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6:9 자녀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합니까? 150503어린이주일낮설교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오늘은 이렇게 인사할게요.
자녀를 사랑하세요!
기독교 어린이 권리 선언문을 보면>
1. 어린이는 완전한 인격자로서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
2. 어린이는 배울 권리가 있다
3. 어린이는 양육 받을 권리가 있다
4. 어린이는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5. 어린이는 평화를 누릴 권리가 있다 고 되어 있어요.
그런데 사실은 이런 중요한 권리를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데에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 있죠?
아이들은 부모의 소유가 아니며 부모는 자녀의 관리잡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대로 관리하고 양육할 의무가 있다는 겁니다.
오늘 본문에 한 어린 아이가 등장합니다.
주님 앞에 와 말씀을 듣던 수많은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곤경에 처했을 때 주님이 일으키신 기적이 오병이어의 기적인데 이 기적에 쓰인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의 주인이 오늘 본문의 어린 아이예요.
자기가 먹으려고 싸왔던 음식인데 주님이 행하시려는 기적의 쏘시개로 기꺼이 내놓은 어린 아이,
남들을 위해서 자신이 희생할 마음을 기꺼이 가졌던 아이,
자기가 먹어야 할 것을 일단 내 놓고 본 아이,
이 어린 아이의 모습 속에서 우리가 내 자녀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저들이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가를 배울 수 있다고 하나님이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어떻게 우리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까?
무엇을 우리 자녀에게 가르쳐야 합니까?
1. 내 자녀가 영적인 것에 관심을 갖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하나님이 말씀을 하십니다. 아멘입니까?
여러분, 부모를 따라왔건 자기가 혼자 왔건 간에 어린아이가 주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에 와 있었다는 것, 정말 놀랄 일이 아닙니까?
그 어머니나 아버지가 누군지 밝혀져 있진 않지만 그러나 자식을 누구보다 확실하게 사랑한 부모가 틀림없죠?
내 자녀를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자리에 데리고 온 아버지 어머니!
이들은 분명코 훌륭한 영적 부모가 틀림이 없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자기는 영적인 일, 은혜 받는 자릴 찾아다니면서도 아이들은 그냥 방치하고 내버려두잖아요?
‘때가 오면 저희들 발로 스스로 찾아가겠지’ 믿거라 내버려 둡니다. 그런데 이 부모는 달랐어요.
자녀들을 은혜의 자리에서 제외하지 않았어요.
자녀들을 방치하지 않았고 영적으로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받을 은혜와 똑같은 은혜를 같은 자리에서 내 아이와 똑같이 함께 경험하려고 했어요.
여러분, 이것이 바로 오늘 어린이주일에 우리 부모들이 다시 다짐해야할 중요한 일이라고 하나님이 말씀을 하십니다.
마 19:14)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그러셨어요.
“어린아이도 얼마든지 내 앞에 나와 생명의 양식을 먹어야 한다! 저들도 같은 은혜를 받아야 한다! 저들도 어른들과 똑같이 주님을 영접해야 한다! 그리고 어른들과 똑같은 신앙의 고백을 해야 한다! 그러니 어린이가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이게 주님의 뜻이었어요.
여러분,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가르치느냐?
이건 너무 중요합니다.
아이는 부모가 가르친 대로 따라가게 돼 있으니까요.
사람의 입맛이 4살 때 결정이 난답니다.
그리고 그 입맛대로 일생을 산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어린 시절의 말씀 양육이야말로 저들의 미래의 인생에 그 믿음을 결정지을 만큼 얼마나 중요한 겁니까?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 부모들이 내 자녀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 첫 째는 내 자녀가 영적인 일에 관심 하도록 양육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똑똑히 말씀하셨습니다.
아멘으로 화답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또 어떻게 우리 자녀를 양육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까?
무엇을 우리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까?
2. 주님이 필요로 하는 것을 기꺼이 내어드리는 자녀로 가르쳐야 한다고 하나님이 말씀을 하십니다. 아멘?
자기 먹을 거 전체를 내놓은 아이,
얼마나 대견합니까?
또 얼마나 귀한 헌신입니까?
얼마나 본받을만한 행동이예요?
여러분의 자녀가 이런 헌신을 주님 앞에서 행했다면 얼마나 감격할 일이겠어요?
그런데 여러분, 이 아이가 그 헌신을 누구로부터 배웠을까요?
부모에게서 배운 거죠?
부모가 평소에 해왔던 대로, 부모가 행하는 걸 보며 따라 행했던 대로, 이 아이는 본대로 헌신을 했던 겁니다.
모르긴 해도, 이 부모는 누군가가 필요한 것이 자신의 손안에 있다면 그것을 먼저 내 놓는 부모였을 거예요.
