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하나님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 최성욱 목사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 장막 칠 곳을 찾으시고 밤에는 불로, 낮에는 구름으로 너희가 갈 길을 지시하신 자이시니라

오늘은 이렇게 인사할게요.

후회 없이 사세요!

백남준 씨 아시죠?

우리나라 출신의 예술가로 전 세계 예술분야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치고 죽었는데 그 시신조차도 한 곳에만 묻힐 수 없어서 평소에 그가 머물렀던 미국과 독일 그리고 우리나라에 나누어서 묻혔다고 하는데,

그런데 과연 이분이 예수를 믿었는지? 그게 너무 안타까워요... 왜요?

전 세계를 향해 아무리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해두요. 그 시신이 한 곳에 묻힐 수 없을 만큼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무리 많다고 해두요.

살아생전에 주님을 만나지 못했다고 하면 그 인생은 실패한 인생일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러기에 오늘 모세가 그 후손들을 향해 한 당부는 너무 너무 소중한 거예요.

구약성경 신명기서는 영적 지도자 모세의 유언이라는 거 다 아시죠?

거친 망아지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광야로 나왔던 지도자,

열하루 길이면 넉넉히 갈 수 있는 길을 40년 동안이나 광야를 빙빙 돌아 그 땅 앞에까지 온 지도자,

하나님께 불신을 보인 출애굽 일 세대는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을 빼고는 다 광야에서 죽었고 광야에서 태어난 2 세대들을 걱정스런 눈으로 바라보았던 지도자,

그러나 정작 자신은 그렇게 보기 원했던 축복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하나님의 참혹한 선언을 듣고 느보산 위에서 멀리 보이는 축복의 땅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지도자,

그러기에 더더욱 처절한 마음으로 그 땅에 들어갈 신세대들에게 할 말이 많았던 지도자,

이것이 바로 오늘 본문 속에 서 있는 지도자 모세의 모습이예요.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유언의 말씀을 외치고 또 외쳤습니다. 왜?

자신의 자손들은 자신과 같은 실패나 그들의 부모들과 똑 같은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이 죽는 날,

내 자녀들에게 유언을 한다면 뭘 당부하고 남기겠습니까?

모세는 오로지 하나, 자기 자손들이 하나님 안에서 축복받는 길에 대해서 유언을 했습니다. 그 유언을 잘 들어보세요.

1. 모세는 먼저 이스라엘의 불신을 지적했어요.

신 1:31-32)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하나 이 일에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였도다

특별히 가데스바네아 사건을 언급하고 있는 거예요.

하나님은 저들이 들어가야 할 최고의 축복의 땅에 직접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들은 바로 올라가지 못하고 정탐꾼을 보냈죠?

12명이 다녀왔는데 10명은 “우리는 절대로 못 올라간다. 올라갔다간 다 죽는다. 저들은 너무 장대하고 그 앞에 우리는 메뚜기일 뿐이다!” 외치고 주저앉았어요.

그도 그럴 것이 그 땅에는 거인 족속 중에서도 가장 장대한 아낙 자손이 거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이렇게 외쳤죠?

“저들이 아무리 장대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우리 앞에 저들은 우리 밥이다! 그러니 담대하게 올라가자!” 할렐루야!

아무리 목청 높여 외쳤지만 결국 주저앉고 만 이스라엘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철퇴 명령이 뭐였죠?

“너희는 그 땅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 그러니 다시 광야로 돌아 들어가라. 거기서 40년을 채운 후에야 이 땅에 들어갈 수 있겠고, 오늘 불신을 저지른 너희 세대 중에는 이 여호수아와 갈렙만 빼고는 모두 다 그 땅을 보지도 못하고 다 이 광야에서 죽으리라!”

참으로 참담한 선포였어요.

하나님을 불신했기 때문입니다.

홍해에서부터 시작해서 광야 생활 중에 하나님이 행하신 수많은 기적을 보고도 하나님을 믿지 못한 불신, 여기에 하나님은 철퇴를 내리셨던 거예요.

이걸 너무 생생하게 경험한 지도자 모세는 이제 자신이 죽기 전에 “너희는 절대로 하나님을 불신하지 말라!” 신신 당부하고 있었어요.

여러분도 하나님을 불신하지 않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그 다음, 두 번째 모세의 유언은요?

2.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을 증거하면서 “이 하나님을 신뢰하라. 믿으라” 당부했어요.

오늘은 특별히 이 부분에 대해서 집중해서 들으세요.

모세가 경험한 하나님, 그리고 우리에게도 그와 동일하게 오늘도 역사하시는 하나님, 그분은 어떤 하나님이시죠?

