야레’를 유독 부모님에게만 하나님이 붙여서 사용하셨어요. 무슨 뜻이죠?
“네 부모님을 공경하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세로 공경해야 한다!” 이걸 확실하게 못 박은 것입니다. 아멘?
내 부모님을 하나님처럼 공경하라는 기독교는 이 세상 어떤 종교도 따라올 수 없는 부모효도의 종교인 줄 믿습니다.
그런데요. 오늘 본문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로 돼 있지만 히브리어 원문은 ‘어머니와 아버지’로 돼 있다는 걸 아셔야 해요.
부모를 표현할 때 일반적인 어순은 ‘아버지와 어머니’인데도 레위기가 ‘어머니’를 ‘아버지’ 앞으로 내세우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여자는 숫자로 치지도 않던 가부장적 사회였던 당시에 어머니는 아버지보다 약자로서 소홀하게 취급될 수 있었기 때문에 레위기는 확실하게 어머니를 아버지보가 앞세워서 어머니를 아버지와 절대로 차별하지 말고 똑같이 공경해야 한다는 걸 강조하신 말씀입니다.
여자와 어머니를 비교한 글이 있는데 들어보세요.
<여자는 아름답고 어머니는 강하다>
'여자'는 젊을 때 한때 곱지만, '어머니'는 영원히 아름답다.
'여자'는 자신을 돋보이려고 하지만, '어머니'는 자식을 돋보이려고 한다.
'여자'의 마음은 꽃바람에 흔들리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태풍에도 견디어낸다.
'여자'는 아기가 예쁘다고 사랑 하지만, '어머니'는 아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예뻐한다.
여자'가 못하는 일을 '어머니'는 능히 해낸다.
'여자'의 마음은 사랑 받을 때 행복하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사랑을 베풀 때 행복하다.
'여자'는 제 마음에 안 들면 헤어지려 하지만
'어머니'는 우리 마음에 맞추려고 하나가 되려 한다.
'여자'는 수없이 많지만 '어머니'는 오직 하나뿐이다.
여러분, 내 어머니는 이렇게 존귀한 분입니다.
부모님께 순종함으로 땅에서도 잘 되는 축복을 누리라는 이 하나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시길 축원합니다. 아멘?
여러분, 이번에도 정말 생각조차 다시 하고 싶지 않은 일이 일어났죠?
30대 후반의 남매가 어머니와 공모해서 아버지를 둔기로 쳐서 죽이고 재산을 나누려고 한 사건 말이예요...
이런 걸 보면 정말 이 시대가 말세가 맞긴 맞아요...
딤후 3:1-5)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여러분, 마지막 시대일수록 하나님 명령에 더 순종해야 합니다. 아멘?
그 명령은 ‘내 부모를 하나님처럼 공경하고 경외하라’ 이것입니다. 아멘?
이제 한 가지 이야기만 더 하고 설교를 마칠게요. 실홥니다.
텍사스에 사는 한 아버지가 아내와 네 자녀를 버리고 캘리포니아로 가서 30년 동안이나 자기 혼자 살다가 돈 한 푼 남겨 놓지않고 죽으면서 자녀들에게 자기 시체는 반드시 고향 텍사스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는데 텍사스에 살고 있던 자식들이 이 소식을 듣고 다 분개했어요.
“그 사람이 우리와 무슨 상관있어? 아버지가 우리에게 해준 게 뭔데? 그 사람 때문에 어머니와 우리 모두가 다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이제 와서 왜 우리가 그 시체에 수고와 돈을 들여야 한다는 거야?”
모두 다 격노해서 소릴 지르는데 그 중에서 믿음이 제일 깊은 큰아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다음날, 형제들 중에 가장 가난하게 살고 있는 맏 아들이 캘리포니아로 가서 아버지의 시체를 운구해 오려고 자기 트랙터와 농기계들을 전당포에 저당을 잡혔어요.
그렇게 모시고와서 어렵게 장례를 치르고 난 그날 밤, 맏아들이 동생들을 다 모아놓고 이렇게 말했어요.
“성경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고만 씌어 있을 뿐, 어떤 부모라는 말은 없단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성경엔 ‘네 부모를 하나님처럼 공경하라!’ 란 말만 있지, ‘이런 부모일 경우에만 공경하라!’ 이 말이 없어요.
여러분, 하나님의 축복을 원하시죠?
하나님 축복 약속의 첫 번째 계명을 잘 지키세요.
네 부모에게 순종하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러면 땅에서도 잘 되고 장수하는 축복이 임한다고 하나님이 똑똑히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축복의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우리 예인들 모두가 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박수로 하나님께 화답하겠습니다.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어머니의 노래’ 찬양과 통성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