때로는 자기가 한 일로 손해를 본적이 있었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꾸준히 행해 온 부모였을 겁니다.
그것을 곁에서 지켜보며 자랐던 아이가 자기에게도 기회가 찾아왔을 때 기꺼이 자기도 그 일을 행한 것뿐이었어요.
여러분, 부모가 어떻게 본을 보이고 있느냐? 이게 우리 아이들 일생의 중요한 획을 긋게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가을 한철에만 농어낚시가 허용되는 호수에서 농어 잡이가 허용되기 바로 전 날에 아버지와 열 살 된 아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몇 시간을 낚시대 앞에 앉아 있었지만 고기가 한 마리도 잡히지 않았어요.
밤이 으슥할 무렵에 드디어 아들의 낚시대 끝이 둥그렇게 구부러지며 큼직한 놈이 한 마리 걸려들었는데 아버지가 아들이 고기를 잡은 모습을 흐믓한 마음으로 지켜보다가 물고기가 상당히 큰놈이라는 것을 알았고 달빛에 비친 걸 보니 진짜 대물이었고 그게 바로 농어였어요.
반사적으로 아버지는 시계를 보았죠.
밤 10시 30분, 농어를 잡으려면 아직 1시간 반이 모자라는 시간이어서 그 시간은 농어 이외의 다른 고기만 잡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아들이 그 호수에서는 잡기 힘든 정말 큰 대물을 낚아 올린 거예요.
주위엔 아무도 없었고 호수엔 낚시꾼도 배도 없었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말했어요.
“얘야, 그 농어는 풀어주고 우리 다른 것을 잡도록 하자” 아들이 펄쩍 뛰었어요.
“안 돼요. 아버지, 이렇게 큰 물고기를 잡은 건 내 평생 처음이에요” 아들은 눈물까지 흘렸어요.
그러나 결국은 아버지의 단호한 결정 앞에서 아들은 눈물을 머금고 그 농어를 놓아줘야만 했어요.
그리고 나서 세월이 흘렀고 아들이 자라서 중년의 나이가 됐는데 사업가로 크게 성공을 했어요.
정직하고 모범적인 경영자로 뽑혀서 기자와 인터뷰를 할 때 그가 이렇게 말했어요.
“나는 열 살 때의 그 사건을 통해 아버지로부터 ‘진정한 정직’이 뭔가를 배웠어요. 그리고 그것이 나의 일생동안 내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아버지가 어린 시절 몸으로 보여줬던 정직이 아이의 평생을 붙들어 줬던 겁니다.
영적인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아이처럼 주님께 헌신하는 것도 가르쳐야 할 수 있는 거예요.
헌금하는 것도 실물로 가르쳐줘야 합니다. 아멘?
여러분, 내 자녀가 하나님 사역에 큰 물질로 헌신하기를 원하십니까? 아멘?
그렇다면 먼저 부모 된 내가 헌신의 본을 보여야 하겠죠?
먼저 주의 일을 생각하는 부모 밑에서 헌신하는 자녀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영적인 헌신도 유전되는 거예요.
여가를 즐기는 건, 외식을 하는 건, 돈이 많이 들어도 아까운 줄 모르면서 헌금하는 일에는 인색한 부모 밑에서 절대로 헌신하는 자녀가 나올 수 없겠죠?
내가 쓸 것까지 쪼개어 먼저 주님 앞에 드리는 부모 밑에서만 큰 물질의 헌신자가 나오는 법입니다.
여러분, 내가 지금부터라도 주님께 진정으로 헌신하는 부모가 될 때 내 자녀가 주님 앞에 크게 헌신하는 역사를 반드시 보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이 날 향해 이 시간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멘?
그래서 이 아이처럼 언제든 주님이 원하실 때 어떤 것이든 기꺼이 기쁨으로 주님께 헌신할 수 있는 자녀로 여러분의 자녀를 키우라고 하나님이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아멘?
꼭 그렇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어떻게 우리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까?
또 뭘 우리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까?
3. 주님의 능력을 사모하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하나님이 말씀을 하십니다. 아멘?
여러분, 이 아이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주님의 기적을 경험했죠?
주님이 어떤 분인지? 아주 가깝게 그리고 확실하게 체험을 했어요.
누가 뭐래도 결코 지워버릴 수 없는 능력의 흔적을 이 아이는 확실하게 간직했던 거예요.
이 아이가 이렇게 어린 시절에 주님의 능력을 주님 가까운 곁에서 경험했으니 평생 동안 얼마나 큰 일을 행했을까요?