모세가 경험한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었어요?

1. 앞서서 행하시는 하나님이셨어요.

신 1:29-30)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모세는 언제나 자신보다도 한 발 앞서서 인도하신 하나님을 아주 섬세하게 뼈저리게 경험했어요. 순간순간 경험했어요.

그리고 그 하나님의 인도가 없이는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었던 자신의 삶을 고백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새 땅에 들어가거든 언제나 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오직 순종으로만 응답하라!” 외쳤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남은 한 해 동안 또 다시 넘어지는 실패와 후회를 반복 하지 않고 걸어가려면 무조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시길 축원합니다.

이게 승리하는 비결이며 축복 받는 비결입니다.

전에도 한 얘긴데 다시 들어보세요.

어떤 할머니가 길을 가다가 숲을 지나게 됐는데 숲에 길이 두 개로 갈라져 있어서 어디로 갈지 몰라서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하나님, 제가 어디로 가야할지 정확하게 가르쳐주시고 보여 주세요. 제가 이 지팡이를 중간에 놓고 쓰러뜨릴 때 왼쪽으로 쓰러지면 왼쪽으로 가겠고 오른쪽으로 쓰러지면 오른쪽으로 갈게요”

그런데 이미 이 할머니 마음은 왼쪽으로 가겠다고 작정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지팡이를 딱 놨는데 지팡이가 하필 오른쪽으로 쓰러졌어요. 그래서 뭐라고 한지 아세요?

“하나님 제가 실수했어요. 다시 한 번 할 게요”

그리고 지팡이를 놨더니 또 오른쪽으로 넘어지는 거예요.

그랬더니 또 뭐라고 한지 아세요?

“하나님, 이건 우연히 이쪽으로 쓰러진 거죠? 진짜 아버지의 뜻을 보여 주세요”

그리고 다시 또 했는데 이번엔 기대했던 왼쪽으로 쓰러졌어요. 그러자 즉각 외쳤어요.

“그러면 그렇지. 하나님 처음부터 왼쪽으로 가라는 거였죠?”

그래서 왼쪽 길로 좋다고 따라갔는데 얼마 가지 않아 낭떠러지가 나와 또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올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우화지만 보세요 여러분,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뜻 열심히 외치는데 결국엔 내가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애꿎은 하나님의 지팡이는 계속 넘어져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이게 뭡니까?

내 뜻은 이미 정해놓고 “하나님 뜻을 보여 주세요!”

이건 불신이고, 이건 기만입니다.

모세는, 이제 다시는 그렇게 하지 말라는 거예요.

“하나님이 언제나 너의 앞에서 인도하신다. 그러니까 내 뜻 내 뜻 주장하지 말고 그분이 앞에서 인도하시는 그것만 보고 무조건 순종하며 쫓아가라!” 할렐루야!

여러분, 이 한 주간도 무조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으로만 따라가시길 축원합니다.

이게 승리의 비결이에요.

모세가 경험한 하나님, 또 어떤 하나님이셨죠?

2. 친히 싸워주시는 하나님이셨어요.

신 1:30) 너희보다 먼저 가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 목전에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 같이 이제도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이며

모세는 자기가 걸어 온 길에서 언제나 하나님이 앞서서 싸워주셨다 고백했어요.

광야에서 만났던 강한 부족들, 때로는 중동의 연합군들까지 만나가며 무수한 싸움을 치렀는데 그 때마다 자신이 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고 하나님이 친히 싸워주셨던 그 기억만 생생하게 남아 있었어요.

아말렉 전쟁에서는 자신이 팔이 올라가면 이겼고 내려오면 패했어요. 그래서 아주 노골적으로 아론과 훌이 하루 종일 모세의 팔이 내려오지 못하게 옆에서 붙들고 있었던 적도 있었고 대승을 거뒀습니다.

하나님이 싸우신 전쟁이었습니다.

여러분 중에 부모가 되시는 교우 여러분,

내 자녀가 나가는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다면 그걸 치우는 일은 누가 해야죠?

부모인 내가 해야죠? 아멘?

똑 같습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오늘도 내 앞길을 가로막는 모든 장애물 앞에서 나보다 먼저 앞서 가시면서 그들과 친히 싸워주세요.

그것들을 다 무너뜨려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안전하게 당당하게 나아가게 하십니다. 아멘?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땅의 역사를 보세요.

이스라엘은 구약 시대에만 하나님이 붙들어 주신 것이 아니었죠?

엄청난 수난을 오로지 하나님의 백성이란 이 하나의 이유 때문에 당했지만 20 세기에 이르러 최고의 위대한 전쟁 역사가 있었잖아요?

1967년 이스라엘과 아랍연합군 사이의 전쟁이 벌어졌을 때 이스라엘 인구는 단지 250만에 불과했고 아랍 연합군은 1억이 넘었는데 누가 봐도 이건 무모한 싸움이었어요.

그 싸움이 시작되기 전에 당시 이스라엘 국방장관이었던 모세 다얀 장군이 방송을 통해 짤막한 성명서를 발표했어요.

“우리는 2534년 만에 되찾은 조국 이스라엘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 이 전쟁에 참여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는 최 단기간 내에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 전 장병이 최신식 무기로 무장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듣고 서방의 첩보원들은 이스라엘이 정말 위력적인 최첨단 무기를 개발한 줄 알았습니다.

드디어 전쟁이 시작돼 군인들을 전쟁터로 내 보내고 국방장관인 모세 다얀은 방송국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또박또박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읽었습니다.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려주소서!”

여러분, 이스라엘이 가진 최첨단 무기가 뭐였어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 말씀이었어요. 할렐루야!

그리고 선명하게 선포했어요.

“하나님, 6일 동안에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끄셔서 제 7일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게 하옵소서!”

그리고 선포한 대로 6일 만에 그 엄청난 숫자의 연합군을 다 쓸어버리고 승리의 기쁨 속에 안식일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오늘도 내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깨뜨리는 가장 강력한 첨단 무기는 우리 하나님 말씀이라는 걸 확실히 믿습니까? 아멘?

그 장애물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세요!

그러면 하나님이 싸우십니다! 아멘?

저는 특별히 치유의 사역을 행할 때 이걸 절실히 경험하고 있어요.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고쳐질지어다! 치료될지어다! 회복될지어다! 완전히 망가진 것은 재창조될지어다!” 아멘?

담대히 선포하기만 하면 이루시는 건 하나님이 행하십니다.

여러분, 우리보다 앞서가시고 우리를 대신해서 싸우시는 하나님, 이 하나님을 확실하게 신뢰하시길 축원합니다.

그래서 항상 승리의 삶을 경험하시길 축원합니다.

모세가 경험한 하나님, 또 어떤 하나님이었어요?

3. 안아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셨어요.

신 1:31)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여러분, 전 세계 전쟁의 역사를 돌아보면 동일한 결과를 볼 수 있는데 그게 뭔지 아세요?

사람이 구축한 최고의 요새 중에 무너지지 않은 곳이 없다는 거예요.

그 강력했던 트로이성곽에서부터 심지어 중국의 만리장성까지 뚫리지 않은 성벽이 없었어요.

이게 뭘 말하는 거예요?

인간의 능력으로는 그 어떤 것도 안전할 수 없다는 거죠?

내 힘으로는 절대로 날 안전하게 지킬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줄 믿습니다.

우리가 너무 좋아하는 한 말씀을 보세요.

시 121:3-8)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

나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켜주시며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으세요.

낮과 밤의 모든 해로운 것으로부터 하나님은 철저하게 지켜주십니다!

실제로 모세는 이 강력한 하나님의 역사를 광야에서 뼛속까지 경험을 했던 거예요.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대낮의 뜨거운 태양, 이건 죽음의 태양인데요.

이 죽음을 완벽하게 가로막아 건져주신 하나님의 구름기둥!

광야에서 천연 에어컨을 가동시켜주신 하나님!

밤이면 급강하하는 온도에다가 날짐승들의 공격으로 눈조차 제대로 붙일 수 없는 백성들을 보호한 하나님의 불기둥! 이건 뭐예요?

히팅에다가 완벽한 경호까지! 할렐루야!

이건 자신의 자녀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시는 아버지의 몸부림이셨습니다.

여러분, 오늘 여러분에게 이 동일한 하나님 사랑의 손길이 이 시간도 함께 하시는 걸 믿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지금 정말 풀기 어려운 일을 만나신 분들,

내 힘으로는 절대로 풀 수 없는 문제와 부딪힌 분들,

광야 길에서는 하나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더 선명하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 기둥들을 보시길 축원합니다.

내 가장 힘든 환난의 현장 속에서 하나님의 강력한 보호의 손길을 경험하시길 축원합니다.

나를 안고 업고 품어서 인도하시는 강력한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길 축원합니다.

모세에게 행하셨던 것과 같이 동일한 역사를 우리에게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면서 모세가 선포한 유언대로 우리도 행해 보십시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승리하자!” 확실하게 외쳐봅시다!

그래서 인생 실패자가 아니라 승리자로 하나님 앞에 서는, 우리 모든 예인들이 다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괴로울 때 주님의 얼굴 보라’ 찬양과 통성기도>