주님이 살아 계신 하나님이신 걸 이 아이가 어린 시절에 직접 손으로 만지고 온몸으로 느끼고 경험했으니 이 아이의 평생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전했을까요?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건져냈을까요?
여러분, 내 자녀들도 성년이 다 된 다음에 주님을 만나고 주님을 위해 그때부터 헌신하는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주님은 나의 구주시며 구원자시라!’ 외치고 선포할 수 있는 자녀들로 우리의 자녀들을 세워야 한다고 하나님이 말씀을 하십니다. 아멘?
특별히 우리 교회학교의 교사들도 이 비전을 분명히 하고 아이들을 향해 다가가라고 하나님이 말씀을 하십니다. 아멘?
오늘 바로 저와 여러분이 내 자녀가 주님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인도해 줘야 합니다.
특별히 내 아이가 위기의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너무 편하게만 자라난 아이가 아니라 역경도 딛고 일어 설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 합니다.
위기 없이 자라난 아이보다 역경을 딛고 일어서 본 아이가 영적으로 더 성숙한 자녀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을 광야로 내몰아보기도 해야 합니다.
주님의 사역의 시작을 보세요. 뭐부터 시작하셨죠?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 후 제일 먼저 당하신 게 광야의 시험이었죠?
성경을 보면,
마 4:1-2)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우리 성경에는 ‘성령에 이끌리어’ 라고 번역이 됐지만 실제로 원문의 의미를 그대로 직역하면 ‘성령에 의해 광야로 내동댕이쳐졌다’ 이런 말씀이예요.
강제적으로 광야로 내몰리셨던 거예요. 왜?
하나님이 예수님을 구원의 메시아로 쓰시기 위해 일찌감치 광야와 사탄의 시험부터 이기도록 아주 혹독한 훈련을 시키셨던 겁니다.
여러분, 우리도 내 자녀를 사랑한다면 저들이 고난의 길도 당당히 이길 수 있도록 내몰 수도 있어야 하겠죠?
그 고난의 길에서 우리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동물의 이야기를 할게요.
다리가 긴 기린은 서서 새끼를 낳는데, 새끼는 적지 않은 높이에서 등을 밑으로 하여 땅바닥에 떨어지게 되요.
그리고 몇 초가 지나면 새끼 기린은 다리를 밑으로 웅크리고 바로 일어나 앉는데 바로 그때 고개를 숙여 자신이 낳은 새끼를 한 번 바라본 어미 기린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합니다.
새끼를 사정없이 걷어차는데 어느 정도냐 하면 새끼 기린이 거꾸로 엎어져서 발랑 넘어질 정도로 세게 발로 걷어차버려요. 그것도 한 두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새끼 기린이 그 흔들거리는 약한 다리로 간신히 서서 일어날 때까지 계속 걷어찹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일어선 후에도 약한 다리로 간신히 서 있는 새끼 기린을 또 다시 사정없이 걷어차서 넘어뜨립니다.
여러분, 이 어미 기린이 왜 이렇게 이상한 짓을 할까요?
본능적으로 새끼를 사랑하기 때문이예요.
공격 무기가 없는 기린이 초원에서 살아남으려면 무리를 지어 함께 다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리 방금 태어난 새끼라 해도 빨리 일어서서 함께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지 않으면 맹수의 먹이가 되기 때문에 사정없이 걷어차 일어나게 하는 것만이 새끼를 살리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었던 겁니다.
여러분, 짐승인 미물도 자기 새끼를 살리기 위해 강인하게 밀어 부칠 때는 인정사정을 두지 않는데, 여러분은 내 자녀들에게 얼마나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고 있습니까?
내 과잉보호와 지나친 사랑 때문에 혹시 내 아이를 너무 나약하고 허약한 자녀로 키우고 있진 않나요?
그것이 오히려 내 자녀를 실족시키는 게 아닙니까?
(마 18:6,7절입..)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실족케 하는 일들이 있음을 인하여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또 잠 29:15절에도)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하게 버려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이렇게 하나님이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자녀교육을 잘못하면 저들을 실족하게 하는 것이고 저들을 죽이는 것이라고까지 하나님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 어린이주일에 세 명의 어린 딸들이 유아세례를 받는데요. 부모들이 믿음의 각오와 결단을 하고 영적인 아이로 기르겠다고 굳게 서약을 했습니다.
언약한대로 꼭 순종하면 그 과정 중에서 결코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주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자녀로 반드시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아멘?
여러분, 다시 한 번 말씀을 정리합니다.
내 자녀들을 영적인 것에 관심을 갖도록 가르치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필요로 하시는 것을 기꺼이 내어드리도록 가르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능력을 사모하도록 가르치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이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박수로 화답하겠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 찬양과 통성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